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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20:1-21 #419,471,306

제목 : 히스기야의 성공과실패

 

一. 히스기야가 병들매 기도함 (1-3)

대하 32:22-23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거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 여러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와서 여호와께 드리고 또 보물로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드린지라 이 후부터 히스기야가 열국의 눈에 존대하게 되었더라.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거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사면으로 보호하여 주셨다. 히스기야 왕이 최강대국 앗수르를 이겼기 때문에 열국이 히스기야 왕을 우러러 보고 존경하며 예물을 드렸다. 그러나 이때가 히스기야 왕에게 가장 위험한 때였다. 왜냐하면 이때에 교만하기 쉽고 교만하면 망하기 때문이다.

 

그때는 히스기야 14년, 즉 앗수르 군대 18만 5천 명이 멸망당하고 물러갔을 때이다(19:35). 히스기야는 25세에 유대 나라의 왕위로 올라 29년을 통치하고 54세에 세상을 떠났다.(왕하 18:2) 그러므로 그가 죽을병에 걸려 기도할 때는 39세 때였다. “집을 처치하라” 것은, 왕권과 국정(國政)에 관한 것을 인계하고 유언하라는 것이다(사38장). 또 신앙면에서도 바로 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마음을 정돈하라는 것이다. 이사야가 전에 두 번씩이나 히스기야 왕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으나(19:6-7, 20-33), 이번에는 죽을 것이니 죽음에 대하여 준비하라고 했다. 선지자는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 든 하나님이 전하라고 하면 그대로 전해야 된다.

 

히스기야가 죽고 다시 살지 못한다는 이사야의 말을 듣고 얼굴을 벽으로 향하여 심히 통곡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낯을 벽으로 향하고 기도하는 것은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이켜 하나님만 의지하는 기도이다. 왕으로서 병들면 유명한 의사나 좋은 약을 찾는 것이 보통인데(대하 16:12), 히스기야는 먼저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는 믿음을 가졌다.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는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 들었을 때,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사자를 보내며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병이 낫겠나 물어 보러 갔다가 죽고 말았다. 히스기야가 이전에는 세상의 것 때문에 염려하고, 세상의 것을 붙들고 여러 가지 복잡한 가운데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 앞에 갈 때가 되었으니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께만 향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것이다. 병을 들게도 하고 낳게도 하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20: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 이것은 히스기야가 자기의 과거의 공로를 봐서 병을 낫게 해달라는 기도가 아니다. 물론 히스기야왕은 언제나 주님 앞에서 살고, 주의 목전에 바로 하려고 하였고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선을 행하였다. 이것은 히스기야가 과거의 신앙을 추억하면서 처음 사랑, 처음 믿음을 다시 찾고자 하는 회개의 기도이며, 현재에도 그러한 신앙 세계에 들어가고자 갈망하는 기도이다. 이런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된다.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에 과거에 독실하게 주님을 섬겼던 것을 추억하면서 그 은혜의 자리를 다시 찾으려고 회개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二. 히스기야가 생명을 15년 연장받음 (4-7)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➊히스기야가 3일 만에 병이 완치되어 성전에 올라가겠고, ❷하나님께서 그의 수명을 15년 연장시키고, ➌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 주실것이라 하셨다. 히스기야가 간절히 기도했으므로 즉시 응답이 내려왔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와 눈물을 헛된 데로 돌려보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고 그 생명을 연장시키기도 하시는 분이시므로,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하여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이 생명을 주관하시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심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욥기 5:18"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기간을 정하여 알려주신 이유는, 그 기간에 믿는 일을 잘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잘 세우도록 하기 위함이다. 무화과 반죽은 고대 근동 지역에서 종기나 궤양의 치료약이었다고 한다. 이 무화과 반죽을 가져다가 히스기야의 종처에 놓으니 나았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적으로 된 것이다(대하32:24). 약도 하나님이 효과가 나게 해야 병이 낫는다. 히스기야의 수한을 15년 연장시켜 주신 것은 하나님의 예정이 변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에 그가 기도하면 수한을 15년 연장시켜 주시도록 예정하셨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므로 어떤 일을 만나든지 기도할 것뿐이다. 5: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믿음의 기도는 무조건 병이 나을 줄 믿사오니 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을 믿는 기도이다. 다만 하나님의 뜻에 낫기로 작정된 자만이 낫는다. 죽기로 작정된 자는 아무리 나을 줄 믿고 기도하여도 죽게 된다.

 

 

三. 해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감 (8-11)

병이 완전히 회복되는 기간인 3일 동안은 히스기야에게 있어서 참으로 초조하고도 긴 시간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의 기도가 정말로 상달되었는지 확인할 수있는 징조를 구하였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수한을 15년 연장시켜 주시고, 앗수르의 손에서 유다를 건져 주시는 약속의 보증(6절)으로 징조를 보여주셨다. 그 징조는 해의 그림자가 일영표에서 뒤로 십도를 물러가는 것이다. 히스기야는 해의 그림자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뒤로 물러가는 것을 원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이루어 주셨다. 해 그림자가 뒤로 물러가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이것은 시간이 뒤로 가는 것이며 히스기야가 젊어지는 상징이기도 하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물러간 것은, 여호수아 때에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친 것과 같은 하나님의 이적적 역사로(수 10:12-14). 하나님은 자연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신다.

 

四. 바벨론 사자의 내방과 히스기야의 실수 (12-13)

바벨론의 부로닥발라단 왕이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서 나았다 함을 듣고, 사자 편에 편지와 예물을 보냈다(사 39:1-2). 이것은 표면적으로는 축하 하는 뜻이었으나, 이면적으로는 유다의 실제 사정을 알아보려는 계략이었다. 그 때 히스기야가 바벨론의 왕의 간계를 눈치 채지 못하고, 사신이 예물 가지고 온 것을 기뻐하여 자만심과 자랑하는 마음으로 그에게 궁중 보물 창고와 무기 창고등 모든 것을 다 보여주었다. 히스기야가 바벨론 사자에게, 하나님께서 유다와 함께 하셔서 능력으로 앗수르를 물리쳐 이기게 한 것과, 자신의 병을 낫게 해 주셨던 것을 말했다면, 바벨론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유다를 침략할 생각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그 모든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 자신이 가진 것들을 과시하며 궁중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큰 실수를 범하였다. 그로 인해서 바벨론 왕이 유다 내부의 모든 사정을 알게 되었고, 히스기야와 유다를 경시(輕視)하고 침략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다. 내탕고(內帑庫)는 임금의 사사로운 재물을 두는 창고이다.

 

 

二. 이사야 선지자의 책망 (14-19)

이사야가 히스기야의 불신앙적인 처사로 인하여 장차 유다에 재앙이 임할 것을 말해 주었다. 히스기야의 잘못은 죽을병이 들었다가 나았다는 소문을 듣고 온 축하 사절단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역사인데 대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무기와 재물만 보여주었다. 이것은 히스기야의 신앙이 다시 잠든 증거이며, 하나님께서 시험하신 일에 넘어간 것이다. 대하 32:31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심중에 있는 것을 드러내시려고 시험하셨다. 바벨론 방백들이 약소국 유다가 어떻게 최강국인 앗수르를 이겼는지, 또 죽을 병에 들린 히스기야가 어떻게 낫게 되었는지 그 비결을 알아 보려고 온 것이다. 그때에 히스기야가 자기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드러내었다. 이 시험으로 히스기야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지 않고 물질을 의지하여 살려고 하는 심중이 드러났다. 히스기야의 죄는

①하나님을 자랑하지 않고 물질을 자랑했다.

유다는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고 하나님이 능력으로 병을 고쳐 주셨고 부요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었어야 했다. 그러나 무기 창고와 보물과 은, 금, 향료, 보배로운 기름 등을 자랑한 것은 실책이요 큰 죄이다.

②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인간의 세력을 자랑하였다.

하나님께서 앗수르 18만 5천명을 죽게 한 것을 증거하지 않고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자랑하였다,

③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지 아니하고 교만했다.

병들어 죽게 되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는데 하나님과 그 은혜를 증거 하지 않은 것은 배은망덕하고 오만한 죄이다.

 

바벨론 사자들도 유다 땅에 하나님이 계셔서 그런 큰 이적을 나타내시고 도와 주셨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왔을 것이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의 능력만 드러 내었더면 하나님이 기뻐서 바벨론 사자와 왕을 두렵게 하여 유다를 침략하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하나님이 유다와 히스기야를 건져 주신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히스기야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나타내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히스기야왕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세상 무기와 물질을 의지하고 그것을 자랑하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셨다. 히스기야가 이런 과오를 범한 것은 교만하여 그 마음에서 하나님이 떠났기 대문이다. 대하 32:25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입히게 되었더니”라고 했다.

 

20:19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의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가로되 만일 나의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사는 날 동안 태평과 진실이 있겠다고 하시므로 히스기야가 이기주의에서 선하다고 말한 것이 아니고 그 말씀 자체가 선하다는 것이다. 자기의 죄 값을 생각하면 당장에 망할 것이나 사는 날 동안에 평안하게 해주겠다고 하시므로 진노 중에 긍휼을 베풀어 주신데 대해 감사하는 말이다. 대하 32:26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거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저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니라고 했다. 히스기야가 일시적으로 실수를 했으나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장차 무서운 재앙을 내리겠다는 책망을 하자 즉시로 자기의 교만을 뉘우쳐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풀어 주신데 대해서 감사하면서 겸손의 태도를 가졌다. 우리도 잘못하여 하나님의 징계가 임할 때에 즉시 회개하고 겸손히 낮아져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에 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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