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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삼하 24:1-25 #190,487

제목 : 인구조사

 

一. 다윗의 인구조사를 명함 (1-9)

‘다시’라는 말은, 다윗 치세 당시 이스라엘의 국가적 재앙이 지난번 3년 연속 기근(21:1)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임을 말하고 있다. 여호와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고자 다윗으로 하여금 사단의 유혹에 빠지도록 하셨다. 그 이유는 압살롬(15:7-12)과 세바(20:1, 2)의 반역에 동참하였던 이스라엘의 반역적 행위에 따른 징계였다.(Keil). 당시 이스라엘의 다수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왕인 다윗을 대적하고 압살롬과 세바를 좇아 반역했던 일에 대해, 하나님께는 다윗으로 하여금 인구조사를 하도록 하고 그 일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징계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매 사단이 다윗의 마음을 격동시켜 인구 조사를 하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단을 이용하신다(욥 1:12). 다윗으로 인구 조사를 하게 한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려고 하지 않고 사람의 힘으로 하려고 한 것과,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계하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다윗이 요압에게 인구 조사를 명하자, 요압은 다윗왕이 교만과 불신앙으로 명령한 줄 알고 반대했다. 다윗이 교만한 마음으로 자기 힘을 의지하려 하자, 요압이 다윗의 잘못됨을 인식하고 충언을 하였으나, 다윗은 더욱 재촉하여 인구 조사를 하도록 하였다.

 

인구 조사에 9개월 20일이 걸린 것은, 인구 조사를 반대한 요압이 고의적으로 지연시켰기 때문이다(대상 21:6 요압이 왕의 명령을 밉게 여겨 레위와 베냐민 사람은 계수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압이 '왕의 명령을 밉게 여겨' 레위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조사하지 않았다.31:1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군대의 힘과 무기를 의지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으므로 망하게 된다. 히스기야왕은 무기와 보물을 의지하다가 그 자손들이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갔다(사 39:1-8).

 

 

二. 다윗의 회개와 하나님의 징계 (10-15)

인구 조사 결과, 이스라엘 80만 명 유다 50만 명으로 도합 130만 명 이었다. 이 숫자는 출애굽 당시의 군사력(603,550명;민 2:32)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숫자였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 보고를 받고 자기의 국력을 확인하고는 크게 만족하였다. 대상 27:24...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조사하기를 시작하고 끝내지 못하여서 그 일로 인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한지라. 인구 조사를 채 끝내지 못했을 때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하였다.

 

다윗이 인구 조사한 것이 죄가 되는 이유는, ①하나님의 명령이 없이 다윗이 스스로 인구 조사를 했기 때문이다 인구 조사를 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출 30:11-14에서는 성전세를 받기 위하여, 민 1:3에서는 군대 편성을 위하여, 민 26:2, 53에서는 군사적인 목적과 가나안 땅에서 인구수에 따라서 분배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인구 조사를 하였다. 문제는 다윗의 인구 조사가 군사적인 목적, 또는 왕권의 강화를 위해 시행되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인구 조사를 명령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군사적 목적과 왕권 강화를 위해 실시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었다. ②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많은 무리를 의지하려고 자기의 영광과 권력을 자랑하려는 교만 때문이다. 다윗은 자기가 이스라엘 나라를 번영케 한 일을 자랑하려고 인구 조사를 하였다.

 

10 인구 조사 한 것이 하나님 앞에 범죄가 된 줄 깨닫고 즉시로 회개하였다. 사울과는 달리 다윗은 간음, 살인, 교만 등 온갖 죄악을 저질렀으나, 그는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지체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회하였다. 다윗은 요압의 보고를 접한 직후에 자신의 허물을 발견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다윗이 자신의 죄를 발견하기까지는 약 10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다윗이 전에 피해 다니던 때에 선지자 갓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었다(삼상 22:5).

 

① 7년 기근

자연을 통한 하나님의 징계로서 먹을 것이 없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기근을 당하여 영의 양식을 먹을 수 없는 것은 더 큰 징계이다.

 

② 왕이 대적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 앞에 도망하는 것

사람을 들어서 징계하시는 것이며 전쟁에 패전할 것을 가리킨다.

 

③3일 동안 온역을 앓는 것

하나님의 손에 의한 재앙이다. 온역은 '불치의 전염병으로 고대인들은 이를 하나님의 직접적인 형벌로 생각하였다.

 

다윗은 이 중 하나님의 직접적인 형벌로 생각된 온역의 재앙을 택하였다. 다윗의 이런 선택은 기왕이면 하나님께 직접 매 맞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 다윗은 사악한 인간이나 피폐된 사회에 붙여지기 보다는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형벌을 받는 것이 긍휼하신 여호와의 위로와 자비를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내다보았던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손에 빠지기를 원하여 3일 동안의 온역을 택했다. 여호와의 손에 빠지는 것은 자신과 이스라엘 전체를 하나님의 주권 아래 놓겠다는 뜻이다. 이 재앙으로 사흘 동안에 7만 명이 죽었다. 이로써 다윗과 이스라엘은 큰 병력의 손실을 보았다.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하려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오히려 그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린다.

 

三.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어 주심 (16-25)

5:18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뉘우치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함'(*)은 '뜻을 돌이키다'는 뜻으로서,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뜻을 거두셨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제 족하므로 손을 거두라”고 명하셨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서라도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다. 51:17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상(傷)한 심령(心靈)은 하나님 앞에 자기를 부인(否認)하고 죄를 애통하는 심령을 가리킨다. 자기를 부인하고 아무 것도 의지할 데가 없어서 빈 손들고 하나님께로 나오는 자는 하나님이 반드시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

 

대상 21:17 하나님께 아뢰되 명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내니이다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컨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다윗이 하나님의 징벌에 대한 책임을 자기가 지고 회개하였다. 참으로 회개하는 사람은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지고 하나님께 회개한다. 이것이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는 태도로서, 이는 요나가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의 연고인 줄 아노라"고 한 것과 같다(은 1:12). 참된 회개는 ➊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죄의 결과에 대해서 달게 책임지려는 자세, ➋타인의 허물과 죄악까지도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통회하며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대상 21:16에 다윗은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기도하였다. 이는 다윗이 일국의 왕이라는 것에 연연치 않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최대한의 겸손과 회개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이었다.

 

18절에 갓선지자가 다윗에게 와서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 하였다. 갓 선지자의 말은 다윗의 회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은 모리아 산 곧 예루살렘 동북편 언덕에 위치해 있었다(대하 3:1).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은 전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사로 드린 곳이며, 나중에 로몬의 성전이 세워져 택한 백성들의 시은소(施恩所)가 되었다. 다윗이 회개하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리라고 했다. 이 제사는 화목 제사로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징벌하시는 방법과 더불어 그 형벌을 해결하시는 방법까지도 예비하신다.

 

다윗이아라우나에게 재앙을 그치게 하기 위해서 타작마당을 사려하니, 아라우나는 여호와께 제사드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자발적으로 무상(無償)으로 드리겠다고 하였다. 아라우나는 대상 21:15에 오르난과 같은 사람으로, 원래 가나안 일곱 족속 중 여부스 족속의 후예로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이방인이었다. 아라우나는 다윗 왕의 제사에서 제물과 더불어 제물 드리는 자가 모두 기쁘게 여호와께 열납됨으로써, 성공적인 제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였다. 다윗은 아라우나가 땅을 그냥 준다고 하였지만, 정당한 값을 치르고 사서 제사 드렸다. 그 이유는 이방 사람의 소유를 가지고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합당피 않았기 때문이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다윗이 갓선지자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드리라고 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아니하고 즉시 제사드렸다. 다윗의 제사를 통하여 이스라엘 내의 온역 재앙은 완전히 그쳤다. 35: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35:5 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 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인간들이 당하는 모든 고통과 재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오직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회복'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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