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본문 : 왕상 9:1-28(9) #205,428,327

제목 : 복과 화

 

一. 유월절을 지킴 (8:62-66)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을 드렸다. 7월 절기와 성전 낙성식에 드린 제물이 소가 2만 2천, 양이 12만이었다. 민 7장에 모세가 성막을 지어 세우기를 필하는 때 열 두 지파가 제물을 드렸는데, 수소가 36, 수양이 144, 수염소 72 합하여 252마리였다. 솔로몬은 소가 2만 2천, 양이 12만이니 모세 때보다 약 육백 배나 많은 제물을 드렸다. 솔로몬 때에는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많이 주셨으므로 그만큼 많이 드린 것이다. 12:47-48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제물이 너무 많아 놋단에서 다 드릴 수 없으므로 임시로 뜰 가운데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전제 소제 감사제의 기름을 드렸다. 절기를 두 주간 동안 지켰다. 초막절은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인데 그 절기를 중심해서 성전 낙성식을 겸하여 지킨 것이다. 백성은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하수까지의 온 이스라엘 회중이 모여 큰 감사와 기쁨으로 지켰고 제8일에 돌아간 사람도 한 주간 성전 낙성예식에 참여했으므로 큰 은혜를 받아 왕을 축복해 주며 큰 기쁨으로 자기 장막으로 돌아갔다.

 

 

二.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의 복 (1-5)

솔로몬이 성과 왕궁의 건축을 마친 때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 솔로몬이 재위 4년째에 성전 건축을 시작하여 7년만에 완공하고, 자기를 위한 궁을 13년간 건축하였다. 총 20년에 걸친 모든 건축이 끝난 그때 하나님의 두번째 계시가 임했다. 이때는 솔로몬이 즉위한지 24년째 되던 해로(6:37,38;7:1), 대내적으로는 성전과 궁전을 비롯한 주요 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고, 밖으로는 외교와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지던 때였다. 당시 솔로몬은 국력이 신장하고 경제적 부흥이 일어나, 교만과 사치, 그리고 이방문화의 유혹을 가장 많이 받을 우려가 있는 시기였다. 바로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신앙 상태를 재점검해 주실 목적으로 다시금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➊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셨으며, ❷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실 것이며, ➌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그 곳에 있을 것이라 하셨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해지고 그 자손도 영원히 견고해지는 두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① 다윗과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하라.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의 온전한 행함과 변치 않는 마음가짐으로 인해 신정 국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따라야 할 삶의 척도 또는 표본으로 제시된다. 그래서 이후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은 다윗을 기준으로 하여 판단을 받았다(15:3,11). 생애에 벌어진 여러 사건들을 통해서 다윗은 성실하고 솔직한 신심(信心)을 보여 주었다. 열왕의 표준인 다윗의 바르고 온전한 행함은, 그러한 마음가짐에 바탕된 것이다. 온전히'의 원어 '톰'(*)은 '완전무결함'과 '성실'이란 의미로, 하나님을 향한 꾸준한 성실함에 있다. 인간적인 실수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어떤 형편에서도 자기 신앙을 지켰다. 그 결과 다윗은 우상 숭배에 결코 빠지지 않은 유일한 왕이 될 수 있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런 다윗을 기뻐하시고 당신의 마음에 합한 자로 인정하셨다.

 

②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키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라.

하나님의 명령을 완전히 순종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발부리 앞에 등불이 되고 말씀의 인도를 받으며 전심으로 순종하면 솔로몬이 왕위가 견고해지고 그 자손의 왕위도 견고해지며 복을 받은 것처럼 자신도 복을 받고 후손도 복을 받는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자의 복 (25-28)

솔로몬이 한 해에 세 번씩 하나님 앞에 나와서 제사를 드렸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이렇게 충성되이 할 때가 복이 있다.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다 했다고 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소홀히 하면 복을 받지 못한다. 아무리 성전 건축을 잘하고 자기 궁과 여러 도시를 잘 건축하였지만, 하나님 섬기는 일에 조금이라도 게을리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건축한 것을 감사하는 동시에 좀더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힘써야 한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일을 첫째로 하고 다음에 자기 일을 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잘 되어야 다른 것도 잘 된다. 건축을 많이 하게 해주신 만큼 하나님을 잘 섬기면 좀더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 여러 가지 일이 잘 될 때에 하나님을 더 잘 섬겨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라를 견고히 해주시며 태평하게 해주시는 것은 하나님을 좀더 잘 섬기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더 잘 지키게 하기 위함이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께 바치는 생활을 하므로, 저를 형통케 하여 많은 보화를 얻게 했다. 솔로몬이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히람이 바다에 익숙한 사공들을 보내 주어 그들이 오빌에 가서 420달란트나 되는 많은 금을 가져왔다. 당시 금 한 달란트의 무게는 대략 34.3Kg이었고, 그 가치는 장정 1,500명의 노예값에 해당되었다.

 

대하 20:35-37에, 유다의 4대 왕 여호사밧이 심히 악을 행하던 아합의 아들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면서, 두 왕이 서로 결합하고 배를 지어 다시스로 보내어 금을 가져오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지었다. 그때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에게 예언하기를,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는고로 여호와께서 왕의 지은 것을 파하시리라” 하였는데, 과연 그 말대로 그들이 만든 배가 파상하여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다. 똑 같은 장소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짓고, 같은 목적으로 금을 실어 오려고 하여도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결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난다.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三. 우상을 좇는 자는 재앙을 받음 (6-9)

우상 숭배는 망국(亡國)의 병이다. 이스라엘 패망의 직접적 원인을 강대국의 침공이나 국력의 쇠약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상 숭배에 있다. 다른 신은 이스라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본래 알지 못할 뿐 아니라 결코 좇아 섬겨서는 안 되는 이방의 온갖 우상들을 가리킨다.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인 반면에,우상 숭배는 크신 구속의 은총을 업신여기고 저버리는 가장 크고 가증스러운 죄악이다.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를 거듭 경계하셨다(출 20: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전 역사를 통해 우상이 근절된 때란 드물며, 열왕들의 우상숭배는 남,북 왕국 멸망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다(왕하 17:16-18;23:26,27).

 

① 나의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② 성전을 내 앞에서 던져 버리리니, ③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라 하셨다. 성전의 가치는 하나님과의 관계로 말미암아갖게 되는 거룩성에 있다(8:64). 그런데 하나님이 관계를 끊고 던져 버린 성전은 보통 건물과 하등 다를 바가 없게 된다. 후일에 실제로 솔로몬 성전은 우상숭배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증한 범죄로 말미암아 B.C. 586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약탈당하고 파괴당하고 만다(왕하 25:8,9).

 

누구나 하나님과 그 말씀을 떠나면 망한다. 성도가 하나님 말씀을 떠나고 세상 것을 따라가고 우상이 마음에 들어오게 되면 하나님 앞에 재앙을 받게 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성전이라 할지라도 내어버림을 당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서 말씀해 주신 것은 솔로몬이 방종하여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면 그로 인해 망하게 될까봐 경고하신 것이다. 부종(附從)하는 것은, '집착하다','달라붙다'는 뜻을 지닌 '다바크'(*)를 번역한 말이다. 마치 신체의 각 부분이 결합해 있듯 지극히 밀착된 관계를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다른 신들에 '다바크'함으로써 하나님의 질투의 진노를 격발케 하였다(신 6:1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 [열왕기상강해 18-01]오바댜와 거짓 선지자 숙청 shamerin 2022.01.23 35
52 [열왕기상강해 17-01]사르밧 과부의 순종 shamerin 2022.01.23 23
51 [열왕기상강해 16-01]오므리, 아합 shamerin 2022.01.09 21
50 [열왕기상강해 15-02]이스라엘 2-5대 왕 shamerin 2022.01.02 19
49 [열왕기상강해 15-01]아비얌, 아사 shamerin 2021.12.26 44
48 [열왕기상강해 14-01]여로보암과 르호보암 shamerin 2021.12.19 41
47 [열왕기상강해 13-01]젊은 선지자와 여로보암 shamerin 2021.12.12 16
46 [열왕기상강해 12-02]여로보암의 불신앙 shamerin 2021.12.04 17
45 [열왕기상강해 12-01]이스라엘의 분단 shamerin 2021.11.28 20
44 [열왕기상강해 11-01]솔로몬의 범죄와 징계 예고 shamerin 2021.11.21 43
43 [열왕기상강해 10-01]솔로몬 왕의 부귀영화 shamerin 2021.11.14 35
» [열왕기상강해 9-01]복과 화 shamerin 2021.11.07 26
41 [열왕기상강해 8-02]솔로몬의 기도와 축복 shamerin 2021.10.31 26
40 [열왕기상강해 8-01]성전봉헌 shamerin 2021.10.31 15
39 [열왕기상강해 7-01]솔로몬의 궁전과 성전 기물 shamerin 2021.10.20 66
38 [열왕기상강해 6-01]성전 건축 shamerin 2021.10.09 15
37 [열왕기상강해 5-01]성전 건축 준비 shamerin 2021.10.09 21
36 [열왕기상강해 4-01]"이스라엘의 태평성대" shamerin 2021.09.26 17
35 [열왕기상강해 3-02]"장구하는 법" shamerin 2021.09.19 14
34 [열왕기상강해 3-01]"솔로몬의 일천번제" shamerin 2021.09.15 3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