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본문 : 살전 3:1-13

제목 : 주 안에 굳게 선즉 에지는 살리라

 

본문에는 바울이 데살로니가로 돌아가려 하였으나 불가능해졌으므로 디모데를 보내어 성도들을 격려하기로 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디모데의 파송은 반대자들의 비난처럼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해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유익을 위해서 어떤 희생이라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그의 사랑을 보여 준 것이다. 이는 오늘날 여러 가지로 핍박과 환난을 받는 지상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위로와 보호하심을 예시해 주는 것이다.

 

一. 바울이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에 파송함 (1-5)

1) 교인들의 믿음을 견고케 하기 위해 (1-4)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방문하기를 열망하였으나 사단이 막았기 때문에 가지 못했다(2:18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 번 두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단이 우리를 막았도다). 사단은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데, 이는 아마도 유대인들의 방해나 바울의 눈병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바울이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인해 베뢰아에서 아덴까지 먼저 온 후에 실라와 디모데가 바울의 뒤를 쫓아 아덴에 오게 되었다(행 17:13-15). 아덴은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고린도로 가는 길에 잠시 머물렀던 곳이다(행 17:22-31).

 

바울은 아직 신앙 연조가 얼마 되지 않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박해 중에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에 대해 매우 궁금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이에 바울이 자기를 대신하여 디모데를 보내기로 작정했다. 당시에 디모데는 바울 곁에서 그의 수종을 들고 있었는데, 그를 보내고 자기 혼자 아덴에 머물기로 한 것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크게 사랑한 증거이다. 바울이 디모데를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 복음의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한 것은, 디모데의 지위를 높여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그를 통하여 은혜를 받고 그의 인도를 잘 받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교인들이 교역자를 존경하고 영접하고 대접을 잘해야 믿음이 성장한다. 데살로니가교인들은 바울의 말을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았다.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는 많은 환난을 받고 있었으므로, 그들의 신앙이 요동할 것을 염려한 바울이 디모데를 보내어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에 굳게 서도록 하고자 하였다.

 

믿는 성도가 환난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하셨고(마 16:24),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했으며(딤후 3:12), 또 행전 14:22에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고, 1:29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하였다.

 

하나님께서 왜 성도들에게 환난을 받도록 예정하셨을까? 사람의 생각으로는 평안하게 있다가 천당에 가는 것이 좋을 것처럼 생각될 것이다. 5:2-4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즉,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즐거워하나, 즐거워만 하는 것은 그림의 떡을 보고 좋아하는 것과 같다. 영광에 도달하도록 자격이 만들어져야만 그 영광을 다 누릴 수가 있다. 영광에 도달하도록 자격을 만들려면, 환난이 필요하다. 환난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연단을 낳고 연단은 소망을 이루어서, 마침내 그 소망에 도달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난 가운데 연단을 시켜 자격을 만든 다음, 그 영광을 누리도록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다. 환난은 성도에게 저주가 아니라 장차 받은 영광을 위해 은혜와 복으로 주시는 것이다.

 

교회에서 환난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할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도들이 미리 환난 받을 각오와 준비를 할 수 있고 환난이 올 때에도 당황하거나 동요되지 않고 이겨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말세 환난이 올 것을 미리 알고 각오하며 준비해야 하고, 주님의 재림이 있을 것도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한다. 예수께서도 마 24;3절 이하에 말세에 일어날 일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대비하라 하셨다. 24:44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2) 데살로니가 교인의 믿음을 알아보려 함 (5)

사단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역을 좌절시키기 위하여 전도자들을 훼방하고, 올가미를 놓아 성도들의 영적(靈的) 싱태를 무너뜨리려 한다. 많은 시험하는 자들 거짓 선생이나 선지자들이 나타나 성도들을 미혹하여 바른 신앙에서 떠나게 만든다. 환난 때는 그러한 시험이 더욱 심하고, 바른 신앙에 서 있지 못한 성도들은 미혹에 넘어가기 쉽다. 1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말세에는 많은 사람이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와서 사람을 미혹하므로 거기에 미혹을 받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하라고 에수께서도 말씀하셨다. 시험에 넘어가면 전에 수고한 교역자의 수고와 자신이 구언을 이루기 위해 애썼던 것이 다 헛된데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런 것에 대해 미리 권면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참다못해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어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신앙 상태를 살펴보고 이러한 믿음을 심어 주려고 하였다.

 

 

二. 디모데의 보고 (6-10)

1) 교인들의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전함 (6-7)

바울은 디모데를 보내면서 시험하는 자들이 성도들의 믿음을 깨뜨림으로써 바울이 그들에게 전한 복음을 헛되게 만들까 하여 염려하였다. 그러나 디모데가 데살로니가 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와서 바울에게 전한 소식은 성도들이 믿음을 잘 지키고 있다는 것과, 아울러 바울을 매우 보고 싶어한다는 것이었다. 바울은 이 소식을 듣고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인하여 많은 위로를 받았다. 바울 자신도 복음을 위하여 궁핍과 환난 가운데 있지만, 성도들이 믿음과 용기로 교회를 잘 지키고 있다는 소식은 바울에게도 용기와 위로를 주었다. 믿음과 사랑은 성도와 교회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교인들이 교역자의 가르침을 잘 따라 신앙에 굳게 서고, 교역자를 사모하는 것은 그들이 은혜 가운데 있는 증거이다. 바울이 성도들로 인하여 받은 위로는 목회자가 성도들의 신앙의 열매로 인하여 위로와 용기를 받는 원리이다. 바울이 환난과 궁핍을 당하는 중에서도 데살로니가 교회의 좋은 소식을 들을 때에 괴로움을 다 잊어버리고, 큰 위로를 받았다. 그리하여 더욱 용기를 얻어 복음을 전하고 교회 일을 하게 되었다.

 

3: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교인들이 주 안에서 믿음에 굳게 서면 교역자는 산다. 살리라는 뜻은, 힘을 얻고 용맹한 심기를 갖는다는 것이다. 교회가 쓰러지면 교역자는 죽는 것과 같은 고통을 당한다. 이는 교회를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교인들을 자기의 몸과 같이 사랑하고 생명처럼 여기기 때문에, 그들이 잘되면 자기가 사는 것이요 그들이 잘못되면 자기가 죽는 것이다. 바울 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오면 만족한다 하였다(롬 9:3).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신앙이 잘되는 것을 볼 때에 기뻐하였다. 하나님께서도 성도의 신앙이 잘 될 때 기뻐하시며, 잃은 양 하나를 찾을 때 기뻐하신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염려 가운데 있다가 그들의 견고한 믿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깊은 '안도의 숨'을 쉬게 되었다.

 

 

三. 바울의 감사 기도 (10-13)

1) 믿음의 부족을 온전케 하시기를 기도 (10)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인하여 주야로 심히 간구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바울이 직접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만나 그들의 믿음을 견고히 하기 위함이었다. 바울은 언제나 성도들이 믿음으로 굳게 서는 것을 위해 근심과 염려로 기도했다. 성도들을 위한 끊임없는 기도는 영적 지도자가 행하여야 할 가 장 중요한 사역이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기도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하였고, 예수께서도 제자들과 복음 전파를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셨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에게 이 일을 하기 위하여 그 교회에 가려고 주야로 간구했다. 성도들을 만나 보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는데 만나서 육신의 교제만 하지 말고 믿음이 부족함을 보충시켜서 좀 더 완전케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바울은 신령한 복을 나누어 주기 위하여 로마에 가려고 애썼다(롬 1:10-11). 성도의 부족한 면과 무지한 면과 연약한 면과 잘못된 면을 보충시켜 주는 자는 하나님 앞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요 영원히 복 받을 것이다.

 

2) 데살로니가 교회로 직행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 (11)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꼭 가야되겠기 때문에, 그 길을 직행하게 해 달라고 늘 기도했다.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의 길을 인도하여 데살로니가 교회로 가게 해주실 것을 기원하였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 있다. 우리가 무엇을 계획해도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잠 16:1, 9). 우리도 하나님의 신령한 일을 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고 항상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닫아 놓으면 열 자가 없고 열면 닫을 자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어야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16: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바울이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였으나 성령께서 막으셨다. 아시아로 가려고 하여도 성령이 허락하지 않고 또 비두니아로 가려고 해도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않았다. 바울이 전도의 길이 막혔으므로 힘써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애쓰던 그 때,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바울에게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하였다.

 

3) 교인들의 사랑이 더욱 넘치도록 하시기를 기도 (12)

데살로니가 교회는 본래부터 사랑의 수고가 많은 교회이고(1:3) 환란 중에서도 믿음과 사랑이 풍성한 교회였다. 그렇지만 그 교회가 사랑이 더욱 더 많아져서 피차 사랑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기를 바울이 기원한다. 이것은 사랑의 성장 즉 영혼의 성장을 기원하는 말이다. 사랑의 세계와 영의 세계와 생명의 세계는 하나이다. 성도의 영적 생명이 날마다 자라나야 한다.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주님이 주신 새계명이며, 천국에서 우리가 누릴 인간관계이며, 이 땅 위에서도 행해야 할 바이다. 더욱이 말세에는 사랑이 식어진다고 하였다. 베드로 사도도 말세에 때에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하였다.

 

4) 교인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거룩함에 흠이 없기를 기도 (13)

마음을 굳게 하시고 마음이 연약하면 신앙을 지키지 못한다. 마음이 약한 자는 신앙의 정조를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주님 재림 하실때에 성도들이ㅣ 거룩하고 흠이 없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성도가 항상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많이 하고, 자기 힘써 그 길을 걸어가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일이 이루어져 나가게 된다. 성화는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자란대로 만들어진 대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은 정도대로 예수님 재림할 때에 나타난다. 그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와 상급이 각각 다르다. 4:15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라고 했다. 자라난 그대로 천국에 가서 영원히 있는 것이다.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 [디모데전서 강해 2-01] 목회를 위한 교훈 shamerin 2022.07.05 21
73 [디모데전서 강해 1-01] 바른 진리를 파수하라 shamerin 2022.06.22 11
72 [데살로니가후서 강해 3-01] 바울의 부탁과 권면 shamerin 2022.06.15 18
71 [데살로니가후서 강해 2-01] 적그리스도를 주의하라 shamerin 2022.06.08 53
70 [데살로니가후서 강해 1-01] 성도의 환난과 신앙 연단 shamerin 2022.06.01 28
69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5-02] 교회생활에 대한 바울의 권면 shamerin 2022.05.25 23
68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5-01] 재림을 준비하라 shamerin 2022.05.18 22
67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4-0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shamerin 2022.05.11 49
»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3-01]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shamerin 2022.05.04 25
65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2-01] 바울의 전도와 데살로니가 교인의 신앙 shamerin 2022.05.04 30
64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1-01] 믿는 자의 본이 된 데살로니가 교회 shamerin 2022.04.20 46
63 고난주간 (그리스도가 당하신 고난) shamerin 2022.04.13 27
62 [골로새서강해 4-02] 바울의 동역자들 shamerin 2022.04.06 50
61 [골로새서강해 4-01] 그리스도인의 삶 shamerin 2022.04.06 9
60 [골로새서강해 3-02] 새사람의 생활 shamerin 2022.03.23 6
59 [골로새서강해 3-01] 그리스도 안의 새사람 shamerin 2022.03.20 51
58 [골로새서강해 2-01] 그리스도 신앙에 바로 서라 shamerin 2022.03.09 18
57 [골로새서강해 1-01] 만물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shamerin 2022.03.09 12
56 [빌립보서강해 4-02] 주 안에서 기뻐하라 shamerin 2022.02.24 10
55 [빌립보서강해 4-01] 주 안에 서라 shamerin 2022.02.16 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