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본문 : 왕하 5:1-23(14) #160,344,464

제목 : 선으로 악을 이기라

 

一. 하나님의 일은 중단되지 않는다 (1-7)

엘리사를 통해 여리고의 쓴물을 달게하고, 기름병의 이적을 통하여 생도의 아내를 구원하여 주고, 수넴여인에게 은혜를 베풀며, 나아만의 문둥병을 치유하여 주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자 많은 생도들이 몰려왔다. 모든 생도들이 함께 거처하기에 장소가 비좁게 되자 생도들이 요단에서 목재를 가져와 새 숙소를 건축할 것을 간청했다. 선지 학교를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다.

 

생도 중 한 사람이 엘리사에게 같이 가자고 한 것은, 선생의 지도를 받기 위함이었다. 나무를 베어 처소를 짓는 일이라 할지라도, 자기를 지도하며 가르쳐 주는 선생의 인도를 받는 것이 좋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이의 간섭이나 제도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여 자기 마음대로 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 없다. 이것이 끝임없이 배워야 하는 이유이다. 오늘날의 성도들도 어떤 일을 시작하기 앞서 먼저 하나님께서 맡기고(시 56:4), 인도자게 기도를 부탁해여 한다. 이것이 곧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며, 이렇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길을 지도해 주신다(잠 3:6).

 

한 사람이 나무를 베다가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떨어지고 말았다. 다른 사람의 것을 빌려와 사용하던 도끼이므로, 어떤 사유로도 주인에게 되돌려주지 못하면 죄책을 면할 수 없다. 그러므로 도끼를 빌려와 사용하던 생도가 “아아 내 주여 이는 빌어온 것이니이다”하고 엘리사를 보고 탄식하였다. 물에 빠진 도끼를 꺼낼 방법이 없어 망연자실한 생도를 위해,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지니 도끼가 떠올랐다. 하나님은 당신이 사용하는 종을 통하여 당신의 백성들의 현세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주시고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여 하나님의 일이 결코 중단되지 않도록 해 주신다.

 

15:18-19 삼손이 심히 목마르므로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주께서 종의 손으로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의 손에 빠지겠나이다, 하나님의 레히에 한 우묵한 곳을 터치시니 물이 거기서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은 엔학고레라 이 샘이 레히에 오늘까지 있더라. 삼손이 나귀 턱뼈 하나로 대적 블레셋 사람 3천명을 물리쳤으나, 정작 자신은 목이 말라 죽을 위기에 놓였을 때, 하나님께서 우묵한 곳을 터쳐 샘물이 솟게 하여 구원하여 주셨다. 하나님의 구원 운동은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 능력으로 해 나가시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은 그 일에 쓰임받으며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

 

 

 

二. 사랑으로 아람 군대를 물리친 엘리사 (8-23)

아람 왕이 누차 이스라엘을 쳤으나 번번이 실패한 이유는,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대적이 쳐들어오는 길을 알려주어 방비초록 했기 때문이다. 당시에 여호람 왕이 하나님 앞에서 악한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3:2,) 엘리사는 민족의 재난을 방관하지 않고 여호람 왕을 도왔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고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 하나님 앞에 선을 행하고 여호와께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었다. 또 여호람이 이스라엘의 제 9대 왕이 되어 12년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왕위에 올라 부친 아합이나 모친 이세벨처럼 우상을 섬기지 않고 바알상을 제거함으로써, 어느 정도 새로운 신앙의 개혁 운동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아람 왕은 자기편에 첩자가 있어서 이스라엘 왕에게 보고하는 줄 알고 신하들에게 따져 물었다. 신복 중 하나가 선지자 엘리사가 아람 군대의 모든 사정을 이스라엘 왕에게 가르쳐 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람 왕은 엘리사를 근동지역에 널리 퍼져 있던 단순한 점술사의 하나로만 여기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구원 역사에 사용하는 하나님의 종임을 깨닫지 못하였다. 이에 아람 왕이 엘리사를 잡기 위해 많은 군사와 병거를 동원하여 엘리사가 있는 도단 성을 포위하였다.

 

아침에 일찍이 엘리사의 사환이 나가보고 아람 군대에게 포위당한 것을 보고 두려워하며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라고 한탄했다. 엘리사의 사환은 그는 영의 눈이 닫혀 있어 눈앞에 닥친 상황만 보고 두려워하였다. 베드로도 물 위를 걷다가 덮쳐오는 파도에 놀라 그만 물에 빠져 가면서 "주여 나를 구원 하소서"(마 14:30)라고 외쳤다. 그 때 예수께서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하고 주님의 책망을 받았다(마 14:31). 세상만사를 인간의 눈으로만 보고 판단하면 낭패를 당하고 실망하기 쉬우나,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두려울 것이 없다.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사환의 눈을 뜨게 하여 그것을 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사환이 눈을 떠서 보매, 그의 눈에도 하나님이 보내신 불말과 불병거가 엘리사를 둘러선 것을 보여 이제 안심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주와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종이 위급할 때에 천사를 보내서 지켜 주신다(34: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그러므로 신령한 눈을 뜬 사람은 육신의 것 뒤에 역사하는 영적 세계의 것을 보고 환난과 핍박 중에도 담대할 수 있다. 불말과 불병거는 하나님이 능력으로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여 주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20:3-4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날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 말며 떨지말며 그들로 인하여 놀라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대적을 치고 너희를 구원하시는 자니라” 하였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싸울 때에 대적의 수가 많고 그들의 무기(병거)가 많을지라도 대적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가 싸우면,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능력으로 대적을 물리쳐 주신다. 가나안 땅에 강한 원수가 많고 견고한 성들이 많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만능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 싸우면, 하나님이 대신 싸워 원수를 물리쳐 주시고 가나안 땅을 얻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은, 모든 환난을 하나님의 은혜로 타개해 갈 수 있다.

 

엘리사가 아람 군대의 눈이 어두워지게 해 줄 것을 기도하므로 그들이 졸지에 소경이 되고 말았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을 핍박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손해를 주는 자들은 신령한 눈과 육신의 눈이 어두워져서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어느 때나 하나님의 나라에 손해를 주고 하나님의 종을 대적하면, 먼저 심령의 눈이 어두워지고 이어 육신의 눈도 보지 못하게 된다. 사울도 예수를 핍박하다가 눈이 어두워졌었고(행 9:3-9), 행 13장에 바보의 바예수라하는 거짓 선지자 박수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방해하다가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어 소경이 되고 말았다.

 

이에 엘리사가 아람군대에게 가서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의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저희를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렀다. 아람 군대는 자신들이 길을 잘못 들어섰는지도 깨닫지 못한 채, 엘리사에게 끌려서 사마리아 성으로 들어가 포로가 되고 말았다. 그들의 눈이 어두워지지 않았다면 결코 그들이 도단에서 약 20km 정도나 떨어진 곳에 있는 사마리아까지 엘리사를 따라갈 수는 없었을 것이다. 영적 눈이 어두워져 사단이 유혹하는 대로 따라가는 어리석은 사람은, 마치 불을 좋아하는 나방이 불만 보고 날아가다가 불에 타죽는 것과 일반이다.

 

이스라엘 왕이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 성에 포로가 된 것을 보고 죽이려고 했으나, 엘리사는 그들을 죽이지 말고 오히려 떡과 물을 주어 잘 대접하여 돌려보내라고 했다. 왜냐하면, 그들을 사마리아에까지 유인해 온 것은 이스라엘에게 전쟁의 승리를 안겨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에 하나님과 참선지자가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한 것(5:8)이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아람은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켰으나, 엘리사가 그 아람 군대를 관대하게 대해줌으로 그들로 하여금 진정한 하나님의 권능을 인식케 한 것이다.

 

엘리사가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대접하므로 그들의 머리에 숯불을 놓은 것처럼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져서 돌아갔다(12:20-21 12: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그러므로 그들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러오지 않았다. 아람 군인들의 눈을 어둡게 했다가 다시 회복시켜 준 것은, 그들과 그들의 왕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다. 엘리사는 아람 군대를 관대하게 대해줌으로 그들로 하여금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을 깨닫게 하였다. 원수를 굴복시키는 길은 칼과 무력이 아니라 이처럼 마음을 사로잡는 자비와 사랑이다(요일 3:16;고후 5:14). 엘리사가 나타낸 이적과 더불어 그가 베푼 자비로 인하여 계속되던 아람의 침공이 중단되고 평화를 이루게 되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열왕기하강해 14-01] 아마샤 shamerin 2022.06.12 12
72 [열왕기하강해 13-01] 예후 왕가의 계보 shamerin 2022.06.12 26
71 [열왕기하강해 12-01] 요아스 왕 . shamerin 2022.06.04 22
70 [열왕기하강해 11-01] 아달랴 여왕 shamerin 2022.05.22 20
69 [열왕기하강해 10-01] 예후의 개혁 shamerin 2022.05.22 18
68 [열왕기하강해 9-01] 이스라엘 왕 예후 shamerin 2022.05.08 11
67 [열왕기하강해 8-01] 심은대로 거둔다 shamerin 2022.05.08 25
66 [열왕기하강해 7-01] 범죄하면 재앙이 임한다 shamerin 2022.05.08 23
» [열왕기하강해 6-01] 선으로 악을 이기라 shamerin 2022.04.17 21
64 [열왕기하강해 5-01] 나아만과 게하시 shamerin 2022.04.10 36
63 [열왕기하강해 4-02] 엘리사 이적의 교훈 shamerin 2022.04.03 35
62 [열왕기하강해 4-01] 과부와 수넴여인 shamerin 2022.03.27 41
61 [열왕기하강해 3-01] 여호람과 모압 정복 shamerin 2022.03.23 17
60 [열왕기하강해 2-01] 엘리사의 두 가지 이적 shamerin 2022.03.20 16
59 [열왕기하강해 2-01] 갑절의 영감을 받은 엘리사 shamerin 2022.03.09 17
58 [열왕기하강해 1-01] 아하시야 shamerin 2022.03.09 12
57 [열왕기상강해 22-01] 아합의 멸망 shamerin 2022.02.20 13
56 [열왕기상강해 21-01] 아합의 범죄와 하나님의 경고 shamerin 2022.02.13 31
55 [열왕기상강해 20-01]이스라엘과 아람과의 전쟁 shamerin 2022.02.06 20
54 [열왕기상강해 19-01]엘리야의 낙심과 회복 shamerin 2022.02.06 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