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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5:1-27

제목 : 나아만과 게하시

 

一. 나아만이 문둥병에서 고침받음 (1-18)

(1-2)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아람이 위경(危境)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원한 공신(功臣)이었으므로, 높은 지위에 있었으나 그는 문둥병자였다. 문둥병은 죄를 상징한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 자기 십자가가 있다.

 

이스라엘 아이가 복음을 전함 (3) 전쟁 포로로 잡혀 간 이스라엘의 계집아이는 비록 아람에서 종살이하는 처지에 있었지만 믿음을 지켰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 나라에 유익이 되게 하였다. 그 계집종이 주모(主母)에게 말하기를 자기 주인이 사마리아에 있는 엘리사 선지자에게 가면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하였다. 어린 종이 전해 주는 말을 나아만의 부부가 옳게 여겨 왕에게 고하니, 왕이 이스라엘 왕에게 보내는 편지까지 써주고 가도록 허락했다.

 

(4-8) 이스라엘 왕이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 달라는 아람 왕의 편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 당시는 이스라엘보다 아람이 더 강했으므로, 강한 나라의 왕이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고칠 수 없는 문둥병을 고쳐 달라는 핑계로, 이것은 트집을 잡아서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는 줄 알고 왕이 크게 번민했다.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옷을 찢었다는 말을 듣고, 사람을 왕에게 보내어 나아만을 자기에게 보내 달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왕이 엘리사의 말을 듣고 염려했던 마음을 놓고 나아만을 엘리사에게 보냈다.

 

(9-12) 나아만이 말과 병거를 거느리고 당당한 권세로 엘리사를 찾았다. 그러나 엘리사는 나와 보지도 않고 사자를 시켜서 그에게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면 깨끗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 때에 나아만이 강대국의 군대 장관이 찾아왔는데 나와 보지도 않고 인사도 없이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라고 하는 말에 너무 섭섭하여 노하였다. 그는 자신이 문둥 병자인 줄 알고 곧 죽을 수밖에 없는 자가 겸손해지지 않고 노하여 돌아가려고 한 것은 자살 행위이다. 교만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결코 당신의 능력과 은총을 베푸시지 않는다(잠 8:13). 엘리사는 나아만을 겸손하게 만들고 순종하게 하여 그 은사를 받게 하려고 나와 보지도 않고 문둥병이 낫는 방도만 전달하여 준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어린아이처럼 겸손히 빈손으로 나아와야 한다.

 

(13) 25: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충성된 사신(使臣)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일하고 주인의 뜻을 바로 전하는 자이다. 이러한 사자는 병든 자에게 약을 주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살리고 자기도 산다. “엘리사가 비록 나와 보지도 않고 종들을 시켜 요단강에 가서 씻으라고 하여 섭섭하고 노엽지만 이스라엘까지 힘들게 왔는데 분한 마음으로 그냥 돌아가면 어떻게 문둥병을 고칠 수가 있겠읍니까?” “시키는 대로 순종해서 병만 고치면 되지 않겠읍니까?” “하나님의 사람이 더 큰일을 시켜도 해야 할 것인데 씻어서 깨끗하게 하라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 아닙니까?”하고 종들이 나아만에게 권했다. 그때 종들의 말을 듣고 수긍하여 분한 마음을 돌이켰다. 13: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바로 가르치는 선생이나 인도자의 교훈을 잘 따르면 가다가 사망의 그물이 와도 사망에 빠지지 않고 생명의 길로 나가게 된다. 훈계를 저버리면 궁핍과 수욕이 이른다. 훈계를 듣지 않는 자는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자기 생각이 옳은 것 같아도 교만하여 자기 생각만 옳게 여겨 훈계를 받지 않으면 영적 궁핍과 환난이 온다.

 

(14) 아람에서 이스라엘까지 온 목적이 문둥병을 고치려는 것이지 대접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다. 나아만은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잠그었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서 문둥병이 나아 어린아이의 살같이 깨끗하게 되었다.다. 그것은 나아만이 교만과 위신과 자존심을 다 내어놓고 어린아이같이 되어 말씀에 순종한 것이다. “물”은 하나님의 은혜(사 55:1), 하나님의 말씀(엡5:26), 그리스도의 구속을 상징한다. “일곱 번 목욕한 것”은 완전한 순종을 가리킨다. 예수께서 한 소경을 치료하실 때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요 9:7)고 하시니 이에 소경이 즉시 순종하여 가서 씻었더니 눈이 밝아져 보게 되었다. 말씀의 순종은 하나님이 일하시게 한다.

 

二. 엘리사가 예물을 받지 않음 (15-19)

나아만이 문둥병을 치유받고 난 뒤에, 모든 종자와 함께 와서 엘리사 앞에 서서 겸손히 사례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 이외에는 온 천하에 그 어떤 신도 없는 줄 알았음을 고백하였다, 즉 오직 이스라엘에서만,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통해서만 불치의 병이 치유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 준 목적은, ➊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❷ 아람나라에 이같은 큰 능력이 하나님이 계시므로 함부로 이스라엘을 침공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에 나아만이 관례대로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과 선지자에게 최선의 예우를 다하여 예물을 주려 하였다. 그러나 엘리사가 여호와로 맹세하며 나아만이 받으라 강권하였지만 받지 않았다. '고사(固辭)는 '거절하다', '굳이 사양하다'라는 뜻이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않은뱅이를 걷게 했을 때 모든 사람이 놀란 눈으로 두 사도를 주목하였다. 이때에 베드로와 요한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면서 겸손하게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행 3:12)고 말했다. 엘리사는 어떻게 해서든지 나아만의 마음에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참으로 섬김을 받으실 분임을 확신시켜 주려고 애썼으며,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이방의 제사장들과 다르다는 것을 드러내고, 동시에 모든 사람을 은혜와 자비로 치유해 주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확신시켜 주기 위해서였다. 영적으로 이스라엘과 아람과의 관계는, 하나님의 나라와 마귀 나라와의 관계와 같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의 나라의 군대 장관이 하나님의 나라에 와서 문둥병을 고친 것은, 하나님의 큰 영광이 드러난 것이고 많은 혜택을 입혀 그 나라에 사랑의 빚을 지운 것이므로, 그때 모든 아람 사람이 하나님 앞에 굴복을 하게 되고 그 사랑의 신세 진 것을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엘리사가 나아만의 예물을 받으면 그 사람들이 그 대가를 지불했다고 생각하여 신세 진 것이나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또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나아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보니 너무나 감사하여 사례하고지 하였으나 받지 아니하므로, 대신 그 땅의 흙이라도 가져가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나아만이 스스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든지 다른 제든지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라고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참신이 없고 여호와께만 경배하겠다고 말해 놓고도(17), 아람나라에 돌아가 자기 왕이 우상 섬길 때에 자기가 그 일을 돕더라도 그것을 용서해 달라하였다. 자기 나라 신이 참신이 아니요 잘못된 줄 알았으면 즉시 그만 섬겨야 하는데, 계속 그 일을 하면서 범죄한 것에 대해 용서해 달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나아만이 세상 지위로는 군대 장관으로서 금번에 여호와 한 분만 참신인 것을 깨닫고 그만 섬겨야 하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엘리사는 나아만이 그 정도인 것을 알고 지금은 그만큼만 알아도 되었다는 뜻으로 “평안히 가라”하였다.

 

三. 게하시의 범죄와 받은 벌 (20-27)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게하시는 가장 가까이 있어서 엘리사를 받들어 나가야 할 수종자인데, 그만 탐심이 들어와 범죄하고 말았다. 게하시는 가난하므로 그것을 받아서 잘 살 생각이 났다. 나아만이 선물 준 것을 자기 주인이 안 받았으므로 자기가 가서 조금 받아와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다. 오히려 자기 주인이 안 받은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게하시의 잘못은,

 

①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지 못하였다. 그 물질을 취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인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를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물질을 준다고 해도 받으면 안 된다. 참된 성도는 물질보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나라를 더 귀히 여겨야 한다.

 

② 스승에 대해서 바로 할 생각을 가지지 않았다.

물질 보다 스승에 대한 바른 태도가 더 중요한 것이다. 자기 스승이 받을 수 없어서 돌려보낸 것인데 스승이 받지 않은 것을 자기가 받으면 스승을 거역하는 것이 된다. 게하시가 나아만에게 선물을 받으면 사제지간의 도가 어긋난다. 나아만은 엘리사가 예물을 사양한 것을 아주 훌륭하게 생각하며 돌아가는데, 게하시가 가서 엘리사의 이름으로 물질을 구했으니 엘리사에 대한 의구심(疑懼心)이 생기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조차 감소하게 되었을 것이다. 물질보다 다른 사람의 영이 사는 것이 더 크고 중요하다. 나아만의 문둥병이 게하시에게 들렸다. 그는 일생 동안 문둥병자가 되었고 그 자손에게까지 영원토록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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