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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벧전 1:1-25 

제목 : 성도의 구원

 

본서의 저자는 사도 베드로이며, 저작 연대는 사도 베드로의 순교 전인 대략 주후 65-66년이다. 본 서신의 특징적 주제는 그리스도인의 고난이며, 고난받는 성도들에게 믿음으로 시련을 이기고 승리하라는 소망과 위로를 주는 서신이다. 1장에서는 구원의 미래적 소망을 가지고서 현재의 시련을 극복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一. 구원 예정 (1-2)

성도의 삶은 나그네와 같다. 유대인으로서 주님을 믿는 성도들이 핍박을 받아 여러 곳에 흩어져 살았다. 이 사람들이 본국인 유대를 떠나있기 때문에 흩어진 나그네라고 하였는데, 헬라어로 디아스포라라 불리운다. διασπορά]는 특정 인종(ethnic) 집단이 기존에 살던 땅을 자의적이거나 타의적으로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 세상에서 성도의 삶을 나그네라고 한 것은, 나그네와 같이 잠깐 머물다가 본향인 천국으로 가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모든 성도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들임을 말하고 있다. 현대어성경은 2절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오랜 옛날에 여러분을 뽑으셔서 당신의 자녀로 삼을 것을 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역사하셔서 여러분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케 하시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라고 하였다.

 

1) 하나님께서 성도를 미리 아시고 선택하셨다.

여기 "미리 알았다"는 것은 알아주었다는 것으로, “사랑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택할 때에 사랑하여 택했다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택에 있어서 예지예정(豫知豫定)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본문에 "미리 알았다"는 것은 알아주었다는 것으로, 알아주었다는 것은 사랑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도를 택하실 때, 그의 선행이나 공로를 보고 택하신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선택해 주신 것이다. 예정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사람의 의지를 따라 하셨다하면, 하나님은 무력한 분이 되어 버리므로, 예지예정설은 성경 원리에 맞지 않는다. 칼빈주의는 예정예지(豫定豫知)를 믿는다. 예정예지는 하나님께서 어떤 자를 택자로 예정해 놓으셨기 때문에, 그가 반드시 예수를 구주로 믿을 것을 하나님께서 아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으로 택하신 자라야만, 예수를 구주로 믿게 되고,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는 누구나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이다. 하나님께서 택자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그 믿음을 선물로 받은 자라야 예수를 구주로 믿는다.

 

2)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은 자들이다.

성도는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믿게 되었고(고전 12:3),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룩해졌다(히 3:1). 성령께서는 말씀으로 우리의 죽었던 영혼을 살리셨고(중생), 영혼 속에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말씀을 순종함으로 그 영혼이 점점 더 거룩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져 나가도록 하나님께서 예정해 놓으셨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피로써 죄 사함을 얻어 구원을 받도록 하나님이 예정해 놓으셨다. 구약 시대에는 피를 뿌려서 정결케 하는 의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성도가 정결케 됨을 상징하는 것이다(9:22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구원에 관한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이미 예정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을 예정함에 있어서, ➀성부는 그의 자녀를 택하시고, ➁성자는 십자가에서 구속해 주시고, ➂성령은 택한 백성에게 그리스도의 피를 믿고 순종케 하여 거룩하게 하기로 예정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이 구원의 반열에 참여한 자가 가장 복있는 자이다.

 

3) 성도들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자들이다.

그것이 죄사함의 구원이다. 고전 6: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성령의 일차적 사역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시는 일이다. 죄인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구원을 얻는다. 성령께서는 죄인의 마음을 밝혀 하나님을 알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구주 예수님을 믿게 하신다. 이 구원을 통해 성도는 죄악된 세상과 구별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다.

 

 

二. 구원 찬송(3-7)

거듭났다는 것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다시 살아난 것을 말한다(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이것이 중생이며, 영적 부활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것은, 그의 풍성하신 긍휼에 기초한 것이다.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량해 주셨고, 부활의 생명과 능력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다. 이제 성도의 거듭난 영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을 받았으므로 영원히 죽지 않는다(11:26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1) 성도의 소망은 산 소망이다.

산 소망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며,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기를 힘쓰는 자이다. 세상의 기업들은 더러워지고, 썩어지고, 좀 먹고, 도적맞고, 쇠하여져 마침내 사라져 버리나, 성도의 기업은 세상에 있지 아니하고 하늘나라에 있으므로(빌 3:20) 썩지도, 더럽지도, 쇠하지도 않으며, 악한 자가 와서 도적질하거나 빼앗지도 못하며, 하늘에 간직된 것이며, 영원하고 아름답고 보배로운 것이다.

 

2) 성도는 세상에서 시련을 당한다 (6-7)

성도가 이 기업을 받아 누릴 만한 자격을 만들기 위하여 하나님이 여러 가지 환난과 시험으로 성도들을 연단시키신다. "말세"는 예수님의 재림을 가리킨다. "예비하신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우리에게 주실 구원이다. 이 구원은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것이다. 믿는 자는 하나님께서 크신 능력으로 그 날까지 보호해 주신다. 시험이 올 때 누구나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나, 그 때 자기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며 말씀대로 나가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역사하여 그 시험을 이기게 해 주신다.

 

성도가 이 세상에서 환난과 시험을 당하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슬퍼 보이나 신앙 면으로 볼 때에는 오히려 크게 기뻐할 일이다. 그래서 1:2에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하였다.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시험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입혀 주시고, 신령한 기업을 더 많이 주시기 위함이다. 정금은 불로 연단하여 불순물을 다 제거해야 하는 것처럼, 성도의 믿음도 연단을 받아야 고상한 믿음이 된다(27: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 불같은 시험을 통해 연단받은 믿음이라야 견고하다. 성도가 많은 시험과 환난을 통과하는 동안에 자기의 되지 못한 것이 바로 세워지고, 교만이 깨져 나가고, 여러 가지 죄악성이 제거되고, 점점 깨끗한 믿음을 소유하게 된다. 시험에 넘어졌어도 깨닫고 다윗과 같이 침상이 뜨도록 회개하고 원통히 생각하여 바로 서면 큰 유익이 된다(119: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연단 받은 믿음은, 금보다 귀한 보배이다. 금은 아무리 많아도 없어질 것이나, 연단 받은 믿음은 그대로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된다.

 

三. 구원의 신비 (8-1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은 갑자기 된 것이 아니고, 오랜 구약 시대부터 여러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보고 사모하며 기다리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고난 받으실 것과,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서 영광을 받으실 일에 대하여 선지자를 통해서 미리 증거 했다. ➊사 53:4-8에는 그리스도가 고난 받을 것과, ➋시 16:10에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할 것과, ➌단 7:13에는 그리스도께서 영광의 구름을 타고 재림하실 것을 증거 했다.

 

선지자들은 그리스도가 오셔서 구속해 주실 그 시기와 때를 자세히 살펴보았으며 그들은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즐거워하였다. 그러나 그 선지자들은 그리스도의 시대에 참여하지는 못했다. 즉,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예언자들이 간절히 알기를 원하며 열심히 상고하고 예언한 것은, 예언의 내용 곧 메시야의 때에 대해 온전히 이해할 수 없었기에, 예언자 자신과 당대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장차 그리스도의 구속과 그리스도의 나라에 참여할 성도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하며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에 참여한 자들은 복 받은 자들이다. 이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성도의 구원은, 천사들도 흠모하여 살펴보기를 원하는 일이며, 여러 선지자들도 바라보고 즐거워하던 것이다.

 

四. 구원받은 자 생활 (13-25)

1) 너희에게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라 (13)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는 것은, 마음을 잘 다스리고 단속하라는 말이다. 잠언 4:23무릇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했다. 마음을 잘 단속하지 않으면 마음을 세상에 빼앗기고, 마귀에게 빼앗겨서 믿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성도가 마음을 단속하지 않으면 속에 있는 부패성이 거침없이 나와서 자신과 남에게 해독을 끼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자기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근신은 방종, 방탕과 반대되는 말로 삼가 조심하는 생활이요, 자기를 이기는 생활이다. 구원 얻은 자가 근신하지 않으면 신령한 것을 다 잃어버리고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게 된다. 우리가 근신하지 않으면 죄가 들어온다. 성도가 삼가 조심하여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구원을 잘 이루어 나아갈 수 있다. 요셉은 근신하여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리며 믿음을 지켰기 때문에, 보디발 아내의 미혹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 귀하게 사용되었다. 사사 삼손은 용사였으나 근신하지 못하고 육신의 정욕에 치우쳤기 때문에, 원수 블레셋 사람들에게 두 눈알이 뽑히고, 조롱을 당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 우리는 언제나 마음을 잘 다스리고 근신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이처럼 성도는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며 예수 그리스도 재림에 대한 소망을 바라보고 준비 하여야 한다.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 때에 가져올 은혜를 바라보지 않는 자는, 현실주의와 세속주의에 빠져서 자유 방종하기 쉽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에 대한 큰 소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자는 날마다 자기를 다스리고 지킬 뿐 아니라, 신부가 신랑 맞을 준비를 하듯 늘 경성하여 주님을 영접할 준비를 하여, 마침내 주님 오시는 날에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얻게 될 것이다.

 

2) 거룩한 자가 되라 (14-16)

알지 못할 때는 성도가 믿지 않을 때이다. 그때는 하나님도 모르고, 예수님도 모르고, 육신의 욕심대로만 살았다. 구원받은 성도는 이제 심령으로부터 새로워져서 옛 사람의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욕심을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사욕"의 헬라어 ʾεπι θυμὶ α(에피뒤미아)는 죄의 깊은 욕망을 가리키는데, 전적 부패한 옛 사람의 근본적 욕망을 가리킨다. 전에 몰라서 악한 일을 저지르던 그 옛 생활로 되돌아가지 말고,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자녀처럼 살아야 한다. 베드로는 수신자들을 향해 '불순종의 자녀'가 아니라 '순종의 자녀'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통해서 복음을 받아들이며 순종하는 마음을 보이고, 또한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자녀가 되어서 아버지에게 순종하며 그 성품을 배워가기 때문이다.

 

‘거룩’은 죄에서 멀리 떠나 하나님께 속하는 것이다. 거룩한 자가 되려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 말씀을 순종하며 하나님을 닮아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가 거룩해야 된다는 것이다. 거룩의 헬라어 ἅϒιος(하기오스)는 구별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불신자와 구별된 생활을 해야 한다. 구별은 두 가지로 갈라놓는 것이다. 거룩한 삶은 진리와 비진리, 인본주의와 신본주의, 마귀의 역사와 하나님의 역사를 갈라놓고, 옳지 않은 것은 버리고 옳은 것을 따라가는 생활이다.

 

3)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7-21)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고, 그 행한대로 연단하신다(삼상 16:7). 하나님은 인간들처럼 외모를 보시지 아니하고, 그 사람의 중심과 행위를 보시고 판단하신다. 성도가 본향인 천국에 돌아가면, 세상에서 행한 행위대로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그러므로 성도가 이 세상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겨야한다. 세상에서 잠시 고난을 받더라도 본향에 돌아가 하나님 앞에서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은, 인류의 시조 아담 때부터 유전해 내려온 부패성과 모든 욕심에서 나오는 모든 더러운 행위를 말한다. 아담의 후손은 누구나 다 부패한 성품과 죄가 있으나,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희생한 그 피로 성도를 구원해 주셨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구속을 얻은 자이므로, 우리의 구원이 참으로 귀한 것을 깨달아 경히 여기지 말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구속은 창세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다. 본절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내신바 되었다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께서 동정녀 탄생하여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시므로 구속해 주신 것을 가리킨다.

 

4) 서로 사랑하라 (22-23)

여기 영혼은 헬라어 ψυχή(프쉬케)로서 혼이라는 뜻이 있는데, 중생한 영이 사용하는 혼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중생한 영의 역사에 대하여 말한 것이다. 이것은 중생하여 이미 깨끗해진 영혼이, 진리를 순종해 나아갈 때에 점점 더 깨끗하게 되어 나가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곧 말씀을 순종할 때에 그 영혼이 점점 더 깨끗해지고 거룩해지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본질이 사랑이므로, 말씀과 성령으로 중생한 영의 본질도 사랑이다. 성도가 적극적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기를 힘쓰면, 형제의 허물은 덮어주고, 죄는 용서하며, 더 많은 사랑을 베풀게 되어 자신의 인격이 더욱 사랑의 사람으로 만들어진다. 중생의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약 1:18). 중생은 죽었던 영이 살아난 것인데, 성화와는 다른 것이다. 중생은 단번에 순간적으로 되는 것이요, 성화는 일생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본절에도 성도를 중생시킨 말씀은 항상 살아 있는 말씀이라고 했다.

 

5) 주의 말씀은 영원하다 (24-25)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이사야 40:6이하의 말씀을 인용한 것이다. "풀"은 잠시 있다 없어지는 것이고, 또 연약한 것이다. 이와 같이 육신을 가진 모든 인생은 잠시 있다가 없어진다. 시편 90:10"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했다. 주의 말씀은 생명이요, 영원 불변의 진리이기 때문에, 주의 말씀을 받아 믿고 순종하면 세세토록 그것이 남아 있다. 인간은 약하고 잠시 잠깐 후에 쓰러질 허무한 존재이지만,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에 주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대로 자기를 만들어 나아가면 영이 자라나고 인격이 만들어져서 하늘나라에 가서 그것이 세세토록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그네와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배우고, 그 말씀대로 부지런히 자기 영혼을 길러 나가도록 힘써야겠다. 이 세상도 가고, 정욕도 가고, 감정도 가고, 의식도 지나가나 말씀대로 만들어진 것만 영원히 남는다.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우리에게 전하여 믿게 한 복음은 육체를 따라 살지 말고 영으로 살며, 말씀대로 순종하여 영혼이 자라나며,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나가라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의 궁극적 권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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