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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약 1:1-15 

제목 :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야고보서는 흔히 공동서신, 혹은 일반서신이라 부르는 성경 중 첫 번째 서신이다. 야고보서는 초대교회에서부터 많은 오해를 받아왔고,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바울은 이신칭의를 말하고 있는 반면, 야고보는 이와 상반된 이행칭의(justification by works)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종교개혁의 횃불을 들었던 마틴 루터는, 이신칭의를 통해 모든 것을 보려 했으므로 행함을 강조하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다른 성경에 비해 그 가치를 평가 절하하였다.

 

시험의 사전적 의미는 '재능이나 실력 따위를 일정한 절차에 따라 검사하고 평가하는 것으로, 테스트(test)라고도 하며, 그 목적은 특정한 분야에 합당한 사람을 선별하기 위한 것이다(고시). 영적으로는 신자의 믿음이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혹은 믿음을 연단하기 위해 특별한 환경, 질병 등등이 주어지는 것을 말한다.특별히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여러 가지 시험을 주시는 목적은, 자신의 부패성과 무능과 믿음 없는 것을 드러내어 낮추어 마침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한 자로 만들어 복 주시기 위함이다.

 

一.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 (1-4)

주님의 말씀은 우리 현실의 삶과는 반대 또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가정이나 직장, 사회 등등에서 여러 종류의 시험을 만나게 된다. 사소한 것은 이겨낼 수 있지만, 힘에 부치는 것을 만나면 대부분은 짜증이 나고 원망하고 불평하며 때로는 낙심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그것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하고 있다. 불신자들도 ➊고진감래-괴로움이 다하면 좋은 것이 온다, ➋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을 낫게한다, ➌루소-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라고 하며, 인생길에 닥친 어려움과 고난을 잘 참고 이기면, 결국은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고 믿으며 자신을 다스리며 살아간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시험을 기쁘게 여겨야 하는 이유는,

 

1)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든다.(2)

은과 금을 도가니에 넣어 풀무불로 녹여서 찌꺼기를 제거하여 순수한 은과 금을 만들 듯, 하나님은 마음의 연단을 통하여 믿음을 연단하신다(17:3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성도가 고난 속에서 연단을 받으므로 죄악의 찌끼가 제거되고 자기의 잘못된 것이 고쳐짐으로 점점 순수하고도 참된 사람으로 만들어진다. 믿음에는 시련이 있어야 되고, 시련에는 인내가 있어야 된다. 그렇게 하면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된다. 성도에게 이런 시련이 필요한 이유는 ➊시련을 통하여 심성의 더러운 찌꺼기를 내버릴 수 있기 때문이며, ➋시련을 통하여 쓸 만한 그릇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있어서 시험을 통한 시련은 건설하는 면, 곧 성도가 연단을 받아 점점 온전한 인격이 되어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연단이 없는 성도는 어린아이와 같아서 일을 당해 내지도 못한다. 연단을 많이 받아야 찌꺼기가 제거되고 강하게 되고 자신이 바로 건설되어 장성한 신앙인 되고, 하나님 앞에 합당한 신자가 되어 진다.

 

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성도가 현재에 고난받는 것은 장차 하나님의 영광에 참예할 인격과 그 자격(실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고난 가운데서 장차 영광을 받기 위한 자격을 만드는 것이다. 진리는 양보하지 말고 하나님이 권고하시는 날까지 참고 견뎌야 한다. 큰 시험을 치러 이기면 신앙의 실력이 한 계단씩 올라가므로 자주 시험을 치르고 연단을 받는 성도가 복 있는 자이다. 10: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성도가 시험을 이기지 못하면 마귀의 밥이 되고 마귀의 일만 해 준다. 그러나 인내로 승리하면 약속하신 복을 받는다.

 

2) 부족함이 없는 인격을 갖추게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시려고 은혜와 복으로 모든 시험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복이 아니면 우리에게 주시지 않는다. 시험은 우리의 신앙 인격을 만들기 위해서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험이 올 때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쁘게 여겨야 된다. 하나님께서 시험을 주실 때 성도를 망하게 하려고 주시는 것이 아니며, 또 하나님께서 성도를 저주하려고 주시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시험을 주신 것은 어떻게 하든지 나를 바로 만들고, 바로 세우려고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목적은 ①아브라함의 심중에 있는 신앙을 드러내어 만대에 신앙의 모본을 삼고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 ②아브라함에게 좀더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신앙 일격을 갖춘 자로 만들어 귀하게 쓰려함이었다. 벧전 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정금이 되려면 불로 연단하여 불순물을 다 제거해야 하는 것처럼 성도의 믿음도 연단을 받아야 고상한 믿음이 된다. 불같은 시험을 통과하여 연단을 받은 믿음이라야 견고하다. 연단 받은 믿음은 금보다 귀한 보배이며, 연단 받은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된다. 성도에게 새 힘을 주시는 최종적인 목적은 성도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二. 시험을 이기는 법 (5-12)

1).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 (5)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혜는 불완전하여 온전한 인내를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각이나 이성은 그릇된 길로 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시련을 온전히 이기기 위해서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라고 하였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는, 인간의 이성적 판단이나 과학적 지식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아는 하나님의 뜻대로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며, 이는 솔로몬이 구했던 지혜와 동일한 것이다. 성도가 시험을 이기기 위해서는, 이런 지혜를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자기 생각에는 자기가 가진 능력으로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처럼 여겨져도, 하나님이 주신 시험을 인간은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은, 너무 빈번히 기도하여 번거롭게 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결코 책망하지 않는 분이시며, 성도가 어떤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번거로울 정도록 부르짖는다고 해도 항상 관대하게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므낫세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서 수치와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대하 33:12-13). 그때 회개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다. 자기 가 행한 일을 생각하면 하나님 앞에 부르짖을 면목이 없지만, 환난을 벗어날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겨 죄를 용서해 주시고 앗수르 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다위 왕위에 오르게 하셨다. 하나님은 간구하는 자에게 결코 인색하시지 않고 오히려 풍성히 베풀어 주시는 분이다. 성도가 기도할 때에 기어코 응답을 받아야겠다는 갈급하고 간절한 심령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시험을 이길 지혜를 주신다.

 

2)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6-8)

5절에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는 구하면 주신다는 약속이다. 그러나 이는 조건부 약속이다. 즉, 구하면 주지만, 구하지 않으면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마 7:8에도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하였다. 구하되 믿음으로 구하여야 한다. 믿음으로 구하라는 것은, 하나님 복되고 유익하고 좋은 것만 주신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반드시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대하 20: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여호사밧 왕이 암몬과 모압의 연합군을 대적할 능력도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고, 다만 구원의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였다. 기도한 후에 여호사밧은 백성들에게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하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라 하였다. 왕과 모든 백성이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하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하나님만 바라보고 부르짖었으므로, 하나님께서 모압과 암몬, 세일 자손을 서로 적으로 오인토록 하여 자기들끼리 싸워 멸망케 하여 브라가 골짜기의 대 승리를 거두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도 같다. 시험이 오면 걱정, 근심, 두려움, 낙망 등이 따라 오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하나님과 그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무화과나무에게 되어진 일 뿐만 아니라, 산이 들려 바다에 던지우는 일도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바른 믿음이다. 말씀을 믿으면 그 말씀이 만능으로 성취된다.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말씀대로 기도하며 그것이 이루어질 것을 믿을 때에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도한 것은 반드시 그 말씀대로 성취될 것이므로 이미 받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마치 아이 없던 집에 아이가 잉태되었으면 그 집은 이미 아이 있는 집이 된 것과 같다.(이삭), 그러므로 기도한 뒤에는 이루어진 줄로 믿고 인내로 참고 기다려야 한다. 기도의 응답은 각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반드시 이루어진다.

 

3)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라 (9-11)

성도는 무엇을 이루었다고 해도, 좀 되어진 것이 있다고 해도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고전 15:10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하였다.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여야 하며(고후 10:17), 나의 약한 것을(고후 11:30), 하나님을 아는 것을 자랑해야 한다. 나의 행한 것은 죄뿐이고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뿐이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라. 낮은 형제는 믿음 지키는 일 때문에 부유하고, 평안한 자리에서 쫓겨나 비천한 자리에 떨어져 고난당하게 되었으나, 영적으로는 이미 높아졌고 부요해진 것이다. 가진 것을 다 빼앗기고 육신이 구속받는 자리에 있어도, 믿음을 지켰으므로 영적으로 부요한 자이며 주 앞에 존귀한 자가 된 그것을 자랑하라는 것이다. 서머나 교회가 믿음을 지키다가 큰 환난과 궁핍을 당하여다(계 2:9) 유리하는 비천한 상태에 있었으나, 주께서는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라고 하셨다. 이같이 영적으로 높아지고 장성하게 된 것을 자랑하여야 한다.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하라. 육적으로 부한 자들은 물질이나 명예, 권력 등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여 자기의 낮아진 것을 자랑해야 한다. 진리를 붙잡기 위하여 회개하며 낮아진 것, 영적 신앙의 자리에서 겸손히 사는 것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의 위치에 서 낮아진 것을 자랑하라는 것이다. 부자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교만해지기 쉽고 낮아지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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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시험을 참으라 (12-15)

시험을 이기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참고 기도하여야 한다. 핍박과 역경 속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참으면서, 믿음으로 끝까지 나아가는 것이 시험을 참는 것이다.,예수님도 말씀을 붙들고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다. (4:3-4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신 8:3). 모든 시험은 기한이 있어 끝날 때가 있다. 주님께서 옳다고 인정하실 때까지 참고 나아가야 된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할 때 아브라함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을 데리고 나무와 불과 칼을 준비하여 사흘 길 되는 모리아 산을 향하여 떠났다. 참으면서 모리아산에 올라갔고, 참으면서 제단을 쌓았고, 참으면서 이삭을 결박하였고, 참으면서 칼로 이삭을 찌르려는 데까지 나아갔다. 이 때, 하나님께서 급히 아브라함을 부르면서 이삭에게 손대지 말라고 하셨다. 이것이 "옳다"고 인정함을 받는 데까지 나아간 표본이다.(창 22:1-19) 주님이 보시기에 "합격"이라고 인정될 때 시험이 끝나고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 면류관은 상급을 가리키며 생명의 면류관이란 상급으로 생명을 주신다는 뜻이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풀무 불에 들어가기까지 참고 믿음을 지켰으며 느브갓네살은 조서를 내려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방언하는 자가 무릇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설만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으로 거름터를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고 왕이 드디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도에서 더욱 높였다(단 3:29-30). 생명을 내어놓고 하나님께서 옳다고 인정하실 때까지 쉬지 않고 계속하여 순종해 나아가면 합격이 되어 생명이 자라나고 상급인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된다.(딤후 4:7-8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1) 하나님은 시험하시지 않는다 (13)

흔히 사람들이 시험이 들어올 때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시험을 주시는가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은 악으로 시험하지 않으시며, 또한 악에게 시험받지도 아니하신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것은(창 22:1-2) 악으로 하신 것이 아니요 그 사람을 연단시켜 복 주시려고 시험을 허락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은 모두 선이요 복이다. 우리가 시험에 빠지는 것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악에게 시험 당하실 수 없는 분인 것과 같이, 친히 사람을 시험하시는 분도 아니시다. 죄를 범하는 것은 매우 악한 일이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 그 책임을 하나님께 전가시키며 하나님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것은, 더욱 악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은 우리를 위한 것이지 결코 우리를 타락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2) 시험은 자기 욕심으로부터 온다 (14)

본문은 시험의 출처(원인)가 하나님이 아니요 자기 자신이며,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유혹을 받아 죄를 짓는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죄를 합리화하려는 자들의 태도를 일축하고 있다. 시험은 유혹이라는 뜻이 있으며, 사람이 유혹에 빠지는 것은 자기 욕심 때문이다. 인생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시험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족하게 여겨 감사하지 않고 더 많이 더 좋은 것을 자기 것으로 하겠다하고, 자기가 모든 일을 주장하며 자기 생각대로 하겠다하고, 모든 면에 자기가 높아지고 커져야 하겠다는 욕심 때문이다. '미혹됨'에 해당하는 헬라어 '델레아조메노스'는 원래 사냥이나 고기잡이에서 유래한 말로서, 문자적으로 '미끼로 고기를 꿰어 내다', '올가미로 사냥하다' 라는 의미를 가진다. 사람들이 유혹을 받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자기 앞에 놓인 낚시바늘에 달린 미끼를 물려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모습과 같다.

 

3) 욕심은 사망을 낳는다 (15)

욕심을 마음에 품으면 영의 눈이 가려져서 마음이 어두워지고 그 욕심이 점점 커져서 마침내 죄를 짓게 된다. 욕심을 가지고 만사를 대하게 되면 하와와 같이 그동안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하던 물질에 대해서도 욕심을 갖게 된다. 욕심이 잉태되면 욕심의 열매인 죄를 낳고, 그 결과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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