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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스라엘과 아람과의 전쟁 #338,461,344

본문 : 왕상 20:1-43(13-22)

 

一. 아람의 침공과 요구 (1-12)

아람나라의 벤하닷이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고 이전에 자기 아버지가 이스라엘에 승리한 것을 기억하고 32명의 분봉왕과 함께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다(왕상 15:20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 군대 장관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성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아람 왕 벤하닷이 아합왕에게 사자를 보내서 "네 은금은 다 내 것이고 네 처들과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고 했다. 이에 아합왕이 "나와 나의 것은 다 왕의 것이니이다"라고 대답했다. 아합이 벤하닷의 막강한 아람 군대를 보고 두려워 그의 말이 옳다고 대답하였다.

 

이에 아람 왕이 "내가 내일 신복을 보내서 네 집과 네 신복의 집을 수탐(搜探)하여 무릇 네 눈에 기뻐하는 것을 그 손으로 잡아가겠다"고 했다. 즉, 이스라엘을 자기 식민지로 여기고 필요한 모든 것을 임의로 취하겠다는 의도였다. 아합이 장로들을 모아 놓고 벤하닷의 요구에 대해 논의하니, 그들이 벤하닷의 말을 듣거나 허락하지도 말라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스라엘의 장로와 백성들 대다수는 가만히 앉아서 아람에게 약탈을 당하느니 차라리 싸우다 죽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아합이 이 말에 힘을 얻어, 벤하닷의 첫 번째 요구는 전쟁에 패한 왕에게 대한 배상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들어줄 수 있으나(3절), 두번째 요구는 아합의 궁전은 물론 그의 온 백성들의 집까지도 뒤져 약탈하겠다는 것이므로 들어 줄 수 없다고 회신하였다(6절).

 

이에 분개한 벤하닷이 “사마리아의 부스러진 것이 나를 좇는 백성의 무리의 손에 채우기에 족할 것 같으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하였다. 벤하닷이 아람군의 무차별 살상과 공략으로 말미암아 사마리아 성은 철저히 잿더미로 화하게 될 것이며, 아람군의 수효가 하도 많아서 초토화된 사마리아 성의 모든 부스러기들로도 아람군들의 주먹조차 채울 수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자기 군대의 강함을 믿고 벤하닷이 신들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사마리아성을 진멸하기로 비상한 각오를 하였다. 아합이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같이 자랑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갑옷 입는 자는 전쟁을 하려고 준비하는 자를 가리키고, 갑옷 벗는 자는 이미 전쟁에서 이긴 사람이므로, 벤하닷이 싸워보기도 전에 이미 전쟁에서 이긴 것처럼 교만하게 자랑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람 왕 벤하닷이 술을 마시다가 이 말을 듣고 사마리아를 치기 위해 진을 베풀었다.

 

 

二. 선지자가 아합에게 승전의 길을 교도함 (13-22)

하나님께서 아합왕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어 이스라엘이 이 전쟁에 승리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하나님이 범죄한 아합에게 아람 왕을 붙이시려는 것은, ➊아합보다 아람 왕의 죄가 더 크기 때문이며, ➋이스라엘에 여호와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아람에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여호와가 계신 것을 알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그 약속을 지키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는 것이다. 아합이 심판받아 마땅한 왕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권능을 전쟁을 통하여 나타냄으로써,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환난 날의 구원자이시며 모든 복의 근원이 되심을 아합과 이스라엘 온 백성들에게 알려주어 하나님만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

 

풍전등화의 위기를 당한 아합이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의 말을 순종하여, 누가 먼저 나가 싸워야 할 것인지 물었다. 하나님께서 시작은 왕이 하고, 이후 소년들이 나가 싸우라고 하셨다. 이에 아합왕이 각도의 방백의 소년들 232인과 이스라엘 백성 7,000명 총 7,232인으로 아람의 군대 12만 7천명을 대하여 싸우도록 하였다(29-30절). 소년은 젊은 청년을 의미하는데, 용기 있고 용맹한 정예 병사들을 가리킨다. 벤하닷은 아합의 답변(11절)에 몹시 기분이 상하였고, 이스라엘군을 싸울만한 상대로 여기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이 싸우러 나왔을 경우에도 어른과 어린아이가 싸우듯 쉽사리 그들을 제압하여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20절에 각각 적군을 쳐죽이매, 원문은 '각자 자기가 맡은 적을 치매'(*)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의 정예병들은 비록 소수였지만, 각기 공격해야 할 곳을 정하여 일사불란하게 적을 공격하였다. 이에 이스라엘이 아람 군대를 쳐서 도륙하고, 패한 아람 왕은 말을 타고 도주하였다. 아람이 대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히 대항도 못한채 패전하고 말았다. 21:31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사람들이 무기를 많이 준비하고 전쟁을 하나,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승리하지 못한다. 전쟁의 승패는 만군의 여호와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三. 아람 군의 재침과 아합의 승리 (22-30)

선지자가 왕에게 와서 일 년 후에 아람 왕이 다시 군대를 거느리고 쳐들어 올 것이니 미리 전쟁에 대비하라고 알려주었다. 일년 후, 벤하닷이 군사를 모아 아벡으로 올라옴으로, 이스라엘도 백성들을 점고하고 군량을 받아 마주 나가 진을 쳤다. 그때 다시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와서, 아람의 큰 군대를 다 왕의 손에 붙였다고 알려주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아합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하신는 이유는, 아람 사람들이 하나님을 골짜기의 신이요 산의 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 전지전능한 분이요,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며, 이스라엘을 건져 주시는 하나님인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다.

 

대진한지 제7일에 접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아람군대를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시므로, 이스라엘이 아람 군대 10만 명을 죽이고, 남은 자 2만 7천 명이 아벡성으로 도망하였으나 갑자기 성벽이 무너져 깔려 죽고, 벤하닷은 도망하여 골방에 들어가 숨었다. 신복들이 골방에 숨어있는 벤하닷에게 이스라엘 왕은 인자한 왕이니 굵은 베로 허리에 묶고 테두리를 머리에 이고 나가면 혹시 왕의 생명을 살려줄 것이라고 진언하였다. 벤하닷과 그의 신복들이 "왕의 종 벤하닷이 청하기를 나의 생명을 살려 주소서 하더이다"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아합이 "저가 오히려 살았느냐 저는 나의 형제니라"하고 그를 살려주었다. 벤하닷은 이스라엘의 대적이자 여호와 하나님을 모독한 자이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멸하기로 작정하신 것인데, 아합이 벤하닷을 자신의 병거에 태운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독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침략한 대적을 동지처럼 여기는 지극히 어리석은 행동이다. 이에 벤하닷이 아합에게 ➊자기 부친이 아합의 부친에게서 빼앗은 모든 성읍을 줄 것이며, ❷벤하닷의 부친이 사마리아 자기를 위한 거리를 만들었던 것처럼 다메섹에서 아합을 위한 거리를 만들 것을 약조하므로, 아합이 벤하닷을 놓아주었다.

 

하나님께서 아합왕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어 이스라엘이 이길 것이라고 가르쳐 주고 아람 왕을 아합에게 붙인 것은 아합이 잘했기 때문이 아니고, 아람 왕의 죄가 더 많았기 때문이며, 이스라엘에 여호와가 계신 것을 아람에 알게 하기 위해서였다. 아람의 2차 침공 때에도 하나님의 사람이 아합에게 아람의 큰 군대를 다 왕의 손에 붙여 승리토록 한 이유는 아람 사람들이 “하나님을 골짜기의 신이요 산의 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어디든지 계시고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요,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을 건져 주시는 분인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므로 아합은 이 두 번의 전쟁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깨닫고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상을 섬기던 자리에서 돌이켜 참되신 하나님만 섬기는 자가 되었어야 했다. 따라서 아합은 아람과의 전쟁에서 두 번이나 승리하게 해 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대적 벤하닷을 죽여 하나님의 의를 드러냈어야만 했다. 그러나 인간적인 생각 즉, 전쟁에서 왕은 죽이 않는 전통과 아울러 자신의 유익(아람에 자신의 거리를 만드는 일)을 위하여 벤하닷을 형제라 하며 약조하고 놓아 주었다.

 

四. 선지자가 아합을 경책함 (35-43)

1. 여호와께서 치라(때리라)고 할때에 치지 않는 것도 죄이다.

선지자의 동무는 선지자의 단호한 결의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분변치 못하고 인간적 정리(情理)에 사로잡혀 감히 칠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선지자의 생도 한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동무를 치지 않았으므로 사자에게 죽임을 당했다.(13:20-24, 왕하 17:25-26). 48:10"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당할 것이로다"라고 했다. 한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해서 동무 선지자를 상하도록 쳤으므로 하나님의 일이 잘되게 되었다.

 

2. 불순종한 자는 자기 죄 값을 받는다.

맞은 선지자가 그 맞은 자리를 가리우는 것처럼 수건으로 눈을 가리우고 선지자인 줄 모르게 하고 왕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마침 왕이 지나가므로 그 선지자가 왕에게 말하기를 자기가 생명을 걸고 전쟁 포로를 맡았다가 놓쳐버렸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때 왕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 선지자가 수건을 벗고 자기가 선지자인 것을 알게 하고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저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저의 백성을 대신하리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 아람 왕 벤하닷을 놓아 준에 대해((31-34), 하나님께서 죽이기로 결정한 자를 죽이지 않고 놓아준 죄로 인해 대신 자기가 죽게 되고, 아람 군대 대신 이스라엘 백성이 죽게 될것이라는 하나님의 책망을 받고 아합이 근심하며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이 말씀대로 왕상 22장 이하에서 아합이 길르앗 라못을 회복하려고 아람과 전쟁하다가 아람 사람이 우연히 쏜 화상에 맞아 부상하여 전사하였다. 22:31아람 왕이 그 병거의 장관 삼십 이 인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하였다. 이 말은 아람 왕 벤하닷이 전에 아벡 전투에서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당했던 수모와 굴욕을 보복하기 위해 내린 명령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 생각대로 형제로 인정하고 살려주었던 아람 왕에게 오히려 자신은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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