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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는 흥하여야 하리라

성경 : 요 3:24-30

 

一. 성도는 주님을 흥하게 해야 한다.

정체성(正體性)은,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라는 뜻으로 영어로 Identity라 한다. 정체성은 자기에 대한 정의를 말하며,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방향에 대해 결단을 내린 정도를 말한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개신교 목사인 오스왈드 챔버스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그리스도의 영이 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롬 8:9에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하였는데, 성도가 '그리스도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에 의해서이다. 성령께서 성도에게 예수를 구주로 믿게 하시며 또한 성도 안에 계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해 주신다. 따라서 성령이 거하는 자는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이며, 그리스도께서 거하는 자로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바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리스도 앞에 보내심을 받아 사람들에게 그를 소개하는 자에 불과함을 강조하면서, 28절에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고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분명히 밝히고 제자들에게도 이 일을 증거하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세례 요한을 그리스도 앞에 보내시어 그리스도의 오실 길을 준비토록 하셨다. 요한은 회개를 외치며 요단강가에서 회개하는 자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그때에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같은 종교 지도자들은 세례 요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에게 그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그들이 세례 요한에게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야냐고 묻자, 그는 자신은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대답하였다. 세례 요한은 자신과 자신의 사명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요 1:29에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예수께서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야임을 밝히 증거하였다.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8:22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이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나무가 하나님이 주신 환경 속에서 자라나 성전을 짓는 데 이용된다면 그 나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이 된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 우상을 섬기는 신당을 짓는 데 이용된다고 하면 아마도 그 나무는 탄식하고 고통을 당할 것이다. 이처럼 만물이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이용당하지 못할 때 피곤하고 고통이 온다.

 

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주의 것이 되었다.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성도는 죄악 세상에서 택함을 받아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로 사죄함을 받아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다. 그러므로 성도는 더이상 문에 세상의 것이 아니다. 이제는 성도를 지배하는 법과 나라가 전혀 다르다. 그러므로 성도는 주님의 것, 소유물이 되었으므로, 이제는 누구나 자기를 위하여 살거나 혹 죽을 권리가 없고, 오로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아야 하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어 한다.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의 것이다.

 

성도는 주를 위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해야 한다. 고후 5:15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 성도는 이제 자신을 주관하는 주인이 바뀌었으며, 자기를 위해서 살 권리가 없고, 하나님의 뜻대로 주를 위해서 살아야 하는 존재로 변화되었다. 아직도 내가 육체 가운데 살고 있지만, 이제 나의 영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그의 생명에 참여하여, 우리가 점점 그의 형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믿음 안에서 사는 생활이며, 거룩한 생활이며, 그를 영화롭게 하고 흥하게 하는 생활이다.

 

성도는 자신의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흥하여지는 것이며, 그것을 즐거워하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기쁨이다.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그러므로 성도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남에게 비방을 받지 않도록 하고, 모든 언행심사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해도 그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을 때에는 그만두어야 한다. 성도는 모든 일의 목적과 결과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모든 사람에게 유익이 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구원받은 성도는 이미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었으므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세상 사람들에게 '착한 행실을 드러내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이 주님의 명려이다.

 

성도는 하나님을 흥하게 하는 일에 쓰임받아야 한다. 요일 2:17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하였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지나가고 없어진다. 세상은 무상하여 잠깐 지나가는 허무한 것이지만, 성도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것은 반석 위에 지은 집과 같이 견고하며 금, 은, 보석으로 지은 집이 되어 하늘나라에 영원히 남아 있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 육체, 재능, 물질, 명예, 영광, 시간 등등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바로 사용하여 하나님을 영호롭게 해야 한다. 예수님도 공생애 동안에 하나님이 맡기신 일들을 온전히 감당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다(17: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다 이루어 드리므로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셨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구원운동에 있어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다 감당해 드려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면 하나님께서 또 그 사람을 영화롭게 해주신다. 구원받은 성도는 주님을 위한 일에 어떤 모양으로라도 쓰임 받아야 한다. 자신이 가진 재능, 물질, 시간 들을 사용하여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영화롭게 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하여야 한다. 주님을 영화롭게, 주님을 흥하게 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이다.

 

 

二. 주님을 흥하게 하려면 내가 쇠해져야 한다.

30절에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라는 말을 다른 성경은, “그분은 점점 번영해야하고 나는 점점 쇠퇴해야 한다”, “그분은 더욱더 위대해지고 나는 더욱더 작아져야 한다”, 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라고 번역하였다. 시소나 널뛰기는 한 편이 올라가면 다른 한편은 반드시 내려오게 되어있다. 예수님을 높이고 흥하게 하려면, 내가 반드시 내려가야 하고 주님보다 작아져야 하고 주님을 위해 나를 희생할 때 그리스도께서 흥해지시고 높아지시고 위대해지시고 더욱 커지시고 점점 번영하시는 것이다. 예수님도 나도 동시에 잘 되게 하는 방법은 없으며 그것은 욕심일 뿐이다.

 

26절에 세례 요한에게 그의 제자들이 와서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라고 하였다. 요단강 저편인 베다니에서 세례 요한이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증거하였고(1:19-28) 또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다(마 3:13). 요한의 제자들이 스승에게 와서 결례의 문제를 언급한 것은 단순한 보고가 아니라, 예수님께 대한 불평과 비난을 한 것이다. 자기 스승 요한에게 은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예수님이 사람들을 데려가는 것으로 오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제자들에게 ”만일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고 대답하였다. 이는 예수께로 사람들이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붙여주셨기 때문이라 하였다.

 

세례 요한은 예수께서 가지고 계신 모든 지혜와 은혜와 능력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고서는 가질 수 없는 것임을 분명하게 증거하였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의 지혜, 건강, 돈, 환경 여건은 물론, 우리의 믿음, 구원, 성화, 지식, 분별력, 능력도 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이다(고전 4:7). 29절에 세례요한은 예수님의 관계를 신랑과 신랑 친구의 관계로 비유하였다. 신랑이 신부를 맞을 때 신랑 친구가 크게 기뻐하듯이, 예수님이 그리스도로서의 사역을 감당할 때 세례 요한은 기뻐한다 하였다. 예수님은 흥하고 자신은 쇠하여야 한다는 세례 요한의 말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섭리와 경륜을 깨달은 고백이었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인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사역은 이제 막을 내리고 예수님의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깨달았다. 세례 요한의 이런 자세는 오늘날 교회의 모든 직분자와 봉사자에게 본이 된다. 직분자는 자신의 위치와 직무를 바로 알고 자기 본분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주님을 흥하게 하는 것이다.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면 하나님의 후사 곧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이므로,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롬 8:17). 참으로 예수님을 흥하게 하여면 나는 쇠하여 보이지 않아야 한다. 내가 쇠해진 만큼 예수님이 흥해진다. 내가 쇠해져서 보잘것없는 자로 인정되고, 멸시와 천대를 받아 낮아지고, 비방과 핍박을 받아 고난에 처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교회만 잘되고, 주님의 진리 운동만 잘되면 만족한 것이다. 누구든지 이러한 신앙으로 나아간다고 하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그릇이 분명히 될 것이다.

 

예수님은 23:12에서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말씀하셨다.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큰 자가 아니고 섬기는 자가 큰 자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큰 자가 되기를 원하면 낮아져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 성도가 섬기는 자리에 낮아지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은혜와 복을 주신다. 자기를 낮추려면 종노릇을 해야 한다. 3:5모세는 장래의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다”. 모세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 심부름꾼으로 충성하였다. 종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주인을 위해 주인의 명령대로 하는 자이다. 종은 종으로서의 직무를 잘 감당한 후에라도 자기가 영광을 받지 말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한다.

 

22:29 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기 때문에 낮춤을 받더라도 하나님이 높아지게 하신다. 주를 의헤 은, 금이나 보화를 다 버리고 하나님만 찾고 그 말씀대로 살기 위해 낮아진 사람은 하나님께서 높여서 모든 사람 위에 뛰어나게 해 주신다.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죄인 중에 괴수’라고 하였는데, 어느 누구도 바울을 그런 사람으로 생각지 않고 오히려 위대한 사도로 여기는 것은, 그가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겸손하여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자였던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며(고전 15:10), 자기가 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줄 알아야 한다. ‘주님은 흥하고 나는 쇠하여야한다는 세례 요한의 믿음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만 높여야 한다. 성도가 자신의 사명과 분수를 바로 깨달아 고요히 자기 직무를 다하여 신앙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주님을 흥하게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11:11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세례요한을 제일 크다고 하신 이유는, 그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제일 많이 깨달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주님을 흥하게 하는 것은 성도의 사명이며, 내가 쇠하여질 때 주님은 흥하여진다.

 

결론

1. 성도는 주님을 흥하게 해야 한다.

2. 주님을 흥하게 하려면 내가 쇠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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