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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8:1-24

제목 : 심은대로 거둔다

 

一. 수넴 여인이 흉년을 면함 (1-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속 재앙을 내리셨다. 엘리야 때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흉년이 들었고,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 성을 포위했을 때에도 기근이 아주 심하여 자기 아들을 잡아먹기까지 하였다(6:24-29). 본문에서도 하나님이 7년간 기근을 내리시기로 작정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은 까닭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을 공궤했던 수넴 여인에게는 앞으로 7년 동안 기근이 임할 것이니 일어나 권속과 함께 거할 만한 곳으로 가서 기근을 면하라 말씀해 주셨다. 하나님이 수넴 여인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신 것은, 저가 하나님의 종을 귀히 여겨 주밀하게 대접하고 선대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나라에 7년에 걸쳐 혹독한 기근 재앙을 내리실 때에 수넴 여인을 생각하시고 먼저 저에게 다른 곳으로 가서 기근을 면하라 하셨다.

 

37:25-26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저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의인은 믿음 잘 지킨 성도를 가리키는데, 이런 자는 하나님이 절대 버리지 않고 그 자손도 하나님이 잘되게 해주신다. 믿음을 잘 지킨 성도가 일시적으로 환난과 핍박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한 연단이다. 의인의 자손은 대개 그 선조들의 신앙을 물려받아 신앙으로 살기 때문에 하나님이 잘되게 하여 의인의 자손은 걸식하거나 비참하게 되지 않는다. 수넴 여인이 엘리사의 말을 순종하여 블레셋 땅에 가서 7년 동안 거했다. 이스라엘 땅에는 기근이 심했으나 블레셋 땅에는 기근이 없었다. 수넴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을 잘 공경하고 섬겼으므로, 기근을 면하도록 하나님이 좋은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수넴 여인이 7년 후에 블레셋 땅에서 돌아와 보니, 자기의 집과 전토(田土)를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돌려주지 않았다. 여인이 사정을 호소하려고 왕에게 나아갔을 때에 마침 게하시가 왕에게 엘리사가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다시 살린 일을 이야기하고 있을 때, 마침 수넴 여인이 자기 토지 문제를 호소하려고 왕에게 나아왔다. 그때 게하시가 자신이 말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이 여인이라고 증거하였다. 이 모든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수넴 여인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함이었다. 즉,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로 말미암은 것이다.

 

왕이 한 관리를 명하여 수넴 여인에게 속한 토지와 수넴 여인이 떠날 때부터 돌아온 지금까지의 그 밭의 소출을 다 돌려주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수넴여인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신 것은, 그가 믿음의 눈을 가지고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 엘리사를 알아보았기 때문이며. 자기의 가진 좋은 것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믿음으로 주밀하게 엘리사를 공궤하였기 때문이며, 엘리사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순종하였기 때문이다.(8:2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 권속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의 땅에 칠년을 우거하다가). 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복음운동에 조금이라도 협력하고 도우면 그것이 영원히 생명체로 남아있다. 하늘나라를 건설하여 나가는데 어떻게 하든지 도움을 주어 냉수 한그릇이라도 받들어서 생명운동에 협력하면 그것은 영원히 남아있게 되고 하나님의 상을 잃지 않는다.

 

二. 아람 왕 하사엘 (7-15)

왕상 19:15에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시기를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라고 한 일이 있는데, 그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해 하사엘에게 기름을 붓기 위해 다메섹으로 갔다. 이것은 본래 엘리야가 호렙산에서 여호와께 받은 사명이었으나, 예후에게 기름을 부으라는 명령(왕상 19:16)과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으라는 명령이 엘리사에게 전가되어 그를 통해 성취되었다.

 

이 때는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어서 고통 중에 있었다. 엘리사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람 왕이 군대장관 하사엘을 엘리사에게 보내어 자기의 병이 낫겠는가 물어 보라고 했다. 벤하닷이 이전에 나아만이 했던대로, 선물을 가지고 엘리사를 맞이하게 하고 자신의 병에 관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묻도록 했다. 전에는 엘리사를 죽이려고 했으나(6:13), 자신이 병이 드니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고 그에게 은혜를 받으려고 했다. 평안할 때에는 배척하고 거역하다가, 징계를 받아 병들고 위태하게 될 때에 선지자의 인도를 받으려고 하는 자가 많다.

 

하사엘이 왕의 명령대로 약대 40마리에 많은 예물을 싣고 엘리사에게 나아가 왕의 병에 대하여 물어 보았다. 이때 엘리사가 하사엘이 가져온 예물을 다 받았다.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 주었을 때는 예물을 받지 않았는데(5:16) 이번에는 받은 것은, 당시에 예물을 받으면 나아만의 신앙도 손해가 나고 하나님의 영광도 가리워지고 아람 왕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러 올 염려가 있으므로 받지 않았지만, 이때는 받아도 괜찮은 때였으므로 예물을 받은 것이다. 엘리사가 아람 왕이 병은 낫겠으나, 하사엘에게 죽임 당할 것이라 하였다.

 

엘리사가 하사엘을 쏘아보다가 운 것은, 그가 장차 이스라엘 백성을 많이 죽여 이스라엘에 큰 손해를 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사엘이 아람 왕이 되어 장차 이스라엘의 성들을 헐고 장정을 칼로 죽이고 어린아이와 부녀들을 비참하게 죽일 것을 예언해 주었다. 그러나 하사엘은 자기는 엘리사가 말한 대로 그런 큰 사건을 행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대답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하사엘을 아람 왕으로 세울 것을 예정해 놓으셨다(왕상19:15). 하사엘이 벤하닷왕에게 보고할 때 병이 낫는다는 말만 하고 죽는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만일 그렇게 하면 자기에게 큰 손해가 있을 것을 염려하였기 때문이다.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셔 왕의 얼굴에 덮어 질식시켜 죽였다. 하사엘을 제일 신임하고 믿었기 때문에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침실에까지 들어오게 하였는데, 제일 가까운 자에게 왕이 죽임을 당하였다. 벤하닷이 이같이 신임하던 부하에게 죽임을 당한 것은, 그가 이스라엘에 큰 손헤를 주었기 때문이다.(왕상 20:1 아람 왕 벤하닷이 그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이 인이 저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이에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치며, 6:24 이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이 하사엘을 왕으로 삼았다. 아람 왕은 하나님의 예정대로 죽었으나 자기 주 왕을 죽인 하사엘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三. 유다 왕 여호람 (16-24)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제5대 유다 왕이 되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잘 섬긴 선한 왕이었으나, 그 아들 여호람은 악을 행하다가 실패했다. 여호사밧 왕이 여호람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약 5년 동안 섭정왕으로 있었다(왕하 8:16). 그리고 다른 여섯 아들들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의 견고한 성읍을 선물로 후히 주어 상속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여호람이 왕위를 굳힌 다음에, 왕위를 빼앗길까하는 염려와 동생들이 선하므로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것을 시기하여 자기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을 칼로 죽였다. 여호람은 이처럼 자기 아버지가 왕위를 물려준 은혜를 생각지 아니하고, 자기 왕권을 지키기 위해 친동생들을 무자비하게 죽인 대단히 악한 자였다. 여호람이 이처럼 악을 행하게 된 것은, 아합의 딸 아달랴가 아내가 되아 그 꾀임에 빠졌기 때문이다. 여호람이 왕위를 견고케 하려고 이스라엘 방백들과 동생들을 죽였지만, 왕위에는 팔년밖에 있지 못했다.

 

여호람이 아합의 딸 아달랴와 결혼함으로, 유다에 많은 우상이 들어오게 되었고, 왕이 아내의 꾀임을 받아 우상 숭배하는 악을 행하였다. 여호람이 이처럼 악을 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시지 않은 이유는, 이전에 하나님이 다윗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여호람이 여호와를 버리고 악을 행했기 때문에, 유다의 수하에 있던 에돔과 립나가 배반하여 유다를 떠났다. 에돔은 다윗왕 때에 정복당하여 유다의 속국이 되었으나(삼하 8:13-14), 여호람왕 때에 배반하여 수하에서 벗어났다. 립나는 유다의 남서쪽에 있는 블레셋 접경 엘라 골짜기에 있는 도시 국가로(대상 6:57), 이들 또한 여호람을 배반하였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을 때는 자기 수하에 있는 사람들이 복종하게 되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사람들이 불순종하고 거역하고 도리어 자기를 해하여 죽이려고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떠나면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이 떠나서 수하에 있는 사람들을 다스리고 지도할 힘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여호람 왕이 범죄하매 아라비아 군대가 유다를 공격해 왔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격동시키므로 그들이 유다를 침노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고 죽이고 여호람의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만 살아남았다. 범죄한 여호람을 하나님이 치시매 저가 창자가 빠져나오는 병을 앓다가 이 년 만에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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