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말고 기도하라

by shamerin posted Oct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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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쉬지말고 기도하라

본문 : 살전 5:17

 

출 17장에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은 신광야를 지나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싸우게 되었다. 그때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하였다. 자유를 얻은 이스라엘의 흥망이 아말렉과의 전쟁에 달린 그때에 인도자 모세는 사꼭대기로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라 하였다. 어찌 보면 이것은 인도자로서 무책임하고 자기 안전을 위하여 위험을 피해 도망하는 것처럼도 보인다. 그러나 전쟁의 승패는 군대의 수나 무기가 많고 적은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손에 달려 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투 경험이 전혀 없었고, 특별한 무기나 갑옷으로 무장하지도 않은 비정규군들이었다. 따라서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그들은 절대로 아말렉을 이길 수 없는 형편에 있었다.

 

모세가 손을 들고 하나님께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 기울여 하나님과 교통하므로, 하나님의 능력이 모세에게 왔고, 모세에게 온 하나님의 능력이 그대로 여호수아에게로 갔고, 여호수아에게 간 하나님의 능력이 백성에게로 갔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능력과 힘으로 아말렉을 쳐서 이길 수 있었다. 아말렉은 에서의 자손으로 영적으로 육신에 속한 신자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과 아말렉과의 싸움은 영에 속한 신자와 육신에 속한 신자 간의 싸움을 의미한다. 성도가 세상과 싸워 이기려면 자기 힘과 능력이 아니라,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의 힘과 능력, 수단이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일들을 만난다. 수렁에 빠졌을 때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허우적거리면 오히려 더욱 더 빨리 수렁 속으로 빠져들어 가게 된다. 그때에는 잠잠히 참고 기도하며 구원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어려움, 환난, 시험을 만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기도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의 역사를 받는 통로이며, 기도는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유일한 길이다. 그러므로 염려할만한 사건과 사고가 생겼을 때, 당장 눈앞에 전개된 상황만 보고 원망하거나, 불평, 낙심, 좌절, 포기하지 말고, 놀라거나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기도해야 한다. 난제가 해결되는 것은, 기도에 투자하는 시간에 정비례한다.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있을 때, 우리에게는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있음을 기억하고, 인생의 고비 때마다 이 특권을 잘 사용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한다.

 

1) 우상은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한다.

이방인들이 신이라고 만들어 섬기는 우상들은 생명이 없어 어떤 심한 모욕을 주어도 입을 열어 반박하지 못한다. 엘리야 때에 바알을 섬기는 무리가 그 앞에서 열심히 이름을 불렀으나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아무 응답도 하지 못했다. 섬기는 무리들이 앞에 나와 엎드렸지만 우상은 보지 못하고, 아무리 큰소리로 외쳐도 듣지 못하고, 달콤한 향을 피워도 냄새 맡지 못하였다. 자기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제사하는 자들에게 어떤 은혜의 선물도 내리지 못하고, 자신에게 바친 귀한 제물에 손을 내밀어 만지거나 맛을 보지도 못한다. 섬기는 자들이 아무리 다급한 목소리로 부르짖어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며 자기를 섬기는 자들을 구원하여 주지도 못한다. 이것이 우상의 본질이며 한계이다. 121: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무한한 능력으로 환난을 당한 우리를 도와주신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라 하였다(시 46:1-3)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 되신다.

 

2) 모든 일에 기도가 필요하다.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염려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염려할만한 일이 있을 때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면 어떤 극한 형편에서도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고 능력의 역사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것은, 어떤 예기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고 해도 그 일이나 사건의 종류에 경중이나 다소, 횟수에 관계없이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모든 만사는 하나님이 예정하신 뜻대로만 된다. 우리 눈에는 갑작스럽고, 우연하게 보이는 일도, 이미 하나님의 예정과 작정 하에 분명히 일어나야만 하는 필연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염려할만한 사건과 사고가 생겼을 때에, 당장 눈앞에 펼쳐진 상황만 보고 원망하거나, 불평, 낙심, 좌절,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여야 한다. 기도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염려되는 것들은 맡아주시고 권고해 주신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기도 하면서 왜 염려 하십니까~주님 앞에 무릎끓고 간구 해보세요. 마음을 정결하게 뜻을 다하여 기도 할 수 있는데 왜 걱정 하십니까. 기도 하면서 왜 염려 하십니까~기도 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났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인간은 결코 펴지 못한다. 하나님이 굽은 것을 펴 주셔야 하고, 하나님이 이기게 해 주셔야 한다.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신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기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세상 모든 염려 걱정되는 것들(직장, 사업, 건강, 자녀, 부부관계 등등)을 전능하신 하나께 맡기고 하나님의 권고를 받을 때까지 중단하지 말고 힘써 기도하여야 한다.

 

3)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꼭 응답해 주시고,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신다. 성도가 기도할 때에 기어코 응답을 받아야겠다는 갈급하고 간절한 심령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시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려고 예정한 것도 우리가 부르짖어야 주신다. 36:3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 주시기로 예정하셨지만, 구하여야만 주신다. 하나님이 복 주시기로 예정하실 때에 그 사람이 구하는 것도 예정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것을 예정할 때에 그 방편까지 예정하신다. 그러므로 예정된 사람은 구하게 되고, 하나님께 은혜받기를 사모하고 간절히 구하는 사람은 은혜받기로 예정된 사람이다.

 

솔로몬은 성전을 봉헌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여하한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나와 기도할지라도 홀로 인생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사유하여 달라고 하였다. 대하 6:26-30 만일 저희가 주께 범죄함을 인하여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 죄에서 떠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옵시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온역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 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무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왕에게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유언하라고 하였다. 38:5-6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히스기야가 의사나 약을 의지하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이켜서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으로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사야를 통하여 3일 만에 병이 완치되어 성전에 올라가겠고, 그의 수명을 15년 연장시켜 주며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 주신다고 응답하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성도의 간구하는 기도와 눈물을 헛된 데로 돌려보내지 않으신다.

 

4) 믿음으로 구해야 한다

1:6-7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믿음으로 구하라’는 것은, 당장의 형편이 죽을 것만 같고, 소망이 없는 것 같고, 모든 일이 다 틀어진 것처럼 보여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우기를 기회로 바꾸어 복이되게 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의 역사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아서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자신의 무지와 무능, 무력함을 깨닫고 자신을 부인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뒤엉킨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비결이다.

 

욕심으로 구하는 기도는 응답받지 못한다. 4:2-3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하였다. 욕심으로 구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들어 주신다고 하면, 그 사람으로 죄짓게 하는 것이 되고, 하나님의 의를 무너뜨리는 것이 되므로, 하나님은 사람이 정욕으로 구하는 것은 들어주시지 않는다. 개인의 사사로운 욕심으로 구하는 것, 이기주의로 구하는 것은 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므로, 아무리 살인하고 시기한다고 하여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인간의 힘이 다하고 할 수 없다할 그때에 역사하신다. 우리 눈에는 이미 모든 상황이 종료되어 더 이상의 희망이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그 순간에, 주님은 능력의 팔을 벌려 역사를 시작하신다. 어려운 시험을 당하였을 때,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부르짖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때에나 하나님은 세상 것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부르짖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도와 주신다.

 

기도는 성도에게만 주신 특권이요 명령이다. 성도가 기도할 때에 기어코 응답을 받아야겠다는 갈급하고 간절한 심령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11: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예수께서 성도가 그 필요한 것을 어떻게 기도하여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밝히 말씀하셨다. 예기치 않게 친구가 찾아왔으나 떡이 없으므로 밤중에 자기 친구를 찾아가 떡 세 덩이를 빌려 달라 간청하였다. 친구는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하였다. 그 때에 예수님은 친구 됨을 인하여 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말씀하셨다.

 

주님은 이 비유의 결론으로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말씀하셨다. 아무리 친구라도 우정에 의해서는 줄 수 없는 형편이었으나, 강청함을 인하여 주었다. 불완전한 인간도 강청하면 줄 수 없는 형편이라도 준다. 우리가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는 까닭이다. 눅 18장에 나오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거 사람을 무시하는 불의한 재판관도, 과부가 자주 가서 자기 원한을 풀어달라고 부르짖을 때에 그의 청을 들어주었다고 하였다. 하물며 의로운 재판관이신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사랑하는 자녀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 리가 없다. 기도는 하나님의 것을 받는 보급로이며, 모든 문제를 해결 받는 지름길이다.

 

5)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한다.

예수께서도 11:24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에 맞게 기도한 것은 반드시 그대로 성취될 것이기 떄문에, 이미 받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마치 아이 없던 집에 아이가 잉태되었으면 그 집은 이미 아이 있는 집이 된 것과도 같은 원리이다. 그러므로 응답받을 때까지 쉬지말고 기도해야 한다.

 

삼상 1:18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 한나는 브닌나로 인하여 원통함과 격동되는 일이 많았지만, 남편이나 다른 사람을 통하여 해결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하였다. 한나는 심령의 모든 근심과 괴로움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제사장의 축복을 받아 기쁜 마음이 되어 즐겁게 식사하고 다시는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었다.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는 구절을 영어성경 KJV는 “no more sad”,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았더라” 하였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한 후에는, 하나님이 받으신 줄로 믿고 더 이상 염려, 걱정,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심령의 평강을 누리며, 수색이 없는 기쁜 얼굴이 되어야 한다. 그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임하게 된다. 이것이 받은 줄로 여기는 것이다.

 

다니엘은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이후 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조서를 반포한 것을 알고도,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사자 굴에 들어갔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살아 나올 수 있었다. 앗수르의 침공을 받은 유다 왕 히스기야는 성전에 올라가 편지를 펴놓고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하고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였다(16-19).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 밤에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어 앗수르 군대 십팔만 오천 명을 전부 송장으로 만들었다. 히스기야가 성전에 올라가 구하지 않고 산헤립에게 항복하였다면 히스기야와 유다 나라는 앗수르의 종이 되어 굴욕적인 삶을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 구함으로 나라를 지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히스기야는 열국의 눈에 존대하게 되었다.

 

아사는 58만의 군대로 100만 구스의 대군과 싸울 때,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컨대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하고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대적을 물리쳤다. 여호사밧도 암몬의 연합군이 쳐들어 왔을 때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대적을 물리치고 승리하였다.

 

오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은 죠지 뮬러는, 다섯 가지 기도의 원칙을 세웠다. 첫째, 나를 구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따라서 어떤 일에도 결코 의심을 품지 않고 담대히 기도한다. 둘째, 나는 결코 자신의 이름으로 기도한 일이 없다. 나는 기도를 드릴 때마다 언제나 내가 공경하는 귀하신 주 예수의 공로에만 힘입었다. 셋째, 나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기꺼이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신했다. 넷째, 나는 아무리 작은 죄라도 깨달았을 때는 결코 등한히 하지 않았다. 다섯째, 나는 어떤 것을 위해서는 52년 이상이나 믿고 기도해왔다. 앞으로도 하나님께 응답해 주시기까지 계속 기도할 생각이다. 조지 뮬러는 어떤 경우를 당하여도 결모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으며, 무릎을 꿇은 채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간구하여 그의 모든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으리라 하였다.

 

 

결론

새는 날개가 무거워도 그것으로 인해 날 수 있고, 배는 돛이 무거워도 그것으로 인해 항해하고, 기차는 화통이 무거워도 그것으로 인해 질주하고, 비행기는 날개가 무거워도 그것으로 인해 날아간다. 성도가 피곤하고 힘들어도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것을 받는 보급로이며, 성도에게만 주신 특권이다. 낙숫물이 바위에 구멍을 내는 것처럼,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일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의 특권을 잘 사용하여 쉬지 말고 기도하여 우리의 당한 모든 문제를 해결 받는 저희가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