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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후 11:1-33 #403,490

제목 : 바른 복음과 참 목자를 구별하라

 

一. 자기 신앙을 지키라 (1-2)

본문에서 자기 자랑을 한 이유는, 고린도 교인들이 거짓 스승들의 비방하는 말을 듣고 바울을 무시하고 멀리하며 바울이 전한 진리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그들의 신앙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부득이 자기 자랑을 하였고, 그 목적은 오로지 그들의 신앙에 유익을 주기 위함이었다.

 

교인은 정결한 처녀이고 그리스도는 그의 남편이다. 성경에서는 종종 성도들을 처녀로,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비유한다(25: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처녀가 신랑에 대한 순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듯이, 성도도 신앙의 정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3:4절에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하였다. 옷을 더럽히지 않는 자는. 신앙의 정조를 더럽히지 아니한 자를 말한다. 마귀는 성도의 신앙을 짓밟고 더럽히려고 성도들의 마음속에 더러운 생각을 집어넣고, 경건하게 살려고 할 때에 환난과 시험을 계속하여 일으킨다. 신앙의 정조를 더럽히지 않으려면, 마귀를 대적하여 모든 더러운 것이 자기 속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환난이 올때에 신앙의 정조를 지켜나가는 것은 참으로 힘드는 일이다. 옷을 더럽히지 않으려면, 신앙 양심을 굽히지 말고 옳다 인정하는 것은 그대로 순종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여 끊고 나가야 한다. 바울이 중매자로서 교인들을 정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 바치기를 힘썼다. 세례 요한은 자기를 따르던 제자들이다 자기를 버리고 예수께로 갈 때에 그것을 기뻐하면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하였다(요 3:30). 정조를 지킨 14만 4천명이 시온산에서 새 노래를 부른다(계 14:3-4). 모든 순교자는 신앙의 정조를 지키기 위해 죽은 것이다.

 

 

二. 미혹을 받지 말라 (3-11)

1) 하와가 미혹 받은 것을 전감으로 삼으라 (3)

하와를 미혹한 마귀가 오늘날에도 성도를 미혹시키려 하고 있다(13: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려 하리라). 에덴동산에서는 뱀을 통해서 하와를 미혹했으나, 고린도 교회는 거짓 선지자와 비방하는 무리가 교인들을 미혹했다. 거짓 선지자들이 참된 하나님의 일꾼인 것처럼 가장하여, 교인들을 대단히 사랑하고 위해주는 척하여 바울과 교인 사이를 이간 붙이고, 바울이 전한 참 진리를 떠나게 하였다. 그리하여 고린도 교인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진실하고 깨끗한 신앙에서 떠났고 바울에게 배운 참된 진리를 떠나고 영적 신앙에서 떠나게 되었다. 마귀가 미혹할 때에 천사처럼 가장하기도 하고(14절), 그리스도의 사도처럼 가장하기도 한다(13절). 마귀가 교인들에게 바울의 단점을 말해 주면서 교인들과 바울 사이를 이간 붙이고 격동시켜 바울이 하는 구원운동을 훼방하였다. 마귀가 교인들을 높여 주고 칭찬해 주면서 미혹시켜 자기를 따르게 한 것이다. 성도가 마귀의 미혹을 받는 이유는 신앙양심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성도가 신앙양심을 날카롭게 쓰고 진리에 서서 신앙의 정조를 지켜야 마귀의 미혹을 받지 않는다. 진리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귀도 이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하여 신자들을 속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외부적인 면만 보면 마귀에게 속아 미혹을 받게 된다. 성도가 신앙양심과 말씀을 양보하면 신앙의 정절을 지키지 못한다. 성도가 진리를 그대로 지켜나가는 것이 신앙의 정절을 지키는 것이다.

 

2) 다른 복음을 용납하지 말라 (4)

고린도교회가 거짓 선지자가 다른 예수를 전할 때에 용납하고 받았다. 다른 예수는 거짓 스승들이 전하는 예수이다. 그들은 예수를 전할 때 예수를 바로 알지 못하고 전했다. 또 다른 영을 받게 할 때에 용납하고 받았다. 다른 영은 성령 같으나 사이비한 영의 역사이며 그릇된 신비주의와 주관적인 감정주의이다. 다른 복음을 전할 때에 용납하고 받았다. 거짓 스승들이 전혀 다른 예수나 전혀 그릇된 도를 전하며 전혀 복음이 아닌 것을 전했다면 교인들이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를 전하고 복음이라고 하기 때문에 고린도 교인들이 용납하고 받았다. 이것이 마귀가 미혹하는 방법이다.

 

다른 복음은 없으며, 다른 복음이 아니다(1:7-8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바울이 바른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도라를 전해주었다. 복음을 조금이라도 변경시켜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 다른 복음은 있을 수 없다. 종자가 잘 생기지 못했다고 그것을 깍아 아름답게 만들어 심으면 싹이 나지 않는 것처럼, 복음도 일부라도 변경시켜 다른 복음이 되면 생명이 없어진다.

 

왕상 13장에 젊은 선지자가 여러보암과 늙은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고 오던 길로 돌아가지도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나는 돌아가지도 못하겠고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때 늙은 선지자가 말하기를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와서 그에게 물을 마시고 떡을 먹이라 하였다"고 말했다. 이것이 다른 복음이다. 젊은 선지자가 받은 복음은 참 복음이요, 생명이 사는 길이요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바른 복음이다. 그런데 늙은 선지자의 말하는 다른 복음을 따라 벧엘에 가서 떡과 물을 먹었으므로 하나님의 보호가 떠났으며 마침내 하나님의 저주가 내려 사자에게 찢겨 죽임을 당했다.

 

참된 진리는 하나인데 그것을 변경시켜 놓으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고 요란케 하는 일이며 하나님께 저주받는 일이다. 다른 영, 다른 예수, 다른 복음을 전해 줄 때에 그것을 용납하지 말고 거기에서 떠나야 한다. 예수를 바로 깨달아 참 복음 하나만 믿고 성령의 인도만 따라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영을 용납하면 신앙의 정절을 버린 것이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이 분별력이 없어 마귀의 미혹을 받아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잘 용납한 것에 대해 책망하였다.

 

3) 바른 진리를 가르치는 교역자를 떠나지 말라 (5-11)

① 바울은 다른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다(5). 바울이 교만하여 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자기를 부르시고 계시한 바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계시를 깨달은 면에 있어서 다른 사도들보다 못하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인들이 다른 사도들과 비교하여 바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②바울이 말을 잘하지 못한다(6). 이는 바울이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은 면은 많으나 그것을 말로 다 나타낼 수 없기에 졸하다고 한 것이다. 고전 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③바울은 값없이 복음을 전했다(7). 바울은 고린도에서 천막을 만들어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기도 하고, 다른 교회에서 보내준 물질을 받아쓰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회에서는 사례(돈)를 받지 않고 전도하였는데, 자기 유익만 밝히는 거짓 선지자들은 오히려 이것을 비방하는 구실로 삼았다. 즉 바울이 돈을 받지 않고 전도한 것은 교인들을 속이려는 것이며, 교인들에게 인심을 얻은 후에 모두 빼앗으려는 간교한 수단이라고 비방하였다. 당시 사도는 그가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의 당연한 권리로 생활비를 받았다. 다른 사도들이 그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데 비해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당시 헬라 세계에서 선생들은 돈을 받고 가르침을 베풀었고 그런 문화에 익숙해 있던 고린도 교인들은 거짓 교사들의 이런 논리에 쉽게 현혹(眩惑)되었다.

 

이에 바울이 “내가 너희를 도와주느라고 너희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 돈을 안 받고 스스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였는데 이것이 너희에게 죄를 지은 것이냐”고 책망하였다. 그러므로 도와주려고 한 선한 일을 죄로 생각지 말라고 한 것이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일할 때에 교회에서 사례받는 것이 당연한데 다른 교회에서 주는 돈으로 생활한 것이 다른 교회에 대하여는 탈취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그래서 공동번역은 8절을 “나는 다른 교회들이 주는 삯을 받아가지고 여러분에게 봉사했습니다. 말하자면 다른 교회들의 것을 빼앗아 여러분을 도운 셈입니다."라고 번역하였다.

 

④ 교회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조심했다(9) “용도가 부족하다”는 것은,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바울은 생활비가 부족해도 교인들에게 도와 달라 하지 않았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일을 하면서 마게도냐에서 보내준 돈으로 생활하였다. 바울이 교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게 하려고 전에도 조심하였으나 또 조심하리라고 하였다. 고린도 지방에서 바울을 비방하는 무리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바울은 자신 속에 그리스도의 진실과 그리스도의 진리가 있기 때문에, 그 자랑이 아가야 지방에서 막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울의 자랑은 복음 진리를 전한 것이다. 비방하는 사람이 아무리 많고 바울을 나쁜 사람으로 선전해도 하나님의 진리가 바울에게 있으므로 고린도 지방뿐 아니라 그 부근의 모든 지방까지 그 진리의 빛이 막히지 않고 비쳐 나갔다. 비방하는 사람이 많고 적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진리의 빛이 속에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이다. 자기 속에 진실과 진리만 있으면 그 진리가 반드시 전파되어 나가게 되고 그 진실도 반드시 알게 될 것이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사례금를 받지 않은 것은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신다고 하였다. 바울은 하나님이 아시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三. 사단의 궤휼과 미혹을 분별하라 (12-27)

기회를 찾는 자들은 거짓 스승들, 즉 바울을 비방하는 자들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사례금을 받지 않고 전도하다가 후에는 받았다고 비방하였다. 그들은 그것을 빌미로 바울을 함정에 빠뜨리고 그가 전에 요를 받지 않은 것은 술책이었다고 비방했다. 바울이 계속 자비량 전도를 한 목적은, 바울을 비방하는 사람들도 바울처럼 고린도 교회에서 요(돈)를 받지 않고 일하는 진실한 일꾼이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1) 거짓 사도와 궤휼의 역군의 특징.

❶ 그리스도의 일군으로 가장 (13)

궤휼의 역군은 속이는 일꾼, 거짓 스승들은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여 교인들에게 인기를 끌어 자기의 유익을 취하려 하는 자들이다. 바울을 대적하는 자들이 '거짓 사도'인 것은, 그들이 복음과 고린도 교인들에 대한 희생보다 보수를 탐하였고, 그 목적을 위해 바울과 같은 사도를 가짜라고 매도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바울의 사도성과 능력을 의심하도록 만들어 고린도 교인들을 속여서 바울에게서 멀어지게 하여 자기들이 목적한 유익을 취하려 하였다. 이것을 위해 그들은 바울과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전했다.

 

❷ 광명의 천사로 가장 (14)

사단도 하나님의 빛의 천사로 가장하여 나타난다. 마귀도 빛에 속한 천사와 같이 나타내는 지혜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속는다.

 

❸ 의의 일군으로 가장 (15)

사단의 일군은 거짓 선지자요 마귀의 주장을 받는 자들로서, 그들의 열매를 보면 그들이 거짓 선지자임을 알 수 있다. 포도나무에서 무화과 열매를 딸 수 없고 가시나무에서 포도 열매를 딸 수 없다. 하나님의 참 종이 아니면 성경에 맞지 않는 열매가 하나씩 나타나게 되고, 그 열매를 보아 사단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하나님은 사단의 일꾼들의 잘못된 것을 드러내고 반드시 심판하신다. 얀네와 얌브레가 자기들은 옳고 모세가 틀렸다고 대적하므로 많은 사람이 미혹되었으나, 결국 하나님이 저희의 어리석음을 드러내고 심판하셨다(딤후 3:8-9), 성도가 미혹을 받지 않으려면 언제든지 성경 말씀에 확실히 서 있어야 하고 신앙양심을 써서 참이 아닌 것은 떠나야 한다.

2) 바울의 자랑 동기 (16-20)

❶ 고린도 교인들이 거짓 선지자를 따라가기 때문에 (16-17)

바울이 자기를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인 줄 알면서도 부득이 자기 자랑을 조금 할 필요가 있어서 자랑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 때문에 자기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자기 자랑을 하지 않았음으로 바울이 자기를 자랑하는 것은 예수님을 본받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령의 감동을 입어서 부득불 조금 자랑한다고 말한 것이다.

 

❷ 육체를 자랑하는 자들을 따르기 때문에 (18)

거짓 선지자들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문벌이나 학식, 가문이나 종교의식과 같은 세상에 속하고 외부적인 것을 자랑하며, 바울에 대해서는 못된 사람으로 비방하였다. 그 결과 이를 분별하지 못한 고린도교인들이 바울을 배척하고 그들을 따라가기 때문에 바울이 오해와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부득불 육체를 자랑하겠다고 하였다.

 

❸ 손해 주는 자들을 용납하기 때문에 (19-20)

거짓 선지자들은 처음에는 고린도 교인들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광명의 천사와 같이, 그리스도의 사도로,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고 나타나 그들을 위하는 척하지만, 종래는 본색을 드러내어 그들을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고, 사로잡고, 뺨을 치는데, 고린도교인들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들을 용납하고 따르는 것을 보고 바울이 안타깝게 여겼다. 10:12-13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저가 삯군인 까닭에 양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나. 삯군 목자는 자기를 위하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것이 제 것이 되지 못한다. 삯군 목자는 양들이 핍박당하고 늑탈당하고 해를 받아 산과 들로 유리하여도 제 것이 아니므로, 마음 아파하지도 않고, 자기에게 위험과 해가 올까봐 양을 두고 도망친다. 이 시대에도 양무리의 영혼을 귀히 여기지 않고 신령한 양식을 먹여 그 영혼을 자라나도록 하는 일에는 힘쓰지 않고 자기 일신의 유익만을 앞세우는 자는 누구나 삯군 목자이다. 삯군 목자는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움직이고 자기를 위하여 모든 것을 한다. 진리와 양에 대한 애착이 없다

 

3) 자랑의 내용 (21-27)

1. 육신으로 자랑할 것들 (22)

① 히브리인 : 아브라함의 자손, 즉 이스라엘 민족을 뜻한다.

② 이스라엘인 : 신정국가의 국민을 뜻한다(롬 9:4).

③ 아브라함의 씨 : 메시야의 약속을 받은 자손을 뜻한다.

 

2.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받은 것 (23-27)

바울이 삼십 년간 전도함에 있어서 모든 곳에서 모든 방면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위험을 당하면서도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희생하고 극기하며 맡은 바 사명을 다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이 모든 자랑은 외부적인 것이요 무익한 것이라 하였다.

 

 

3. 약한 것을 자랑 (28-33)

1.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한 것 (28)

울은 자신이 세운 교회들로부터 들려오는 분쟁과 타락의 소식을 들은 때마다 그것의 해결을 위해 고심했으며(행 20:29,30), 교회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애썼다.

 

2. 모든 교인을 위하여 염려한 것 (29)

바울은 교인들의 믿음이 약해지면 자신이 약해진 것처럼 애를 쓰고 교인 한 사람이 실족하면 자기가 실족한 것처럼 애타하는 심적 고통을 많이 당하였다. 성도들이 온전한 신앙에 이르지 못한 것, 거짓 사도의 가르침에 현혹된 것, 바울에 대한 사도적 권위에 대한 도전 등의 문제로 인하여 고난받는 것을 염려하였다.

 

3. 자신의 약한 것 (30)

바울이 어리석은 자처럼 조금 자랑했으나 그것은 바울을 비방하는 자들 때문에 교인들이 은혜를 받지 못하게 되어서 부득불 조금 자랑한 것뿐이고 바울 자신으로서는 약한 것 밖에 자랑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4. 예수그리스도의 종 된 것 (32-33)

바울은 사도의 직분을 맡을 수 없는 자라 하였다.(고전 15:9). 바울이 자신을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자(엡 3:8), 죄인 중에 괴수라고 하였다(딤전 1:15). 바울이 지극히 낮은 자리에서 다른 사람의 발을 씻어 주는 종노릇을 하였으므로 하나님의 능력이 같이 하였고 또 하나님이 귀히 쓰셨다. 바울은 충성되이 여겨 자신에게 직분을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하였다(딤전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바울이 만일 가만히 있었다면 고난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나, 주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전도하였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였다.

 

5. 광주리를 타고 도망한 것 (32-33)

방백이 바울을 잡으려고 유대인들을 시켜 다메섹 성을 지키고 있었다(행 9:24-25), 바울이 성문으로 나갈 수가 없어서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내려가 그 성에서 벗어났다. 그러기 때문에 바울은 광주리 도망꾼이다. 이것이 바울의 약한 면이다.

 

바울은 이렇게 주를 위해 고난을 수없이 당하고 수고를 많이 했으나 그것은 주님의 은혜로 한 것뿐이고, 하나님이 친히 한 것뿐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바울이 자기는 언제나 약한 자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자기를 부인하였다. 바울은 자기의 약한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위신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지 않았다 그것이 예수만 자랑하는 태도이다. 바울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증거할 분은 주 예수의 아버지이시며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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