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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대상 17:1-6 

제목 : 다윗의 성전 건축 계획

 

一. 다윗이 성전을 건축고자 함 (1-2)

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물리치게 하여 다윗이 자기 궁에서 평안히 지낼 때에(삼하 7:1), 다윗 자신은 백향목으로 지은 화려한 왕궁에 거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는 것을 생각하고 양심이 평안치 않았다.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깨달아 아는 다윗은, 이 하나님의 궤가 마땅히 자기의 집보다 더 좋은 곳에 모셔져야 마땅한데, 현재 그렇지 못한 것을 보고 죄송하게 생각했다.

 

이 시대에도 구속의 은혜를 깨닫는 성도라면, 성전이 자기 집보다 못한 것을 보면 다윗처럼 양심에 찔림을 받아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심히 사모하여 27:4에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라고 했다. 다윗이 환난 때에 쫒겨다니면서도 하나님의 전(殿)을 사모하여, 생전에 여호와의 성전에서 지내며 하나님의 집에 거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구하였다. 다윗은 조금이라도 더 하나님을 가까이하고자 하여 여호와의 언약궤를 모셔왔다.

 

132:3-5 "내가 실로 나의 거하는 장막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며 내 눈으로 잠들게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아니 하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다윗은 신령한 성소를 더욱 사모했다. 다윗이 성전 건축을 계획한 것은 하나님께서 사방의 대적을 다 물리쳐 주시어 이스라엘을 견고케 해주시고 태평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하여 그 은혜를 보답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히스기야가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할 때 하나님의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었다(대하 32:22-26).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을 때에 성전은 황무하였으나, 자기 집을 짓는데 급급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징벌하셨다(학 1:3-6).

 

다윗이 이처럼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다(왕상 14:8). 다윗이 성전을 지으려고 하는 마음 자체가 하나님이 함께 계신 증거이다. 나단 선지자는 성전을 짓겠다는 다윗의 의사를 좋게 여겨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라고 격려했다. 나단의 이렇게 말한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한 것이 아니라, 단지 자기 생각에 옳다고 느낀 바를 피력한 것이다.

 

8:11-12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물질이 풍부해지면 사람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쉽다. 그러므로 풍부해질 때가 위험한 때이다. 사람이 궁핍과 환난을 당할 때에는 하나님께 부르짖다가 풍부해지면 하나님을 멀리하기 쉽다. 평안하고 풍성해지면 사람의 마음이 해이해지고 방종하기 쉽다. 성도는 풍부해질 때에 과거 종 되었던 위치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을 늘 기억하고 하나님 경외하기를 더욱 힘써야 한다. 가난할 때나 풍부할 때에 그 일에 제재받지 아니하고 끝까지 하나님 앞에 일심 정력을 기울여 하나님의 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참으로 복 있는 사람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 하나님을 모시려고 결심하고 나단 선지자에게 그 뜻을 말하였다.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말을 나단 선지자가 듣고,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좋겠다고 격려해 주었다.

 

 

二. 하나님이 성전 건축을 허락지 않으심 (3-6)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에게 다윗이 계획하는 성전 건축을 허락지 않으셨다. 삼하 7:5에서는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라고 하셨다. 전일에 나단 선지자가 다윗에게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라고 하였으나,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건축하지 말 것을 전하였다. 누구든 한 번 한 말을 취소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더욱이 왕 앞에서 자신이 했던 말을 번복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 그러나 나단 선지자는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고 오직 주의 말씀만을 담대히 전하였다.

 

하나님이 하라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 하면 하지 않는 것이 믿음이다. 칼빈은 언제나 성경이 가는 곳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는 곳에서 멈추었다. 이것이 개혁주의 신앙이다. 다윗은 자기의 위신을 생각지 않고 나단 선지자의 말을 즉시 순종하였다. 그러므로 그가 형통하였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성전을 짓지 못하게 한 이유는,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올라오게 한 날부터 집(성전)에 거하지 않고 장막에 거했다(5절).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곳에 거하지 않으시고(대하 2:6 ; 행 7:49), 하늘에 거하시며 땅을 그 발등상으로 삼으신다. 즉, 하나님은 천지간에 편만하게 거하신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궤는 출애굽 시대(B.C. 1446년경) 이래로 솔로몬의 성전 시대(B.C. 959년경)까지 어느 일정한 지역의 고정된 영구적인 건축물이 아닌 천막에 모셔져 왔다. 엘리 제사장 때의 실로에 지어진 성소는 고정된 집의 의미를 가지긴 하지만(삼상 3:3), 그것도 에벤에셀 전투 이후에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파괴되었다(렘 7:12). 이처럼 하나님의 궤는 지금까지 늘 천막에 거하여 왔다.

 

2)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먹이라고 한 어느 사사에게도 백향목으로 전을 건축하라고 명하지 않았다(6절).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운 사사들은 고난받는 백성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는 일을 당하라 하셨지, 백향목으로 전을 거축하라 하신 적이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성전을 건축하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신령한 성전 짓는 것을 더 원하신다. 하나님은 은밀한 곳에 계시며(왕상 8:12), 성도들이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섬기며 그의 말씀에 거하며 그들의 영이 살아 나가는 것을 원하신다.

 

3) 다윗은 전쟁에서 피 흘린 장수였다(22:8 ; 28:3). 다윗이 전쟁을 하여 대적들을 많이 죽인 것은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이 시킨 일이므로 선한 일이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원수가 많이 생기고 원망하는 자가 많이 생겼고(삼하 16:7-8), 도덕적인 빛이 널리 전파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평화'를 상징하는 성전을 건축할 자로서의 이미지와는 부합되지 아니기 때문이다.

 

4) 다윗은 보이는 성전을 건축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다른 사명이 있다. 다윗은 용사로서 성전 건축 전에 원수들을 정복하여 영토를 확장하고 나라를 견고케 해야 할 사명이 있다. 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과 그 제도를 정하여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하는 삼여이 있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영적 성전을 짓는 일이요, 성전 건축을 위한 기초 공사이다. 이 기초 공사를 잘한 다음 그 기초 위에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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