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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4:1-34(20-25) #335,484

제목 : 이스라엘의 태평성대

 

一. 솔로몬의 신하들 (1-19)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사사 시대에서 왕정시대로 이전되어 가는 과도기의 왕이었고, 다윗은 국내적으로는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체계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주변 여러 국가들을 정복하여 국경을 넓히고 조공을 거두어 들였다. 여부스 족속으로부터 예루살렘을 빼앗아 수도를 천도하였으며, 이 모든 일을 수행키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치렀다. 솔로몬은 부왕 다윗이 이룩해 놓은 거대한 왕국을 거저 물려받았다. 따라서 솔로몬의 역할은 거대한 왕국 이스라엘을 더욱 결속력 있게 하나로 결합시켜 유지해 나가는 일이었다. 이 일을 위하여 솔로몬은 무엇보다 정치, 행정, 외교, 세제 등의 조직을 더욱 확대 개편하고 체계화시키는 일과 중앙 집중화시키는 일을 착수했다. 솔로몬은 통일 왕국 이스라엘 최전성기의 왕이었다.

 

솔로몬이 제일 먼저 제사장을 세운 것은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아비아달은 다윗 때에 다윗과 고락을 같이하였으나 아도니야의 반역에 동참하였다가 솔로몬에 의해 제사장 직을 파면당하였다(2:26-27). 이후로 사독의 가문이 유일한 제사장 가문이 되었고, 솔로몬 시대에는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가 제사장이 되었다. 나단은 하나님의 선지자로 다윗왕이 범죄 했을 때 책망하였고, 아도니야가 왕이 되려고 할 때 다윗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여 일을 바로 처리하게 한 사람이다. 그 아들 가운데 ①아사리아는 관리장(7-19절에 나오는 열 두 관장의 우두머리)이 되었고 ②사붓은 대신으로 왕의 벗이 되었다. 왕의 영적이고 의례적인 일들에 대해 논의하고 조력하는 일종의 고문관일 것으로 추정된다.

 

군장 요압이 아도니야의 반경에 가담하였다가 솔로몬의 명을 받은 브니야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그의 군장의 직은 브나야에게 넘겨졌다.

 

서기관'(*,소페림)의 임무는 나라의 공문서를 작성하고 보관하는 것 외에도 재정(財政) 문제를 맡는 것도 포함한다. 사관은 국사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왕으로 하여금 어떤 계획을 기억하도록 상기시켜 주는 임무도 가졌다. 여호사밧은 다윗 왕 때부터 이미 사관(史官)이었다(삼하 8:17). 그러므로 여호사밧이 솔로몬 시대에도 계속 유임된 것은, 부왕(父王)에게 충성하던 인물들도 솔로몬에게 등용되었음을 보여 준다.

 

솔로몬 시대에 주요한 직위에 오른 사람들의 특징은 전대에 이어 믿음을 변치 않고 충성한 사람들이다. 대표적으로 나단과 브나야는 다윗 시대는 물론 솔로몬 시대에도 변함없이 국가와 주군을 위해 충성을 다하였다. 고전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충성이란 오직 한 곳에 자기의 전폭을 쏟아 부어서 그 일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忠臣 不事二君). 성도가 오직 한 분 하나님을 위해서 전폭을 쏟아 붓고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생활을 해야 한다.

 

二. 솔로몬의 부귀와 국민의 태평 (20-34)

22:17"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라는 표현이 본절에서 그대로 사용되었다. Living Bible은 본절 전체를 "이 당시 이스라엘과 유다는 부유하고 인구가 많았으며 만족을 누리는 국가였다" 번역하였다. 또한 공동번역은 "인구가 불어났지만 먹고 마시는 일에 아쉬움을 모르며 잘 지냈다"라고 하였다. 솔로몬 시대의 백성들은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누렸고, 솔로몬이 외교(21,24절), 경제(22,23절), 국방(26절)에 있어서 놀라운 번영을 이룩한 것은 솔로몬의 지혜로운 통치로 말미암은 결과이다.

 

솔로몬 왕국은 북(北)으로는 유브라데 강에서 서(西)로는 지중해 연안의 블레셋, 그리고 남(南)으로는 애굽의 국경에까지 이르는 광활한 지역이었다. 따라서 그 영토 내의 모든 국가들이 솔로몬의 속국이 되었다. 물론, 모압, 소바, 에돔 등은 선왕 다윗이 정복한 국가들이지만, 솔로몬 시대의 국력이 여전히 강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삼하 8:1-14). 이스라엘이 주변 국가들에 대해 종주국의 지위를 가진 것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때였다. 15:18"내가 이 땅을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라고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문자 그대로 성취된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애굽 왕이 자기의 딸을 솔로몬에게 주었던 사실(3:1)도 솔로몬 왕국이 강성하였기 때문이었다. 다윗왕 때에 정복되었던(삼하 8:2-14) 모압, 소바, 다메섹, 에돔 등에 대한 지배권을 솔로몬이 계속 유지하였다. 일반적으로 고대 국가에서 강력한 통치자가 죽게 될 경우 주변 속국들은 조공을 철회하고 독립을 꾀하곤 하였다. 그러나 다윗 사후 솔로몬 통치하에서 주변 속국들이 변함없이 조공을 바침으로써 충성을 다짐했다.

 

솔로몬 왕실의 하루 식량은 가는 밀가루 30석, 굵은 밀가루 60석으로 총 90석, 살진 소 열, 초장의 소 스물, 양이 일백, 수사슴, 암사슴, 노루, 살진 새들이었다. 이는 3만 3천 명이 먹을 만한 양으로, 이것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약속하신대로 부귀와 영화와 극에 달했음을 증빙한다(3:11-13). "석"(石)은 히브리 원어로 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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