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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8:27-66

제목 : 솔로몬의 기도와 축복

 

一. 성전을 향한 기도 (27-30)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들어주시고 죄를 사해 달라는 기도이다. 6:1"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고 하였다. 하나님은 성전에 제재를 받지 않고 우주에 충만히 계시는데 성전을 지은 이유는, 여호와의 이름을 그 곳에 두시고 그 곳에서 성도와 만나 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무소 부재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늘들의 하늘이라 할지라도 주의 거처로서 합당치 못하나(27절) 하나님께서는 이 땅 위에 성전을 짓도록 명하시고 허락하셨다. 따라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 죄를 용서받고 상호 교제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성전뿐이었다. 이제 솔로몬은 이러한 점을 상기하면서, 약속대로 성전을 통해 주께 나아가고자 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용납해 주실 것을 간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성전에서 기도하는 것을 들어주시고 성전에서 섬기는 것을 받으신다. 오늘날에는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는 곳이요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은 영적 성전의 그림자이다. 성전에 나와서 기도할 때에 보아주시고 알아주시고 들어주신다(대하 7:10-16). 이것은 영적 성전에 주의 귀와 눈이 있어서 영적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보아주시고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권고해 주신다는 뜻이다. 오늘날 성도가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고 사유해 주시고 응답해 주신다. 구약에서 '기도'를 의미하는 용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테필라'(*)는 중재하다'(intervene)란 뜻이다. '간구'(*, 테힌나)는 '자비롭다' 또는 '불쌍히 여기다'는 뜻을 가진다.

 

二. 이웃에게 범죄 할 때 (31-53)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범죄하고 서로 시비하다가 성전에 와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심문하여 옳은 자를 옳다고 하시고 악한 자는 정죄하사 행한 대로 갚아 달라는 기도이다. 사람 앞에서 옳은 판결이 나지 않고 억울함을 당하는 자는 성전에 나아가 호소하면 하나님의 판결을 받게 된다. 세상에서는 도리어 악한 자가 득세하고 의로운 자가 죄인과 같이 취급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른 판결을 해주셔서 악한 자는 악한대로 갚으시고 의로운 자는 의로운 대로 갚아 주신다.

 

1) 적에게 패할 때 (33-34)

범죄 하면 원수에게 패하고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쫓겨나게 될 것인데 그 때에도 진정으로 회개하며 이 성전에 와서 간구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다시 열조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해주실 것을 믿고 한 기도이다. 이것은 또한 성도가 범죄 하여 원수 마귀의 종노릇하게 될 때에 신령한 성소(영의 세계)를 찾아서 회개하며 간구하면 하나님이 들어 주셔서 원상대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비록 포로로 끌려간 이국땅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시 고국으로 귀환시키실 수 있다. 만일 하나님이 성전에만 계신 분이라면 전쟁에서 패배한 여타 민족 신들처럼 역사의 유물로서나 남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 공간을 초월하여 계시므로, 어느 곳에서든지 당신의 백성들이 당하는 고초를 감찰하사, 언제라도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살아계신 전능자이시다. 이스라엘에게 있어 전쟁의 패배는 곧 하나님의 징계요, 선민(選民) 이스라엘이 포로가 되어 자기 땅에서 추방당하는 것은 곧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다시 자기 땅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가 해제된 것이다.

 

2) 범죄하여 비가 오지 않을 때 (35-36)

이스라엘의 농사는 이른비(가을비)와 늦은비(봄비)에 달렸다. 때문에 그들은 가나안 족속이 폭풍과 농작물의 신(神)으로 섬기는 바알(Baal)을 숭배하기도 하였다. 그런고로 당시 이스라엘에게 있어 가뭄은 그저 자연적 재난이 아니라 그러한 재난을 통해 범죄한 백성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채찍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 하면 하나님께서 징벌로 비가 오지 않게 하여 가뭄이 들게 하기도 하신다. 그럴 때에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성전을 향하여 빌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그 모든 죄를 사해 주시고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고 다시 비를 내려 달라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성도가 영적 한재를 당해 심령이 메마른 때에 영적 성소(영의 세계)를 찾아서 회개하며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 주실 것을 가리킨다.

 

3) 기근과 온역이 있을 때 (37-40)

주의 백성이 죄 값으로 기근, 온역, 흉년, 적국에게 에워싸임, 질병 등으로 고생할 때에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성전을 향하여 기도와 간구를 하면 하나님께서 사해 주실 것을 믿고 하는 기도이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재앙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재앙인 줄 깨닫고 통회하며 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사람의 중심을 살펴서 응답해 달라는 기도이다. 하나님은 홀로 인생의 마음을 다 아시므로 회개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갚아주신다.

 

4) 이방인이 기도할 때 (41-43)

이방 사람이라도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구원의 팔을 보고 그 구원의 날개 아래 와서 의지하고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들어주실 것을 믿고 하는 기도이다. 그 당시에 이방 사람은 성전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장차 이방 사람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신령한 영적 성전에 들어와서 구원받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5) 적(원수)과 싸우러 갈 때 (44-45)

주의 백성이 적국으로 더불어 전쟁하러 나갈 때에 성전 있는 편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믿고 하는 기도이다. 성도가 생명이 위태할 때에 신령한 영적 성전을 찾아 들어가서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승리하게 하여 주신다.

 

6) 적에게 포로 되었을 때 (46-53)

범죄치 않는 백성이 없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도 범죄 할 것인데 그 죄 값으로 그들이 원수에게 패배하여 사로잡혀 가서 그 포로 된 곳에서 스스로 죄를 깨닫고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 예루살렘 성과 성전 있는 편을 향해서 기도하면 하늘에서 그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 죄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의 긍휼과 또 사로잡아 간 자들에게서도 긍휼을 얻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다니엘은 이 말씀대로 포로 잡혀 간 바벨론에서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서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했다(단 6:10). 그러므로 적국에게 패전하여 포로로 잡혀갔다고 절망할 것이 아니다. 거기서도 살 길이 있으니 영적 성전을 찾아서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다시 건져 주신다. 성도가 제도와 환경과 사람들에게 사로잡혀 자유가 없고 종살이하는 가운데 빠졌어도 영적 성전을 찾아서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로 영의 자유와 생명을 주시고 얽매인 세력도 때가 되면 제거시켜 주신다.

 

二.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간구 (54-66)

1. 말씀대로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54-56)

솔로몬이 여호와께 기도와 간구를 마치고 단 앞에서 일어나 백성을 향하여 큰소리로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그 말씀하신 대로 다 성취하여, ➊성전을 건축토록 해 주셨고, ❷모세를 통하여 이미 언약하셨던 태평함과 안식을 그들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12:9-10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주시는 안식과 기업에 아직은 이르지 못하였거니와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 거하게 될 때 또는 여호와께서 너희로 너희 사방의 모든 대적을 이기게 하시고 너희에게 안식을 주사 너희로 평안히 거하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깨닫고 솔로몬과 같이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를 드리는 자가 복있는 자이다.

 

2.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를 소망. (57-58)

솔로몬이 이여호와께서 조상들과 함께 계셨던 것처럼, 이스라엘을 떠나지 마시고 버리지 말아 달라고 기도했다. 이것은 열조와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여 주셨던 것처럼 오늘날도 그들과 함께 하셔서 보호하여 주시기를 확신하고 간구하는 기도이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실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믿는 자와 함께하시고 결코 떠나지 아니하신다(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10:28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3. 하나님이 보호하여 주시기를 소망. (59-60)

➊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게 하고, ❷날마다 당하는 일들을 돌보아 달라고 기도하였다. 성령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시며,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우리가 날마다 당하는 일과 교회의 일도 항상 돌아보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해야 된다(마 10:29). 솔로몬은 세상 모든 만민이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신으로 믿고 그를 의지하기를 기도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여호와와 화합하여 여호와의 법도와 계명을 지키라 하였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을 때마다 성전에 나와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생활을 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형통한 삶을 살게 될 것을 교훈하였다.

 

 

三. 절기를 지킴 (62-66)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을 드렸다. 7월 절기와 성전 낙성식에 드린 제물이 소가 2만 2천, 양이 12만이었다. 민수기 7장에 모세가 성막을 지어 세우기를 필하는 때 열 두 지파가 드린 제물은, 수소가 36, 수양이 144, 수염소 72 합하여 252마리였다. 솔로몬은 소가 2만 2천, 양이 12만이니 모세 때보다 약 육백 배나 많은 제물을 드렸다. 솔로몬 때에는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많이 주셨으므로, 그만큼 더 많이 드린 것이다.

 

하나님은 많이 준 자에게는 많이 달라고 하신다. 12:47-48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주인의 뜻을 알고도 행치 않은 종은 그만큼 벌이 크고, 알지 못하고 주인의 뜻을 어긴 종은 벌을 적게 받는다. 주님은 많이 준 자에게는 많이 찾고, 많이 맡긴 자에게는 많이 달라고 하신다. 하나님께로부터 재산이나 권세나 능력이나 힘을 많이 받은 자는 많이 바쳐야 되고, 재능이나 실력이나 직분이나 일감을 많이 받은 자는 많은 열매를 맺혀 드려야 한다. 다른 사람을 표준하지 말고 자기 실력을 다 기울여서 죽도록 충성하여야 한다.

 

제물이 너무 많아 놋단에서 다 드릴 수 없어 임시로 뜰 가운데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전제 소제 감사제의 기름을 드렸다. 절기를 두 주간 동안 지켰다. 초막절은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인데, 그 절기를 중심해서 성전 낙성식을 겸하여 지킨 것이다. 백성은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하수까지의 온 이스라엘 회중이 모여 큰 감사와 기쁨으로 지켰고 제 8일에 돌아간 사람도 한 주간 성전 낙성예식에 참여했으므로, 큰 은혜를 받아 왕을 축복해 주며 큰 기쁨으로 자기 장막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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