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본문 : 왕상 19:1-21 #246,440,595

제목 : 엘리야의 낙심과 회복

 

一. 신앙이 잠든 엘리야와 하나님의 위로 (1-8)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일과 바알의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인 것을 이세벨에게 알렸다. 이세벨은 이방 시돈 왕 엣바알의 딸로 아합의 아내가 되었는데, 자기 나라에서 섬기던 바알신과 아세라신을 가져와 이스라엘 백성으로 우상을 섬기게 하였다. 이에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내일 이맘때에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협박하였다. 엘리야는 자기 생명을 위하여 도망쳐 브엘세바로 가서 거기에 사환을 머물게 하고 홀로 광야로 하룻길쯤 들어가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하나님께 죽기를 구하였다. 엘리야가 자기는 연약하고 부족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낙망 가운데 빠져서 죽여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로뎀나무 아래 쓰러져 잠이 들었다. 이것은 육신이 피로하여 잠이 들었지만 영적으로는 신앙이 잠든 것을 가리킨다.

 

위대한 선지자라도 일시 신앙이 잠든 때가 있다. ➊다윗도 신앙의 잠이 들었을 때 간으뫼와 살인죄를 범했으며(삼하 12:2-5), ❷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도망치다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동안 고난을 당했으며(욘 1장), ➌세례 요한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인지 아닌지 의심하여 마 11:3에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하고 물었다. 신앙의 잠이 들면 이전에 주님을 믿고 행하던 담대함이 사라지고 육신에 치우치게 된다. 생명에 재한 애착이 신앙을 잠듥 한다.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아합에게 전하고,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하며,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명을 잡아 죽이던 용맹한 엘리야의 모습을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신앙이 잠들면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아무 힘과 분별력이 없어진다.

 

① 선을 행해도 낙심할만한 일이 생긴다. 엘리야가 갈멜 산에서 기도할 때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고 거짓 선지자 850명을 숙청했을 때는 백성들이 자기에게 돌아왔으므로 성공한 줄 알았는데 그 이튿날 이세벨이 자기를 죽이려 하고 백성들은 침묵하고 있으므로 낙망한 것이다. 이세벨이 자기를 죽이려고 하므로 두려워서 도망치다가 로뎀나무 아래에 쓰러진 것이다. 베드로도 물결을 바라보고 두려워하다가 물에 빠졌다. 엘리야가 아무리 큰 환난이 와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의 주권에 모든 것을 맡기고 담대히 나갔어야 되겠는데 그만 환난을 보고 두려워하다가 낙망하여 쓰러졌다.

 

② 육신의 생명에 대한 애착심 때문이다. 3절에 "그 생명을 위하여"라고 했고, 10절과 14절에는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라고 한 것을 보면 육신의 생명에 대하여 애착심을 가진 것이다. 아예 육신의 생명을 내놓고 죽이면 죽자 하고 나가야 되겠는데 생명에 대한 애착심이 있기 때문에 쓰러진 것이다. 육신의 생명이 위태하므로 이제는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여 죽기를 구한 것이다. 조급한 마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일시에 하나님께 돌리려고 하다가 그 일이 잘 안 되는 것을 보고 낙망하여 쓰러진 것이다. 자기가 이스라엘을 바로 세우고 자기가 이스라엘 백성을 다 하나님께 돌리고 자기가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그것이 안 되었기 때문에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제가 하겠다는 것이 다 잘 못된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친히 하실 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기 때문에 성도는 낙망하지 말아야 한다. 118:6"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로뎀나무 아래 낙망하여 쓰러져 있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서 어루만지며 "일어나서 먹으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신앙이 떨어져 있는 엘리야를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일으켜 세워 주시려고 천사를 보냈다. 어루만진 것은 심신이 피곤한 것을 위로해 주고 북돋아준 것이며, 떡과 물을 주신 것은 엘리야에게 필요한 모든 은혜를 베풀어서 회복시켜 주신 것이다. 엘리야가 먹고 밤낮 40일을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하나님이 사명을 맡긴 자는 그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는 절대로 버리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어떤 면으로든지 권고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신다. 천사나 까마귀를 통해서도 먹을 것을 주신다. 천사를 통해 떡과 물을 먹게 하여 그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행하여 브엘세바에서 호렙 산까지 대략 350km를 도달하였다.

 

二. 엘리야가 세미한 소리를 들음 (9-21)

엘리아가 호렙산 굴에 거할 때에 여호와께서 나타나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고 물으셨다. 엘리야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살아남은 자는 오직 자기뿐인데, 그들이 자기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기 때문에 여기 굴에 숨어있다고 대답했다. “열심(熱心)이 특심(特甚)하오니”는 '질투하다'는 뜻의 '카나'(*)가 두번 반복된 말로서, 이는 '질투하고 질투하더니'라는 뜻이다.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을 숭배하는 작태를 보고 분노하여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기 위한 일을 하였으며, 이제 자기 혼자만 남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엘리야가 실상을 잘 알지 못한 것이다. 당시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박해할 때에, 오바댜가 100명의 선지자(18:4를을 숨겨주고, 또 하나님께서 바알에게 무뤂을 꿇거나 입을 맞추지 아니한 신실한 자들을 7천 명이나 남겨 놓으셨다.

 

엘리야는 아직도 육신의 생명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자기가 하려 하였다. 여호와께서 `너는 나와서 내 앞에 서 있거라.' 말씀하셨다. 엘리야가 순종하여 굴에서 나가 여호와 앞에 섰을 때에, 바람과 지진과 불의 세 가지 역사가 일어났다. 이 세 가지는 여호와를 섬기는 종교에서 일어나는 특수 역사를 가리키는 것이다. 바람, 지진, 불과 같은 가시적인 역사가 다 지나간 다음, 고요하고 은밀한 가운데서 "세미한 소리"가 들렸다. 이 세미한 소리는 가늘고 미세한 영적 감동으로서 심령 속 깊은 곳에 들려온다. 세미한 감동으로 깨달아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신앙이 바른 신앙이요 또 우리의 영이 자라나는 신앙이다. 6:63"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다.

 

엘리야는 세미한 음성을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나갔다. 얼굴을 가리운 것은 감히 하나님을 뵈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할 때 전과 같이 여호와를 위한 열심과 자기 생활 문제를 위해서 답변했다. 엘리야가 아직도 생명을 하나님께 맡겨 놓지 않고 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적 무능한 자인 줄 깨닫지 못하였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게서 직접하시고, 우리는 그가 하시는 일에 수종드는 것뿐이다.

 

이 일 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하고 물으심에 대해 엘리야는 10절에서와 마찬가지로 대답하였다. 네 길을 돌이키라는 말은 단순히 왔던 경로를 되돌아가라는 말이 아니다. 실제로 엘리야가 명령받은 행로는 다메섹으로 가는 방향이었으므로, '돌이키라'는 말은 보다 내적인 태도와 의식의 전환을 지시하는 것이다. 즉 이는 실망과 낙담을 안고 왔던 길을 새로운 사명과 과제를 받아 들고 돌아가게 됨을 말하는 것이다. 인생에 할 일이 남아있다는 의식이야말로 낙담과 무의미를 극복케 하는 첩경이다.

 

① 아람왕을 새로 세우라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서 아람 왕으로 세우라고 했다. 아람은 이방 나라로서 이방 나라에 대하여 하여야 될 일을 하라 는 것이다. 세상 나라에 대해서 바로 하지 못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고"라는 것은 세상 국가에 대해서 해야 할 의무를 바로 감당하라는 것이다.

 

② 이스라엘 왕을 새로 세우라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라고 했다.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겼지만 벧엘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섬겼으며(왕하 10:29), 7월 15일 절기를 8월 15일로 고치고, 레위인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워 놓았다. 북 이스라엘은 타락된 교회를 가리킨다.

 

③ 선지자를 새로 세우라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서 엘리야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고 했다. 이것은 후계자를 세워 참교회를 세워 나가라는 것이다. 참교회를 세워 어두운 세상에 진리의 등불을 비취게 하라는 것이다. 엘리사를 후계자로 세우라는 것은 그를 참된 일꾼으로 세워서 후계자를 삼아 엘리야가 하던 구원운동을 후대까지 계승시키라는 것이다.

 

하사엘이 나가서 부정한 것을 다 정결케 해 나가고 그래도 못한 것은 예후가 하고, 예후가 하지 못한 것은 엘리사가 하게 된다. 예후가 왕이 되어서 바알과 아세라신을 섬기는 선지자를 다 잡아 죽였다. 하사엘은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우상 섬기는 일을 제거하지 못하고, 세상 법으로 이치에 합당치 않는 것만 다스리는 것이다. 예후는 타락된 북 이스라엘 왕이지만 성경을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바알신 섬기는 사람 즉 우상 섬기는 사람을 잡아 죽인 것이다. 엘리사는 성경 말씀을 가감 없이 믿고 나아가 성경에 어긋나는 것은 죄로 규명하여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것을 정화시켜 나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열왕기하강해 14-01] 아마샤 shamerin 2022.06.12 12
72 [열왕기하강해 13-01] 예후 왕가의 계보 shamerin 2022.06.12 26
71 [열왕기하강해 12-01] 요아스 왕 . shamerin 2022.06.04 22
70 [열왕기하강해 11-01] 아달랴 여왕 shamerin 2022.05.22 20
69 [열왕기하강해 10-01] 예후의 개혁 shamerin 2022.05.22 18
68 [열왕기하강해 9-01] 이스라엘 왕 예후 shamerin 2022.05.08 11
67 [열왕기하강해 8-01] 심은대로 거둔다 shamerin 2022.05.08 25
66 [열왕기하강해 7-01] 범죄하면 재앙이 임한다 shamerin 2022.05.08 23
65 [열왕기하강해 6-01] 선으로 악을 이기라 shamerin 2022.04.17 21
64 [열왕기하강해 5-01] 나아만과 게하시 shamerin 2022.04.10 36
63 [열왕기하강해 4-02] 엘리사 이적의 교훈 shamerin 2022.04.03 35
62 [열왕기하강해 4-01] 과부와 수넴여인 shamerin 2022.03.27 41
61 [열왕기하강해 3-01] 여호람과 모압 정복 shamerin 2022.03.23 17
60 [열왕기하강해 2-01] 엘리사의 두 가지 이적 shamerin 2022.03.20 16
59 [열왕기하강해 2-01] 갑절의 영감을 받은 엘리사 shamerin 2022.03.09 17
58 [열왕기하강해 1-01] 아하시야 shamerin 2022.03.09 12
57 [열왕기상강해 22-01] 아합의 멸망 shamerin 2022.02.20 13
56 [열왕기상강해 21-01] 아합의 범죄와 하나님의 경고 shamerin 2022.02.13 31
55 [열왕기상강해 20-01]이스라엘과 아람과의 전쟁 shamerin 2022.02.06 20
» [열왕기상강해 19-01]엘리야의 낙심과 회복 shamerin 2022.02.06 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