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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본문 : 이사야 43:13-21

 

一. 오늘에 최선을 다하라

하나님은 “구속자(救贖者)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즉 영원히 스스로 계신 자이시며, 그 분만이 참 신이고 참 하나님이시다. 그는 이스라엘을 구속(救贖)하신 구세주이시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곧 피조 세계를 초월해 계신 엄위하신 하나님이시며 죄와 악이 없으신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다. 15절에 하나님은 자신을 가리켜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 왕’이라 말씀하셨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야곱을 택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셨으며, 또 이스라엘 백성의 왕으로서 그들을 친히 다스리시고 그들의 원수들을 멸하여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구원하셨다.

 

18절에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은, 지난 과거의 일에 얽매이지 말 것을 강조하는 말로, 오늘에 최건을 다하라는 말이다. 이전 일 즉 지난 일은 하나님의 출애굽 사건을 말한다. 출애굽 사건은 애곱의 일족이 기근을 피해 가나안 땅을 떠나 애굽에서 우거한 이래, 430년 동안 종살이하며 고난받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능력으로 구원해내신 이적과 기사이다. 이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고 또 명심해도 부족할 것인데, 하나님은 왜 이 일을 기억하지도 생각하지도 말라고 하셨는가? 그 이유는, 이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다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유다 나라가 멸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난 과거의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며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들의 처지만 탓하며 자조하고 낙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이라는 대역사를 통하여 자신들을 고난에서 구원해 주셨으나, 지금은 왜 아무 일도 해 주시지 않는가?'하며 자신들의 잘못은 깨닫지 몫하고 암울한 현실에 좌절하고 절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살아 계셔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한다면, 과거 애굽에서 행하신 일들도 기억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오늘날에도 바벨론의 포로된 이스라엘 백겅처럼 지나간 과거에 얽매어 사는 이들이 있다. "내가 이래 뵈도 왕년에는..."하면서 화려했던 옛 시절을 자랑하며 현재의 게으름을 변명하며, "옛날에는 참 봉사 많이 했는데..." "옛날에는 신앙생활 잘 했는데..." 하면서 자신의 식어버린 열정을 한탄하며 도무지 행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지나 간 과거는 결코 돌이킬 수 없고, 지난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미 일어난 일의 결과는 누구도 바꾸거나 돌이킬 수 없다.

 

3: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족장들 중에 여러 노인은 첫 성전을 보았던 고로 이제 이 전 지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며 여러 사람은 기뻐하여 즐거이 부르니. 스룹바벨의 성전 지대를 놓을 때, 전에 화려하고 큰 솔로몬 성전을 보았던 제사장과 레위인들파 족장들 중 노인들이, 지금 초라하고 작은 성전 지대가 놓이는 것을 보고 대성통곡하였다. 유다가 멸망하기 전에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만 자랑하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않고 교만한 마음으로 나가다가,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졌다. 이에 하나님께서 원수 베발론을 몽둥이로 사용하여 예루살렘 성소를 불살라버렸고, 그들은 지금 포로가 되었다. 솔로몬 성전이 불탈 때 열 살 정도에 바벨론에 붙잡혀갔다면, 그는 지금 아마도 80세가 넘는 노인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자신들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의 성전이 불타고 나라를 빼앗기고 70년간 바벨론의 포로 생활하게 된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와 성전을 건축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하며 기뻐했어야민 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이전 것만 기억하고 현재건축하는 성전이 솔로몬 성전과 비유해 너무 보잘것없고 초라하다고 멸시하며 대성통곡하였다. 누구나 지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여 현실을 부정하는 이런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도 말고 옛일을 생각하지도 말 것을 경고하고 계신다.

 

29:4-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며 너희 아들로 아내를 취하며 너희 딸로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생산케 하여 너희로 거기서 번성하고 쇠잔하지 않게 하라.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게 예레미야를 통해 그곳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해 가르쳐 주셨다. 즉, 바벨론에서 집을 짓고 거하며. 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고, 아내를 취하여 자녀를 생산하며, 사로잡혀간 그 성읍이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기도하며,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을 받지 말라 하셨다.

 

거짓 선지자들은 두 해가 차기 전에 포로된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예언했다(28:3). 그 말에 미혹된 사람들은 그들이 바벨론에 잠시 머물다가 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으로,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어떤 이들은 본국만 사모하며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게 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날마다 탄식하며 절망 가운데 빠져있었다. 고난 중에 과거의 잘 살았던 것만 생각하고 낙망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며, 돌아갈 것만 생각하여 현재에 할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신앙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들이 70년간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메워 준 멍에를 메어야 과거의 모든 교만과 허영심과 모든 자랑하던 것이 깨어져 나가고, 지극히 낮아져서 회개하며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된다.

 

성도는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 줄 믿고, 그 멍에를 잘 메고 나가야 한다. 과거의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미래의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에 할 일을 바로 하는 것이 믿음이다. 요셉은 애굽에서 맏아들을 낳고 이름을 “므낫세”라고 지었다. 므낫세의 뜻은 “다 잊어버렸다”는 것으로, 과거 아버지 집에서 잘 지내던 것이나, 형들의 과오는 다 잊고, 오직 오늘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사는 생활을 하였음으로 형통한 자가 되었다. 우리도 현재에 어떤 환경에 처하여 있든지, 거기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자기 할 일을 바로 하여 쇠잔하지 않고, 창성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그런 사람에게 과거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던 애굽의 역사와 같은 은혜는 오늘을 견디는 힘과 능력이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은 현재에 있어도 생각은 과거를 살아가며, 과거에 얽매여 중요한 현재를 잃어버리곤 한다. 과거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교훈으로 자기 발전의 타산지석으로 삼을 때 유익하다. 지난 날의 아름다운 추억이나 화려했던 생활, 또는 예전에 원통했던 일이나 패배에 집착하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잃게 되고, 현재의 삶에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며 그것은 믿음이 아니며 마귀에게 속는 것이다.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바울은 자신이 이룬 것을 보고 얻었다 하거나 이루었다 하지 않고, 여전히 부족한 줄로 여기고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만 보고 달음박질 하였다. 예수께서도 9:62에서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않다”고 말씀하셨다. 예수그리스도 이외의 것, 과거의 모든 것은 “뒤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현재 달음박질을 잘하는 사람을 요구하신다. 성도가 푯대가 되신 그리스도를 향하여 전진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잊어버려야 한다. 과거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줄로 알고, 현시점에서 또다시 푯대를 잡으려고 달음박질할 것뿐이다. 미래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다, 이전 일을 기억하거나 옛적 일을 기억하며 과거에 살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기독교인이 되자.

 

 

二.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유일한 구원자이시다. 11절에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하셨고, 13절에 과연 태초부터 나는 그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라 말씀하셨다. 창조주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으로,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키시며, 그가 작정하신 것은 아무도 막지 못한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바벨론'과 같은 어둡고 암울한 현실에 처하여 고통하는 우리들에게 끊임없이 새 일을 계획하고 계신다. 그 일은 모든 들짐승들조차도 찬양할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무신론자 토마스 홉스는 인생을 마치면서 "이제 암흑 속으로 들어가는구나"하고 탄식했지만, 우리 택한 백성은 하나님께서는 새 일을 계획하고 계심을 깨닫고, 감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한다.

 

새 일은 유다 백성의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될 것과, 장차 있을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유다인을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 재앙을 주려는 것이 아니고 평안을 주기 위한 것이며,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것이었다. 현재에는 유다 백성이 재앙을 만나 이방 나라에서 종살이하고 있으나, 그것으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낮아져서 연단을 받으면 마침내 복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즉,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바벨론의 종살이를 통하여 모든 교만과 허영심, 외부적으로 의지하고 자랑하던 것들을 다 버리게 하고, 하나님께만 부르짖게 만들에 영적인 참 평안을 주고, 장래의 참된 기업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은, 바벨론의 명예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낙심하지도 말아야 한다.

 

어떤 환경에서도 믿음을 잘 지키면 반드시 하나님이 평안을 주시고 소망을 주시고, 복을 주신다. 요셉이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애매히 감옥에 갇혀 있었으나, 그곳에서 멍에를 메고 믿음을 잘 지켰기 때문에 하나님이 평안도 주셨고 큰 구원을 이루어 주셨다. 바벨론의 포로 된 자들이 그 멍에를 잘 메고, 그곳에서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할 일을 바로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하나님이 만나 주시고 포로 된 중에서 돌아오게 해 주신다.

 

우리가 과거에만 매여 살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의지하고 나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언제나 새 일을 행하시기 때문이다. 바벨론 포로의 고달픈 삶 속에서 과거만 바라보며 그리워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제 출애굽 때보다 더 큰 역사를 보여 주겠다고 말씀하신다. 즉, 장차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할 새 일이 너무 크기 때문에, 선조들이 출애굽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셨던 크신 그 크고 위대한 역사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고 잊어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19-20절에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 라고 하신 마ᅟᅥᆯ씀은, 과거 출애굽 때는 홍해를 갈라 바다에 길을 내어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지만, 이제 바벨론에서 고난받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에는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실 것이라고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 광야의 길을 통해서 바벨론 포로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며, 그 사막 길을 가는 동안 목마름이 없도록 사막에 강물이 흐르게 하실 것이라 하신 바로 이것이, 장차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이다.

 

430년 간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어 열 가지의 이적과 기사로 바로를 징벌하시고 그들은 인도하여 낼 것과, 홍해를 갈라 건너게 할 것을 상상하지도 못하였다. 하나님이 바다를 만드신 것은 알았지만, 새 일을 행하셔서 그 바다를 갈라 마른 땅처럼 건너 자신들을 구원하여 주실 것은 누구도 알지 못했다. 64:4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로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깨달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하였다. 하나님께서 과거 자기를 앙망하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 역사를 이루시고 열국의 세력을 심판하신 일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던 일이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유황불을 내려 소돔과 고모라를 일시에 멸망시키고, 열 가지 재앙을 내려서 애굽을 치시고, 홍해를 갈라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고 애굽 군대를 멸망시키셨다. 이런 권능을 행할 신은 천상천하에 하나님 밖에는 없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보라! 이 말씀은 이제 하나님이 하실 일을 고대하고 주목해 보라는 말이다. 과거를 회고하면서 뒤만 쳐다보던 눈을 앞으로 돌이켜 이제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고대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행하신 주권적 역사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바벨론에서 할 일을 바로 하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하나님을 새 일을 행할 것이라 하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일, 우리가 상상할 수도 전혀 본 적이 없는 일을 우리 인생 가운데 행하려고 계획하고 계신다. 그 일은 아주 먼 훗날이 아니라 이제 속히 나타낼 것이라고 하셨다. 이제 곧 멀지 않은 장래에 바벨론 나라를 심판하여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시키고, 광야에 길을 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하셨다.

 

역사적으로 보면, 출애굽 때에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인도자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백성을 내어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강퍅한 바로를 열 가지 재앙을 내려 징계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여 내셨다. 그러나 바벨론에서 70년간 포로 억류되었던 유다 백성들을 구원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할 때에는, 바사 왕 고레스를 감동시켜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유다 백성들을 포로에서 해방시키고 귀국하여 성전을 건축케 하였다.

 

대하 36:22-23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 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 된 지 70년 만에, 바사 왕 고레스가 바벨론을 점령하고, 유다 백성들에게 해방 명령을 내렸다. 고레스 왕이 스스로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23절)라고 말한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고레스 왕을 세우시고, 그의 마음을 감동, 감화시켜 유다 백성을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새 일을 행하신 것이 분명하다. 출애굽 때에나, 바벨론에서 귀환할 때나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은 동일하지만, 방법은 서로 달랐다. 이것이 새 일을 행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는 구원하신 것은, 430년간 고통받는 백성들을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15:16 네 자손은 사 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 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그러나 바벨론에서 유다 백성을 포로에서 해방시킨 것은, 이미 범죄한 유다 백성들에게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29:10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44:28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라 하신 말씀이 응하게 하신 것이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종살이하면서, 진정으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왔으므로, 하나님께서 고레스 왕을 세우고 그 마음을 감동시켜 유다 백성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 성전을 짓고 살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셨다.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는 그때에는, 시랑 즉 승냥이나 이리처럼 사납고, 악독하고, 잔인하며, 또 타조와 같이 무정한 이방인들을 불러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공경하도록 만드신다. 하나님께서는 시랑과 타조 같은 자들을 불러서 자녀로 삼으시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다. 또 하나님은 광야와 같은 세상에 하나님 앞으로 가는 길을 내어 주고, 사막 같은 세상에 생명의 역사가 강같이 흐르게 만들어 놓고, 그 길로 인도하셨다.

 

하나님께서 끝났다고 하신 것이 아니면, 끝난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끝내시지 않으면 끝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새 일, 능력의 역사는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믿음으로 사는 성도들을 통하여 계속되어 진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어도 밝은 아침은 분명히 찾아올 것이며, 치욕스런 과거 뒤에 더 밝은 희망과 미래가 있는 법이다. 지금의 고난과 시험이 영원히 계속되리라는 법은 없으며, 하나님은 택한 자녀에게 유익하고 복되고 좋은 것만 주신다. 욥이 극한 환난을 당하여서도 하나님께 대한 순전을 굳게 지켰을 때, 마침내 옳다 인정함을 받고 모년에 그가 상상하지 못했던 갑절의 복을 받았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이 항상 함께하시므로,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고후 4:8-9).

 

우리의 처한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하여도, 결코 절망하거나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또한 과거의 영광만 그리워하지 말고, 새 일을 행하시는 능력의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인내와 믿음으로 이기고 승리하는 저희가 되어야 하겠다.

 

 

 

 

결론

1. 오늘에 최선을 다하라

2.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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