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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골 1:13-25

제목 : 만물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본 서신의 수신자는 골로새 교회다. 학자들은 골로새 사람들 중 에바브라가 복음을 듣고 골로새 교회를 세운 것으로 본다. 골로새 교회에 잘못된 철학, 유대적 의식주의, 천사 숭배 등의 신비주의, 그리고 금욕주의 이단이 침투하여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다. 이에 바울이 본 서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神性)과 그의 속죄 사역의 완전 충족하심을 증거한다. 당시 골로새 교회가 당면한 문제는 기독론에 관한 거짓 가르침의 유혹이었다. 이에 대하여 정당하게 변호할 만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 에바브라를 바울에게 보내어 해답을 얻고자 하였다. 에바브라는 감옥에 있는 바울을 만나 골로새 교회의 형편에 대해 보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교훈을 담은 편지를 두기고 편에 골로새 교회에 전달하게 하였다.

 

一. 골로새 교회에 대한 바울의 감사 (1-8)

1) 골로새 교인들이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

예수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으므로 믿음은 큰 보화이다. 그런데 믿음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부르신 자들만 가질 수 있다. 골로새 교인들에게는 구원에 이르는 이 귀한 믿음이 있었다.

 

2) 골로새 교인들이 모든 성도들에 대한 사랑

서로 사랑하는 것은 주께서 주신 새 계명을 실천하는 것이다. 참 교회는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전하는 교회이며, 하나님의 뜻을 성경에 계시된 대로 바르게 전하고 가르치고, 바른 교리 사상을 가지고 배교하거나 잘못된 것으로부터 분리하는 교회이다. 참 교회는 또한 바른 말씀을 실천하는 것, 특히 서로 사랑하는 교회이다. 모든 교인들이 겸손히 상대를 존중하고 사랑으로 일치 단합하는 교회가 참 교회이다.

 

3) 골로새 교인들이 가진 소망

5절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는 말은, 소망의 내용이 복음 진리 안에 있음을 말한다. 영광스러운 천국과 부활과 영생은 바로 구원이 의미하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이 바로 이것이다. 성도들의 소망은 자신들을 위해 하늘에 쌓아둔 것들, 즉 천국과 부활과 영생 등이다(롬 8:18). 우리는 세상의 다른 어느 곳에서도 진리를 찾아볼 수 없다. 다른 곳에는 진리가 없다. 진리는 하나님 안에만 있고 하나님의 주신 복음 안에만 있다. 그 내용이 구원의 소식이고, 영광의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약속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한 자들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를 발견한 자들이다.

 

 

二. 골로새 교회에 대한 바울의 기도 (9-14)

1)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워지기를 기도.

무슨 일이든지, 먼저 그 일에 대해 알아야 잘 할 수 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계시고 그가 죄인들을 위해 구주를 보내셨고 구주 예수께서 죄인들을 위해 속죄 사역을 이루셨고 사람이 그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되 ‘하나님의 모든 뜻’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세상적 지혜로 아는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만 알 수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그의 모든 뜻을 아는 것으로 채워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2) 주께 합당히 행하기를 기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 때 하나님께 합당히 행할 수 있다.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그의 뜻에 순종함으로 그에게 합당하게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 것이다.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고 그를 기쁘시게 하는 행위는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하나님을 더 많이, 더 확실하게, 또 더 깊이 아는 것이 신앙의 성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3) 골로새 교인들이 능력 있는 자가 되고 오래 참는 자가 되기를 기도

바울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 곧 그의 전능(全能)으로 우리를 능력 있게 하시기를 구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면 힘이 필요하다.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이 많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것들을 잘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면 우리에게 힘이 필요한 것이다. 힘이 있는 자만이 잘 참을 수 있다.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을 가진 자는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열매를 맺는 자가 될 수 있다.

 

4)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

어둠은 무지와 부도덕과 죽음을 가리킨다. 그것은 현재의 세상과 장래의 지옥의 모습이다. 그러나 빛은 지식과 의와 생명을 가리킨다. 그것은 현재 참된 교회와 장래의 영광스런 천국의 모습이다. 성도의 기업은 천국을 가리킨다. 마 25:34에 주께서는 의인들이 마지막 심판 날에 창세로부터 그들을 위해 예비 된 나라를 상속받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법적으로 그 기업을 얻게 하신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법적으로 정당하게 그 기업을 얻게 하셨다.

 

 

三. 그리스도의 속성 (13-22)

메시아(Messiah)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신약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 ‘그리스도’(christos)로 번역되었다. 초대교회 당시의 신자들은 ‘그리스도인들’(혹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라고 불렸다(행 11:26). 구약시대에는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에게 기름을 부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선지자적으로서 하나님의 비밀인 복음을 자기 백성에게 계시하시고, 제사장직으로서 속죄제를 드려 자기 백성을 구속하여 정결케, 하시고, 왕직으로서 모든 원수를 정복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여 통치하며 절대적인 주권으로 만물을 주장하여 복종케 하고 영원토록 왕노릇 하실 것이다.

 

 

1) 그리스도는 구세주이시다. (13-14)

믿기 전에는 누구나 빛의 세계를 모르고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 아래에서 산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흑암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 놓았다. 2:1에는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고 하였으며, 2:6에는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하였다.

 

“아들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이며 신령한 나라요,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진 구속의 나라이다. 우리의 중생한 영은 흑암의 권세에서 나와 하늘에 앉아 있다. 중생한 영은 구원받아 영적 세계로 옮겨졌으나, 몸은 아직도 죄와 사망하에 있다. 8:10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고 하였으며, 8:23에는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고 하였다. 우리가 죄 가운데 있는 몸을 점점 건져내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 나가는 이것이 몸의 구속이요 성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성도가 예수를 믿음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은 법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죄 사함을 받아서 의로운 사람이 되었다.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나,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내었다(요 1:18). 예수께서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었고, 능력과 거룩의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었으며, 지혜로우시고 완전하신 분이심을 보여 주셨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형상을 잘 나타내어 보여주었으므로, 예수님을 보면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알 수 있다. 14:9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2) 그리스도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15-17)

예수님은 만물보다 먼저 나신 자로써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영원히 나셨다.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이며, 성자는 성부께로부터 영원히 나시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께로부터 영원히 나신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무시무종이며 계시지 않던 때가 없으므로, 그리스도는 만물보다 먼저 나신 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자이시다. 1:1-3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고 하였다. “말씀”은 로고스(λοgος) 즉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성부께서 계획하시고 예정하신 것을 성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시고 실현시킨 것이다. 보이는 것은, 피조물 중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들 즉 가견적인 만물을 가리킨다. 보이지 않는 것은 피조물 중에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들 즉 모든 영들과 영적 세계의 모든 것들을 가리킨다. 보좌들이나 주관자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천사들을 가리키며, 예수님이 창조하셨다.

 

만물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존재한다. 1:3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하였으므로, 그리스도께서 한 순간이라도 만물을 붙들지 않으면 파멸되고 만다. 그리스도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그 만물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시므로, 만물이 결국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가 만물보다 먼저 계신 것은, 그리스도가 영원 자존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다는 것은, 만물이 그리스도의 보호 아래 있다는 뜻으로,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붙들고 만물이 그리스도의 주장 아래 있다는 말이다. 그리스도는 만물과 함께 계시고, 만물 안에 내재(內在)하시고, 만물을 초월하여 계신다.

 

3)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다 (18-19)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는 그의 몸이다. 교회는 만물 위에 있고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다. 만물과 그리스도의 중간에 교회가 있다. 바울이 이렇게 그리스도에 대하여 밝히 말한 것은, 그 당시에 여러 가지 이단 사상들이 많이 나와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들을 숭배하며 따라가기 때문에 참된 진리는 그리스도 예수에게 있다는 것을 밝히기 위함이다.

 

그리스도 예수는 대속의 죽음을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셨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라고 한 것은,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뜻이다(고전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성도의 부활의 표본이요 원동력이 된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이므로 만물의 머리가 되었다. 예수님은 마귀와 멸망의 원인인 죄악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했으므로 자기 백성과 만물을 구속하게 되었다(롬 8:20-22).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의 으뜸 즉 머리가 되었다. 사랑과 진실과 의와 선과 지혜와 지식과 능력 등등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충만을 예수 안에 거하게 하셨다. 예수님은 그 충만으로 만물을 지배하고 자기 백성과 만물을 구속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충만을 만민과 만물에까지 충만케 하실 것이다(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만물 안에 교회가 있다. 교회의 머리는 만물 위에 계신 그리스도이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만물 안에 있으면서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의 것을 받아서 만물에게 주어 충만케 한다. 하나님의 의와 사랑과 거룩과 진실을 충만케 해준다. 하나님의 것을 먼저 그리스도에게 주었고 그것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도에게 주시고 그것을 또 성도를 통하여 만물에게 점점 충만하게 채워 나간다. 이것이 만물 충만이다. 만물이 성도에게 이용당하여 그리스도에게 돌아가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에게 돌아가는 이것이 만물구속이요 만물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다.

 

4) 그리스도는 만물을 화목하게 하신다 (20-22)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서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이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셨다. 피조물들은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고, 더 나아가서 만물까지 화목하게 하려 하신다. 우리가 전에 악한 행실로 하나님을 멀리 떠났고,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자들이다.

 

2:14-16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어 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가 화목케 되었다.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이유는,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워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려는데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현세의 여러 가지 시련 속에서 연단과 양육을 갈 받아 점점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二. 그리스도의 구원운동 (23-29)

1) 복음의 소망에 흔들리지 말라. (23)

믿음에 거하는 것은 하나님을 의뢰하고 말씀에 거하는 것이다. 터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고전 3:10-11). 2:20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고 하였다. 사도와 선지자의 터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을 가리킨다. 성도의 신앙이 성경 말씀 위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복음은 그리스도를 가리키므로(롬 1:3) 그리스도께 도달하는 소망 즉,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나가는 소망을 말한다. 이 소망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고 전진하면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자로 만들어진다. 이 참된 복음이 천하 만민에게 전파되었으니 다른 것에 미혹 받지 말라는 것이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라. (24-25)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한 번도 가 본 일이 없으나 그 교회를 위하여 괴로움 받는 것을 기뻐한다고 말하였다. 바울이 복음을 위하여 감옥에 갇혀 괴로움을 받는 것은 그 복음을 받는 모든 교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을 위하여 피땀 흘리는 기도를 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려고 본서를 기록하였다.

3) 복음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수고하라 (26-29)

그리스도와 남은 고난은, ①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당하는 고난이다. ②복음으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당하는 고난이다(고전 4:15). ③성도의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나가기 위하여 당하는 고난이다(갈 4:19 ).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복음을 전하는 자가 당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우고 교인들을 길러 나가는 고난이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야 한다.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희생하고, 고난을 많이 당하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이다. 구원 역사를 위하여 고난을 많이 당하는 사람은 천국에서 큰 자로 예정된 사람이다. 바울이 하나님의 일군(교역자)이 되어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육체에 채워 나간 이유는, 골로새 교회 (이방 교회)를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고자 함이었다. 경륜은 광범위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이다. 즉 이방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따라서 바울이 하나님의 일군이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 비밀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 것이다. 이 비밀이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취었던 것인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나타내었다. 비밀의 영광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영광이다.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그들이 믿고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예하게 되었다.

 

요일 3:2-3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고 하였다. 그리스도가 영광 가운데 나타나실 때에 우리도 그와 같이 될 소망이 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와 같이 될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리스도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한다. 그리스도와 같은 영광에 도달하려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나아가야 한다. 그 영광을 소망하고 나가는 자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한다(롬 5:3). 그 이유는 환난이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 소망을 가진 자는 믿음을 잘 지키고 연단을 잘 받아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천국에 가면 여러 가지 면류관이 있는데 자격을 만들어야 그 면류관을 받을 수 있다.

 

바울이 교인들을 권하고 가르치는 목적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는 것이다. 성도가 신앙의 달음박질을 한다고 하여도 목표가 없는 달음박질을 하면 헛수고를 하는 것이므로, 모든 성도가 이 완전을 목표로 정해 놓고 그 목표를 향하여 달음박질을 하여야 한다(마 5:48). 누구나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자기를 완전한 자로 생각하는 자는 벌써 넘어진 자이다. 죽는 날까지 완전을 목표로 하여 전심전력을 다해 달려 나가야 한다(고후 1:6)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따라가며 힘을 다하여 수고할 때에 점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완전케 만들어진다. 성도가 자기 속에서 성령이 능력으로 역사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식적으로만 알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감동을 받아야 한다. 성도가 그 감동을 받지 못하는 것은 마음이 완악하고 교만하며 둔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모든 죄를 찾아서 회개하고 과실을 부인하여 상한 심령을 가지면, 하나님의 감동과 인도가 있게 되고 거기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따라갈 때에 점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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