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by shamerin posted Feb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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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출 20:8-11

제목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미국 12대 대통령에 당선된 재커리 테일러 장군은 헌법에 의거 1849년 3월 4일 취임해야 하는데, 그날이 주일이라 에치슨 상원의장이 24시간 대통령 임무를 대신했다. 그는 주일성수가 대통령 취임식보다 우선하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2: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신 목적은, 사람에게 심령의 평안과 육신의 안식과 아울러 모든 복을 주기 위함이다. 엿새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며, 그날을 사람들에게 안식일로 정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창조의 일을 하시느라 피곤하여 제칠일에 쉬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날에 안식하셨다는 것은, 창조하시는 일을 모두 마친 것과, 당신이 지으신 모든 것들을 보시고 만족하며 즐거워하신 것이다. 이날에도 하나님은 당신이 지으신 모든 만물을 보존하는 일은 계속하셨다.

 

하나님이 이날에 안식하신 것은 이날을 안식의 날로 정하시고 친히 안식하심으로 모본을 보여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은 피조물로서 누구나 창조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안식일은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을 만나는 날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령한 은사를 주시는 복된 날이고, 또 하나님 안에서 영적 안식을 누리는 날이다.

 

1) 주일은 사람을 위해 있다.

막 2:27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예수께서는 안식일이 그 자체를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라 말씀하셨다. 안식일을 주신 목적은, 사람을 거기에 가두어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날을 지키는 사람의 모든 수고와 고통에서 해방시키려는 것이다. 즉 육체와 정신 노동으로부터 안식을 얻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예배를 드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 당시의 유명한 유대인 랍비 시므온 벤 메나샤(Simeon ben Menasya)도 '안식일이 너희에게 맡겨진 것이지 너희가 안식일에 구속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약 시대에는 안식일이 토요일이었으나, 신약 시대에는 주일로 변경되었다. 구약 시대에는 칠일 안식일을 지켰으나, 오랜 후에 다시 다른 날을 정하여 이레 중 첫날에 안식을 지키게 하였다(히 4:7-10). 토요일에 지키던 옛 계명이 연약하여 폐했다고 하였다(히7:18). 주일은 성부, 성자, 성령이 합하여 새로운 생명과 말씀과 은혜를 주시는 날이며 사도들도 주일을 지켰다(고전 16:2). 구약의 안식일이나 월삭, 절기들을 그림자요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구약의 모든 제도는 그림자이고, 예수님이 오셔서 이루어 놓은 것은 실체이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에는 구약 시대의 토요 안식일이 아닌, 주일을 지키는 것이 합당하다.

 

미국교회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조나단 에드워즈는 물론 대표적인 신학자 찰스핫지도 주일 성수를 강조했다. 유명한 조직신학자 찰스핫지는 주일성수를 무시할 때 가정과 사회는 타락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무교회주의를 주장했던 김교신 조차도 〈성서조선〉에서 “소흘해지는 주일성수”라는 글에서 주일 성수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론이야 어찌 되었든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수주일은 절대로 필요한 것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지켜내야 할 일이다. 신앙에서 타락한 사람의 십중팔구는 주일을 지키지 못하고 세속화된 것이 그 출발점이다...주일이 살아야 일주간이 살고, 일생이 살아나고, 내세의 생명이 확보된다. 보라, 봄날의 싹은 이미 작년 가을에 낙엽과 함께 준비되었다. 우리의 마음속에 일생의 계획과 내세의 삶을 위한 준비는 과연 되어 있는가? 인생의 성패는 성수 주일에 달려있다.’

 

2) 주일은 하나님과 성도와의 표징이다.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같은 구절을 현대어성경은 “`안식일은 내가 쉬는 날이다. 그러니 너희는 안식일을 꼭 지켜야 한다. 안식일은 나 여호와가 너희를 거룩하게 구별한다는 표시로 너희와 나 사이에 맺어 둔 징표가 아니냐”라고 하였다. 인생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만 살 수 있는 존재인 것을게 알게 하시려고 그 표시로 안식일을 주신 것이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거룩한 날인데, 이날은 성도들을 거룩하게 하고, 하나님의 거룩에 참여케 하는 날이다. 즉, 안식일은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 불신자들과 구별하여 거룩한 자로 인정하여 주신다는 표시이다. 하나님께서 안식일 제도를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규례로 주신 것은, 안식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며,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들 중에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을 선민으로 성별시켜 주신 것에 대한 표징을 삼기 위함이며(출 31:13).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토록 하기 위함이며(신 5:15), 믿는 사람들에게 영적 안식을 주시기 위해서이다(출 20:10).

 

3) 주일에는 세상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 문답 제 117번 “안식일 혹은 주일을 어떻게 거룩히 지켜야 합니까?”라는 물음에, 답 안식일 또는 주일을 성수하려면 통상적으로 죄악된 일들뿐만 아니라, 평일에는 타당한 세속적인 직장 일이나 오락을 이 날에는 행치 아니하고 온 종일 거룩하게 쉴 것이며(부득이한 일과 긍휼을 베풀어야 하는 일이 아니면), 공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모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마음을 준비해야 하고, 미리미리 부지런히 절제하고 조절하며, 우리의 세속적인 일들을 적절히 정리하고 처리함으로써 그 날의 의무들을 위해 우리가 더욱 자유롭고 여유가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주일을 성수 하려면, 세상일을 내려놓고 주님 안에서 안식을 취하여야 한다. 20:8-11네 자녀나 남종이나 여종도 일하지 말며 문안에 유하는 객일지라도 일하지 말라고 했다.

 

주일은 사람을 위한 날이 아니고, 하나님을 위한 날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위한 사로운 개인의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주일을 지키는 것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을 우리의 창조주, 구세주 그리고 심판주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일은 하나님만을 위해 일해야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 주일에 개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나님이 된 사람이다.

 

구약 시대 안식일에 자기를 위해 일한 사람은 죽임을 당했으나(출 35:2), 그날에도 음식을 해 먹는 것은 허락되었다(출 12:16). 또 선한 목적으로 개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타인의 병을 고쳐주는 일이나 다른 이를 구제하는 선한 일은 행할 수 있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이 성전에서 안식 규례를 범했을지라도 정죄하지 않은 것은, 안식일에 제사장이 성전에서 하나님을 위하는 일을 하였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주일에 생명에 관계되는 일과 하나님을 위하는 일을 해도 가하나, 자기를 위한 일이나 육신에 관한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성도이다. 구약시대에는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육신의 생명이 죽임을 당하지만, 오늘날은 주일에 일하는 자는 심령이 죽는다. 그러므로 주일에 일하면 죽을 죄인인 줄 알아야 한다.

 

영국의 올림픽 육산성수였던 에릭 리델은 “주일에는 달리지 않습니다”라고 주일에 경기 예선에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200에서 동메달을 땄고, 400경주에서에도 47초 6이라는 경이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2년 그의 전기 “날으는 영국인(The Flying Scotsman)을 영화화한 불의 전차(Chariot of Fire)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 이 영화 마지막 장면에 "그는 위대한 지도자나 사상가는 아니었지만 그리고 뛰어난 목사나 신학자도 아니었지만 그는 신앙의 원칙을 지킨 사람입니다. 그는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 지는 분명히 알고 산 사람이었다"라는 엔딩이 인상적이다. 그는 주일이 자기의 날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날이라는 사실을 사람으로 실천한 위대한 신앙인 이었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호텔 직원인 피에르는 주일성수를 위해 주일 근무를 거절했기에 근무태만으로 해고당했다. 그는 부당 해고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여 법원으로부터 2150만 달러(약 241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는 “돈 때문에 한 게 아니다.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였다, 나는 주님을 사랑한다. 주일은 주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4) 주일은 하나님의 자녀가 복을 받는 날이다.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심령 속에 안식을 받고 생명의 말씀을 받아 한 주일 동안 안식을 누리면서 그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주일은 육신이 쉬는 날이 아니고 영혼이 쉬는 날이다. 주일을 지키는 사람이 영, 육 간에 안식을 누리며 복을 받는다. 안식일은 우리의 영적 안식을 공급받는 날이다. 주일에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받지 못하면, 마치 자동차가 먼 길을 달리기 전에 먼저 주유소에서 기름을 공급 받지못한 것과 같다.

 

58:13-14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주일은 사람의 날이 아니고 여호와의 날이므로, 존귀한 날이다. 주일은 하나님을 만나 영의 안식을 누리며,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하고 영의 양식을 공급받는 날이다. 성도가 이렇게 안식일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높이고,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게 하고, 야곱의 업으로 그 사람을 높여 주신다고 하였다. 주일을 성수한 수 많은 성도들이 이 약속의 말씀대로 복을 받아 안전과 번영을 누렸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주어 지키라고 하신 것은, 사람에게 모든 복 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누리지 못하면, 아무리 세상에서 모든 것을 풍성히 가지고 일평생에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했다고 할지라도 헛되고 헛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세상에서 수고하는 중에서 영적 안식을 누리는 것이 참된 복이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며,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며,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二. 엿새 동안 힘써 일하라는 것이다.

제7일을 안식일로 지키기 위해서는, 엿새 동안 힘써 자기의 모든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도 엿새 동안 힘써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천지가 혼돈하고 공허한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천지 속에다 만물을 채우는 일을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엿새 동안 계속하여 일하시고 모든 일을 마치시매, 제7일에 안식하셨다. 그리고 그날을 복주어 거룩하게 하시며, 우리들 하나님을 따라 엿새 동안 일하고 제칠일에 안식하라 하셨다. 문제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다는 인간들이 “엿새 동안 모든 일을 힘써하라”하신 말씀은 온전히 지키지 않고 게으르면서도 “안식”을 누리려는 데 있다. 안식이 필요한 것은 엿새 동안 힘써 일했기 때문이다. 엿새 동안 하나님께서 부여한 신성한 노동과 사명을 감당한 사람이 주님이 주시는 안식과 복에 참여할 수 있다.

 

1) 인간은 일할 사명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일하며 살도록 창조하셨다.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기 위한 노력을 하라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일하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에게 주신 사명이다.

 

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은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다스리며 지키고 관리하는 일을 맡기셨다. 아담의 평생 업은 땅을 중심으로 한 노동이었다. 따라서 노동의 원래 목적은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연과 세계를 관리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것이다. 창 3:17-19에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라 하였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겨 범죄 한 후,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같은 잡초들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가꾸기가 힘들어졌고, 인간은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종신토록 수고해야만 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인간은 누구나 엿새 동안 힘써 일해야만 일용할 양식을 얻어 자신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힘써 일하면 양식과 아울러 주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으나, 게으르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심지 않고 거두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엿새 동안 힘써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일은 하지 않고 거저 무위도식하려는 사람에게 안식일은 무의미한 것이다.

 

2)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아야 한다

살후 3: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성경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다.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는 말씀은, 아담의 후손되는 모든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진리이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규모 없이 행하여 일하지 않고 먹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교회나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폐를 끼치고 있었다. 그들은 신령한 일을 멀리하고 여러 가지 불온한 일을 일으켜서 교회에 시험 거리가 되었다. 그 소식을 들은 바울이 "종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며 명령하였다. 이방인들이 7일 동안 하는 일을 성도들은 6일 만에 감당할 수 있도록 더욱 부지런히 힘써 일해야 한다.

 

출 16:19-20에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모세의 말을 청종치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하였다. 하나님께서 당일에 거둔 만나를 당일에 먹고, 그 이튿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라 하셨다. 그런데 어떤 게으른 이들은 이튿날 아침까지 남겨 두었었다가 먹으려 하였지만, 거기에 벌레가 생기고 썩은 냄새가 나서 먹지 못하였다. 날마다 수고하여 일용할 양식을 거두라 하신 말씀을 불순종하고 자기 생각대로 편하게 살려고 하면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3) 부귀는 부지런한 자의 것이다.

12:27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 한 것이니라.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함에 있다. 게으른 자는 조금만 손을 놀리면 할 수 있는 것도 하기 싫어서 안 하고 있다가 좋은 것을 다 놓쳐 버리고 만다. 성도는 하나님이 기회 주시고 잡도록 하셨을 때 기회를 잃지않고 부지런히 잡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그 수하(手下)에 두고 그 사람들을 다스리게 된다.(요셉 – 가정총무).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성도가 하나님의 일을 게을리 하는 것은 악한 것이다. 게으른 자는 은혜도 못 받고 자기 직무도 잘 감당하지 못하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을 것이다(마 25:26-28). 하나님은 주를 위하여 열심 있는 성도와 전심으로 하나님을 순종하려는 성도를 붙들고 당신의 뜻을 다 이루신다. 2: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구나. 사론의 넓은 들판에 수선화 한 송이가 피었다 진다고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그러나 수선화는 남이 알아주는 여부에 상관하지 않고 자기에게 주어진 대로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날리다가 때가 되면 스러져 없어진다. 성도도 광야와 같은 넓은 세상에 살면서, 다른 사람이 알아주든지 몰라주든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다가 때가 되면 하나님 앞에 가야 한다. 신앙의 선진들은 대부분 부지런하였다. 우리는 부지런히 자기 일을 충성되이 감당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미국인들로부터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은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미국 최초의 철학자였으며, 정치인이었고, 과학자였으며 최초의 미국대사였다. 그는 하모니카를 발명했고 가로등을 발명하였으며 최초의 정치 만화가, 당대 최고의 수영선수, 이동 순회도서관을 처음으로 제도화하였다. 그는 피뢰침을 발명했고, 썸머 타임을 최초로 도입하였고,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4번이나 역임했으며, 우편을 통한 신문 배달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였고, 난로를 개량하여 열효율을 크게 높인 오픈 스토브를 발명하였고, .미국 최초의 보험회사인 필라델피아 화재 보험 공동 금고를 만들었다. 그의 부지런함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사람이 부지런하여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면 주님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증거이다. 성도는 엿새 동안 힘써 일해야 한다.

 

 

 

 

결론

1.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2. 엿새 동안 힘써 일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