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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05:17

광야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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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광야의 교훈

성경 : 신 8:1-6

 

2절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하였다(2절).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40년간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데는 분명한 목적과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2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는 구절은, “광야에서 너를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라”고 직역할 수 있이다. 히브리인들에게 광야는 ‘경작이 어려운 곳’, ‘사람이 살지 않고 맹수들이 사는 건조한 지역을 의미한다. 애굽에서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길 전부가 광야이다. 애굽에서 건짐을 받아 광야를 통과한 후,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던 이스라엘 벡성들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도 영적 가나안 천국에 당도하기까지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지나는 행인이요 이방인이자 나그네에 불과하다.

 

 

一.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광야를 통과해야 한다.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은 광야 생활의 경험을 회고하면서, 40년간 광야 생활을 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라 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낮추어 사람이 여호와의 입에서 너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 하였다.

 

사람은 보통 고난을 통하여 자신의 무능을 깨달아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게 된다. 하나님은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간의 부패성을 드러내어 회개시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실력을 쌓게 하신다. 오늘날도 사람들은 내 힘으로 살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지금까지 내 힘과 내 재주, 내 능력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하면서, 내가 열심히 했기 때문에, 내가 노력했기 때문에, 내가 땀 흘렸기 때문에 내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다. 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으며, 인생은 스스로 자기의 길을 걸어가지 못한다. 오늘날도 우리가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시험을 주신다. 그 시험의 목적은 우리의 부패성과 무능과 믿음 없는 것을 드러내어 낮추어 마침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한 자로 만드시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었다.

 

에굽에서는 노동함으로 생명을 부지하였지만, 광야에서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곳이다. 그러므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40년간의 광야 생활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음을 강조하였다. 하나님은 사십 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동안 2백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 주었을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셨다. 이 같은 은혜는 하나님께서 이제 가나안에서도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예표하는 것이다. 만약 만나가 오늘로 끝난다면, 내일은 하늘이 닫혀서 만나가 내리지 않는다면,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 광야에서는 물질의 풍요로운 삶은 커녕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과 자는 것 등 기본적인 생활마저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광야 생활 40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를 경험한 세월이었다. 연속적인 위기와 메마른 광야의 환경에서도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무사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40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신 목적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었다. 사람의 생명이 육신의 것이 풍족하고 부유함에 이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있다. 마태 6:33-34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였다. “이 모든 것”은 육신에 필요한 것들인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더하여 주신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영을 먼저 창조하시고 다음에 육신을 만드셨다. 사람을 먼저 만들고 다음에 사람이 거할 집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영이 먼저 영의 양식을 먹으면, 육신의 양식도 하나님께서 주신다. 말씀만 붙들고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영혼도 살펴 주시고, 육신에 필요한 것도 모두 주신다.

 

3절에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하는 말은, 구원받은 성도에게 영이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영이 살아있으면 육신이 죽는다고 해도 실상은 죽지 않은 것이나, 육신이 살아 있어도 영이 살지 못하면 실상은 죽은 것이다. 우리의 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고, 말씀으로 힘을 얻는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40년 동안에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않았다. 성도는 말씀으로 사는 자 인줄 알게 하기 위해 광야의 길을 걷게 하셨다. 그래서 마치 육신의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징계하여 바른길로 가도록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여 옳은 길로 인도하셨다.

 

하나님은 사십년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훈련하시고 교육하여 가나안땅에 들어갈 준비를 시키셨다. 13: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뉘우쳐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애굽의 라암셋에서 가나안 땅 헤브론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28km로, 곧장 가면 불과 열 하룻길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가까운 길로 인스라엘을 인도하지 않으시고, 40년에 걸쳐 광야 길을 돌아가도록 인도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은 애굽의 고센 땅을 중심으로 정착하여, 인구가 늘어났다. 애굽의 바로 왕은 이스라엘 자손을 국가의 노예로 삼고 먼저 애굽의 국고성인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는데 강제 노역에 동원하였다. 이 일을 위하여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 그 외에 농사의 여러 가지 일 등 노동을 강요하였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이백만이 넘는 많은 무리였지만, 전쟁 경험도 없을 뿐 아니라 싸울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오합지졸과 같은 이스라엘이 빠른 길, 편한 길로 갔다가 블레셋과 전쟁을 하면, 전혀 훈련받지 않은 이스라엘이 패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더 이상 나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들은 분명히 애굽에서 나온 것을 후회할 것이고, 그들은 살기 위해 스스로 애굽으로 돌아가 다시 종살이를 택할 것이 분명하였다. 하나님은 이것을 미리 아시고, 그들이 망하는 길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여섯배나 먼 광야 길로 돌아서 그들을 인도하셨다

 

107:4-7 저희가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할 성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름으로 그 영혼이 속에서 피곤하였도다,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할 성에 이르게 하셨도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시에 거할 곳을 찾지 못하여 유리 방황하며, 번민과 낙심으로 거의 기절할 것 같은 상태에 있었다. 그런데 그때에 하나님께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보호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여 마침내 약속하신 거할 성에 이르게 해 주셨다.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이 모든 필요한 것을 다 주셨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

 

 

二.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산다

모세는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회고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또 번성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기 위해서도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라고 1절과 6절에 명령하고 있다. 이스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 못하고 40년 동안 고단한 광야의 삶을 살았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기 때문이었다. 애굽에서 나온 지 2년도 안 되었는데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므로, 1차 인구 조사 때 20세 이상으로 계수받은 사람들은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40년간 광야에서 유리하다가 죽었다. 따라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는 것은 단순히 복과 화의 문제가 아니라, 삶과 죽음의 문제인 것이다.

 

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은 창설하시고, 거기에 하나님이 흙으로 만든 사람을 두어 동산을 다스리며 지키며 평안한 삶을 살게 하신 것은, 거기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만 사는 곳임을 알게 하려 하신 것이다. 그러나 인류의 조상이 교만하여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욕심으로 행하다가 동산에서 추방당하고 결국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을 척박한 환경인 광야에서 시험하여 그의 명령들을 준행하는지 알고자 하신 것처럼, 이 시대에도 우리를 시험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자 하신다.

 

4:6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함은 열국 앞에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지식이요 지혜이므로,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행하면 승리와 생명과 창성이 있고, 세계 열방이 우러러보게 된다. 그러나 사람이 자기의 지혜와 지식으로 나아가면 제 꾀에 제가 빠져 넘어진다. 자기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의 지혜인 성경말씀대로 나아가면 천하 만민이 당하지 못한다. 6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하였는데, 솔로몬은 전 12:13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였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부여하신 명령과 규례는 그 백성들이 당연히 지켜야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는 것은 사람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다.

 

신 4:3-4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을 인하여 행하신 바를 너희가 목도하였거니와 바알브올을 좇은 모든 사람을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에서 진멸하셨으되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발람의 꾀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바알브올을 섬기며 모압 여자들과 음행을 한 일로 인하여 2만 4천명이 죽임을 당하였다. 그러나 그때에도 마음을 오로지 하여 하나님 여호와께서 속하여, 하나님께 붙어 떨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 백성들은,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생명 길로 인도해 주셨다. 26:10-11 땅이 그 입을 열어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에 불이 이백 오십명을 삼켜 징계가 되게 하였으나, 그러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 고라가 당을 지어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기 때문에, 땅에 삼킨바 되었으나, 그의 아들들은 죽지 않았다. 고라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아비의 범죄에 동참치 않고 자기 신앙을 지켰기 때문이다.

 

대상 10:13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말씀하셨으나, 사울이 불순종하여 아말렉의 왕 아각은 살리고 살찐 짐승을 살려 가져왔으므로 블레셋에게ㅠ 죽임을 당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버리고 그에게 주셨던 모든 은혜와 복과 생명까지도 거두어 가버리신다. 왕상 2: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릇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율법에 있는 모든 제도와 법도와 규례를 그대로 지키라고 유언하였다.

 

4:40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고 따를 때 그들의 생명의 날이 길 것이라 하셨다.

 

 

결론

1.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

2.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