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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15:1-7 #301,365,342

제목 : 아비얌, 아사

 

一. 아비얌 (1-8)

르호보암왕의 아들 아비얌이 유다의 제 2대 왕이 되어 3년을 치리하였다. 아비야가 유다 제 2대 왕위에 오를 때에, 북 이스라엘에서는 여로보암왕이 즉위 한지 18년 되던 주전 913년이 되던 때였다. 아비야를 왕상 15:1에는 “아비얌"이라고 하였고, 아비야의 어머니 미가야를 왕상 15:2에는 “마아가”라고도 하였다. 미가야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이 압살롬의 딸 다말과 결혼하여 낳은 여자이다. 아비얌이 아버지 르호보암과 같은 죄를 범하여, 그 행위가 하나님 앞에 온전치 못하였다. 아비얌이 범죄했어도 하나님께서 아주 멸절하지 않으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계통에서 왕권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주시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하나님 앞에 바로 순종하였다(15:5).

 

아비얌의 모친 마아가는 기브아 사람 우리엘과 압살롬의 딸 다말이 결혼하여 낳은 압살롬의 손녀이다(대상 13:2). 아비야가 왕이 된 것은 전적으로 그 어머니의 공이크다. 아비야의 아버지 르호보암 왕은 아내 18명에 첩 60명을 두고 아들 28명과 딸 60명을 낳았다. 아비야가 장가가 아닌데도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르호보암 왕이 아비야의 어머니 마아가를 모든 처첩보다 더 사랑하여 아비야를 장자로 삼아서 계승자의 지위를 주었기 때문이다(역대하 11:21-22 르호보암이 아내 십팔과 첩 육십을 취하여 아들 이십팔과 딸 육십을 낳았으나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모든 처첩(妻妾)보다 더 사랑하여, 마아가의 아들 아비야를 세워 장자를 삼아 형제중에 머리가 되게 하였으니 이는 저로 왕이 되게 하고자 함이라).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진 이후,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자주 전쟁이 있었는데,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 때에도 계속 전쟁이 있었다(왕상 15:6-7). 북 이스라엘은 타락한 교회를, 남 유다는 참교회를 가리킨다. 이는 타락한 교회와 참교회 사이에는 항상 전쟁이 계속 될 것을 예표하는 것이다. 유다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리고, 레위 사람으로 제사장을 세우고, 7월 절기를 지켰다. 그러나 북 이스라엘은 말씀을 변경시켜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섬겼고, 레위인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았고, 8월 절기를 지켰다. 진리와 비진리의 싸움은 세상 끝날까지 계속된다.

 

대하 13:8 이제 너희가 또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유다는 다윗의 왕권을 물려받은 여호와의 나라이며, 이스라엘은 금송아지를 신으로 모신 패역한 나라다. 아비야의 군사 40만과, 여로보암의 군사 80만이 서로 대진했다. 북 이스라엘 군대가 남 유다 군대보다 배나 많았다. 그러나 전쟁의 승패는 군대의 많음이나 마병과 창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있다(잠 21:31 ; 전 9:11). 아비야가 에브라임 지방에 있는 스마라임 산에 진을 치고, 여로보암에게 싸움을 중지할 것을 권면하였다.

 

군대의 수가 유다의 배나 되었던 여로보암(3절)은 아비야가 연설을 하고 있는 동안에 유다 진영을 포위하고 뒤에는 복병(伏兵)을 숨겨두었다. 여로보암은 아비야의 연설을 듣고 매우 괘씸하게 생각하여 분노하여, 유다를 기습 공격하여 아비야를 단번에 쳐부수려 하였다. 제사장들의 나팔 소리와 백성들의 함성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하자, 하나님께서 그 소리를 들으시고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유다 앞에서 패하게 하셨다. 그 결과, 전쟁에서 패한 이스라엘은 50만명의 병사가 전사하고 수많은 성읍을 빼앗으며, 여로보암은 아비야에게 패한 이후로 점점 그 세력을 잃고 급기야 그의 즉위 22년(B.C. 910년경)에 죽고 말았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한 유다가 전쟁에 승리하고,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여졌다.

 

아비얌에 대해서 열왕기 기자는 "그 부친의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 마음이 그 조상 다윗의 마음 같지 아니하여"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나(왕상 15:3), 역대기 기자는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오히려 아비얌이 여로보암과 전쟁할 때 여호와를 매우 경외하는 모습으로 기록하고 있다.

 

 

二. 아사 (8-15)

아사가 아비얌의 뒤를 이어 유다의 제 3대 왕이 되어 41년간 치리했다.

 

1)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였다(11절).

백성에게 선을 베풀고 모든 일을 선하게 하고 정의를 세워 나가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요, 나라가 견고해지는 일이다.

 

2) 모든 우상을 타파하였다(12절).

백성들이 이방 제단과 산당과 주상(柱像)과 아세라상 등을 만들어 놓고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것들을 전부 타파했다. 솔로몬과 르호보암 등 전 왕(前王)들과 백성들이 섬기던 이방 신과 우상들을 아사왕이 완전히 타파하고,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려 하나님을 구하게 했으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했다.

 

3) 우상을 섬긴 모친을 태후의 위에서 폐하였다(왕상 15:1-2, 13).

아사왕과 백성들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왔는데, 아사왕의 조모 마아가가 여전히 아세라 목상을 섬겼으므로, 아사왕이 그 조모를 태후의 위에서 폐하고 섬기던 아세라 우상을 찍고 빻아서 기드론 시냇가에 불살라버렸다(13). 아사왕이 담대한 개혁신앙을 가지고 혈연과 인정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죄를 철저하게 다스렸다.

 

4) 유다 사람으로 하나님을 구하게 하였다(대하 14:4절).

대하 14:4 유다 사람을 명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하며 그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아사왕 자신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고 백성에게 힘있게 권면하였으므로 모든 백성이 우상을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율법과 법령을 행하게 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바로 섬긴다는 것은, ①하나님을 배반치 않고 여호와를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섬긴다(10절上), ②말씀대로 아론의 자손으로 제사장을 삼는다(10절下), ③아침, 저녁으로 번제단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한다(11절上), ④매 안식일마다 진설병 상애 떡을 교체한다(11절中), ⑤저녁마다 성전의 금등대에 불을 켠다(11절中), ⑥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11절下), ⑦하나님께서 유다의 머리가 되신다(12절上), ⑧전쟁에 나갈 때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어 하나님의 감동으로 나간다는 것(12절中) 등이다.

 

아사왕이 이렇게 하나님을 바로 섬겼으므로, 그 나라가 10년 동안 태평하게 되었다(대하 14:7 아사가 일찌기 유다 사람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이 땅이 아직 우리 앞에 있나니 우리가 이 성읍들을 건축하고 그 주위에 성곽과 망대와 문과 빗장을 만들자 우리가 주를 찾았으므로 주께서 우리에게 사방의 평안을 주셨느니라 하고 이에 저희가 성읍을 형통하게 건축하였더라). 아사 왕은 지리적 여건상 유다가 끊임없는 전쟁의 위기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나라이지만, 이처럼 사방의 외적으로부터 평안할 수 있게 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 때문이라 믿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평안을 주셨을 때에 유다 여러 성읍을 건축하고 성곽과 망대와 문과 문빗장을 만들고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서 제사하라고 했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하나님께 제사하는 풍속이 남아 있었는데, 그 산당은 철폐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사의 마음은 일평생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구하고 계명을 지키며 우상을 제거하고 죄를 미워하며 의를 세워 나가고 정직하게 행하였다.

 

아사왕이 우상을 제하여 정결케 한 다음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사 왕은 그의 부친 아비얌이 여로보암과 싸워서 취한 전리품(대하13:8)과 자신이 구스인들과 싸워서 얻은 전리품(대하 14:15) 중에서 은과 금과 그릇들을 모두 하나님께 바쳤다. 아사의 처음 통치 10년 동안 평안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유다 백성들이 여호와 신앙을 회복했던 탓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사왕의 통치 35년까지 전쟁을 억제하여 평화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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