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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이전 게시판



본문 : 삼상 

제목 : 그일라를 구원한 다윗


. 다윗이 그일라를 구원함 (1-5)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쳐서 타작마당을 탈취하였다 즉 새로 추수한 곡식을 약탈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다윗이 그일라 사람들을 구원하려고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블레셋 사람을 쳐서 그일라 사람들을 건져 내라고 말씀하셨다. 블레셋이 쳐들어왔으므로 당연히 이스라엘의 왕인 사울이 나가서 대적을 물리쳐야 할 것인데 하지 않으므로, 다윗이 대신 하려고 한 것이다(삼상 9: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아 보았노라 하시더니). 그러나 다윗은 지금 사울을 피해 도망해 다니고 있고 같이 한 사람도 400명 정도로, 블레셋 사람과 싸운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다윗을 따르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유다에 있기도 두려운데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였다.

 

다윗이 두 번째 하나님께 기도하니 여호와께서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하고 확실히 말씀하여 주셨다. 그래서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군과 싸워서 블레셋 사람을 크게 도륙하고 가축을 끌어 왔다. 원수에게 짓밟힌 그일라 사람들을 다윗이 구원하여 주었다. 다윗이 비록 피난을 다니는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는 일에는 생명을 내어 놓고 나아가 싸웠으니 이것은 다윗이 믿음으로 한 것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일이다. 사울을 피해 다니기도 어려운데 블레셋 군과 싸워서 다른 사람들을 건져낸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블레셋 군대는 상당히 많은데 그 블레셋 군대를 싸워 물리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하고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 블레셋 군과 싸우기를 원하였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으므로 다윗은 싸워서 대승리를 거두어 그일라를 구원하였다. 성도들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는 일이라면 남이야 어찌하듯 다윗처럼 행하여야 한다.


 

. 하나님이 사울의 손에서 다윗을 구원함 (6-13)

다윗이 그일라에 있다는 말을 사울왕이 듣고 말하기를 문과 문빗장이 있는 성에 다윗이 들어가 있으니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를 내 손에 붙이셨다고 하고 독 안에 든 쥐와 같다고 하여 모든 백성을 군사로 소집하였다. 사울은 블레셋과는 싸우지 아니하고 자신의 일을 대신한 다윗은 죽이려고 하였다. 하나님의 일보다 자기 개인의 유익이 먼저 생각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때 다윗은 사울이 그일라에 내려온다는 소식을 듣고 분명히 내려오겠는지를 하나님께 물어보았더니 하나님께서 사울이 내려오겠다고 알려 주셨다. 다윗은 그일라 사람들이 자기를 사울의 손에 붙이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른 곳으로 피하여 갔다. 다윗이 생명을 내어 놓고 그일라 사람들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 주었는데, 그들은 다윗을 사울의 손에 붙일 것이라고 하였다. 그일라 사람들은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사람들이다. 다윗이 아니었더라면 블레셋 군에 망하였을 터인데 자기들을 위하여 희생적으로 나가 싸워 준 다윗을 사울에게 잡아 주려 한 것은 아주 악한 소행이다. 인심이란 것은 물과 바람 같아서 방향이 없다. 사울이 매일 다윗을 찾았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 붙이지 아니하시므로 사울이 다윗의 생명을 해할 수 없었다. 사울은 죄 없는 다윗을 죽이려 하고, 그일라 사람들은 자기들의 생명의 은인을 잡아 주려고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보호하여 주시므로 안전하였다. 사람은 다 나를 버리고, 온 세상이 나를 버릴지라도 여호와는 나를 영접해 주시고 지켜 주시는 것을 믿어야 한다.

 

만일 다윗이 그일라 사람들이 자기를 배반할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블레셋 사람과 싸워서 그일라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인가? 그렇지 않다. 다윗은 그일라 사람들이 자기를 배반하든지 말든지 오로지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사명을 감당하는 정신으로 블레셋 사람과 싸워서 그일라 사람을 건져 낸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사망 가운데 빠졌을 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순종한 것이지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그일라를 구원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윗을 원수의 손에서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믿음으로 사는 경건한 성도의 보호자가 되어 그를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신다(17:8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허락 없이 인간은 참새 한 마리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10:29-31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참새의 생명이 지극히 보잘 것 없는 것 같으나, 그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머리털 하나 떨어지기는 쉬운 일이지만, 그 하나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참새 한 마리까지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독생자의 보혈로 값 주고 산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시지 않을 리가 없다.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께 있으므로 죽을까봐 두려워할 것도 없고 더 살려고 발버둥 칠 것도 없다.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거하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사울의 군대가 겹겹이 있을 것이고 다윗의 군대가 다윗을 보호하고 있는데, 요나단이 다윗을 만난다는 것은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다. 그래도 요나단이 생명을 내어 놓고 다윗을 만나러 다윗이 숨어 있는 수풀 속으로 들어갔다.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요나단이 다윗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다. 다윗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며 하나님께서 같이 하시는 것을 알게 하여 소망을 든든히 가지도록 만들어 주었다. 요나단이 가만히 있으면 편안할 것인데 생명이 위태로운 적진에 일부러 들어가서 다윗을 만나려고 하는 것은 믿음을 쓴 것이다. 인정으로 만나려고 한 것이 아니고 환난을 만난 성도를 진정으로 사랑하여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여 모든 환난을 믿음으로 잘 통과하게 하려고 찾아간 것이다.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부친 사울도 안다 사울이 앞으로 요나단을 왕으로 세우려 하고 현 정세로 보아서 부친이 죽으면 틀림없이 요나단이 왕이 될 처지이지만, 요나단이 다윗에게 네가 왕이 될 것이라"고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다. 요나단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고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는 것이 하님의 뜻인 줄을 알고, 자신이 왕이 되는 것보다 다윗이 왕이 되어야 원수를 잘 물리치고 이스라엘이 견고하게 되고 발전할 것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바로 알지 못하고 자기가 잘난 줄만 알고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것이 보통인데 요나단은 자기의 역량을 알고 그 역량에 따라서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적진에 들어가서 다윗을 만나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나라가 잘 되는데 마음이 있었다.

 

다윗이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어 있는데 십 사람들이 사울 왕에게 나아가서 다윗을 왕의 손에 붙이는 것이 자기들의 의무라고 하면서 왕이 원하실 때에 내려오라고 하였다. 십 사람들이 사울왕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무죄한 다윗을 죽이도록 사울의 마음을 충동하는 큰 죄를 범한 것이다. 사울은 모든 것을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고 처리하고 있다. 자기에게 잘해 주면 복을 받고 자기에게 잘못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하였다. 십 거민이 다윗의 있는 곳을 사울에게 알려 주었다고 하여 너희가 나를 긍흘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받기를 원하노라"고 하였다. 사울은 이렇게 십 사람들을 칭찬해 놓고 자세히 살펴서 다윗의 거처와 본 사람에 대하여 보고하라고 하였다.

다윗이 심한 위기를 당하였다. 꼼짝없이 잡혀 죽을 지경에 처해 있는데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호하여 건져 주시려고 블레셋 군대를 보내 주셨다. 사울의 사자가 급히 와서 사울에게 블레셋 사람이 침노하였으니 속히 오라는 바람에 사울이 다윗 잡는 것을 그만두고 돌아갔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미처 예측하지 못하는 방법을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베푸신다. 블레셋 군대가 침입한 것은 결코 다윗을 도와주고자 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러나 모든 일이 일어나는 시기와 장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그 사건으로 하여금 거의 생포될 위기에 놓여 있었던 다윗을 구원하여 주셨다.

 

셀라하마느곳'분리의 바위'(The Rock of Division)란 뜻으로, 사울의 추격으로부터 분리시켜 다윗을 구원하여 준 바위란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신뢰하는 자를 결코 버리시지 아니하시고 대적과 분리하여 구원하여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매사에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인정하여야 한다. 20:20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하였다. 인간적인 잔꾀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자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저를 보호하여 주신다(146:5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