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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12:1-21 #

제목 : 요아스 왕

 

一.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교훈 함 (1-3)

요아스가 7세에 유다 왕이 되어 40년을 치리했다. 요아스가 어려서부터 훌륭한 제사장 여호야다(고모부)의 교훈과 지도를 받은 것은 큰 복이다. 제사장의 지도를 받을 때는 정직히 행하며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바로 하였으므로 만사가 형통했다.

여호야다는 13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는데(대하 24:15) 그가 죽은 시기는 요아스 왕 23년 이후이다. 십계명 중에서 부모를 공경하면 장수한다는 말씀은 부모의 인도와 지시를 받으면 가다가 실패하지 않고 잘 된다는 뜻이다.

 

“산당”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여러 산에 쌓은 제단이다.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기 전까지는 실로에 성막이 있었고, 그 외에 여러 산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왕상3:2). 그러나 솔로몬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지은 때부터는 성전에서만 제사하고(대하6:5-6), 산당에서 제사하는 것은 금한 이유는, 산당에서 제사하는 것은 우상 숭배와 혼동하기 쉽고 우상 숭배로 전락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백성들이 원근 각처에서 예루살렘에 오는 것이 너무 힘들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므로 가까운 산당에서 제사하는 습관이 이때까지 이어져 왔다. 이는 백성들이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하나님을 섬기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요아스 왕이 그것을 묵인하여 산당을 폐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

 

二. 성전 수리 (4-16)

요아스왕이 성전을 수리할 마음이 생겼다. 아하시야와 아달랴 시대에는 백성들이 바알신을 섬기느라 하나님의 성전이 퇴락했어도 그대로 놓아두었다(대하 24:7). 왕은 성전이 퇴락한 것을 보고 수리할 마음이 생겼다. 사람의 통용하는 은 20세 이상 된 자가 속전(贖錢)을 1년에 반 세겔씩 성전에 바치는 것을 말한다. 그 돈은 회막(성전) 봉사에 썼다(출30:11-16). 각 사람의 몸값으로 드리는 은 여호와께 헌신하기 위하여 드리는 은을 가리킨다(레27:2-8). 자원하여 여호와의 전에 드리는 모든 은 성전 수리를 위하여 자원하여 드리는 은이다. 이런 모든 은을 제사장들이 각각 아는 자에게서 예루살렘에서만 수금하지 말고 제사장이 거주하는 곳의 모든 사람에게서 수금하라고 지시하였다.

 

예루살렘 성전은 솔로몬 왕 때(B.C. 959년; 왕상 6:38) 지어진 것으로, 요아스 왕 때(B.C. 835-796)의 초기에 약 130년, 혹은 140년 정도가 된 것이다. 성전은 아달랴의 아들들에 의해 심히 파괴되었기 때문에 보수할 곳은 상당히 많았다. 성전 수축이 지연된 원인은, 바쳐진 헌금을 제사장들이 다른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제 2성전 수축 명령을 받은 제사장들이 '성전에 드려진 그 은으로 전의 은대접이나 불집개나 주발이나 나팔이나 아무 금 그릇이나 은그릇을 만들지 않았다(13절). 지금까지 우상 숭배로 피폐해진 제사장들이 그 헌금을 자신의 생계 수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제사장들이 성전 수축을 지연시킨 것은 그 일에 대한 사명감이 결여되어 있었다는데 근본 원인이 있다.

 

요아스는 7세까지 성전에서 자라났으므로, 성전이야말로 자기의 피난처요 생명을 보호받는 곳이었던 것을 생각하고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퇴락한 곳을 수리하라 명을 내렸다. 성전을 수리하도록 제사장들에게 명하였으나 요아스왕 23년이 되도록 오랫동안 성전을 수리하지 않았으로, 요아스가 성전 수리하는 일을 제사장들에게서 빼앗고, 다시는 백성들에게 은을 수거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언제나 자기 직분을 감당치 않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 직무를 빼앗는다.(25:28-29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를 가진 자에게 주어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건강과 물질과 환경과 직책과 사명을 주셨는데,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자기에게 맡겼던 그 직책과 사명과 환경과 거기에 따른 모든 은사를 빼앗아 일할 수 있는 다른 사람에게 주어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신다.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다. 할 수 있는 건강과 물질과 힘과 좋은 환경을 주실 때에 부지런히 해야 한다.

 

재원은 이전과 같으나 재정 관리 방법과 책임자를 달리하여, 성전 수리와 관계된 헌금은 제사장들이 받지 못하게 하고, 성전 수리 책임을 제사장들에게 지우지 않으며, 성전을 수리하는 자들에게 직접 지불하도록 명령했다(11절).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궤를 만들고 궤 뚜껑에 구멍을 뚫어 여호와의 전 단 옆에 두고 문지기에게 맡겨, 백성들이 성전에 가져오는 은을 그 궤속에 넣게 하였다(9-10절). 연보궤에 은이 가득 차면 대제사장과 왕의 서기가 가서 계수(計數)하고 인봉하여 성전 맡은 자의 손에 맡겨서, 그가 직접 목수, 석수, 미장이를 고용하고 재목과 돌을 사다가 성전 수리하게 하였다.

 

성전을 수리할 동안에는 성전에서 사용하는 기명들 즉, 은 대접, 불집게, 나팔, 주발, 금 그릇, 은그릇을 만들지 않았는데, 이는 오직 성전 수리하는 데만 총력(總力)을 기울이기 위함이었다. 은을 거두어 일꾼에게 주는 사람들이 믿음으로 양심껏 성실히 하였으므로, 회계(會計)하지 않았다. 이는 그들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했기 때문에 일이 성공된 것이다. 속건제와 속죄제를 위하여 드리는 은은 제사장의 생활비로 돌렸다. 이는 제사장의 생활비 지급에 대한 의무를 감당하기 위함이다. 아무리 성전이 잘 수리되어도 하나님의 종이 굶으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잘 될 수가 없다. 소도 먹일 것을 먹인 후에 부리는 법이다.

 

三. 아람 왕의 내침 (17-21)

2: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누구나 여호와를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그것이 악이요 고통이 되는 이유는, 하나님은 악을 징계하시고 거역하는 자를 책망하시기 때문이다. 아람 왕이 내침했을 때 요아스왕이 격퇴시킬 만한 힘이 없어 부득이 열왕이 성전에 드린 성물과 자기가 드린 성물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취하여 아람 왕 하사엘에게 주어 돌려보냈다. 아람 왕이 예루살렘 성을 함락시키고 성전에 있는 성물과 왕궁에 있는 금을 취하기 전에 먼저 그것을 주어 전쟁 없이 돌려보낸 것은 어떤 면으로는 잘한 것 같으나 실상은 잘못 된 것이다. 원수가 침략해 오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쳐 물리칠 생각은 하지 않고, 인간의 생각으로 굴욕적인 화친을 하고 돌아가게 한 것은 신앙적이 아닌 극도의 인본주의로, 그것이 훗날 더 큰 화근이 되었다. 아암 왕이 은금을 받고 일단 물러갔다가, 예루살렘에 있는 많은 보물을 취하기 위해 다시 침략해 예루살렘을 치고 노략해 갔다. 마귀는 처음부터 싸워 이겨야지 양보하여 일시적 평안을 얻는다 해도 후일에 더 큰 화를 당하게 된다. 마귀는 언제나 한 번만 하고 미혹한다.

 

요아스가 여호야다가 사는 날 동안에는 정직히 행하였고(2절), 또 여호야다가 사는 모든 날에는 여호와의 전에서 항상 번제가 드렸다(14절),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자, 유다 방백들이 요아스를 우상 숭배하도록 유혹하였다. 유다 방백들은 그동안 여호야다로 인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드러내지 못하던 자들로, 아달랴 재위 시에 바알을 숭배하던 자로서 바알 숭배를 회복하려는 자들로 보여진다. 대상 24:19 그러나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저에게 보내사 다시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저에게 경계하나 듣지 아니하니라. 하나님께서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켜 우상을 섬기는 요아스왕을 책망하였다. 스가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왕을 경책하며 “너희가 여호와를 버린 고로 여호와께서 너희를 버리셨다”고 책망하였다. 그러나 요아스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미혹하는 유다 방백들과 함께 꾀하여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스가랴를 돌로 쳐 죽였다(대하 24:20-22).

 

대하 24:23-24 일 주년 후에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려 하여 올라와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러 백성 중에서 그 모든 방백을 멸절하고 노략한 물건을 다메섹 왕에게로 보내니라, 아람 군대가 적은 무리로 왔으나 여호와께서 심히 큰 군대를 그 손에 붙이셨으니 이는 유다 사람이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이와 같이 아람 사람이 요아스를 징벌하였더라. 스가랴를 죽인 후 일 년만에 아람 군대가 유다를 쳐들어왔는데, 그들이 적은 무리로 왔지만 유다의 큰 무리를 쳐서 이기고 방백들을 멸절하고 많은 물건들을 노략하여 다메섹에 있는 자기들의 왕에게로 보냈다. 이것은 요아스와 방백들이 스가랴를 성전에서 죽인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이다. 누구나 믿음을 떠나면 적은 원수에게도 힘을 쓰지 못하고 망하게 된다. 요아스 왕이 아람 군대와 싸우다 큰 부상을 당하여 적군이 버리고 간 후에, 돌아와 밀로의 궁에서 치료를 받는 도중에 신복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였다.

 

요아스 왕이 자기를 살려 주고 숨겨 길러 주고 왕으로 세워 준 은인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은혜를 이처럼 원수로 갚았으므로, 백성들이 그 시체를 다윗 성에는 장사했으나 열조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않았다(대하 24:25). 요아스를 모반하여 죽인 자는 이방 여인에게서 출생한 혼혈아로, 12:21에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라고 하였다. 이들은 다 요아스의 신복들로서, 하나님께서 이들을 통하여 악을 행한 요아스를 징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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