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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5:1-18 #598,266

제목 : 성전 건축 준비

 

一. 두로 왕이 솔로몬의 즉위를 축하함 (1)

전부터 두로 왕 히람은 다윗과 서로 화친한 사이였다(삼하 5:11). 다윗이 죽고 솔로몬이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듣고 기뻐하며 그 신복을 보내어 솔로몬의 즉위를 축하였다. 믿음으로 나가면 이방 사람들도 이렇게 그 인격을 존경하고 경사가 생길 때 축하한다.

 

二. 솔로몬이 두로 왕에게 성전 재목을 청구함 (2-6)

솔로몬이 나라가 태평해져서 사방에 대적도 없고 재앙도 없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5절) 성전을 건축하려고 결심하였다. 다윗이 성전을 짓고자 하였으나 하나님이 허락지 아니하시므로 못 지은 것인데, 그 아들 솔로몬이 아버지의 명령을 순종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고 하였다. 솔로몬은 왕이 되어 무엇보다도 성전을 지으려고 결심했고 거기에 자기의 모든 것을 다 기울였다. 성전 건축에 재산을 바치고 정성을 기울이고 온 힘을 다 기울였다.

 

유다에는 성전을 지을 백향목과 잣나무가 없었다. 재목 가운데 백향목과 잣나무가 제일 좋은 재목이다. 두로 왕 히람에게 속해 있는 레바논에 백향목이 많았으므로 솔로몬은 히람에게 기별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백향목과 잣나무를 보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었다. 히람이 솔로몬의 기별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여호와를 찬양하며 그 요청을 수락했다. 두로 왕 히람은 하나님께서 자기 친구였던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 솔로몬을 주신 것과 그가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잘 다스리게 된 것과 또 하나님의 성전을 짓게 된 것을 찬양하였다.

 

하나님께서 필요할 때는 이방 사람들도 감동시켜 사용하신다. 레바논은 이스라엘 북쪽에 위치한 나라인데, 이때는 히람에게 속해 있었다. 두로 왕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협조하는 마음이 생기고 백향목과 잣나무를 주겠다는 마음이 생겨 자기의 종들을 동원하여 솔로몬의 청구대로 나무를 찍어 보내 주겠다고 했다. 2:26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기뻐하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심령의 희락 즉 영적 낙을 누리게 하는 것을 깨달았고, 죄인에게는 세상의 많은 것을 건설하기 위해 수고하게 하나 그 노고의 결과는 자기가 누리지 못하고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 즉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을 위해서 바로 쓰고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는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솔로몬이 자기 궁궐보다 먼저 성전부터 짓기로 결심하였다. 자기 집보다 하나님의 성전을 먼저 짓기로 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것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하나님께 복을 받을 일이다. 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학개 선지자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집 짓는 일은 먼저하고, 성전 건축을 등한시 했기 때문에 온 나라에 재해가 임하였다(1: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그러므로 학개 선지자가 유다 백성들에게 성전 건축을 권면하였다. 산에 올라가야 나무를 가져올 수 있는 것처럼 성도는 영적 시온 산에 올라가야 성 전 지을 재료를 가져올 수 있다. 나무는 성전 지을 재료이며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영적성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건축하여야 한다. 그 때에 개인의 영적 성전이 지어져 나가고 성도와 성도 간에 연합이 되고 서로 연결하여 큰 성전이 지어져 나간다(엡 2:21-22).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이것은 아무리 큰 성전을 지어도 그 성전이 하나님을 모시기에 부족하며, 하나님은 상천하지(上天下地)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제한된 성전에만 계시게 할 수 없다. 우주에 충만하신 하나님은 성전 안에만 있게 하실 수 없는 존재이므로, 성전을 짓는 목적은 하나님을 그곳에만 모시기 위함이 아니라, 그 성전에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라는 의미이다(왕상 8:27).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성전에서 기도하는 것을 들어주시고, 성전에서 섬기는 것을 받으신다. 오늘날에는 영적 성전이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요,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는 곳이요,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은 영적 성전의 그림자이다.

 

대하 2:7 이제 청컨대 당신은 금 은 동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 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 줄 아는 공교한 공장 하나를 내게 보내어 내 부친 다윗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예비한 나의 공교한 공장과 함께 일하게 하고. 솔로몬이 후람에게 공장을 보내 달라고 하였다. 두로는 이스라엘보다 작은 나라이지만, 그곳에는 좋은 기술자가 많이 있었다. 이것은 아무리 미약한 자라도 하나님께 필요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존심이나 우월감이나 민족주의를 다 버리고, 미약한 두로 사람이라도 자기들보다 나으면 그 사람을 앞장 세워 일하도록 요청하였다. 그 일에 가장 능력있는 사람을 세워야 영적 성전이 잘 건축되어 나간다.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있어서 이방인들도 필요하면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것은 세계의 모든 사람과 만물이 다 하나님을 위하여 있기 때문이다.

 

성전 건축에 필요한 공장을 후람이 보내주었다. 대하 2:14 이 사람은 단의 여자 중 한 여인의 아들이요 그 아비는 두로 사람이라 능히 금 은 동 철과 돌과 나무와 자색 청색 홍색 실과 가는 베로 일을 잘하며 또 모든 아로새기는 일에 익숙하고 모든 기묘한 식양에 능한 자니 당신의 공교한 공장과 당신의 부친 내 주 다윗의 공교한 공장과 함께 일하게 하소서. 후람이 백향목 재목과 공장(기술자)을 보내기로 약속하고, 공장으로 히람을 소개하였다(왕상 7:13). 히람의 어머니는 이스라엘 여인이고 아버지는 두로인으로, 총명하고 기술이 공교하고 능란한 공장이었다. 히람이 가서 그들과 함께 일하게 하고 약속한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를 보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또 백향목은 벌목해서 뗏목으로 바다에 띄워서 보낼 것이니, 항구에서 인수하여 예루살렘으로 운반하여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였다.

 

솔로몬이 두로 왕에게 재목과 공장들을 보내 주면 상당한 대가를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솔로몬이 두로인들의 노동력을 강한 권력으로 착취하여 노역을 시킬 수도 있으나, 정당한 대가를 약속했다. 무엇이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때에는 그것에 상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➀아브라함은 헷 사람에게 막벨라 굴을 사서 사라를 장사했고(창 23:9-19), ➁다윗도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금 육백세겔을 주고 사서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대상 21:18-27). 성도는 물질관게를 분명하게 하여야 한다.

 

솔로몬이 건축하려는 성전은, 길이 60규빗(27m), 너비 20규빗(9m), 높이 30규빗(13.5m)으로 약 74평 정도였다. 성전 건축을 위해 일할 자는 역군 3만, 담군 7만, 돌을 뜨는 자 8만, 감독 3천6백이었다(15절). 역군은 이스라엘 사람들로서 아도니람의 지휘 하에 만 명씩 석달에 한번 윤번제로 일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집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들 이스라엘 역군 삼만 명은 히람의 기술자들을 도와 벌목(伐木)작업을 조력하는 비교적 가벼운 노동을 맡은 자들이었다. '담군'과 '돌을 뜨는 자'들은 모두 이스라엘 땅에 남아 있던 가나안 사람들이었다.

 

전에 다윗이 성전 건축을 준비할 때에 이스라엘에 우거하는 이방 사람을 모두 계수하였는데 15만 3천6백인이었다. 이들을 성전 건축의 주 일꾼으로 사용하였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데 필요하다. 예수님의 구원 운동에 가룟 유다도 빌라도도 이용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과 세상 나라들을 동원해서 영적 이스라엘을 건설해 나가신다. 선한 마음으로 이용당하는 사람은 상을 받지만, 악 마음으로 이용당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잠 16:4). 담군은 물건을 운반하는 사역군이고, 감독은 공사를 감독하는 자이다. 일하는 데 감독이 없으면 능률이 올라가지 않고 일이 제대로 안 된다. 특별히 성전은 성신이 가르쳐 주신 식양에 맞게 지어야 되므로 많은 감독을 세운 것이다.

 

솔로몬이 히람과 협정을 맺은 목적인 성전 건축 준비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Keil). 70인역은 이 모든 준비를 갖추는 데 3년이 걸렸다고 덧붙인다(Ham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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