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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오미라 말고 마라라 부르라

본문 : 룻 1:19-21

 

一. 하나님을 떠나면 고난이 온다.

베들레헴은"떡집"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장차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을 예정하셔서 이 명칭이 붙여졌다. 예수그리스도는 신령한 떡이므로, 베들레헴은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이 있는 땅이며, 세초부터 세말까지 하나님께서 항상 권고하시는 땅이다. 그런데 베들레헴에 살고 있던 엘리멜렉의 가정이 그 땅에 흉년이 들어 살기 어려워지자. 자기 생각대로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지방으로 이주하였다.

 

모압은 애굽과 같은 세상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영적생활을 하던 엘리멜렉의 가정은 일시적인 흉년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여, 하나님의 허락도 없이 약속의 땅, 하나님의 권고가 있는 곳을 떠났다. ‘엘리멜렉’은, “하나님은 왕이시라'란 의미이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만일 자기 이름의 뜻처럼, 하나님을 참된 왕으로 여겼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결코 그곳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아 하나님의 권고가 있는 가나안을 떠나 모압으로 이주하지 않았을 것이다. 8:1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하였다. 성도가 영으로 살지 않고 육신의 정욕대로 살면 반드시 죽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령을 힘입어서, 몸의 행실을 죽이고 악행을 떠나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영의 새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엘리멜렉은 자기 가족을 이끌고 양식이 풍부한 모압 땅에 들어와 그곳에 정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때 그의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은 아직 혼인 전이었다. 남편 엘리멜렉이 이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 나오미는 이런 일련의 일들이 그저 우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가 임한 것을 아고 자신을 되돌아보았어야 했다. 그러나 육신의 평안과 안일로 인해 그의 눈이 가려져서 육신의 생각으로 치우쳐 나오미는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남편이 죽은 후에도 여전히 모압 땅에서 살면서 이제 장성한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모압 여인 중에서 며느리를 취하여 이방 혼사를 하였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아들 역시 아버지 일리멜렉의 뒤를 따라가고 말았다. 4:19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하였다. 악인은 그릇된 길을 가다가 잘못되어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여 돌이키지 못하고 여전히 자기 고집대로 악한 길을 가다가 결국은 멸망에 이르게 된다.

 

왕상 11:9-11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솔로몬이 왕이 된 직후 기브온 산당과 성전 완성 후 두 번이나 솔로몬에게 나타나, 우상을 떠나 하나님만 섬기라 권고하였지만, 솔로몬이 불순종하였다. 이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그 손에서 빼앗아 그의 신복에게 주고 남북으로 분리되는 비극을 가져오게 되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가나안 땅에서 아브라함과 동거할 때 가축과 모든 것이 넉넉하였으나, 육신의 욕심을 따라 아브라함을 떠나 소돔에 가서 살다가 소돔 성이 유황불로 멸망할 때, . 사위는 불에 타 죽고,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고, 평생 모은 모든 재산은 다 불에 타서 없어지고, 자기와 두 딸만 겨우 부끄러운 구원을 얻었다.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포도나무와 가지가 연결되어 있어서 가지에 있는 진액을 나무로 가고 나무에 있는 진액은 가지로 가야한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포도나무의 진액이나 자양야분을 받을 수도 없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성도가 영적 열매를 맺으려면 주님과 항상 교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도가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진 것이다. 17:5-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사람과 세상 세력을 의지하는 사람은,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육신의 욕심으로 행하다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멸망하게 된다.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나면 그에게는 생명의 역사가 끊어져 심령에 평안이 없고,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한다. 성도가 주님을 떠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자가 되고, 고난이 온다.

 

 

二. 권고하신 땅에 거하면 복을 받는다.

6절에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하였다. 여기 '권고(勸顧)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파카드'(*)는 '방문하다', '주의를 기울이다', '계수하다'라는 의미로, 곧 목자가 양떼를 보살피기 위해 찾아가 양들을 계수하며 모든 환경을 주의 깊게 돌보아 주시는 상태를 말한다. 나오미가 살았던 사사 시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과 교제하며 우상을 숭배하여 도덕적으로 매우 부패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 영적으로 흑암의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자기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면 그 백성을 돌보아 주셨다. 즉, 이방 세력의 침략으로 인해 고통하며 부르짖을 때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사사를 보내어 그들을 구원하여 주셨다. 나오미 시대에 베들레헴에 임한 흉년도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회개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징계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정한 때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긍휼히 여겨 기근을 해결하여 주셨다.

 

니어미의 가정이 모압 땅에 십여 년 거한 후, 가장 엘리멜렉과 모압 여인 오르바, 룻과 결혼했던 두 아들 말론 기룐도 죽고, 엘리멜렉의 아내 나오미 그리고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 세 과부만 남았다. 나오미에게 있어서 남편 엘리멜렉이 죽은 것은, 경제적 능력의 상실을, 자식이 죽은 것은 법적 상속자가 끊어진 것을 의미한다. 이제 나오미는 이방 땅 모압에서 의지할 곳도 도와줄 이도 없는 고립무원의 곤고한 처지에 놓였다. 반면에 베들레헴을 떠나지 않고 기근 중에도 여전히 그 땅에 머물고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은 양식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나오미가 13절에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라 하였고, 20절에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라 하였고, 21절에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한 말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징계였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이 순종의 길로 걸어갈 때는 무한한 축복을 주셔서 만사가 형통하도록 해 주시지만, 그릇된 길로 갈 때는 어김없이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나오미는 이런 하나님을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였다. 나오미가 자신이 베들레헴을 떠날 때는 풍족했었으나, 지금은 남편도 자식도 없이 공수로 베들레헴으로 돌아오게 된 것도 하나님이 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믿음에서 떠나 자기 생각대로 육신의 형편을 좆아 인본주의로 행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라고 고백하였다. 그러므로 나오미는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을 마땅한 것으로 여겼다. 그래서 20절에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고 말했다. "나오미"는 "희락"이라는 뜻이지만, "마라"는 "괴로움"이라는 뜻이다. 성도가 하나님과 하나님이 권고하신 땅을 떠나면 희락의 삶이 변하여 괴로움의 삶이 된다.

 

11:10-12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애굽의 땅은 비옥한 옥토로서, 풍부한 나일 강물을 이용하여 농사하기 수월하였으나, 가나안 땅은 산과 골짜기가 많고, 또 비가 오면 즉시 흡수해 농사짓기 어려운 땅이었다. 그러나 그 땅에는 여호와의 권고가 있고, 여호와의 눈이 항상 있기 때문에 복된 땅이라 하셨다.

 

하나님의 권고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고, 붙들어 주시고, 크신 능력의 역사로 도와주셔서, 모든 일을 형통하도록 해주시는 것을 가리킨다. 또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암탉이 병아리를 돌보듯이 항상 보살펴주시고, 사정을 알아주시고 악한 자가 손을 못 대도록 지켜 보호하여주시고,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이 애굽 땅에 비해 모든 면에 열등한 박토이지만, 하나님의 권고가 있기에 옥토가 되고 복지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이 정해주신 약속의 땅을 떠나지 말아애 한다.

 

이삭의 때에도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그곳을 떠나지 말고 그 땅에 거하면, 복을 주셔서 창성하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26:2-4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삭이 흉년이 들어 황폐한 블레셋 땅 그랄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순종하여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그 땅에서 농사하였다. 애굽은 양식이 풍족하고 강대한 나라로서, 양식과 전쟁의 위험이 없어 흉년을 당한 지금 가면 딱 좋을 듯한데, 하나님은 떠나지 말고 그곳에 머물라고 말씀하셨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여 주신 약속의 땅이며 하나님의 권고가 있는 곳이므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그곳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것은, 성도가 육신이 잘 되는 것을 위해 말씀을 떠나 세상으로 가지 말라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신 곳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떠나지 말라는 뜻이다. 26:12-14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가나안 땅을 떠나지 않고 거기서 농사한 이삭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어 그해 백배나 얻고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도 심히 많아 거부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죽을 것 같아도 살고, 망할 것 같으나 성공한다.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곳을 하나님의 허락 없이 떠나면, 능력이 없어지고 하나님의 역사하심도 끊어진다. 성도는 매사에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곳까지 가고, 머무르라고 하시는 곳에서 머물러야 한다. 성도에게는 누구나 하나님께서 세워 놓으신 고유한 위치가 있는데, 그 위치를 떠나면 하나님의 역사가 중단된다. 그러므로 자기 생각이나 고집대로 자기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이 정하여 주신 곳을 떠나지 말고, 자기 자리, 자기 위치를 잘 지켜야 한다. 이것이 능력을 받는 길이요, 복 받는 길이며, 생명이 사는 길이다.

 

가나안 땅이 비를 흡수하는 척박한 토지이나, 순종하여 거기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곡식을 파종할 때 이른 비를 주시고, 추수하기 전에 곡식을 여물게 하는 늦은 비를 주셔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이 풍성하게 하시며, 들에 육축이 먹을 풀이 잘 자라게 하여 주신다. 하나님이 정해 주신 곳을 떠나지 않고 그곳에 머물며,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셔서 모든 것을 풍족하게 거두도록 하여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권고가 있는 땅 베들레헴을 어떤 경우에도 자기 형편과 처지에 따라 떠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사는 길이며, 복 받는 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떠나라" 명령하실 때는, 아브라함과 같이 즉시 순종하여 본토와 친척 아비 집을 떠나야 하나, 하나님의 말씀이 없을 때는 어떤 경우에도 권고하신 땅에 거하여 예비하신 복을 받아 누리는 저희가 되어야 한다. 권고하신 땅에 거하면 복을 받는다.

 

 

결론

1. 하나님을 떠나면 고난이 있다.

2. 권고하신 땅에 거하면 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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