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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21:1-26 

제목 : 므낫세 왕

 

一. 므낫세의 악행 (1-9)

므낫세는 열 두 살에 왕이 되어 55년을 치리하였다. ‘므낫세’는 망각케 하는 자, 고난 역경을 잊어버리게 하는 자’라는 의미이다. 그의 부친 히스기야가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선한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악을 제일 많이 행한 왕으로 유다 열왕들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나라를 다스렸다. 히스기야는 29년 동안 유다를 통치하면서 재위 14년 때에 죽을 병이 들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15년간의 생명을 연장받았다. 병에서 치유받은 후 제 3년째 되는 재위 17년 때에 므낫세를 낳았다.

 

히스기야가 병에서 낳고 난 후에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히스기야 자신과 유다에 임하게 되었다(대하 32:24-25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된고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으로 보이셨으나,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었더니). 그러나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거민들 자신들의 교만함을 뉘우쳤으므로, 여호와의 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임하지 아니하고 후대에 나타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해 졌을 때 낳은 아들이 므낫세이다. 히스기야가 그의 나이 42세에 뒤늦게 얻은 아들 므낫세를 귀히 여기고 사랑하여 그가 우상이 되었다. 그에게는 이미 먼저 낳은 자녀들이 여럿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내인 므낫세를 자신의 후계자로 세운 것을 보아도 히스기야가 므낫세를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알 수 있다.

 

13:24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하였는데 아들이 우상이 되어 히스기야는 엘리제사장처럼 아들 므낫세의 잘못을 징계하지 못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양육하지도 못하였다. 그 결과, 결국 므낫세는 하나님과 부모를 욕되게 하고 말았다. 더욱이 어린 나이에 한 나라의 최고 통치자로 등극하였으나, 그의 주변에는 이사야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인도할 스승이 없었고, 오히려 아첨하는 부정직한 참모들로 인하여 악한 왕이 되고 말았다. 이는 7세에 왕위에 올랐지만 여호야다 제사장의 가르침을 받고 인도를 받았던 요아스 왕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므낫세가 나라를 다스리는 55년 동안 유다는 완전히 타락했고 국운이 기울기 시작하며, 므낫세가 죽은 지 56년 만에 바벨론에 패망하여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는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다.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철폐한 산당과 모든 가증한 우상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부친이 신앙적으로 바로 해 놓은 것을 계승해서 그대로 받들어 나가지 않고, 교만하여 부친이 한 것을 무시하고, 과거 다윗의 때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좋은 신앙의 전통을 무시하였다. 자기가 하는 것이 제일인 줄 알고 자기주장대로만 해 나갔다. 이처럼 므낫세가 과거 히스기야에 의해 척결되었던 산당을 다시 세움으로써, 히스기야가 이루어놓은 종교개혁은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다(18:4). 그리고 예루살렘 중앙 성전으로 향하였던 유다 백성들의 마음도 모두 뿔뿔이 흩어져버리게 되었다. 주석가 카일(Keil)은 당시 므낫세가 그토록 부패한 정책을 편 것은,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하여 앗수르를 물리치자고 주장했던 히스기야 때의 거짓 선지자들과 다른 불신앙의 세력들이 어리고 경험 없는 므낫세의 배후에서 그에게 우상 숭배를 하도록 부추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선지자 이사야의 죽음이 백성들 사이에 신앙의 큰 공백을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바알은 토지의 생산력과 가축의 번식력을 주관하는 남성신으로 가나안 족속들의 주신이었다. 아세라는 풍요와 다산(多産)을 주관하는 여성신으로 두로 지방의 주신이었다. “일월성신”은 해와 달과 별 등을 신으로 숭배하는 행위는 앗수르에서 성행하였다.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여 죽이는 우상 숭배의 의식이다(렘 7:31). 우상 숭배하는 사람들은 벌이나 재앙을 받지 않기 위해서 아들을 불태워 우상 신에게 바쳤다고 한다. 점(占)은 여러 가지 표적을 보고 운명을 판단하는 것이고, 사술과 요술은 미신적인 마술 행위를 가리킨다. 신접한 자는 무당처럼 점술을 하는 자들이며, 박수는 점치는 남자 무당을 가리키며 일종의 마술사이다. 므낫세가 이런 사람들을 용납하며 신임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일이다. 므낫세가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우는 아주 악한 일을 했다. 므낫세와 그의 조부 아하스(16:11-14)는 우상을 성전에까지 세우고 숭배했다. 므낫세는 자기만 악을 행한 것이 아니라 백성까지 꾀어서 범죄하게 만들었다. 그 범죄는 하나님이 멸하신 열방보다 더욱 심하여 하나님께서 므낫세를 징벌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二. 재앙 예고 (10-15)

가나안 7족속 중 가장 악한 아모리 사람들도 죄가 많으므로 하나님께서 멸망시켰는데, 유다 왕 므낫세는 그 보다 더 많은 악을 행했으므로, 하나님이 재앙을 내린다고 하셨다.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하나님의 심판을 듣는 사람들이 두렵고 놀라 큰 충격을 받는다는 것이다. 잰 줄 땅을 재어서(측량)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을 가리키고, 다림보던 추는 죄악을 달아본다는 뜻으로(사34:11 ; 암7:7-9), 사마리아와 아합의 집이 지은 죄를 계량(計量)하여 그 땅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 준 것처럼 므낫세도 그 죄로 인하여 반드시 심판받을 것을 가리킨다.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사람이 그릇을 씻어 더러운 것을 다 없애 버리고 깨끗하게 하는 것처럼 이제 예루살렘을 심판해서 더러운 죄악과 우상을 다 제하여 깨끗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파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결케 하기 위함이다. 남은 자를 버려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남 유다의 두 지파만 남았는데 이 두 지파도 죄로 인하여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노략은 전쟁의 노획물을 의미하고, 겁탈은 전리품을 의미한다.

 

三. 하나님의 징계 (16-19)

므낫세의 죄는 유다로 하여금 범죄케 한 것인데, 므낫세가 수많은 우상을 만들어 유다 백성들을 꾀어 우상을 섬기게 하였다. 또,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렸다. 여기에는 선지자 이사야를 죽인 죄도 포함되어 있는데, 혹자는 므낫세가 이사야 선지자를 톱으로 켜서 죽였다고 한다(히11:37).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린 것이 예루살렘을 가득 채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대하 33:10-11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저희가 듣지 아니한 고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장관들로 와서 치게 하시매 저희가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 간지라. 하나님께서 므낫세왕과 그 백성에게 선지자를 보내어 우상 섬기는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일렀으나, 그 말을 듣지 않고 돌이키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장관들을 보내어 유다를 치게 하여, 그들이 므낫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갔다. 당시 바벨론은 앗수르의 속국이였으므로, 앗수르의 군대 장관들이 므낫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간 것이다.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으면 원수에게 포로가 된다.

 

대하 33:12-13 저가 환난을 당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 열조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기도한 고로 하나님이 그 기도를 받으시며 그 간구를 들으시사 저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거하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므낫세는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서 수치와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 므낫세가 포로 잡혀가서 회개하며 아버지 히스기야왕이 섬기던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죄를 사하여 주셨다. 뿐만 아니라. 앗수르 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므낫세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위를 회복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그 때에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 알게 되었다.

 

대하 33:14-17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편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생선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심히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장관을 두며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단을 다 성밖에 던지고 여호와의 단을 중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하여 이스라엘 하나닝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백성이 그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므낫세왕이 바벨론에서 돌아와 유다의 여러 성을 쌓아 견고케 하고, 부왕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살려고 성전 안에 두었던 우상과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우상과 우상의 단(壇)을 제거하였다. 무너졌던 하나님의 단을 중수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모든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옛 신앙을 다시 찾았다. 지도자가 바로 서므로 백성들도 바로 서게 된 것이다.

 

히스기야같이 선한 왕이라 할지라도 자식이 우상이 되어 신앙교육을 버로 하지 않으면, 므낫세와 같이 악한 왕이 나올 수 있다. 또, 므낫세와 같이 악한 왕이라할지도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에 그것이 하나님로 인한 것인줄 알고 겸비하여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행위를 보시지 않고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긍휼을 베풀어 다시 왕권을 회복시켜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므낫세의 죄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열방보다 더욱 심하였지만, 그가 자기 죄를 회개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죄를 용서해 주시고 모든 지위를 다시 원상 회복시켜 주셨다. 므낫세가 죽은 다음에 백성들이 그를 유다 열왕들의 묘에 장사하지 않고, 웃사가 만든 동산에 평민처럼 장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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