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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히 12:1-29 

제목 : 예수를 바라보자

 

一.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라 (1-4)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은 11장에서 말한 구약 시대에 믿음을 지킨 신앙의 선진들을 말한다. 구약 시대에 믿음을 지킨 신앙의 선진들은 지금 천국에 있으나, 그들의 신앙 경험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 우리도 앞서간 신앙의 선진들을 본받아 믿음의 정로로 달음박질을 잘해야겠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신앙의 달음박질을 하고 있는데 신앙의 선진들은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고, 그들이 믿음 지킨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면서 “이것이 믿음을 지킨 결과요 상급이다"라고 세세토록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믿음의 달음박질을 잘하려면

 

첫째, 무거운 것을 벗어버려야 한다.

경주하면서 무거운 것을 들거나 지고서는 잘 달릴 수 없다. 죄짐이 무거운 것이다.

시편 32:4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죄를 날마다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한다. 자기가 하려는 것이 무거운 것이다. 무엇이나 자기가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하면 무거운 짐이 되고 이 짐을 지고서는 달음박질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것을 벗어 버려야 하는데, 그것은 주께 맡겨 버리는 것이다. 55:22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라고 했고, 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했고, 벧전 5:7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고 했.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잘 되든지 못 되든지, 우리 앞에 당한 모든 일을 다 주께 맡겨 버리고 믿음 지키기 위하여 오늘 하루 괴로움 당하는 것으로 족한 생활을 해야겠다(마6:34).

 

둘째,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려야 한다.

얽매이기 쉬운 죄란 사람 속에 있는 욕심을 가리킨다. 1:15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하였다. 욕심을 버려야 신앙의 달음박질을 할 수 있다. 물욕과 정욕과 사욕(명예 영광심)을 내어버려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갈 수 있으며, 욕심에 사로잡힌 자는 닻을 내린 배와 같아서 전진할 수가 없다.

 

셋째, 인내하며 경주해야 한다.

달음박질을 끝까지 잘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 인내가 없는 자는 도중에 실패하고 만다. 1:3-4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고 하였다. 인내하기 위해서는 선진들을 본받으라 하였다(5: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 성도에게는 각각 자기가 달려갈 경주가 있다. 우리 각인이 시대적으로 지켜야 될 말씀이 있고, 세워나가야 할 진리가 있고, 이겨야 할 시험이 있다. 이것이 우리 앞에 당한 경주이다. 성도의 경주는 그리스도 안에서 해야 승리한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다하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달음박질을 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20:24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였다. 성도는 누구나 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으며(마 25:15), 우리의 달음박질은 그 받은바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는 것이다. 이 사명을 감당하려면 전심전력해야 한다. 달음박질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3:14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고 하였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덧입기 위한 달음박질이요, 영이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기 위한 달음박질이다(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성도의 영이 자라난 것만큼 그의 영광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상급을 받아 영광을 누릴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달음박질의 모본을 보여 주셨고 우리에게 달음박질하라고 인도하고 계신다. 믿음의 주는 믿음의 주장자 또는 인도하시는 스승이라는 뜻이다. 경기하는 자들에게 코치(지도자)가 있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믿음을 지도하는 선생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신앙의 달음박질을 잘하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를 잘 받아야 한다. 우리의 믿음과 인격을 온전케 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의 인도를 잘 받으면 우리의 믿음이 점점 온전케 되고 우리의 영이 자라나 예수님을 닳아가게 되고, 인격이 점점 온전케 된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 힘과 용기가 나오고, 어떠한 환난과 역경에서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믿음의 달음박질을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 이외에 다른 것을 바라보면 우리가 두려움과 낙심과 실망에 빠지기 쉽다. 베드로가 예수님만 바라보고 갈 때는 물 위로 걸어갔으나 바람을 볼 때 바다에 빠졌다(마14:28-29).

 

성도가 영의 눈으로 예수님만 바라볼 때 언제나 기쁨과 소망이 넘치고 용기와 힘이 나며 주의 능력의 역사가 있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면 모든 것을 얻게 되고, 세상의 것을 바라보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앞에 있는 즐거움을 바라보고 그것을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을 잘 참으셨다. 앞에 있는 즐거움이란 첫째, 부활의 영광과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는 즐거움이다. 둘째, 많은 택한 백성의 생명을 살려내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즐거움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를 짐으로 많은 죽은 영혼이 살아나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이리와 타조 같은 자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질 것을 내다보면서 즐거움으로 십자가를 지셨다.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앞에 있는 즐거움을 바라보고 현재에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를 진다고 할지라도 잘 참고 나아가야겠다. 예수님이 앞에 있는 즐거움을 바라보면서 쓰리고 아픈 십자가를 잘 감당했으므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히셨고, 모든 사람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 모든 무릎을 그리스도 앞에 끓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복종하게 하셨다(빌2:8-11). 우리도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앞에 있는 즐거움을 바라보고 단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고 달음박질해야 예수님이 재림 때에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된다.

 

(3) 성도 중에 무거운 짐을 벗어놓지 않은 사람도 있고 힘써 달음박질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거역하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이 당장 징벌하지 않고 참으신다. 왜냐하면, 그들도 회개하여 달음박질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힘써 회개하고 돌이켜 믿음의 달음박질을 잘해야 한다. 성도가 죄를 용납하면 예수님이 책망하시고(계2:20), 성도가 죄와 싸우지 않는 것도 책망하신다. 또한 죄와 싸우되 생명을 내어놓고 피 흘리기까지 싸우지 않는 것도 책망하신다. 성도가 차지도 않고 더웁지도 않으면 입에서 토하여 버린다고 하였다(계3:15-16). 졸고 잠자는 상태에 빠져 신령한 달음박질을 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이 내려온다.

 

 

二.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5-13)

(5) 본문은 잠언 3:11-12을 인용한 말씀으로 성도가 징계받을 때에 성경 말씀을 기억하고 회개하여 돌아서라는 권면이다. 범죄한 까닭에 범죄한 본인에게 주님께서 징계를 내리기도 하고, 본인과 가까운 사람에게 내리기도 하신다. 출 4:24에 보면 모세의 처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 할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징계한 일이 있다. 또 단체나 국가에 전쟁이나 기근같은 재해로 징계하기도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가 올때에 그 징계를 경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로 알지 아니하고 우연한 재앙으로 여기며 회개하지 않고 무시해 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더 큰 징계가 내려오고, 끝까지 회개치 않으면 하나님께서 내어버리신다. 성도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어려운 일을 만나거나 큰 고통에 빠졌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소망을 가져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 사람을 사랑하여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징계하시기 때문이다.

 

(6)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사랑하지 않는 자는 징계하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징계를 받을 때는 하나님이 우리를 특별히 사랑해 주시는 것이요 아들로 대우해 주시는 증거임을 깨닫고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직 자격이 부족하기 때문에 잘못된 것을 고쳐서 좋은 아들로 만들어 복을 주시려고 징계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육신의 것, 물질적인 것을 쳐서 징계하시는 것은 회개시켜 더 좋은 신령한 것을 주시려는 것이요, 현세의 것을 쳐서 징계하시는 것은 보이지 않는 내세의 영원한 것을 주시려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징계를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고 크게 기뻐하고 감사하여야 한다.

 

징계 받을 때에 참은 것이 중요하다. 5:17-19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라고 하였다. 아버지는 아들이 잘못했을 때, 바로 고쳐 주려는 사랑의 마음이 있어서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사람이 악할지라도 자기 아들이 바로 되기를 위하여 징계하는데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이 어찌 그 사랑하는 아들(성도)을 징계하지 않으랴! 그러므로 성도는 징계가 받을 때에 자기를 하나님의 참 아들로 대우해 주시고 더 좋은 아들로 만들어 마침내 복 주려 하시는 것을 깨닫고 감사함으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범죄하였을 때 하나님의 징계가 내려오지 않는 자는 하나님이 내어버린 사생자요 하나님의 참 아들이 아니다. 우리 육체가 살아 있을 동안만 잠시 관계를 갖는 육체의 아버지가 잠깐 있는 이 세상에서 잘되게 하고자 우리를 징계하여도 우리가 공경하였다. 육체의 아버지는 잠시 자기 뜻대로 징계하나 하나님은 성도의 일생 동만 죽을 때까지 징계하신다. 또한 육체의 아버지는 불완전하므로 아들에 대한 지나친 욕심과 자기 감정에 치우쳐서 징계하기 쉬우나 영의 아버지는 완전한 하나님이시므로 우리 영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위해 징계하신다.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고통스럽고 슬퍼 보이지만 잘 참고 연단 받으면 불로 단련한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 된다.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은 징계를 받는 중에 피곤해지고 연약해진 것을 가리킨다. 그러할 때에도 낙심하지 말고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회개하여 마음이 하나님께 돌아가면 소망이 있다. 곧은 길을 만들어 징계가 올때에 곧은 길, 즉 바른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어디에서부터 탈선이 되었나 찾아서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한다. 저는 다리는 징계 받아 불완전한 몸이 된 것을 말하며 야곱이 얍복강에서 환도뼈가 어긋난 것과 같다(창32:25, 31). 이것을 고치려면 신앙의 저는 다리부터 고쳐야 한다. 우리 성도가 과거에 절름발이와 같은 신앙 생활을 하였던 것을 회개하고 옳은 진리, 곧은길을 따라 시종일관(始終一貫) 계속해서 달음박질하는 신앙을 가져야겠다.

 

 

三. 성도에 합당한 교회생활을 하라 (14-29)

1) 화평과 거룩을 좇으라 (14)

성도의 특징은 화평과 거룩이다. 모든 환난과 시험을 잘 참고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싸우고 다투며 속되고 불결한 행동을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의 자격이 없다. 그러므로 성도가 내적 생명력이 있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에 참여해 나가는 동시에 도덕면에서도 모든 사람에게 덕을 세우고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어 내보내야 한다. 자기가 아는 모든 사람 한 사람과 불화하거나 막혀도 하나님과 막힌다. 그 막힌 것을 헐고 화목해야 하나님과도 막히지 않게 된다. 5:23-24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했다.

 

거룩함이 없는 화평은 세상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루어 질 수 있다. 교회는 거룩한 화평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가 화목을 위해 진리를 양보하고 거룩을 상실하는 것은 교회가 타락하고 세속화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화평하도록 노력하면서 동시에 교회의 성결과 순수성을 보존해야 한다. 우리 성도는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자인데 거룩한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을 거룩한 하나님에게서 떠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화평과 거룩함이 없는 자는 주를 볼 수 없는 것이다. ”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은, 영적 교통이 끊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님은 거룩하신 주님이시므로 더러운 사람과 교제하지 못하고 불화하는 사람과 교통할 수 없다.

2) 성도가 두려워해야 할 네 가지 (14-16)

첫째,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 은혜는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거져 주신 선물로 그리스도의 구속과 그에 속한 모든 것을 말한다. 이 은혜는 하나님 말씀 안에 있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가지는 것이 은혜를 받는 것이다. 이 은혜를 받지 못하는 자가 가장 불쌍한 자이다.

 

둘째, 교회 안에 쓴 뿌리. 쓴 뿌리는 구원 운동을 방해하고 손해주는 자이다. 요한 3서1:9 의 “디오드레베"와 같은 자가 쓴 뿌리이다. 그는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자로서 자신이 으뜸되지 못하므로 바울을 접대하지 아니하고 접대하려는 사람도 접대하지 못하게 막았다. 잘못된 신앙 사상을 전파하는 자이다. 배가 이 암초에 부딪히면 파손되고 큰 손해를 입는 것처럼 쓴 뿌리는 교회에 큰 손해를 준다. 그러므로 교회에 쓴 뿌리가 나면 성도들이 모두 합심하여 뽑아내야 한다.

 

셋째, 음행하는 자. 자신이 음행죄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되고, 교회 안에 음행죄가 들어오지 않도록 항상 잘 다스려야 한다. 고전 6:18-19에 음행하는 자는 망한다고 했다.

 

네째, 망령된 자. 망령된 자의 원어 βεβηλοξ (베벨로스)는 신성을 모독한 불신앙적인 자 혹은 경건치 않은 자를 가리킨다. 에서가 장자의 명분보다 물질을 더 중히 여겨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다. 장자의 명분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리스도의 계통에 참여하는 것이다.

 

에서가 하나님의 약속보다 물질을 더 중히 여겨 그 명분을 팔아 먹는 것은 불신앙이요 망령된 행위이다. 에서가 나중에 눈물을 흘리면서 장자의 축복받기를 구했으나 기회가 이미 지나가 버렸다. 왜냐하면 야곱이 이미 장자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회개해야 한다. 기회가 지나간 뒤에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소용이 없다. 에서에게는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 전까지가 회개할 기회였다. 그러나 그 기회가 지난 다음에는 다시 회개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회개하는 자가 복이 있다.

 

3) 천국백성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22-29)

(22-27) 우리가 모든 사람과의 화목함과 거룩함을 좇으며 서로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와 쓴 뿌리와 음행하는 자와 불경건한 자가 없도록 해야 할 이유는, 우리가 시내산이 아니고 천국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은 불붙는 산과 캄캄한 구름과 어두움과 번개와 천둥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친 음성으로 율법을 받았다. 구약 백성과 달리, 우리는 시내산 대신 천국으로 나아간다. ‘너희가 이른 곳’이라는 말은 신약 성도들이 영적으로 이미 천국에 들어왔음을 보인다. 신약 성도들은 구약 성도들보다 더 큰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과거 시내산에서 경고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자들에게도 엄한 벌이 내려졌는데, 하물며 하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친 음성을 무시하고 거절하고 배반하는 자들에게는 그보다 더 엄한 벌이 내려질 것이다. 이전에 땅을 진동시키셨던 하나님께서는 이제 땅뿐 아니라 하늘까지도 진동시키실 것이다. 이것은 진동치 아니할 나라를 영원히 있게 하시기 위해, 진동할 것들을 변화시키려 하심이다. 마지막 날 하늘과 땅이 다 불타 없어지고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것이다(벧후 3:10-13). 천국은 진동치 아니할 나라,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벧전 1:4) 나라이다.

 

(28-29)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진동치 않을 나라인 천국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건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겨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그의 뜻을 거스르고 그를 업신여기는 자들에 대해 심판의 불로 소멸하시는 두려운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기쁨과 두려움으로 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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