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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2:1-14 #447

제목 : 갑절의 영감을 받은 엘리사

 

一. 엘리사가 엘리야를 끝까지 따라감(1-8)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산 채로 하늘로 데려 가시려고 그 일을 엘리야에게 알게 해 주셨고,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알려주었다.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죽음을 보지 않고 산 채로 하늘나라에 데려 가시려는 이유는, ➊모든 성도들을 장차 다 부활시켜서 하늘로 데려 갈 것을 알게 해주기 위함이요, ➋성도의 나라는 하늘에 있는 것을 알게 해주기 위함이다. 아담의 칠대손 에녹도 죽지 아니하고 산 채로 승천하였다(창5:24 ; 히11:5).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떠나 벧엘로 갔다.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고 엘리사에게 말한 것은, 엘리사를 억지로 떼어버리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권유이다. 그러나 엘리사는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하고 엘리사는 끝까지 따라갔다.

 

엘리사의 영감(靈感)받은 비결은 끝까지 선생을 따라간데 있다. 이것은 가나안 여인과 같은 신앙이다(마15:22-28).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께 와서 자기 딸에게 들린 귀신을 내쫓아 달라고 하였으나, 예수님은 아무 대답도 않고 길을 갔다. ➊그래도 그 여인은 포기하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따라가며 부르짖었다. ➋예수님께서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고 하고 이방 사람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으나, 그래도 예수님을 따라갔다. ➌예수께서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마치 개처럼 취급하였어도, 그 여인은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하고 부스러기라도 얻어먹으려고 끝까지 따라갔다. 그때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딸이 나았다. 엘리사도 역시 따라오지 말라는 스스의 권고와또 따라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여러 선지자의 생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고 끝까지 따라갔다. 선지자의 생도는 오늘날의 신학생처럼 하나님의 일꾼으로 훈련받는 자들이다.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도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데려가실 줄을 알았으므로 엘리사에게 선생을 따라가지 말 것을 권유했다. 하나님이 데려가실 것이므로 아무리 힘써도 안 된다고 이미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엘리사는 생도들의 만류를 거절하고 기어이 엘리야를 따라갔다.

 

107:9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야곱은 형 에서에 비해 인격적인 면에서 결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고 축복을 받은 것은, 에서보다 몇 배나 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고자하는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32:26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나님께서에는 떠나가시려 할 때에 야곱은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었다. 그리하여 야곱이 하나님과의 씨름에서 이기고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라는 뜻이다. 엘리야가 여러 번에 걸쳐 엘리사에게 머물라고 말한 목적은, 엘리사로 하여금 더욱 갈급한 심정으로 신령한 은혜를 사모케 하는 마음을 갖게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길갈에서, 벧엘로, 여리고로, 요단 들로 옮겨가면서 머물라고 한 것이다. 엘리야가 가는 길이 엘리사가 가서는 안 되는 길이 아니라, 오히려 따라가야만 되는 길이다. 그 때에 엘리사는 이것을 깨닫고 더욱 스승을 따라갔으므로, 그가 사모하던 목적을 이루게 되었다. 룻도 시어머니의 만류를 뿌리치고 그를 붙좇았으므로 그가 사모하던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다.

 

 

二. 엘리사가 갑절의 영감을 구함(9-10)

엘리야가 요단 강가에서 겉옷을 벗어서 강물을 치니, 그 물이 이리저리 갈라져서 엘리야와 엘리사가 요단강을 육지같이 건너가는 엘리야의 능력이 나타났다. 승천하기 전에 엘리야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고 엘리사에게 말했다. 그 때 엘리사가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라고 갑절의 영감을 구하였다. '영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루아흐'(*)는 '', '호흡', '영혼'이라는 뜻이다. 본문에서는 엘리야가 겉옷으로 요단 강물을 갈랐던 것같은 '선지자적 능력'을 가리킨다.

 

제자로서 자기 선생보다 영감을 갑절이나 구한 것은 너무 교만한 것같처럼 보이나 그렇지 않다. 갑절은 기업 나눌 때에 장자에게 돌아오는 몫으로(신21:17), 엘리야의 하던 사역을 장자와 같이 이어 받으려는 뜻에서 나온 간구였기 때문이다. 엘리사는 자신의 시대가 엘리야 시대보다 더 악하므로, 갑절의 영감을 가지지 않고는 스승의 일을 계승할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 즉, 엘리야가 하던 구원 운동을 계승해 나가려면 엘리사 입장에서는 스승인 엘리야 보다는 부족하기 때문에, 엘리야가 가지고 있던 영감 가지고는 그 일을 계승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엘리사자신은 스승 엘리야보다 나이도 어리고 또 인격이나 실력이나 경험, 연조도 부족하였다. 이처럼 모든 면에 부족한 자기가 스승이 하던 일을 계승하려면, 선생보다 갑절의 영감이 있어야만 그 일을 계승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갑절을 구한 것이다.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예수님이 하신 일은 집을 짓는 일 중에서 기초 공사를 해 놓으신 것이고, 제자들이 할 일은 예수님이 닦아 놓은 터 위에 영적 성전을 건축해 나가는 일이다. 터 닦는 일도 중요하지만 집 짓는 것은 더 큰일이라고 볼 수 있다. 엘리야가 해 놓은 터 위에 엘리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야 할 것이므로 더 큰 영감이 필요하였다. 엘리사는 참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영감을 겸하여야 되겠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갑절의 영감을 구한 것이다.

 

 

三. 엘리사가 갑절의 영감을 받음 (12-14)

갑절의 영감을 받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취하는 것을 끝까지 바라보면 가능하다. 엘리야가 이스라엘을 지켜주는 병거와 마병과 같은 역할을 했다. 엘리사가 갑절의 영감을 받으려는 것은 자기 개인을 위한 것이나 자기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요 오직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한 신앙이다(마6:33),

 

옷을 찢는 것은 옛사람을 찢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는 것을 가리킨다. 엘리야의 영감을 받기 전애 먼저 자기 옷을 찢어버려야 한다. 제 생각, 제 뜻, 욕심, 이기주의, 모든 부패성을 찢어 버리고 하나님과 엘리야에게로부터 오는 능력의 옷을 받아 입어야 한다. 자기 것을 찢지 않고는 그 능력의 옷을 입을 수 없다. 엘리사는 자기 선생 엘리야가 승천하여 보이지 않는 곳까지 올라갔어도 낙망하지 않고 끝까지 바라보고 있었으므로 마침내 엘리야의 겉옷이 공중에서 떨어져 내려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엘리사는 회리바람에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그 겉옷을 일심전력을 다 기울여서 바라보며 그 떨어지는 곳까지 따라가서 마침내 그 능력의 겉옷을 주어 가지고 왔다. 이것이 능력을 받는 법이다.(시 107:9). 우리도 예수님을 사모하고, 영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힘써 예수님을 바라보며, 환난과 핍박이 많고 난관이 많아도 끝까지 따라가면 하나님의 능력의 옷을 받게 된다.

 

엘리사가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요단 언덕에 돌아와 서서 그 겉옷으로 요단 강물을 쳐서 강물을 가르고 마른 땅으로 건넜다. “어디 계시니이까”하는 말은 “여기 계시지 않습니까”하는 말이다. 이것은 ①“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여기 계신 줄로 믿습니다”, ② “내가 지금 엘리야에게 있던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나갑니다”, ③ “엘리야의 영감이 갑절이 온 것을 믿습니다”, ④ “이제 역사해 주시옵소서“하는 말이다. 가시적으로 엘리야가 요단 강을 가르던 하나님의 능력이 이제 엘리사에게 실제적으로 임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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