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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1:5-53(38-49) #443,264

제목 : 솔로몬의 즉위

 

一. 아도니야의 모의 (5-10)

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사람이 경영을 해도 하나님이 성사시켜 주셔야 성사될 수 있다. 옛말에도 謀事在人이요 成事在天이라, 사람이 계획을 하여도 일의 성공은 하늘에 달렸다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에 여러 가지 계획이 있지만, 하나님이 성취시켜 주시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이 아무리 계획을 세웠어도 그 일이 주님의 뜻에 합당하여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갖은 수단, 방법을 써도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기가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될 줄로 믿고 자는 어리석은 자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잘 해주실 것만 믿고 하나님만 의뢰하고말씀에 서서 하나님의 뜻대로만 나아가면, 하나님이 친히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신다. 요셉도 애굽에 팔려 갈 때에 어떤 계획을 세워 간 것이 아니었지만, 거기서 믿음을 지키고 자신의 직무를 잘 감당하고 충성하였으므로 마침내 총리가 되어 자기도 구원받고 많은 사람을 구원하게 되었다.

 

아도니야는 압살롬 다음에 난 자로(삼하 3:3-4) 체용(體容)이 심히 준수하여 그 부친이 "네가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하는 말로 그를 한 번도 책망하지 않았다. 그결과 아도니야가 오만 불손하게 되었다. 아도니야는, ➊연장자 암논이 다말 사건으로 인하여 피살되었고(삼하 13:29), ➋압살롬은 반역했을 때 군대 장관 요압에 의해 죽임을 당했으며(18:24), ➌길르압(다니엘)은 어렸을 때 죽은 것으로 보인다(대상 3:1). 따라서 아도니야는 당시 생존한 왕자들 중 최연장자로 왕위 계승 서열 1위였다. 더욱이 아도니야는 ➍용모가 준수한 자로 다윗의 총애를 받았으며(6절), ➎군대 장관 요압이나 대제사장 아비아달과 같은 사람들을 포섭할 만한 정치력을 가지고 있었고, 또 그들에 의해 사주를 받았다(7절). 이러한 연유로 아도니아가 교만해져서 왕이 되려 하였다.

 

아들이 잘못되어 나갈 때 아버지가 책망 했었다면 자기가 스스로 왕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책망 받기 싫어한다고 책망하지 않으면 그 아이를 나쁘게 만드는 것이다. 아도니야도 아버지가 책망하지 아니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왕자라고 칭찬만 해주고 위해 주었으므로 교만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께서 세우는 것인데 자기가 스스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려는 것은 참람된 생각이고 믿음에서 떠난 행동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시지 않는데 자기가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하는 것은 교만한 행위요 인본주의이다.

 

아도니야가 왕위를 찬탈하려 할 때 군대 장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이 그를 도와 모의하였다(7절). 그러나 사독, 브나야, 나단, 시므이와 레이 등은 다윗의 신복이었음으로, 청하지 않았고 음모에 가담하지도 않았다(8절). 솔로몬 외에 나머지 왕자들과 왕의 신복 유다 사람을 다 청하여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에서 송아지를 잡아 잔치하고 거기서 아도니야가 왕 된 것을 공포하기 위해 만세를 부르며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려고 했다. 이것을 그대로 놓아두면 아도니야가 왕이 되게 되어있다. 군대 장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이 가담하고 왕의 신복들도 가담하였으니, 그들이 일시에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면 늙은 다윗왕도 어찌 할 수 없게 된다.

 

 

二. 하나님이 나단을 보내심 (11-14)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친히 통치하시는 나라이므로,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께서 세워 나가신다. 그러나 아도니야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기 형편을 따라 세력을 규합하여 스스로 왕이 되려 한 것은, 참람된 생각이고 믿음에서 떠난 인본주의다. 아도니야가 일을 행하기 전에 나단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었어야만 했다. 왕상 22: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오히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저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저를 미워하나이다. 아합이 자기에게 대해서 좋게 말해 주는 사람만 좋아하고 바른말로 책망해 주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았다. 미가야는 누차에 걸쳐 아합왕의 그릇된 처사를 경책한 바 있었던 것 같다.

 

하나님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어 하나님의 뜻대로 (대상 22:9-10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저는 평강의 사람이라 내가 저로 사면 모든 대적에게서 평강하게 하리라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저의 생전에 평안과 안정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저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지라 저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저의 아비가 되어 그 나라 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솔로몬이 왕이 되도록 역사하셨다.

 

1) 나단이 밧세바에게 다윗 왕에게 나아가 사정을 고하라고 함 (11-14)

2) 밧세바가 왕에거 아도니야의 모반 사실을 고함 (15-21)

3) 나단 선지자가 아도니냐의 반역 사실을 인정 함 (22-27)

4) 다윗이 밧세바에게 솔로몬을 왕으로 세울 것을 확인하여 줌 (28-31)

 

 

三. 솔로몬이 왕이 됨 (32-40)

다윗왕이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군대 장관 브나야를 불러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도록 다윗왕의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라고 했다. 그 당시에 왕과 왕자는 노새를 탔으며 보통 사람들은 나귀를 탔다(삼하 13 :29). 그러므로 솔로몬을 노새에 태운다는 것은 그가 왕의 후계자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윗의 명령을 따라 사독과 나단과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솔로몬을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내려가서 왕으로 세웠다. 왕에게 기름을 붓는 것은,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시고 왕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대행자로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게 하는 일이다. 양각을 부는 것은 왕이 즉위하였음을 백성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군대 장관 브나야는, 솔로몬을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으로 세우는 일을 전적으로 찬동하며 ①다윗의 말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기를 원하고(36절), ②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며(37절), ③솔로몬의 왕위가 다윗의 그것보다 더 위대해지기를 바란다 하였다. 브나야의 이 소원은 결코 아첨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주의에 바탕을 둔 경건한 소원으로서, 그가 비록 무관이었으나 매우 투철한 신앙을 소유하고 있을 보여 준다. (36)아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브나야의 이 말은 하나님의 사후 승인을 요청하는 말이 아니라 말씀하시면 꼭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시 33:9)처럼 다윗의 말이 그대로 성취되기를 바라는 강한 소망을 나타내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솔로몬이 기름부음 받도록 신변을 보호해 주었다. 이것을 보아 그들은 시위대였을 것이다. 언약궤가 있는 성막에서 가져온 기름은 거룩한 기름으로, 왕에게 이스라엘을 다스릴 하나님의 권세와 특별한 사명과 은사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四. 아도니야의 반역이 실패함 (41-53)

다윗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혔는데 이것은 신하들의 송축에 답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이 송축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함이다. 이 소식을 들은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 한 손들이 다 놀라 각기 자기 길로 갔다. 아도니야가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성전의 제단 뿔을 잡았는데, 제단 뿔을 잡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호소하는 상징적 행위이다. 성경에 범죄자가 제단 뿔을 잡으면 죽이지 말라는 성구가 명백히 나타나 있지 않으나, 21:14사람이 그 이웃을 짐짓 모살하였으면 너는 그를 내 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하였다. 사람이 계획함이 없이 부지중에 실수해서 사람을 죽였을 때에는 도피성에 피하라 생명을 구원토록 하였지만, 고의적으로 계획하고 범죄한 자는 제단에서라도 끌어내어 죽이라고 하였다.

 

11:21 악인은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할 것이나 의인의 자손은 구원을 얻으리라. 악인은 서로 생사를 같이 하자 하면서 결탁하고 피차 손을 잡고 세력을 강하게 하여 큰 권세로 나아가도 마침내는 망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징벌하시기 때문이다. 아도니야가 제단 뿔을 잡고 솔로몬에게 긍휼을 구했을 때 아도니야가 솔로몬을 왕, 자기는 종이라 했다. 아도니야가 왕이 되려고 하지 않았다면 죽을까봐 벌벌 떠는 비참한 상태에 처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도니야가 죄를 자복할 때에 솔로몬왕이 그를 평안히 집으로 보냈다. 솔로몬으로서는 아도니야가 왕의 자리를 탐하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떤 음모나 공작을 꾸미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어올 수 있지만 하나님이 자기를 왕으로 세웠으므로 앞으로도 왕위를 보호해 줄 것을 믿고 만일 왕권에 대한 욕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비겁한 역모를 꾀할 경우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고 엄중히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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