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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시 127:1-5

제목 : 여호와께서 아니하시면

 

一. 사람의 노력과 수고가 헛되다.

본문 1절을 라틴어로 Nisi Dominus frustra 라 하는데, 'Unless the Lord, everything is in vain' (주없이 모든 것은 헛되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만사는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는 것이다.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며,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며,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삼상 2:6-8).

 

창조주이시며 구세주이시고 심판주이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삼위일체 여호와 하나님은, 인간의 생사화복, 흥망성쇠, 부귀영화, 빈부귀천을 홀로 주장하신다. 18:6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사람은 어느누구도 이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있으며, 만사는 하나님의 뜻대로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집이나 성은 교회, 가정, 단체, 기업, 국가 등을 가리키며, 넓은 의미로는 인간이 경영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포함한다. 사람이 아무리 자기 힘으로 집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려 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또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결코 세우지도 지키지도 못한다. 어떤 개인이든 공동체이든 막론하고, 이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믿지 않고 하는 모든 인간적인 노력은 헛수고일 뿐이다.

 

2절에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라고 하였는데, 여기 수고'는 ‘흙으로 만든 그릇’이란 뜻을 가지며 보통 고통스런 노동을 의미한다. 재물을 모으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지만, 그 일한 대가를 하나님 얻게 하지 않으면 아무런 유익이 없다. 일은 사람이 하지만, 그 일의 결과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 2: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리 평안하게 살려고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느라 많은 수고를 하여도 다 헛된데로 돌아가고 만다. 여호와께서 하지 아니하시면, 사람의 노력과 수고는 헛되다.

 

창세기 11장에 다시는 홍수로 멸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믿지 않고 의심하여 혹시라도 또 다시 올지도 모르는 홍수에 대비하여 함께 모여 살 궁리를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지면에서 흩어짐을 면할 목적으로 성과 대를 높이 쌓자 계획하고 그 일에 착수하였다. 그들은 어떤 홍수라도 피할 수 있도록 하늘에 높이 닿는 성과 대를 쌓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거기에 필요한 자재를 준비하고 건축을 시작했다. 그들이 살던 시날 땅은 평지로 그처럼 높은 성과 대를 쌓는데 필요한 돌이나 회반죽을 구하기 어려웠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돌 대신에 벽돌을, 회반죽 대신에 진흙과 역청을 사용하여 건축하였다.

 

그들이 한창 성과 대를 쌓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하시고,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도록 하셨다. 갑자기 언어가 혼잡해져 성을 쌓던 사람들 간의 의사가 소통되지 않아 더이상 성을 건축할 수 없게 되었다.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지면에서 흩어짐을 면하려던 그들의 나름 치밀했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그들의 소망과는 정반대로 온 지면에 흩어짐을 당하고 말았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은 일을 인간이 자기 힘과 능력으로 아무리 치밀한 계획과 노력을 기울여 하려고 해도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오히려 처음 형편보다도 못한 혼란, 혼잡, 뒤섞임의 “바벨탑“이 되고 만다. 하나님이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

 

대상 22: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에게 나탄나셔서,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 짓는 것을 금하게 하셨다. 다윗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하려고 하였으나, 하나님이 허락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는 준비만 하고 건축은 솔로몬에게 부탁하였다. 다윗이 대적을 많이 죽인 것은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했던 선한 싸움이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하여 타인의 생명을 많이 해하여 빛이 되지 못했고 또 원망하는 사람도 많이 생겼음으로, 하나님이 다윗의 성전 건축을 허락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

 

1: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나오미가 베드,ㄹ레헴의 흉년을 피해 모압으로 갈 때 풍족했었으나, 지금은 남편도 자식도 없이 공수로 베들레헴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 하나님이 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믿음에서 떠나 자기 생각대로 인본주의로 행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라고 고백하였다. 그러므로 나오미는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을 마땅한 것으로 여기고 자신을 나오미가 아닌 ‘마라’라고 부르라 하였다. "나오미"는 "희락"이지만, "마라"는 "괴로움"이라는 뜻이다. 나오미의 가정이 흉년을 피해 이방 땅 모압으로 가서 평안한 삶을 누리고자 계획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수고가 헛되게 하시므로, 풍족하게 나갔다가 오히려 빈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하나님이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

 

삼상 31:2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 아들들을 쫓아 미쳐서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니라.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전한 결과, 사울의 세 아들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를 포함한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길보아 산에서 전사하였고, 사울 자신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자살했다. 40세에 왕이 되어 4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자기 생각대로 아들 요나단을 자신을 이어 왕위를 지키게 하려고 다윗을 죽이려고 수없이 계획하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하나님이 허락지 아니함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세 아들과 함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이다.

 

二. 당연한 것도 받지 못한다.

2015년 CNN닷컴은 ‘잘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Sleep or Die)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충분한 수면은 생사를 가르는 문제라고 보도했다. 매일 7시간 이상 자면 주의력·집중력이 높아지고 자는 동안 뇌 속 유해한 화학물질과 독소를 청소하는 기능이 활성화고, 수면시간을 늘리면 심장마비, 뇌졸중, 당뇨, 비만 등 질환 가능성도 낮아지며 작업 중 사고 발생 우려도 줄어든다고 한다. 밤에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깨는 것, 아침에 일찍 깨는 경우 그리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을 불면증이라 한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밤에도 괴롭지만 다음날 졸리고, 피곤하며, 정신 집중이 안되 몹시 괴롭다. 불면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는데, 여자와 노인에서 더 흔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5-20%가 만성불면증으로 고생한다고 한다.

 

세상 쉬운 일이 잠자는 일이라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면 잠자지 못한다. 2절 하반절에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하였다. 하나님이 만사를 주관하는 것을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하루 동안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만큼 최선을 다하여 수고한다. 혹 일을 다 완수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거기까지 이르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하고 단잠을 잘 수 있다. 5: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니라. 노동자들은 일을 한 후에 들어와 다른 아무 생각이나 걱정하지 않고 평안히 단잠을 잔다. 그러나 부자는 일이 많고, 재산 유지와 증식을 위한 염려로 잠을 자지 못한다. 사업이 커지면, 사업을 유지하고 성장시키고 관리하는 것에 대한 심려 러 잠을 자지 못한다. 하나님이 잠을 주신다는 것은, 성도의심령에 평안과 안식을 주신다는 것이며, 실제로 육신의 잠을 주시는 것도 포함한다.

 

12: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야고보를 죽인 헤롯왕이 베드로를 감옥에 가두고 다음날 아침에 끌어내어 죽이려고 하였으나, 베드로는 감옥에서 쇠사슬로 묶인 채 두 군사 사이에서 누워 잠을 잤다. 이것은 베드로가 세우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은 신앙의 결과이며,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여 잠을 주셨기 때문이다. 자신의 수고와 노력으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은 아무리 애써도 결실을 맺지 못하며 육체적, 정신적 피로만이 쌓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영의 자유함과 육체적인 휴식을 주신다. 주 안에서 영의 자유를 누리며 평안과 안식을 누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이다. 그 단적인 증거가 잠을 주시는 것이다.

 

솔로몬은 자기 왕궁을 짓고 포도원을 만들고 과수원을 만들어 많은 수목을 심고 남녀 종들을 많이 두고 재산과 각종 보배를 많이 쌓아 놓고, 천 명이 넘는 처첩을 두고 인간의 모든 향락을 누려보았으나, 모두가 헛되고 수고와 눈물뿐이라고 탄식하였다. 인간의 방법으로는 수고와 무거운 짐을 벗어버릴 도리가 없고,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단잠을 자지도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성실하게 일하는 자에게는, 주님이 허락하는 육체적인 휴식과 마음의 평안이 보장된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단잠, 평안과 안식을 주신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자녀도 내 마음대로 낳을 수 없다. 현대인의 성경은 3절을, “자녀는 여호와께서 주신 선물이며 상급으로 주신 그의 축복이다라고 하였다.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며 상급으로 주신 복의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자녀를 생산하는 일은 인간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 시편 기자는 자녀가 경건하고 거룩한 부모에게 주신 하나님의 상급이며 복이라 하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녀는 그들을 낳은 자에게 상급이 아니라 저주이며 슬픔과 고통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자녀가 많은 것은 마치 화살이 전통에 가득한 것과 같아, 아비가 부당한 고소를 당하여 불의한 재판관 앞에 선다고 할지라도, 재판에 패소할까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하였다. 왜냐하면, 자기를 지켜 주고 모든 손해를 막아줄 능력이 있는 자녀들이 있어, 성문에서 재판관에게 심문을 받는다 해도 자식들의 보호로 변론에서 괴로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녀는 태의 상급으로 하나님이 주신다. 하나님이 태의 문을 열어주지 아니하면, 의술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자녀를 낳을 수 없다. 30:1-2, 라헬이 야곱에게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하였다. 자기 언니 레아는 이미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네 아들을 낳았는데 자기는 한 자녀도 낳지 못하였음으로, 남편 야곱에게 아이를 낳도록 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야곱이“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하고 라헬을 책망하였다. 라헬을 잉태치 못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고,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잉태치 못한 것도 하나님이 허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창 16:2). 이삭의 아내 리브가도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인간의 방법으로 성태치 못하였지만, 그들이 간구할 때에 불쌍히 여겨 자녀를 선물로 주셨다.

 

38:24-29 광명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땅에 흩어지느냐, 누가 폭우를 위하여 길을 내었으며 우뢰의 번개 길을 내었으며,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고 황무하고 공허한 토지를 축축하게 하고 연한 풀이 나게 하였느냐, 비가 아비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얼음은 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우순풍조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셔서 황무지에도 비를 내리게 하여 초목이 자라게 하여 인간을 비롯한 모든 짐승들을 살게 하신다. 이 모든 것들이 마땅히 우리에게 있어야 할 줄로 알지만, 하나님이 아니하시면 하나님이 주시기 아니하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도 이런 것들을 얻지 못한다.

 

16:3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하였다. 우리는 우리의 앞길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만 순종하여야 하러면, 하나님이 가장 좋은 길로, 복된 자리로 인도해 주신다. 37:5-6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하였다. 나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고 주님의 인도와 주장을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제일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다.

 

결론

1. 사람의 노력과 수고가 헛되다.

2. 당연한 것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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