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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이전 게시판



본문 : 삼상 19:1-24

제목 :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

 

. 요나단이 다윗을 도움 (1-8)

사울이 아들 요나단과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사울이 이처럼 다윗을 집요하게 죽이려고 하는 까닭은, 자신의 왕권 수호와 자기 후손에게 왕권을 물려주갰다는 세속적 아집과 욕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작 왕위를 승계할 요나단은 사울과 달리 다윗을 사랑하고 기뻐하였으므로, 오히려 다윗에게 이 일에 대해 알려주고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면 내 부친 곁에 서서 네 일을 내 부친과 말하다가 무엇을 보거든 너에게 알려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요나단이 사울왕에게 가서 다윗의 행위를 칭찬하면서, 왕의 신하인 다윗을 죽이지 말라고 간청하였다. 요나단은 다윗이 왕에게 죄를 범한 것이 없고, 오히려 다윗이 왕에게 행한 일은 심히 선한 일로서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골리앗과 싸워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베풀었던 것을 보고 왕도 기뻐했었는데, 이제 까닭 없이 다윗을 죽이는 것은 무죄한 피를 흘리는 것으로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 것이 된다고 조리있고 충성스럽게 간하였다.

 

12:15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다른 사람의 권고를 듣는 사람이 지혜로운 자이고, 자기가 옳은 줄 알고 자기 고집대로 나아가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다. 자기의 생각에는 옳고 모든 것을 바르게 한다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 부족하기 때문에 평생 배우고 다른 사람의 권고를 들어야 한다. 자기가 잘한 것만 믿고 교만하여 남의 권고를 듣지 않는 사람은 실패하기 쉽상이다. 어느 때나 잘못하고 망한 사람보다, 잘한다고 교만하다가 망한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옳은 것만 생각지 말고 덕세우는 면을 생각해야 한다. 고전 10:23-24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그러므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절대적이라고 생각지 말고 잘 배우고 권고를 받아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윗사람이 일을 바로 처리하지 못할 때, 요나단처럼 진실하고 충성스럽게 간해야 하고, 그러면 윗사람도 감동받아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나아만의 신하들). 그러나 자기 일신의 유익만을 위해 전체의 유익을 생각지 않고 윗사람에게 아부하면, 일시적으로는 호감을 사고 유익이 있을지 모르나, 머지않아 두 사람 다 망하는 날이 도래한다. 요나단의 충성된 간언을 들은 사울이 하나님의 이음을 빋어 다윗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하였다(6). 이에 요나단이 다윗을 불러 이리 잘 처리되었음을 말해주고, 사울왕에게로 인도하여 이천처럼 사울왕을 섬기도록 하였다. 블레셋과 다시 전쟁이 일어났을 때, 다윗이 나가 싸우 블레셋 사람을 크게 도륙하니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하였다. 요나단의 충성된 간언을 듣고 사울이 다윗을 죽이지 않고 나라의 일을 보게 하였으므로, 전쟁의 어려움이 닥쳤을 때에 그가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여 이스라엘 나라는 물론사울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 다윗이 사울의 손에서 벗어남 (9-24)

다윗이 수금을 탈 때 사울이 단창을 던져 다윗을 죽이려 하였으나, 다윗이 피하여 창이 벽에 박히고 말았다. 사울이 요나단에게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까지 하였지만, 마귀가 역사하자 마음이 돌변하였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것은 마귀가 사울에게 들어가 다윗을 죽이려고 역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들어 이스라엘의 구원 운동을 이루어 나가시므로, 마귀는 하나님의 일이 잘되지 못하게 대적하는 것이다.

 

마귀는 언제나 성경 말씀대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구원 운동을 힘써 해 나가는 사람을 해하려고 한다. 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다윗이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순종하고, 하나님을 의뢰하고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의 길로 걸어가기 때문에 마귀가 제일 싫어하고 죽이려고 한 것이다. 마귀는 잘 믿는 성도를 넘어뜨리기 위하여 믿지 않는 사람은 물론 믿는 사람도 이용한다. 다윗을 죽이기 위하여 마귀는 블레셋 사람을 보내기도 하고 사울왕을 통하여 역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호하시기 때문에 죽지 않았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종으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마귀의 손에 죽지 않도록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셨다. 다윗은 사울의 사위이고 두 사람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말씀대로 걸어가야 마귀의 궤계를 물리칠 수 있다.

 

다윗의 아내 미갈이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 알았다. 그가 남편에게 오늘 밤에 도망하여 생명을 구원하지 않으면 내일은 분명히 죽을 것이라"고 말하고, 창문으로 달아내려 도망가게 하였다. 사울이 사자들을 보내어 그 집을 지키게 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피할 길을 열어 주어서, 사울의 딸 미갈이 아버지를 속여 남편을 도피하게 하였다. 다윗이 골리앗을 대적하여 생명을 내어놓고 싸웠지만 창문으로 도망쳐 생명을 건졌다. 도망해야 할 때는 도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열어 주셨는데고 믿사오니 하고 자기 생각대로 가만히 있다가 화를 당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다. 바울도 다메섹에서 도망하였다.(9:23-25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저희가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그의 제자들이 밤에 광주리에 사울을 담아 성에서 달아 내리니라.).

 

교회사에 보면, 폴리캅(Polycarp, 70156)은 사도 요한의 제자로서 소아시아 서머나 교회의 감독으로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때 156년경 순교했다. 피우스 황제는 아시아 지방에서 기독교 박해를 하면서 명확한 이유 없이 몇 명의 기독교인을 처형하기로 결정했다. 소문을 들은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지도자 폴리캅이 처형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숨어있도록 했다. 그러나 로마 군인들이 그의 하인을 고문하여 결국은 그가 숨은 장소를 알아내 체포했다. 당시 치안감 헤롯은 각종 회유를 통해 그가 신앙을 부인하도록 설득하였다. 그러나 “86년 동안 그분은 나에게 나쁘게 하신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어떻게 나를 구원하신 나의 왕을 내가 욕하고 저주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고 장작더미에서 순교히였다.

 

미갈은 다윗이 자기를 도망가게 하지 않으면 죽인다고 해서 놓아 주었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성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원리 원칙이다. 하나님께서는 진실하시고 털끝만큼도 거짓이 없으시므로 성도는 진실해야 한다. 그러나 단 생명에 관계되어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인정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 놓고 잡으러 온 사람들에게 정탐꾼들이 왔다가 나갔다고 거짓말하였다(2:1-7). 미같이 사실대로 말하였어도 다윗은 이미 도망쳤음으로 잘되었을 것 같다. 미갈이 이렇게 한 것은 아마 시간을 지연시켜 다윗으로 하여금 더 멀리 달아나게 하려고 하였을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므로 사울의 손에 붙잡히지 않게 되었다. 미갈이 남편을 살리려고 이런 술책을 썼지만 이런 술책을 쓰지 않고 도망갔다고 하여도 다윗은 하나님의 보호로 붙잡히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