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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14:1-31 

제목 : 여로보암과 르호보암

 

一. 여로보암의 멸망 (1-16)

여로보암 왕은 제단이 갈라지고 손이 마르는 징계를 받은 후에도 회개치 않고 계속 악을 행했다. 29:1"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고 했다. 책망과 징계를 받고 말씀으로 권면을 받으면서도 돌이키지 않고 여전히 그 길을 걸어 나가면 멸망하는 짐승처럼 반드시 망할 날이 온다. 성도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혹 범죄하여 하나님의 권고와 징계가 올 때에 깨닫고 즉시 돌이켜야 한다.

 

여로보암이 애시 당초 아히야 선지자의 말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였거나(왕상 11:38), 유다에서 온 젊은 선지자의 말대로 단을 훼파하고 금송아지를 없애고 예루살렘에 가서 예배드렸으면, 하나님이 잘되게 해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주장과 계획을 돌이키면, 왕으로서 체면이 서지 않고, 백성들이 유다에 가서 돌아오지 않으면 명색만 왕이 될 것을 두려워하여 자기 고집대로 행하다 결국 멸망을 자초하였다. 자기 고집만 세우게 하는 것도 마귀의 역사이다. 여로보암이 제사장 세우는 것에 대하여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다. 사울도 사무엘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행하다가 결국 멸망을 당하였다. 유다의 여러 왕들도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무시하고 권면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하다가 부끄러움을 당했다.

 

1) 여로보암의 아들이 죽음 (1-9)

여로보암이 아들 아비야가 병들자, 아내에게 변장하고 실로에 가서 전에 자기가 이 왕이 될 것을 예언한 선지자 아히야에게 아이의 장래에 대해 알아보라고 하였다. 여로보암이 아내를 변장시켜 아히야에게 보낸 것은, 하나님의 사람의 책망을 받고도 여전히 금송아지를 섬기며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있으므로 책망 받을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징계로 아들이 병들었는데 회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이렇게 하나님의 선지자를 속이면서 그 선지자의 혜택을 입고자 하였다.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의 아내가 변장하고 오는 것을 선지자 아히야에게 알려 주시고 또 어떻게 대답할 것을 가르쳐 주셨다. 여로보암의 속임수는 노쇠하여 눈이 어두워진 아히야를 속일 수 있었으나, 하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여로보암의 속임수는 물론 여로보암 집안의 장래(6-16절)와 대답의 방식까지도 상세하게 일러주셨다.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을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해주신 데 대하여 감사히 여기며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하나님을 좇으며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악을 행하고 자기를 위해서 다른 신을 만들어 하나님의 노를 격발하고 하나님을 등 뒤에 버린 것에 대해 아히야가 여로보암의 아내를 책망하였다. 이처럼 아내를 변장시켜 선지자를 만나게 한 여로보암은 과거 자신이 스스로 변장한 채 신접한 여인을 만난 사울과 흡사하다(삼상 28:8-19). 이들 모두 심판의 예언을 선고 받았다는 점도 그러하다. 하나님의 책망은 ➊다윗같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의 행위를 판단하시는 기준은 다윗이었다. ➋너의 이전 사람들보다도 악을 행하고 솔로몬도 한때 혼미하여 우상 숭배에 빠진 적이 있었지만, 여로보암처럼 체계적이고 정책적으로 우상을 숭배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키지는 않았었다(11:1-8). ➌너를 위하여 여로보암의 모든 정책은 하나님의 뜻을 생각지 않고 단지 유다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자기 자신의 정권을 지키는데 있었다. ④네 등 뒤에 버렸도다 여로보암이 하나님을 쓰레기만큼도 안 여겼다는 말이다.

 

2) 하나님의 심판 (10-17)

①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다 끊어 버리되 거름을 쓸어버림과 같이 말갛게 쓸어버릴 것이며, ②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을 것이며 성에 들어갈 때에 아이가 죽을 것이며, ③오직 여로보암 집에서 그 아이만 무덤에 장사될 것. 그 이유는 그 아이만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기 때문이다. ➍바벨론에 포로 여로보암왕과 이스라엘 백성이 선지자의 책망을 받으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금송아지와 아세라 목상을 섬기므로, 그 열조에게 주신 가나안 땅에서 뽑아내어 유브라데 하수 밖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시겠다고 하였다. "곧 이제라"는 말은 여로보암의 아들이 죽는 그 때에 심판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여로보암의 아들이 죽는 일은 장차 여로보암의 집이 멸망할 예조(豫兆)이다.

 

3) 여로보암 부자(父子)의 죽음 (17-19)

여로보암의 처가 돌아가 자기 집 문지방에 이를 때에 하나님 말씀대로 그 아들 아비야가 죽었다. 얼마 후에 여로보암왕도 죽었는데, 그는 22년 동안 재위하며 그 치세 기간 동안 왕권을 유지하려고 죄를 많이 지었다. 실제로 여로보암 왕조는 아들 나답이 즉위 2년 만에 바아사에게 살해당하면서 멸문지화를 당했다(15:25-30). 여로보암 왕이 평온하게 세상을 떠난 것처럼 보이나, 역대기에 의하면 여로보암은 아히야의 예언(10-16)대로 유다 왕 아비야와의 전쟁에서 패전하여 남쪽의 중심 도성인 벧엘과 여러 성들을 빼앗기는 수모를 당한 후,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대하 13:13:19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 성읍들을 빼앗았으니 곧 벧엘과 그 동네와 여사나와 그 동네와 에브론과 그 동네라, 아비야 때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고). 그래서 매튜헨리를 비롯한 여러 주석가들은 여로보암이 유다와 패전의 여파로 얻은 지병으로 인하여 죽은 것으로 보고 있다.

 

 

二. 르호보암의 범죄 (21-24)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41세에 유다 제 1대 왕위에 올라. 17년 동안 유다를 치리하였다. 유다는 이스라엘과 같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죄는 짓지는 않았으나, 그들의 조상들보처럼 믿음으로 행하지 못하고 악을 더 행하여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다. 그들이 푸른 나무 아래서 아세라 우상을 섬기고, 심지어 그 땅에 남색하는 자까지 있었다. 특별히 예루살렘을 언급한 것은, 성전이 있는 신앙의 중심지까지 우상 숭배가 만연한 장소로 변질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21下) 그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사람이더라. 르호보암이 우상을 따라가게 된 것도 자기 어머니로부터 배운 것이다. 열왕기는 유다 왕들의 경우에 모친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것은 왕들에게 주는 모친의 영향력이 지대함을 의미한다. 르호보암의 모친 나아마는 솔로몬의 이방 아내 중 하나로, 밀곰(=몰록)을 숭배하던 암몬의 여인이었다. 그러므로 르호보암이 우상을 숭배하게 된 것은 그 모친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밀곰(=몰록)은 암몬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 신으로(왕상 11:7) 사람의 몸에 황소 머리, 두 팔을 벌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 몰렉 신에게 제사를 드릴 때는 보통 어린아이를 불태워 바치는 인신 제사가 행해졌다(렘 32:35). 몰록은 자녀들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는 신으로, 한 아이를 몰록에게 바치면 남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란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몰렉 신에게 어린아이를 불태워 바치는 가증한 일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다(레 18:21).

 

1) 애굽 왕 시삭의 내습 (25-31)

르호보암왕 5년에 애굽 왕 시삭이 군대를 거느리고 유다를 치러 올라왔다. 이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 유다가 범죄하므로 하나님께서 내리신 재앙이다(대하 12:1-2 ). 선지자 스마야가 와서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붙였노라 하셨다”고 르호보암왕을 책망하였다. 그 때에 르호보암이 책망을의 말을 듣고 스스로 겸비하며 “여호와는 의로우시다”고 말했다 이느 자신이 징계를 받아 마땅하다는 뜻이다.

 

르호보암왕과 이스라엘 방백들이 죄를 회개하고 겸비하여 징계를 달게 받겠다고 할 때에 하나님께서 아주 멸망시키지 않고 대강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셨다.(대하 12:7 여호와께서 저희의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저희가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대강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으로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왕은 선지자가 책망할 때에 회개하지 아니하고 범죄하는 길로 그대로 나갔으므로 아주 망하고 말았다.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를 애굽 왕에게 빼앗겼으므로 르호보암이 금방패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었다. 르호보암이 성전에 들어갈 때에 시위하는 자들이 그 놋방패를 가지고 왕을 시위(侍衛)하였다. 금방패는 왕의 견고성과 영광과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서, 시위대가 금방패를 들고 행차할 때는 영광과 권위가 컸다. 그러나 죄값으로 원수에게 빼앗겼으므로 왕의 권위와 영광이 다 떨어지게 되었다. 범죄 하면 이처럼 귀중한 권위와 생명적인 것과 영광을 다 빼앗긴다. 금방패는 믿음을 상징하고 놋방패는 인간의 힘을 상징한다. 성도가 범죄하면 믿음으로 얻었던 영광을 상실하고 그 대신 인간의 힘으로 살려한다. 그러한 사이비한 방패로서는 자기를 보호하지 못한다. 이것을 깨달아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좇아 정직히 행하면, 잃었던 권위와, 영광과, 생명적인 것을 되찾을 것이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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