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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딤후 1:1-18 

제목 :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一. 복음을 부끄러워 말라 (1-12)

1) 디모데의 신앙 (1-4)

청결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바울의 신앙이요 또 조상들의 신앙이다. 행전 23:1내가 범사에 양심을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고 했다. 청결한 양심은 중생한 영이 쓰는 양심으로서, 바울이 그 양심의 인도를 따라서 하나님을 섬겼다. 이것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것이다. 성도가 이 선한 양심을 버리고 환경이나 직장에 얽매이고, 인정과 물질, 명예에 얽매이는 것은 믿음이 죽은 것이다. 딤전 1:19에 양심을 버린 것은 믿음이 파선한 것이라고 했다.

 

망녕되고 허탄한 신화가 많고(딤전 4:7), 사이비한 다른 복음이 많고(갈 1:6-8), 또 여러 사람이 복음에 다른 것을 섞어서 혼잡하게 하는 때에(고후 2:17, 4:2), 바울을 통해서 디모데는 순전한 복음을 받았고 받은 진리를 그대로 믿는 신앙이었다. 디모데가 그 진리를 좋아하고, 그 진리를 자기 생명으로 삼아 진리를 따라갔다. 바울이 가르쳐 준 말씀을 디모데가 그대로 받아서, 그 말씀대로 속 사람이 만들어졌으므로 거짓이 없는 신앙 인격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디모데의 참된 신앙을 귀히 여겼고 그것을 늘 하나님께 늘 감사하였다. 그 신앙은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16: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외조모와 어머니가 거짓이 없는 신앙을 외손자와 아들에게 전해 준 것이다. 모든 신앙은 전통성을 갖는다. 진리대로 믿는 경건한 신앙도 전통성을 가지고, 또 신신학이나 속화된 신앙도 전통성을 가진다. 발람의 교훈도 전해 내려가고(계 2:14-15), 이세벨의 교훈도 전해 내려간다(계 2:20-23). 그러므로 바른 신앙을 전해 받은 것이 참으로 귀한 것이다. 훈계를 잘 받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다. 신령한 귀가 열려서 생명의 경계를 잘 들으면 살길로 나아가게 된다. 이렇게 견책을 달게 받는 자가 지혜 있는 사람이요 자기 영을 귀중히 여기는 것이다.

 

2)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으라 (6-12)

바울은 디모데에게 과거 안수받을 때(딤전 4:14) 받았던 하나님의 은사를 상기하고 자신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격려하였다. '안수'는 교회에서 특별한 사역을 감당하도록 직분을 부여하는 의식으로, 이 의식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여하시는 능력과 함께 성직(聖職)을 수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바울이 "다시 불일듯하게"라고 말한 것을 보면, 현재 디모데가 목사 안수받을 때에 받았던 은혜에서 조금 멀어진 것 같다. 그래서 바울이 다시 처음 믿음을 가질 것을 권면하였다. 바울이 목회 중에 약해진 제자 디모데에게 처음 은혜와 용기를 다시 불일 듯 일어나도록 새로운 용기와 신앙으로일할 것을 권면하였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이 야곱에게 다시 벧엘로 올라가라는 것과도 같다(창 35:1-5).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담대한 마음이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죽은 신앙에서 나오고, 산 신앙에서는 담대한 마음이 나온다. 사람의 생사화복이 하나님께 있으니,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1:18-19 보라 내가 오늘날 너로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족장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죽을 것 같아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결코 죽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주었으므로, 그 마음을 가지고 주를 위하여 감옥에 갇히는 일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며 고난을 받아야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이므로(계 1:9),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복을 받는 것이다(벧전 4:12-14).

 

주를 위하여 사명을 감당하며 말씀을 순종하면서 고난받는 것이 육신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영이 자라나고 소생하는 기쁨이 있고 하늘나라에서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게 되니 큰 유익이 된다(시 119:71). 바울 자신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것처럼(롬 1:16) 디모데에게도 복음을 전하다 당하는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하였다. 주의 일을 할 때에 디모데 자신이나 바울 자신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능력에 의해 고난에 동참하여야 한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에 참여할 때,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8: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二. 복음 진리를 지키라 (13-18)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거룩하게 하신 것은, 우리의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예정하신` 뜻을 따라 그의 긍휼과 사랑으로 된 것이다.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되다'는 의미로,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에게 소속되어서 세상과 구별된 자이다. 반포자는 복음을 전파하는 면에 관련된 직명이고, 사도는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아 그리스도의 고난을 증거하며 성경을 기록할 수 있는 권위직이고, 교사는 계시된 성경을 가르치는 직명이다. 바울은 세가지 일을 하도록 세우심을 입었다.

 

1) 고난을 부끄러워 말라 (12)

세상은 예수 믿는 것과 복음을 미련하게 본다(고전 1:18). 그러나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롬 1:16), 주 예수와 복음을 위하여 죄인으로 취급받아 쇠고랑을 차고 감옥에 갇히어 죄수의 신분으로 있지만,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 아니하고 도리어 영광으로 여기고 기뻐하였다. 바울이 자기를 의뢰한 자를 알고, 의탁한 것을 예수 그리스로 재림하는 날까지 혹은 주 앞에 서는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능히 지켜줄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바울이 의뢰한 자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이다. 바울은 그가 어떤 분인지를 잘 알았다. 그는 신실하시고 약속을 지켜주시는 분이시오, 절대적인 주권자요, 만능으로 구원하시며 심판하시는 분이신줄 알고 의뢰하였다. 바울은 자기 생명을 하나님께 의탁하고 사명을 수행하였으므로, 생명을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까지 또는 세상을 떠나서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주 앞에 영광 중에 설 것만 바라보고 즐거움으로 달음질하였다.

 

2) 부탁한 것을 지키라. (13-14)

교역자는 믿음과 사랑으로서 그 사명을 수행하여야 한다. 믿음과 사랑과 덕으로 하지 않으면 가다가 실패하기 쉽다. 바른 말은 바른 복음, 바른 진리의 교훈을 가리킨다. 다른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하는 선지자가 많은 때에(갈1:6, 고후 2:17, 4:2), 바른 진리를 전파하며 세워나가는 일은 무엇보다도 귀중하고 시급한 일이다. 이 일을 효과적으로 해 나가려면, 먼저 자기가 그 바른 진리를 본받아 지켜야 하고, 믿음과 사랑으로 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이 순종하려고 힘을 다 기울이면, 성령의 능력으로 그 일이 이루어진다.

 

“내게 들은 바 바른 말과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은 복음진리를 말한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해준 복음의 진리는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신앙과 삶을 가능케 하는 바른 말이며, 바울이 디모데에게 지킬 것을 부탁한 것'은 생명에 이르게 하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복음이므로 이것을 본받아 지키라 하였다. 복음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므로 풍성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하나님께서 디모데에게 맡긴 사명은 크고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할 때에 완수할 수가 있다.

 

3) 오네시보로를 기억하라. (15-18)

처음에는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환영했고 바울을 따라다니며 협력했던 사람들이 얼마 후에는 다 배반하였다. 그 중에 대표적인 인물로 부겔로와 허모게네가 있다. 성역에 친교 관계를 가지고 일하다가 중도 파상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로, 처음부터 친교가 없었던 것만도 못하다. 부겔로와 허모게네는 사람들을 선동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등지게 했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사도 바울과 같이 있다가 사도 바울을 버린 사람들로, 실상은 자신들이 버림받은 자들이었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배반자로 기록되었으므로, 영원히 버림받은 존재가 되었다. 부겔로는 참 신앙의 깊은 맛을 잘 알지 못했던 인물이다. 그는 참 신앙이 온실 속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난의 심한 바람이 불어 대는 거친 들판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했다.

 

바울은 오데시보로의 집에 주께서 축복해 주기를 기원한다. 아시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 바울을 버렸지만, 오네시보로는 끝까지 바울을 따르고 도와주고 부끄러워 아니하고, 감옥에까지 찾아가서 위로해 주고 유쾌하게 하여 주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오네시보로가 한 번만 찾아온 것이 아니고, 부지런히 찾아와서 위로해 주고 담대하게 해주었다. 바울은 자기를 잘 받들고 도와주어서 복음발전에 큰 도움을 준 오네시보로에게 축복함에 있어서, 그 가족 전체에게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기를 기도했고, 그 축복은 현세 중심이 아니고 주님의 재림하는 날에 주 예수님의 큰 긍휼의 축복이 있기를 축원해 주었다. 바울이 전에 에베소 교회를 세우고 구원운동을 할 때에 오네시보로가 바울과 교회를 잘 받들어 섬긴 것을 말하였다. 이렇게 구원운동을 하는 일에 받들어 준 일을 바울이 잊지 않고 감사하였으며, 하나님께서도 기억하셨다가 그날에 상급으로 갚아주실 것이다.

 

이렇게 주와 복음을 위하여 환난을 당하며 고난받는 교역자나 성도를 도와주는 것은 주님을 도와주는 것이 된다. 이런 자는 금세에도 주님의 긍휼(사랑)을 받고, 주님 재림하실 날에 고난받는 종이나 성도와 같은 상급을 받는다. 복음운동에 조금이라도 협력하고 도우면 그것이 영원히 생명체로 남아있다. 그 사람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하나 이루어지고 그만큼 자기 영혼이 자라났으므로, 하늘나라에 가면 그만큼 입장이 크다. 자기가 받들어 주므로 조금이라도 구원운동에 유익이 된다고 하면 전력을 다해서 받들어야 한다. 하늘나라를 건설하여 나가는데 어떻게 하든지 도움을 주어야 한다.

 

디모데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 2차로 갇혀 순교하기 직전까지 바울을 배반하지 않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에베소교회를 잘 목양하고 있었다. 바울은 그를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할만큼 그를 진정한 동역자와 위로자로 여겼다(고전4:17, 딤후1:2). 디모데는 바울의 마지막으로 보고 싶다는 편지를 받고 로마에 갔다가 투옥되고 다시 석방되는데 (히13:23), 그 이후에 바울의 뒤를 이어 충성되이 목회를 했다. 신실한 사역자, 충성된 사역자임이 증명된 것이다. 다 버리고 갈 때에 낙심하지 말고 더욱 하나님을 의뢰하고 담대히 전진하여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갈 때에도 아버지께서 함께 계시는 것을 믿고 그만 의뢰하고 더욱 담대하였다(요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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