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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2:1-12 #380,308

제목 : 다윗의 마지막 말

 

一. 다윗의 유언 (1-4)

다윗은 자신이 죽을 날이 임박한 줄 알았다. 이 죽음의 길은 건강한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나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가는 길이다. 그래서 다윗은 생전에 ➊사방의 대적을 물리쳐서 이스라엘을 견고하게 세우며 ❷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➌자신의 뒤를 이을 계승자를 세우는 일을 하였다. 그리고 이제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솔로몬에게 참으로 요긴하고 중요한 말을 해주었다.

 

딤후 4:6-8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바울도 하나님 앞에 갈 날이 가까움을 알고 디모데에게 이 땅에 있을 동안에 자신과 같이 선한 싸움을 힘써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 장차 하나님으로부터 상받는 자가 되라고 권면하였다. 사람이 세상을 떠난 다음에는 아무리 좋은 말이라고 해줄 수 없다. 우리도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자녀에게 많은 재산 보다도 요긴한 신앙의 교훈을 남겨 주어야 한다.

 

1) 힘써 대장부가 되라.

이 말은 남자처럼 용기 있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이 권면은 솔로몬이 약 20여 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즉위하지만(대상 29:1), 다윗이 전에 15세의 어린 나이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나가 싸워 골리앗을 죽이고 모든 원수를 격파했던 것처럼, 원수가 아무리 강하고 숫자가 많아도 자신을 약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남자답게 강건하라는 것이다. 신앙의 대장부가 되려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하심을 믿어야 한다. 56: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 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믿는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혈육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고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성도를 넘어뜨리지 못한다.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성도는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떄문이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도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라고 했고(수 1:7), 고전 16:13에도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고 했다. 심령이 언제나 강건하고 담대하여야 한다. "원수가 너무 강하다", "나는 힘이 없어 못 한다", "나 같은 것이 뭘 하겠느냐", "우리는 수(數)가 너무 적다"고 하여 열등의식을 갖거나, 자포 자기하면 스스로 멸망하고 만다. 원수가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을 믿고 힘써 나아가야 한다. 원수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무섭고 강할지라도 하나님을 힘입어 극강 담대하게 나가는 사람은 모든 마귀의 세력을 다 물리칠 수 있다. 기드온은 300명 군대로 미디안 대군을 격파했다(삿 7:1-23).

 

2)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

왕직은 하나님의 일을 대행하는 직분으로 하나님의 뜻 즉, 하나님의 인도와 주장을 받아 의와 공평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려야 한다. 인간이 제정한 법과 제도는 불완전하므로, 하나님의 제정하신 법대로 백성을 다스리라 하였다. 율법에 있는 모든 제도와 법도와 규례를 그대로 지키면,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해준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불변의 진리요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대로 역사하시기 때문에 그 말씀을 순종해 나가면 형통하게 된다. 예를 들어 봄에 종자를 심으면 가을에 추수하는 것처럼,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나가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형통하게 된다. 진리의 말씀을 순종할 때 일이 다 틀어지는 것 같고 죽는 것 같고 희망이 없는 것 같아도, 또 멸시와 억울함을 당해도 참고 견디면서 그 말씀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형통한 길이 열린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지 않은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지만, 반대로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말씀을 떠나면 반드시 망한다.

 

3)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하나님 앞에서 행하라.

거짓으로 나가면 아무리 잘 된다고 해도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35:19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재앙을 선포했으나, 경건에 관한 좋은 교훈을 조상 적부터 잘 지켜 내려온 레갑 족속에 대해서는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축복해 주셨다.

 

 

二. 악인과 선인에 대한 치리 (5-12)

다윗은 자기가 하던 이스라엘 건설을 그 아들 솔로몬이 계승할 때에 사람을 바로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나라 일을 해 나갈 수 없으므로 사람을 바로 보고 판단하여 벌할 자는 벌하고 대접할 자는 대접해야 될 것을 가르쳐 주었다. 바울이 전도할 때에 구리장색 알렉산더가 해를 많이 끼쳤으므로 디모데에게 그 사람을 주의하라고 했다(딤후 4:14-15). 이는 하나님의 복음 운동에 손해를 주고 하나님의 참된 종을 악한 말로 비방하는 사람을 바로 알고 그 사람에게 주의하여 손해를 받지 않아야 구원 운동이 잘되어 나가기 때문이다.

 

1) 요압 (5-7)

백발로 평안히 음부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고 한 것은, 어떤 기회에 요압을 숙청하라는 것으로서, 이스라엘 건설에 막대한 손해를 주었기 때문이다. 요압이 다윗을 받들며 일생 동안 많은 수고했고 환난 가운데서도 다윗을 위해 충성을 아끼지 않았으나, 말년에 디윗을 배반하고 아도니야의 편에 섰으며, 죽여서는 안 될 두 군장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여 이스라엘 전체에 큰 손해를 주었다. 다윗이 요압을 벌하라는 것은 다윗 개인에 대해 잘못한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가 이스라엘을 건설하는데 있어 준 타격과 손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요압은 다윗의 누이 스르야의 맏아들로(대상 2:16), 다윗과 요압은 삼촌과 조카의 관계이다. 요압은 다윗 왕에게 충성한 훌륭한 전사였지만, 지나치게 방자하고 교만하였다.

 

삼하 3: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날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다윗이 아브넬 살해 사건을 보고 받자마자 즉시 요압을 처벌하지 않고 대신 하나님께 심판을 맡긴 까닭은, 군장으로서 요압이 지니고 있던 강력한 세력과 그를 처벌할 경우 발생할지도 모를 유다 지파의 내분 때문이었다. 요압이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인(삼하 2-3장과 19-20장) 것은, 이들에게 군대 장관 지위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시기심 때문이었다. 다윗은 요압이 그들을 죽인 것을 마치 자신에게 행한 일로 말하고 있는 이유는, 요압이 아브넬과 아마사를 죽인 것은 다윗의 권위에 대한 멸시와 도전이었기 때문이다(삼하3:26;20:11).

 

다윗은 아브넬과 협상하여 평화적으로 통일 왕국을 이루려 했고(삼하 3:21), 압살롬의 군대 장관이었던 아마사를 등용한 것은 내란을 종식시키고 왕국의 재정비를 도모하려하였다(삼하 19:13;20장). 그런데 다윗의 이러한 평화의 노력이 요압의 살해 행위로 인해 좌절되고 말았다. 요압은 태평한 시대에 다윗이 탕평책을 쓰고 있을 때,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시기와 질투 및 복수심으로 말미암아 피를 흘리게 했다. 요압은 다윗의 조카로 다윗이 왕이 되는 데 큰 공로를 세운 당대의 세도가였다. 이런 인물을 명분 없이 처단하면 민심의 동요가 일어날 것이므로, 누구나 납득할만한 처벌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적절한 시기에이 일을 시행하도록 하였다. .

 

 

2) 시므이 (8-9)

베냐민 사람 시므이는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할 때, 독한 말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에 제일 먼저 요단에 내려와서 영접하였으므로, 다윗이 맹세하여 그를 죽이지 않았다. 저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는 말라 하였다.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올 때 시므이가 제일 먼저 나와서 다윗을 영접한 것은 진정으로 회개하여서가 아니고, 자기 생명을 부지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압살롬을 피해 도망할 때 다윗을 저주하고 피곤하게 만들었던 시므이는(16:5-14), 베냐민 사람 일천 명을 데리고 다윗을 맞으러 나왔다. 아비새가 시므이를 죽이자 하였을 때 다윗은 허락하지 않았다. 사실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저주한 시므이를 히 처형시키는 것이 마땅하나(22:28 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인간이 범하는 실수에는 용서받을 수 있는 것과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 있다. 하나님을 모독하고 그 주권적 사역을 방해하는 자에게는 멸망만이 있을 뿐이다

 

 

3) 길르앗 바실래의 아들들

바실래는 길르앗의 부자로서 다윗이 압살롬을 피하여 고난당할 때에 다윗과 함께 한 백성들에게 양식을 대어 주고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한 사람으로 다윗에게 있어서는 큰 은인(恩人)이다. 다윗왕이 환궁하기 위해 요단을 건너는 것을 보고자 고향인 로글림에서 멀리 요단강까지 동행했다. 그때 바실래가 다윗을 대접한 것은 생명을 내어놓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압살롬이 승리하게 되면 다윗을 도와 준 바실래를 살려 두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실래는 다윗을 하나님께서 세우신 줄 믿고 생명을 내어놓고 다윗을 공궤하였다. 다윗은 그 은혜에 보답코자 바르실래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왕궁으로 같이 갈 것을 권면하였다. 그러나 바르실래는 자신의 나이가 80세이므로 명예, 출세에 무관심하다고 거절하였다. 바르실래는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단지 도움이 필요한 자를 도운 순수한 행위였다.

 

바르실래는 왕에게 상급을 받고자 함이 아니라 단지 왕을 배웅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목적을 말하였다. 바르실래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다만 자기 아들 김함을 왕에게 맡겼다. 자신의 시대와 역할은 이미 끝났고, 나머지는 아들의 시대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자식에게 자신의 가업을 이으라 하지 않고, 가장 믿고 존경할만한 인격의 소유자인 다윗의 밑에서 양육받기를 소망하였다. 그 아들 김함도 그 아비의 뜻대로 순종하여 다윗을 따랐다. 다윗은 자기가 어려울 때 도와 준 바실래를 잊지 않고 지금도 그 자손들을 자기의 상에서 먹게 했지만 자기가 죽은 후에도 그 자손들을 잘 대접하라고 일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여 구원 운동을 도와 준 사람은 반드시 대접하여야 한다. 또 교회에서는 그런 사람을 알아주어야 한다(롬 16:1-4; 빌 2:25-29). 오늘날도 하나님을 위해 생명을 내어놓고 충성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복을 주시고 자자손손 복을 받게 하신다. 그러나 구원 운동에 손해 주고 방해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벌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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