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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16:21-34 #251,290,271

제목 : 오므리, 아합

 

一. 이스라엘제 6대 왕 오므리 (21-28)

바아사가 모반을 일으켜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 왕을 깁브돈에서 살해하고 왕위에 올랐다(15:27). 바아사의 아들 엘라 2년에 군대장관 시므리가 모반하여 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올라 7일간 재위하였다. 깁브돈에 잇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소식을 듣고 오므리를 왕으로 세우고, 시므리가 있는 디르사로 올라와 성을 포위하였다. 이에 시므리가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스스로 왕궁에다 불을 놓고 그 불에 타 죽었다. 시므리가 왕이 되어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멸망시켰다.

 

여로보암 이후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자들은 전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다. 여로보암의 길은 벧엘과 단에서 금송아지를 섬기는 것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령힌 일을 자기 편리에 따라 이용하였다. "여로보암의 길"은 우상 숭배와 함께 주인을 배반한 죄가 포함된다(12:19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더라). 그러므로 훗날 이세벨도 요람 왕을 죽인 예후에게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고 하였다(왕하 9:31). 이처럼 당시 시므리는 "주인을 배반하고 죽인 자"의 대표적인 인물로 여겨졌다.

 

오므리가 왕위에 올랐으나, 백성의 절반은 기낫의 아들 디브니를 왕을 삼고자 했다. 그러므로 오므리와 디브니 사이에 5년간에 걸친 전쟁 끝에 오므리가 디브니를 죽이고 승리하여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약육강식의 무대가 되어 누구든지 힘만 있으면 왕이 되는 나라가 되어, 신정 정치의 이상으로써 왕권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하나님의 기름부음, 제사장적 승인, 국민의 동의 등이 일절 무시되고 오직 무력에 의한 힘만이 모든 것을 주장하게 되었다. 믿는 자가 타락하여 배교하면 이처럼 악한 결과를 가져온다. 형식적으로 믿는 것처럼 행하면서 실제는 불신자와 동일하게 행한다. 이것도 하나님의 징계이다.

 

다윗이 사울을 이어 헤브론에서 유다 지파만의 왕이 될 때에, 사울왕 때부터 군대 장관이었던 아브넬은 그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권세를 유지하려고 이스라엘 11지파와 함께 이스보셋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웠다. 이스보셋이 부하의 배신으로 죽임을 당한 후에도 자기들 힘으로 나라를 유지하려고 하다가 여의치 않자,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장로들이 헤브론에 와서 다윗을 전(全) 이스라엘의 왕으로 모시겠다고 요청을 하였다. 이때는 사울왕이 죽은 뒤 7년 6개월이 지난 때이며, 이스보셋이 죽은 뒤 5년 6개월 후이다(2:10-11). 이스라엘 열한 지파는 이스보셋이 죽은 후 5년 6개월 동안, 마땅히 왕이 되어야 할 다윗을 찾아오지 아니하고 자기들 힘으로 나라를 세워 보려고 헛된 노력을 했으나, 오히려 점점 더 난국에 봉착하게 되었다. 인본주의로 헹하는 일의 결과는 항상 이와 같다.

 

오므리가 재의 7년 때에 왕도를 디르사에서 세멜이라는 사람에게서 산 사마리아로 옳겨 거기에 성을 건축하고 사마리아로 칭하였다. 오므리는 디르사에서 6년, 사마리아에서 6년 총 12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그런데 오므리가 이 산을 매입한 것은 율법에 위반되는 행위였다. 즉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토지는 하나님께 속한 것인 동시에 각 백성들이 영원한 기업으로 후손에게 물려주도록 정해져 있어서, 토지를 영구적으로 매매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였다(레 25:23-28). 다윗이 아리우나의 타작 마당을 산 것은(삼하 24:21), 오므리의 경우와는 그 성격이 달랐다. 즉 아리우나는 이방 족속인 여부스 사람이었으므로. 그의 타작 마당을 다윗이 구입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종교적 목적에서 그리하였다. 오므리는 자신의 개인적 목적을 위해 불법적으로 토지르 매입하였다. 이것은 후에 아들 아합에게도 영향을 주아, 아합은 기업으로 물려받은 나봇의 포도원을 강제로 빼앗았다(21:1-16). 이처럼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로보암의 길로 행했다.

 

 

二. 이스라엘 제 7대 왕 아합 (29-33)

오므리가 죽고 그 아들 아합이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22년간 다스렸다. 아합도 아비의 봉을 받아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오히려 그것도 가볍게 여겨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그 이세벨의 권유를 받아 바알을 숭배하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섬기며 많은 여호와의 선지자를 죽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심히 격노하셨다. 아합의 행위는 이전 왕들이 하나님을 분노케 한 것보다 더욱 분노를 촉발하였다. 그 결과, 아합과 이세벨의 말로는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22:25). 즉 선지자 엘리야의 예언대로(21:23,24) 아함의 피는 개들의 먹이가 되었으며(22:38), 이세벨은 예후의 창에 찔려 머리와 손, 발을 제외하고 전부 개들의 먹이가 되었다.

 

오므리는 아들 아합을 페니키아 왕의 딸 이세벨(Jezebel)과 결혼시켰다. 이스라엘과 페니키아 사이에 맺어진 이러한 관계는 비록 정치적으로는 편리했지만, 결국 그것은 이스라엘에 바알 숭배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엣 바알"은 "바알이 그와 함께 있다"는 뜻으로, 엣바알(Ethball)은 원래 아스드롯 신전의 제사장이었는데 펠레스(Phe;es) 왕 (히람의 후손)을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하였다(Comey, Keil & Delitzsch Commentary, Vol. Ⅲ, p.228).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는 32년간 통치 하다가 68세에 죽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이세벨의 극성스럽고 잔인한 성품(19:2)은 이러한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다가 두 아들이 죽음 (34)

벧엘 사람 히엘이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여리고 성을 건축하다가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이 죽었고, 문을 세울 때에 말째 아들이 죽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것이다. 전에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고 누구든지 여리고 성을 쌓으면 기초를 쌓을 때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문을 세울 때 계자를 잃을 것이라고 하였다(수 6:26). 히엘이 그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여리고 성을 쌓다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들들이 죽었다. 성경을 어기고 건설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는 일은 다 이와 같이 심판을 받는다.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하는 일은 시작할 때에도 하나님께 벌을 받고 끝나갈 때에도 벌을 받는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합 집에 큰 교훈으로 주신 사건이다. 오늘날도 성경 말씀을 어기고 하는 일은 아무리 잘되는 것 같아도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 당시의 예언이 약 500년의 세월이 흐른 후 문자 그대로 성취되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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