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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17:1-23

제목 :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

 

一. 이스라엘의 멸망과 백성들의 강제 이주 (1-6)

유다 왕 아하스 12년에 호세아가 모반하여 베가를 죽이고 스스로 이스라엘 19대 왕에 올라 9년을 통치하였다. 그도 이스라엘 역대 왕들처럼 악을 행하였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왕래하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았다(대하 30:1-25). 당시 앗수르는 디글랏빌레셀 3세의 뒤를 이어 살만에셀 5세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는 앗수르 왕 살마에셀에게 충성을 서약하고 조공을 바쳤으나, 그가 애굽에 사자를 보내어 원조를 요청한 후, 앗수르에게 바치던 조공을 중단하였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애굽과 동맹을 맺기 위해 사자(使者)를 보낸 행위에 대해 왕을 신랄하게 비판했다(5:13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저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야렙은 크다는 뜻으로 야렙왕은 큰 왕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이 병들면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터인데, 큰 나라 앗수르에게 사람을 보내 병을 고쳐 달라고 하였지만 그 왕이 고쳐주지 못했다. 또 당시 애굽은 국내적으로 분열 상태에 있어 이스라엘을 지원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이에 대노한 살만에셀이 올라와서 호세아를 잡아 감옥에 가두고 사마리아 성을 에워쌌다(5절). 이스라엘은 3년 동안의 포위 속에서도 버텼으나, 앗수르의 살만에셀 5세가 죽고 왕위에 오른 사르곤 2세가 포위한 지 3년 만인 B.C.722년에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다.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로잡아 할라와 고산 하볼과 메대의 여러 고을에 강제 이주 시켜 그들은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당시 사마리아에서만도 남자만 약 27,290명이 포로로 잡혀갔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당시 사마리아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된다. 앗수르 왕이 대신 여러 이방 나라 사람들을 사마리아 성으로 강제 이주시켰다(24절). 전쟁에 패하면 이처럼 모든 것을 빼앗기고, 배반하면 이렇게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북 왕국 이스라엘은 호세아 제 9년인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아주 멸망하고 말았다.

 

 

二. 이스라엘이 멸망한 죄 (7-23)

1)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죄 (7-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은 430년 동안 고난받던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주셨으나,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을 섬기고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과거 이스라엘 조상들과 맺었던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을 애굽의 바로 손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다시금 저들에게 새로운 축복의 언약을 주셨으나, 그들이 이 언약을 저버리고 하나님께 불순종하였으므로, 이제 다시 앗수르의 손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위한 산당을 세워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바알과 아세라 목상을 세우고 분향하였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계명 중에 제1계명을 범한 것이다(출 20:2,3).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고 우상을 섬긴 것은 곧 저들을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건져 주신 구원자에 대한 배은망덕의 죄악이었다. 신 4:10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그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이라고 했고, 신 5:29에서는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고, 신 6:24에서는 그의 모든 규례들을 지켜 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결과'에 대해서 신28:58-68에 잘 나타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그 같은 길에서 떠났음으로 결국 예고된 심판을 당하였다.

 

이스라엘이 벧알과 단에 산당을 세우고 금송아지를 숭배하면서, 마치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가장했다(Keil). 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은 백성들 앞에 금송아지를 세우고, 아론처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산이로다"(출 32:4; 왕상 12:28)라고 공포하면서, 그 배후에서는 온갖 불의를 저질렀다(왕상 12:28-33).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왕들은 그 송아지 숭배를 묵인하면서 허용하거나 장려하면서 자기 정권을 유지하였다.

 

2)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을 불순종한 죄(13-18)

타락한 이스라엘에 선지자와 선견자를 보내어 명령한 하나님의 언약과 율례를 지키지 않은 죄이다. 저희가 그 목을 굳게 하여 그 말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고 이방 사람들의 길로 행하여 우상을 섬겼다. 선지자와 선견자는 같은 직분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사람들이다. '목을 굳게 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불순종하며 굽힐줄 모르는 인간의 외고집, 교만 등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스라엘인들에게 이방 사람들을 본받지 말라고 명령했었다(레 18:3; 신 12:30,31). 왜냐하면 이방 문화는 하나님을 떠난 문화로서 그 문화를 받아들일 경우 최소한 혼합주의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 이방 문화에 삼켜지기 때문이다.

 

자기를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어 섬긴 죄. 이스라엘이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하나님으로 섬겼다(왕상12:28).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며 섬긴 죄, 자기 자녀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한 죄. 이것은 암몬 족속의 신 몰렉을 섬기는 방법이다. 복술과 사술을 행한 죄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사람이 자기 의지는 없는 듯이 죄악에 끌려가며 죄의 종이 된 것을 가리킨다. 금송아지 섬기던 북이스라엘이 망할 때 남 유다는 망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절에는 이스라엘의 죄가 유다까지 퍼져 유다도 망하게 된 것을 말하고 있다. 유다도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이스라엘의 규례대로 행하였으므로 유다도 이스라엘처럼 하나님께서 쫓아내버리셨다.

 

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은 여러보암의 길로 행하였기 때문이다.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게 한 것이다. 북이스라엘은 타락한 교회를, 남 유다는 참교회를 가리킨다. 타락한 교회와 참교회 사이에는 항상 전쟁이 계속된다. 남 유다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리고, 레위 사람으로 제사장을 세우고, 성경대로 7월 절기를 지켰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은 성경을 변경시켜 벧엘과 단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하나님을 섬겼고, 레위인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웠고, 8월 절기를 지켰다. 진리와 비진리의 싸움은 세상 끝날까지 계속될 것이며,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형통한 삶을 살거니와 말씀을 거역하는 자는 이스라엘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三. 이스라엘 멸망의 결과

1) 이방인들이 사마리아에 정착함

앗수르의 사르곤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앗수르 지역으로 이주시키고, 대신 여러 이방 민족들을 사마리아라는 지역에 정착시켰다. 사마리아에 온 이방 민족들은 여호와가 아닌 각기 자신의 민족 신을 섬겼다. 따라서 이곳은 충돌과 무질서가 난무하였고, 심지어 맹수가 출몰하여 사람이 죽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때 이방인들은 이 땅의 민족 신이 노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2) 혼합 종교화된 사마리아

앗수르 왕은 사마리아에 있는 이방인들의 요청대로 이 땅의 신을 섬길 수 있도록 가르칠 수 있는 이스라엘 제사장 한 명을 보내 주었다. 그래서 이 제사장은 이방인들에게 여호와의 신앙을 가르쳤지만, 이 모든 것은 허사로 끝나고 말았다. 왜냐하면 이방인들은 다신교도들 이었기에 여호와를 자기들이 믿는 신들 중의 일부분으로 취급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여호와를 자신들의 민족 신과 함께 섬긴 결과, 사마리아는 혈통과 신앙의 순수성 모두를 잃어버렸다. 신앙도 혼합 종교화되어 사마리아는 일시에 종교 전시장이 되어 버렸으며 물론 여호와 유일신 신앙도 여지없이 무시되고 말았다.

 

3) 계속되는 사마리아의 범죄

본서의 저자가 이 글을 쓸 때까지도 사마리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야곱의 자손들에게 허락한 율법도 지키지 않았고, 족장들과 맺은 언약도 무시하였고 오직 우상 숭배만이 지속될 뿐이었다. 여호와께 대한 불순종이 난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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