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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23:28-30 

제목 : 유다의 세 왕

 

一. 여호아하스 (31-37)

요시야가 죽고 그의 셋쨰 아들 여호아하스가 백성들에 의해 23세에 유다의 17대 왕으로 추대되어 예루살렘에서 석 달을 치리하였다. 애굽 왕 느고가 올라와서 여호아하스를 폐위시키고 그의 형 엘리아김(Eliakim)을 왕위에 세워, 유다를 애굽의 속국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느고가 유다에게 은 일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였는데, 그 이유는 요시야가 애굽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후 유다 백성들이 애굽의 동의없이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운 것을 괘씸하게 여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호아하스'(*)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붙드신다'라는 뜻으로, 렘 22:10-12에서는 살룸(Shallum)이라 하였다. 국민들이 어떤 근거로 형 엘리아김 대신 여호아하스를 왕위에 추대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버지 요시야가 참으로 선한 왕이었으므로,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직히 행하는 것을 보았고 또 아버지로부터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배웠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호아하스는 악을 행하다가 망하고 말았다. 이것은 아버지가 선하다고 아들이 선한 것이 아니며, 신앙은 은혜로만 되는 것을 보여준다. 애굽 왕에게 잡혀간 여호아하스는 립나에 감금되었다가 애굽에서 죽었다.

 

 

二. 여호야김

애굽 왕 느고가 올라와 여호아하스왕을 잡아 가두고 요시야의 둘쨰 아들 엘리야김을 왕으로 세우고 그 이름을 여호야김이라고 했는데, '엘리아김'(*)의 뜻은, '하나님이 세우셨다'라는 뜻이다. 여호야김'(*)은 '엘리아김'의 '엘'(*)을 '여호와'(*)로 바꾼 것으로서 뜻은 엘리아김과 동일하다. 느고가 엘리아김에게 이름을 바꾸도록 요구한 것은, 이름이 탐탁치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명령에 대한 완전한 복종의 표시를 보이라는 의미였다.

 

여호야김이 25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11년을 치리했는데, 그 열조를 본받아 악을 행하다가 전쟁에서 비참하게 죽어 그 시체가 나귀같이 매장되고 버림이 되었다. 22:19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밖에 던지우고 나귀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고 했고, 36:30에는 나 여호와가 유다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그에게 다윗의 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 시체는 버림을 입어서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고 했다. 그에게 다윗의 위에 앉을 자가 없겠다는 말씀은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되어 석 달을 치리했으나 예레미야는 이 짧은 기간의 통치를 다윗의 위에 앉은 것으로 인정치 않았다(칼․델리취). 예레미야 선지자에 의하면, 여호야김은 국민들에게 세금을 늑봉하여 바로느고에게 바친 후 남은 것으로는 자신을 위해서 사치스런 궁전을 세우고(렘 22:13, 14). 또 선지자 우리야릏 죽였다(렘 26:20-23). 그러므로 여호야김왕 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침공하여 여호야김이 바벨론 왕을 섬기기로 약조하였으나, 3년을 섬기다가 배반하였으므로, 바벨론 왕이 올라와서 여호야김을 바벨론으로 사로 잡아가고 대신 여호야긴을 왕으로 세웠다(대하 36:6-7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올라와서 치고 저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느브갓네살이 또 여호와의 전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다가 바벨론에 있는 자기 신당에 두었더라.). 여호야김왕이 느부갓네살을 배반하고 열조를 본받아 각종 악을 행했으므로, 하나님께서 갈대아 군대와 이방 군대를 보내어 유다를 치게 했다. 갈대아는 바벨론인데, 그 나라가 쳐들어 올 때에 그의 속국(屬國)들도 같이 합세하여 침략해 왔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것이다.

 

24:2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로 하신 말씀과 같이. 여호야김이 느부갓네살을 배반하자 갈대아 연합군의 침입을 당한 것은, 유다 멸망의 전조(前兆)였다. 유다가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리라는 것은, 이미 이사야, 미가, 하박국, 예레미야, 스바냐, 훌다등과 같은 수많은 선지자들이 예언하였던 것이다(21:8-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또 이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하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니, 이 성에 거주하는 자는 칼과 기근과 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운 갈대아 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은 노략한 것 같이 얻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으로 향함은 복을 위함이 아니요 화를 위함이라 이 성이 바벨론 왕의 손에 붙임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로 사르리라). 하나님께서 유다를 이방에게 내어 주게 된 원인은, 므낫세가 범한 극악한 죄를 범하였기 때문이다. 므낫세왕은 여호와의 성전에 우상을 세워 섬겼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렸다(21:1-18). 그로 인하여 하나님이 선고한 심판은 그대로 내려오게 된 것이다. 므낫세는 여호야김의 증조부인데, 그때 행한 악의 영향력이 증손자인 여호야김에게까지 내려온 것이다. 한번 죄악에 미혹되면 바로 세우기가 심히 힘들다. 므낫세왕의 지은 죄의 영향으로 결국은 유다가 멸망하게 되었다. 믿는 이가 믿음으로 살지 못하면, 자기도 나라도 지키지 못하고, 대적의 속국이 되어 고난을 당하고 가진 것을 빼앗기고 마침내는 멸망하게 된다.

 

三. 여호야긴

'여호야긴'이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세우신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그는 일명 여고냐(Jeconiah,대상 3:16) 또는 고니야(Coniah)로도 불리웠다(렘 22:24). 그가 18세에 부친 여호야김을 이어 유다의 19대 왕이 되어, 석 달간 치리하다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다. 겨우 석 달간 왕위에 있는 동안에 그는 부친의 악행을 본받아 악을 행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를 '천한 파기(破器)''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렘 22 :28)이라고 하였는데, 여호야긴이 깨어진 그릇이나 좋아하지 않는 그릇같이 내어버림을 당하고, 또 계대(系代)가 끊어져서 왕위에 앉을 사람이 없게 될 것이라 하였다. 에레미야에 의하면, 여호야긴의 모친 느후스다도 11장의 아달랴와 같이 아들의 짧은 통치 기간 동안에 정권을 좌지우지하던 악한 사람이었다.

 

22:21-22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키울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을 인하여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여호야김왕이 평안할 때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권면하였으나 그가 듣지 않았다. 그러므로 왕과 신하들이 함께 심판받아 수치가 드러날 것이라 하셨다. 평안하고 화평한 때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서 주시는 그 말을 듣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이 온다.

 

여호야긴이 왕이 된 지 석 달만에(주전 597)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제 2차 침공해 왔다. 처음에 예루살렘을 포위한 것은 느부갓네살의 신복(臣僕)들이었고, 느부갓네살 왕은 한참 후에 예루살렘에 도착했다(11절). 여호야긴은 애굽의 지원을 기대하면서 바벨론에 완강하게 저항하였으나 기대하던 도움도 없고, 느부갓네살이 추가 병력을 이끌고 도착하자, 곧 항복하였다(12절). 느고는 이미 강력한 제국을 형성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대파당하여(렘 46:2-12) 팔레스틴 지역에 대해 더 이상 힘을 발휘할 수 없을 만큼 쇠약해졌다.

 

언제나 성이 포위 공격을 당할 때 제일 먼저 당면하는 문제는 식량과 식수 문제이다. 여호야긴이 더 이상 오래 저항하지 못하고 느부갓네살에게 항복한 이유 중의 하나도 아마 이같은 문제 때문이었을 것이다. 또 여호야긴이 항복하기로 결정한 결정적 이유 중의 하나는, 예레미야를 선지자들의 예언 때문이었다. 22:24-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너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 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의 두려워하는 자의 손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 인의 손에 줄 것이라. 여호야긴이 18세에 왕위에 올랐으므로, 그 모친인 느후스다가 막후에서 악한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므로 함께 포로로 잡혀길 것이라 하였다. 본문의 예언은 바벨론의 2차 침입으로 인해 그대로 성취되었다.

 

여호야긴이 바벨론 왕의 선처(善處)를 바라면서 그의 모친, 신복, 방백, 내시들을 모두 데리고 항복하러 나아갔다. 그러나 느부갓네살 왕은 그의 부친 여호야김에게 했던 대로(대하 36:5-8) 여호야긴에게도 어떠한 혜택도 베풀지 않고,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했던대로 그들 모두를 포로로 잡아갔다. 뿐만아니라, 여호와의 전을 훼파하고 성전의 귀한 기구들을 가져가고, 왕을 비롯하여 그의 모친과 방백과 환관들도 바벨론으로 잡아갔다. 그리고 유다 땅에는 빈천한 자들만 남겨 놓았다(렘22:26-30). 이것이 바벨론 제2차 포로이다(대하36:9-10). 예루살렘 성을 몰락시킨 후 바벨론은 맨 먼저 성전과 왕궁에 있는 보물들을 탈취해 갔다. '여호와의 전의 금 기명을 다 훼파하였으니'에서 ‘훼파하다’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카차츠'(*)는 16:17에서 '떼어내라', 18:16에서 '벗기다'로 번역되었다. 그러므로 바벨로닝 성전의 금을 탈취하기 위하여 각종 기명들에 두텁게 입혀져 있는 금들을 벗겨낸 것을 가리킨다.

 

'빈천한 자'는 사회적으로 낮은 계층민들을 가리킨다. 즉, 당시 남겨진 백성들은 대다수 가난하고 천한 사람들로서 더이상 바벨론에 대항할 수 없을 정도의 적은 수효였다. 느부갓네살은 직접적인 전투를 수행하는 칠천 명의 용사와 성을 부수고 또 성을 세울 때에 필요한 기술자들인 공장과 대장장이 천 명을 바벨론으로 잡아갔다. 따라서 느부갓네살은 실상 강장(强壯)하고 싸움에 능한 자들을다 잡아같다. 그렇게 함으로써 유다가 하여금 어떠한 군사적인 모반도 꾀하지 못하게 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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