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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22:1-20

제목 : 다윗의 길을 간 요시야

 

一. 아몬

므낫세의 아들 아몬은 유다 15대 왕으로 22세 때 위에 올라 2년을 치리하였으나, 아버지 므낫세가 회개한 후의 선행을 배우지 않고, 회개하기 전의 악을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 므낫세가 회개한 다음에 아들을 잘 가르쳤어야 할 터인데 잘 가르치지 못했고 아몬 역시 많이 성장한 다음이므로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지 않았다. 아몬이 어려서 아버지의 우상 섬기는 것을 많이 배웠기 때문에 그것이 몸에 배어 아버지 죽은 다음에 우상을 섬겼다. 므낫세가 회개하고 철폐한 우상을 다시 가져다가 섬기며 경배했다. 이처럼 아몬이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하지 않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그 신복들이 배반하여 아몬을 죽였다. 죄를 지으면 반드시 멸망이 따라온다. 아몬왕을 죽인 신복들을 백성들이 죽이고 왕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았다. 이것은 다윗의 왕통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이며 백성들은 그대로 순종한 것이다.

 

 

二. 요시야

요시야가 8세에 유다의 16대 왕위에 왕위에 올라 부친 아몬과 조부 므낫세의 악행을 본받지 않고 다윗의 길로 행하며 유다 최후의 선왕(善王)으로서 31년간(B.C. 640-609) 통치하였다. 그는 다윗을 본받아 여호와 신앙에 전념하여 죄악으로 더럽혀진 나라를 정화시키려고 노력하였다. 요시야에 대한 평가는 여호사밧(대하 17:3) 및 히스기야와 동등하므로, 후대 사가들은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야를 유다의 3대 성군(聖君)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요시아의 신앙은;

 

1)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

다윗의 길은 하나님 앞에서 신앙양심을 따라 정직히 행하며, 온 마음을 다하여 전심으로 여호와를 좇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순종하는 길이다. 이는 도덕적, 윤리적인 면보다도 신앙적인 면에서 하나님 제일주의로 행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형통하게 해주시겠다고 하셨다(수1:7).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말씀에서 감하는 것이고,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말씀보다 더하는 것이다. 성경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말씀대로만 나가면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해주신다.. 성경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그대로만 믿고 순종해 나가는 자는 복을 받고 가감하고 믿는 자는 화를 받는다.

 

3) 성전을 수리하였다 (3-7)

요시야가 왕이 된지 8년에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구하였고, 12년에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케 하여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하였다(대하34:3). 요시야가 왕이 된 지 18년에 성전 수리를 시작했다. 요시야가 성전 수리 시작 전에 먼저 여호와 하나님을 구하고,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며 모든 우상을 철폐하였다. 이것이 성전을 수리하는 신앙의 기본이 되었다. 이처럼 요시야왕이 자신의 신앙을 잘 준비하고, 국가의 기강을 공고히 하고, 또 백성들을 잘 다스리는 실력을 18년 동안 기르고 신앙의 터전을 잘 닦아 놓았다. 그리고 요시야왕은 자기 집보다 하나님의 성전을 먼저 수리하고자 하였다.

 

먼저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의 집을 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을 하려 하여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전에 보내어 대제사장에게 성전을 수리할 것과, 수리 비용은 백성들이 여호와의 전에 연보한 돈으로 할 것을 명하였다(대하34:9저희가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나아가 전에 하나님의 전에 연보한 돈을 저에게 붙이니 이 돈은 문을 지키는 레위 사람이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남아 있는 이스라엘 사람과 온 유다와 베냐민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서 거둔 것이라). 성전을 수리하는 일에 감독자를 세웠고 목수, 건축자, 미장이 등 여러 기술자를 동원하구, 그들에게 은을 주어 그 일을 하는데 지장이 없게 하였다. 저희 손에 붙인 은을 회계하지 아니한 것은 모두가 양심대로 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하고 서로 믿고 했기 때문이다.

 

4) 율법책을 발견하였다 (8-11)

성전을 수리하다가 발견한 율법책을 대제사장, 서기관을 통해 왕에게 전하였다. 요시아가 서시관 사반에게 그 율법책을 읽게 하였는데, 왕이 율법책의 말씀을 듣자 옷을 찢었다. 조부 므낫세왕이 치세한 55년 동안과 또 부친 아몬왕이 다스린 2년여 동안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율법책이 필요 없었고 대부분 사라져 버렸다. 그러므로 요시야 왕이 26세가 되도록 율법책의 말씀을 듣지 못하였다. 요시아가 성전에서 나온 율법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열조가 지은 죄를 깨닫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벌이 임할 것을 깨닫고 옷을 찢었다.

 

요시야왕이 율법책의 말씀을 들을 때에 옷을 찢은 것은 마음을 찢은 것이다. 그 말씀 앞에 거꾸러지고 그 말씀대로 될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요엘 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라. 옷을 찢는 것은 외모로 원통히 여기며 회개하는 태도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신다. 마음을 찢는 것은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하여 원통히 생각하고 진정으로 회개하는 것을 말한다(수7:6;왕하22:11). 진정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진노의 채찍을 거두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 그 시간에 직접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시는 말씀인 줄 알고 받으며 그 말씀을 두려워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던 가정이 세상에 속해 살면, 하나님 말씀을 다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다시 찾고 영적 성전을 수리하고자 하면 하나님 말씀을 다시 찾게 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게 된다.

 

 

一. 하나님의 심판 (12-14)

요시야 왕은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먼저 자기에게 적용하였다. 그 증거는 11절에서 왕이 옷을 찢은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왕으로부터 시작하여 온 백성들에게 미친다. 따라서 요시야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자기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은 나라를 다스리는 인도자로서 마땅한 자세이다. 요시야왕이 율법책을 읽고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여 제사장 힐기야를 비롯한 다섯 사람을 여선지 훌다에게 보내어 묻게 하였다.

 

읽은 율법책에 의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는데(19절), 하나님께서 어떻게 심판 하실지, 면할 방법은 무엇인지, 좋은 길을 알아보라 하였다. 요시야 왕은 자신의 부친이나 조상들의 죄가 자기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을 알았다. 즉, 히스기야의 범죄에 대한 심판이 후대로 연기되었고(20:19), 므낫세의 악행으로 인해 유다에 내린 멸앙의 예언(21:10-15)과 더불어 유다 왕들의 반복된 배교 행위에 따른 죄의 결과, 이제 심판이 닥쳐 올 것을 알고 두려워 하였다. 여선지 훌다는 예복을 주관하는 살룸의 아내로서, 가정을 갖고 하나님의 선지자의 직분을 행하였다. 훌다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왕의 사신들에게 말해 주었다. 훌다가 왕에게 고하라고 하지 않고 “내게 보낸 사람”이라고 한 것은, 왕도 하나님 앞에는 하나의 인간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 내용은 유다 왕의 읽은 책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없이 성취된다. 유다 백성이 재앙을 받게 된 이유는,

 

1)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을 버린 것이 근본적 악이요 제일 큰 죄이다. 2:13 내 백성이 두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만복의 근원이며 생수가 되시는 하나님께을 떠나 자기 스스로가 살길과 행복을 찾으려고 그릇된 길을 갔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멸망을 당하게 되었다(17: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2) 다른 신에게 분향하였기 때문이다.

유다 백성이 우상을 섬김으로 인하여 재앙을 당하게 되었다. 요시야의 조부 므낫세는 성전 두 마당에 일월성신을 섬기는 단을 쌓고, 아들을 불 가운데 통과해서 죽이며, 점치며 사술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에게 묻고, 성전에 아세라 목상을 세우고 각양 악한 일을 했었다(21:1-7). 예루살렘 여러 곳에서 선지자들을 핍박하였고(21:16). 백성들 또한 므낫세의 꾀임을 받아 악을 행한 것이 하나님께서 멸하신 열방보다 더 심하였다(21:9). 그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가 반드시 쏟아져 내려온다는 것이다.

 

금번에도 하나님께서는 요시야왕에 대해 긍휼을 베풀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➊요시야 왕이 율법책의 말씀을 깨닫고 자기 옷을 찢으며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열조나 백성들을 탓하지 아니하고 자신이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바랐다. ❷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연(軟)하여져 겸비했기 때문이다. 니느웨 사람들이 재에 앉아서 회개한 것처럼 마음을 강퍅히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낮아진 것이다. ➌죄를 깨닫고 통곡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다. 죄를 붙잡고 애통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신다. 우리도 먼저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온유하며 연한 마음과 상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생명이 산다. 나뭇가지도 새로 나온 가지가 연하고, 풀도 새로 나온 싹이 연한데 거기에 생명이 싹튼다.

 

하나님은 어느 때나 말씀대로 심판하신다. 요시야 왕에게는 긍휼을 베풀어 묘실로 들어가 닥칠 재앙을 보지 않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➊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멸망하고는 고난의 때가 요시야 때는 아니라는 것이다. ➋렘 22:19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요시야는 "예루살렘 문밖에 던지우고 나귀같이 매장함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왕조의 묘실에 평안히 잠들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Pulpit Commentary).

 

실제로 유다의 멸망은 요시야가 죽은 후 3년 뒤인 여호야김 때에 이루어졌으며(24:1) 전쟁터에서 죽은 요시야는 신복들에 의해 예루살렘 묘실에 장사(葬事)되었다(23:29, 30). 어떠한 참혹한 상황을 눈으로 보지 않게 되는 것도 참으로 크신 하나님의 축복이다. 히스기야와 마찬가지로(20:9-11) 요시야 왕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제 자기 백성들에게 임할 참람한 상황을 보지 않고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 가게 되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한 이 때에 요시야왕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그 앞에 엎드러져 연한 마음을 가지고 자기를 낮추고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의 긍휼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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