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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전 10:1-11 

제목 : 우리는 저희와 같이 하지 말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통과한 사실을 기억시킨다. 1-4절에 “다”"라는 말이 네 번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같이 애굽에서 나왔고 다같이 하나님의 이적으로 신령한 은혜에 참여했으나, 다 가나안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해서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에 하나님께서 불기등과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인도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있고 뒤에서는 애굽 군대가 추적해 오므로 다 죽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여 홍해 바다를 가르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육지와 같이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넌 것을 본문에서는, 거기서 세례를 받았다고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홍해 바다에서 하나님의 이적을 보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애굽의 모든 습성을 버리고 하나님을 더욱 친근히 하여 의뢰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를 먹었다.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떡인데,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요 6:31-33).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려주신 목적은, 육신의 양식을 주어서 먹게 하는 동시에 신령한 양식인 그리스도를 영으로 영접하고 그리스도로 인하여 영혼이 살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목말라 죽게 된 때에 반석에서 나온 물이 살려준 것처럼 신령한 음료를 마셔야 영혼이 산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영으로 그들을 따라가며 인도해 주시고 신령한 양식과 물을 주어 그들의 영혼을 살려나가셨다. 본문을 통하여 아무리 많은 은혜를 받고 이적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 하여도 범죄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고 멸망시키신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다. 소수라도 진리에 바로 서면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구원해 주시지만(렘 5:1), 아무리 다수라도 진리에서 떠나 범죄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고 그 다수를 다 버리신다. 그러므로 진리는 다수에 있는 것이 아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 생활하다가 네 가지 죄로 인하여 멸망당한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거울이 되며 값진 교훈을 준다. 우리는 이것을 깨닫고 우리는 저희와 같이 하지 말아야 하겠다.

 

一. 우상 숭배 (7)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멸망한 죄가 네 가지 인데, 그 첫째가 우상숭배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구름과 바다에서 은혜를 받았고 신령한 식물을 먹고 신령한 음료를 마시면서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다가 망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 제일 미워하는 죄가 우상숭배이므로, 누구나 우상을 섬기면 반드시 망하게 되는 것이다. 모세가 산에 기도하러 올라가 40일 동안 머무를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산 아래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하며 제사하고 뛰놀았다. 출 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려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어서 보이게 해놓고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것인 줄로 잘못 알고 금송아지를 만든 것이다. 당시 애굽 사람들은 ‘오시리스’라는 신을 섬겼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람의 몸에 소의 머리(人身牛頭)를 만들어 놓은 우상이라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이 섬기던 송아지 우상을 보았으므로, 그것을 본받아 하나님도 금송아지로 만든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다리가 있어도 걸어 다니지 못하는 금송아지 우상처럼 하나님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을 섬겼어도 살아계셔서 보고 듣고 말씀하시고 구원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으로 안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죽은 하나님으로 섬겼다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 대신 금송아지를 섬김으로 그 영광이 다 소멸되고, 우매한 소와 같이 수치를 당하게 되었다(출 32: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인 바 된지라). 이 일로 하나님의 편에 선 레위인들에 의해 범죄 한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3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였다. 송아지 우상이 불살라 부수어 가루가 된 것처럼, 그것을 만들어 섬기던 자들도 복을 받기는커녕 자신의 생명을 잃고 말았다. 어느 때나 이처럼 우상을 만드는 자나 그것을 섬기는 자는 이 같은 수치를 당할 수 밖에 없다.

 

오늘날의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더 의지하는 것, 더 지배를 받는 모든 것이 곧 우상이다. 무엇이나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세력이 있어서 그것에게 끌리워 가고 지배를 받게 되면 그것이 우상이다. 가령 하나님께서 주일을 성수하라 명하셨는데, 여하한 사정으로 인하여 주일을 성수하지 못하였다고 하면, 하나님의 말씀보다 그 피치 못할 사정의 지배를 받은 것이니 그것이 곧 우상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여 주일에 일하였다면 곧 돈이 우상이며, 신앙양심에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자기 유익을 위해 그대로 끌리워 간다면 그것이 우상이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은 보이는 우상을 만들어 놓고 섬겼으나 오늘날 신자들은 보이지 않는 우상을 섬기고 있다.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위하고 사랑하면 자기가 우상이 된다. 예수께서도 눅 14:26에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라 말씀하셨다. 오늘 이 시대에도 성도가 주님만을 섬기며 영으로 살지 못하고 우상을 따라 육신으로 살면 영적 생명의 역사가 중단되어 죽은 믿음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과 멀어지는 불쌍한 자가 된다. 우리는 저희와 같이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자.

 

 

二. 간음 (8)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멸망한 둘째 죄는 간음한 죄로 민수기 25장 이하의 사건을 말씀하고 있다. 민 25:1-3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싯딤에서 모압 여인들과 행음하고 그 여자들이 시키는 대로 바알브올에게 부속(附屬, Join, 합류, 합세) 하여 그 우상에게 절하고 제물을 먹었다. 이것은 발람의 꾀를 좇은 결과로서, 민 31:16에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좇아 이스라엘 자손으로 브올의 사건에 여호와 앞에 범죄케 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고 했다.

 

선지자 발람이 모압 왕의 환대를 받고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는 요구는 들어주지 않았으나, 이스라엘이 망하는 악한 꾀를 가르쳐 주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음행과 우상 섬기는 죄에 빠지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망할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 것이다. 싯딤은 모압 평지에 있는 가나안 땅이 바라다 보이는 지역이다. 이스라엘이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이제 복된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곳에 진(陣)을 치고 있었는데, 거기서 발람의 미혹에 빠져 범죄하게 되었다. 바알브을은 “브올에서 섬기는 바알”이란 말로서, 모압 사람들이 섬기던 바알(Baal)은 주(主)라는 뜻이며 농업공동체였던 고대 가나안인들이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숭배하였으며, 바알을 위한 종교의식에는 바알을 흥분시키기 위한 음행이 함께 동반되었다. 가나안 땅에 다다른 이스라엘은 그 땅의 비옥함이 바알에 의한 것이라는 원주민들의 말을 듣고 바알신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기꺼이 바알에게 합류하여 그들의 의식 가운데 하나인 음행 죄에 동참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알도 섬기므로 그 땅에서 풍요를 누리고, 음행 죄도 합리화 하려고 했는지 모른다.

 

이에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하게 되었다. 발람이 물질과 명예욕에 빠져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모압 나라에 가서 술수(인본주의 수단)를 쓴 것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다. 모압은 오늘날 세상 나라이고 발람은 타락된 교역자를 가리킨다. 언제나 타락된 교역자와 세상 나라 왕이 합작하여 하나님의 참교회와 바로 믿는 성도들에게 큰 손해를 준다. 이스라엘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그들을 염병으로 벌하여 간음죄로 인하여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나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광야를 통과하는 중에 있었으나 그들이 죄를 범하므로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였다. 우리 성도들도 간음하는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것도 마음에 이미 간음 한 것이라고 하였다(마 5:28).

 

야고보서 4:4 에는 세상과 벗된 자가 간음한 자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의 신부인 성도는 하나님 한 분만 유일한 신앙의 대상자로 삼아 하나님만 사랑하며, 하나님께 대한 정조를 지켜 나아가야 된다. 세상과 벗이 되면 하나님께 대한 정조가 깨어져서 간음하는 여인과 같이 된다. 이것은 하나님과 스스로 원수된 것이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세상에도 마음을 둔다면 이것은 두 주인을 섬기는 것으로 하나님께 합당치 않으며 실제에 있어서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요, 영적으로는 간음한 것이다. 고전 6: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음행을 피하라 음행 죄는 피해야 범하지 않는다. 다른 죄는 싸워 이기라고 했으나 음행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피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다른 죄는 몸 밖에 있는 하나님과 사람과 물질에 대하여 손해를 주는 죄이지만, 음행은 자기 몸에 대하여 법을 어긴 것이요 또 몸으로 몸에 대하여 죄를 범하는 것이다. 이 죄는 피하는 것이 이기는 길이다. 삼손이 들릴라를 피하지 않고 가까이 하면서 이기려고 여러 방법을 썼으나, 마침내 망하고 말았다. 창 39:12 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그러나 요셉은 피했기 때문에 생명을 보존하였고 애굽 총리가 되어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그러나 삼손은 자신의 사명을 망가하고 들릴라와 연애에 빠졌다가 두 눈이 뽑히고 온 몸은 쇠사슬에 묶이고 감옥에 갇혀 대적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세상이 음녀와 같이 아름답게 꾸미고 하늘에까지 높아져서 모든 사람을 세상주의에 도취시키고 있다. 거기에 빠지면 간음한 여자요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면하지 못한다.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三. 하나님 시험 (9)

신 17:1-3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가로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그들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신 광야를 떠나 이곳에 이르렀으나, 마실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게 되었다. 신 광야에서는 먹을 양식이 없어서 주림의 고통을 당했고, 르비딤에서는 마실 물이 없어서 기갈의 고통을 당하게 된 것이다. 말씀을 순종해서 나갈 때 오는 여러 가지 고난은 하나님께서 성도의 유익과 연단을 위해서 주시는 은혜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생명 길을 걸어 나갈 때에 오는 여러 가지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거나 낙심하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써 잘 이겨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행하신 여러 가지 큰 능력과 기사를 직접보고 듣고 체험하였으면서도 시험이 닥치기만 하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떠나 모세를 원망하거나 하나님을 시험하였다.

 

홍해바다에 갇혀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바다를 갈라 건너게 하셨고, 마라에서 쓴 물을 만났을 때에는 물을 달게 하여 마시게 하여주셨고, 신광야에서 양식이 떨어졌을 때에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서 생명을 보존하게 해주셨다. 그들이 모세에게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요구하였는데, 모세가 없는 물을 그들에게 주어서 마시게 할 수 없는 것은 너무 당연한 사실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이지 모세가 자기 능력으로 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모세에게 이를 요구하며 되지도 않는 억지 생떼를 쓰며 다투었다. 모세가 물을 주어 먹게 하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하고 책망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는다면, 어떤 경우를 당하여도 반드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가 안계신가 또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겠는가 도와주시지 않겠는가 구원해 주시겠는가 구원해 주시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는가 안 버리셨는가 하고 의심하는 것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다. 이는 불신앙이요, 하나님 앞에 큰 죄이다.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역사하심을 믿는 것이 참 믿음이다. 히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으시다. 민 21:5-6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만나는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귀한 식물로, 그동안 만나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았으면 다 죽었을 것인데 감사할 줄 모르고 다른 것이 먹고 싶다고 원망하였다. 그들은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에 얻어먹던 생선, 오이, 수박, 부추, 무화과, 석류, 마늘 같은 것을 그리워하고, 자유의 몸이 되어 하나님께서 거저 먹여 주시는 만나는 싫어했다. 원망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각종 좋은 은사를 다 내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사할 줄 모르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였다.

 

민 21:8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 백성을 물게 했다. 불뱀에게 물리면 상처가 뜨거워 불에 덴 것 같이 아프며 부어서 죽는다고 한다. 많은 불뱀들이 사방에서 나와 물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때 백성들이 모세에게 와서 하나님을 원망한 죄를 회개하며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조금 전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대적하던 자들이 하나님께서 한번 손을 대어 재앙을 내리니, 이제는 여호와께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이에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살 길을 열어주셨다.

 

21:8-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놋으로 불뱀 형상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고, 불뱀에게 물린 자마다 그 놋뱀을 쳐다보고 살게 하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죄로 인하여 징벌 받아 멸망하는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살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불뱀은 마귀를 상징하고 장대에 단 놋뱀은 장차 그리스도께서와서 나무에 달려 멸망받을 죄인들을 구속해 주실 것을 상징한다. 그때 불뱀에게 물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놋뱀을 바라본 자는 다 살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놋뱀을 바라보지 않은 자는 다 죽었다.

 

민 14:20-23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 백성의 죄는 사해 주시나, 그들은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그들이 애굽과 광야에서 모든 이적을 보고도 하나님을 열 번이나 시험했기 때문이다. 열 번 시험했다는 것은 수 없이 많이 시험했다는 것이다. 곧 홍해에서(출14:12), 마라에서(출15:23-24), 신광야에서 두 번(출16:1-3,26-28), 르비딤에서 (출 17:1-2), 시내 산 아래에서(출32:1-6), 다베라에서(11:1-3), 기브롯 핫다아와에서(11:34), 바란 광야에서(14장) 시험하였다. 하나님을 시험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 중에 계신가 아니 계신가” “하나님 말씀대로 되겠나 안 되겠나”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 말씀의 신실성을 의심한 것이 하나님을 시험한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신다. 우리는 저희와 같이 의심하지 말자.

 

四. 하나님 원망 (10)

렘 22: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인간은 본시 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않는 악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넌 후 광야로 사흘 길을 들어가 물이 없자 하나님을 원망하였다(출 15:24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떠나서 나온 후 이월 십오일 한 달 길을 행하여 신 광야에 이르러 앵식이 없아 주려 죽게 되었다고 하나님을 원망하였다(출 16:1-3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제 이월 십오일이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얼마후 르비딤에 이르러서는 마실 물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하였다(출 17:3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그들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 가나안 접경 가데스바네아 도착하여서는 하나님이 자신들을 죽이려고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다고 원망하였다(신 1:27-28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는 고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붙여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우리가 어디로 갈꼬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로 낙심케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백성들은 잘못 보고하는 10명의 정탐꾼들의 말을 듣고 두려워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며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고 장막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을 지극히 사랑하여 인도해 주셨는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미워하여 아모리 사람들에게 멸망시키려고 애굽에서 이곳까지 오게 하였다고 도리어 원망하였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지 항상 반대로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주신 것을 미워서 주었다고 생각하고 살리려고 하는 것을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복으로 주신 것을 화로 주셨다고 생각하고 행복을 불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불신앙적인 생각이 망하는 생각이다. 민 14:1-4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갈렙이 믿음으로 한 말은 듣지 않고 불신앙으로 그 땅을 악평(惡評)하는 10명의 정탐꾼들의 말만 듣고 밤새도록 울면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애굽에서 나온 것을 후회하며 벌써 죽었으면 좋았을 뻔하였다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능력으로 가나안 땅도 정복하게 해 주실 것은 믿지 목하고, 가나안의 대적을 두려워하여 그 거민들의 칼에 죽을 것만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다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후손들을 열방 중에 흩어지게 하겠다고 하셨다.

 

민 14:26-3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함을 받은 자 곧 나를 원망한 자의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하는 말을 들으시고 진노하셔서 1차 인구 조사때 20세 이상으로 계수받은 사람들은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다 죽어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지게 하시겠다고 하였다. 애굽에서 나온 지 2년도 안 되었는데 하나님을 거역하고 원망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진노가 임하여,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20세 이하 된 사람은 40년간 광야에서 유리한 후에야 가나안에 들어갔다. 우리는 원망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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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야고보서강해 1-01]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shamerin 2023.03.08 24
102 [히브리서강해 13-01] 성도의 합당한 삶을 살라 shamerin 2023.03.01 12
101 [히브리서강해 12-01] 예수를 바라보자 shamerin 2023.02.15 12
100 [히브리서강해 11-02] 믿음의 실상과 능력 shamerin 2023.02.01 34
99 [히브리서강해 11-01] 믿음의 선진들 shamerin 2023.01.29 10
98 [히브리서강해 10-01] 새언약의 영원성 shamerin 2023.01.18 12
97 [히브리서강해 9-01] 완전하고 영원한 그리스도의 속죄 shamerin 2023.01.04 14
96 [히브리서강해 8-01] 새 언약의 대제사장 그리스도 shamerin 2023.01.04 30
95 [히브리서강해 7-01]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 shamerin 2022.12.14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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