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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대하 7:1-22 #

제목 : 낙성식과 하나님의 임재

 

一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함 (1-3)

솔로몬이 성전 봉헌을 마치고,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에 와서 또는 성전을 향하여 여로가지 기도 제목을 가지고 간구하면 들어 달라고 기도하매,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해 주셨다.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곧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번제물들을 소거시킨 것은 하나님께서 봉헌된 성전을 열납하셨을 뿐만 아니라, 솔로몬의 봉헌 기도도 응답하셨다는 사실을 확증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종종 이와 같은 방식으로 기도 응답을 확증해주셨는데, 모세가 ➊성막에서 희생 제사를 드렸을 때, ❷모리아 산에서 다윗이 제단을 쌓았을 때(대상 21:26), 그리고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단을 쌓았을 때에도 불이 하늘에서 내려왔다. 또 신약 시대 오순절날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120 성도에게 응답하실 때도 불이 임하였다(2:3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이때의 불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나타내는 초자연적인 불이다. 여호와의 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다는 것은,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인 동시에 하나님께서 성전에 임재하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성전 안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두려워서 능히 들어가지 못했고, 백성들은 박석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찬송하였다. 제사장은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직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하여 전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의 영광에 직접 맞닥뜨리면 감히 그 앞에 설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고 인간은 부정한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때에 가까이 하지 못한다(출 19:22-24). 오늘날의 성도들 역시 본질적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존재들이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으로 가득찬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二. 솔로몬이 낙성식과 장막절을 지킴 (4-11)

4절에 언급된 제사는 성전 봉헌식의 마지막 감사제로서, 1절의 하늘에서 내려온 불이 태운 번제물은 5:6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언약궤 안치식을 위해 차린 제물이었다.

솔로몬이 성전 낙성식(落成式) 제물로 소 2만 2천, 양 12만 마리를 바쳤다. 솔로몬이 처음 왕이 되었을 때는 기브온 산당에서 1천 희생(一千犧牲)을 드렸는데(1:6), 이번에는 그보다 더 많은 생축을 제물로 낙성식 축제가 2주간 동안에 드렸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해서 모든 정성을 기울여 아낌없이 제물을 드린 것이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였지만, 실상 필요한 모든 물자는 이미 아비 다윗이 준비토록 하였고, 이방 왕 두로왕의 마음을 움직여 필요한 재목과 공교한 공장을 제공토록 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7년동안 이 일을 믿음으로 감당케 하였음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낙성식을 할 때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다윗 왕이 만들어 놓은 악기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다윗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만든 악기는 남아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이용되었다.

 

솔로몬 당시 이스라엘은 하맛 어귀에서 애굽 하수까지 그 세레력을 확장한 때였으므로, 그 전 지역에서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에 모여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주간 동안 성전 낙성식(落成式)을 거행하고, 7월 15일부터 한 주간 동안 초막절(장막절)을 지킨 후, 7월 23일에 백성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왕상 8:65-66). 그때에 왕도 백성들도 기뻐하면서 각기 집으로 돌아갔다. 하나님께서 다윗으로 하여금 성전 건축을 위해 준비하게 했다가 솔로몬 때에 완공하게 해주시고, 또 절기를 지키는 동안에 여호와께서 불로 응답해 주신 것과, 성전에 임재하셔서 은혜 베풀어 주신 것과, 많은 제물을 드리게 된 것을 이스라엘 백성이 목도하였으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솔로몬은 자기 집보다 성전을 먼저 지으려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성전 건축도 형통하게 해주셨고 왕궁 건축도 형통하게 해주셨다. 하나님께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형통케 해주신다. 성전 건축에 있어서 솔로몬이 하고자 했던 대로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실제로 성전 건축은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부친 다윗에게 주신 설계도에 따라 지어진 것이며(대상 28:11-19) 솔로몬 자신의 의도대로 된 것이 아니다. 드럼에도 불구하고 11절에 솔로몬이 원하던 대로 다 형통하게 이루어졌다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자원하여 순종하는 자를 들어서 하나님의 사역에 사용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계획이나 수단, 방법으로 건설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며 자원하여 참여하는 자들에 의하여 건설되는 것이다.

 

 

三. 하나님의 응답 (12-16)

왕상 9:2에는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다시 나타나 솔로몬에게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라고 말씀하셨다. 성전은 하나님의 이름을 두는 곳이며,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계신 곳이고,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곳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성전에 나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모든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

 

1) 기도하면 들으시고 죄를 사하고 고쳐주신다.

3:7-9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시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 수고를 알고 계시는 분이시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고난 받는 성도의 사정도 보아주시고 부르짖는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 수고를 알아주신다. 보시고, 들으시고, 알아주실 뿐만 아니라, 직접 내려오셔서 건져 주시고,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 약속하신 바를 성취해 주시고, 또 원수의 방해를 다 물리쳐 주신다. 택한 백성의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고, 성도를 괴롭게 하는 자들의 학대도 하나님께서 보시고 택한 백성의 구원하여 주신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거나, 메뚜기가 토지 소산을 다 먹어 버리거나, 백성들 가운데 염병이 유행하게 될 때에, 성전에 와서, 혹은 성전을 향하여, 악한 길을 떠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사해 주시고, 그 재앙 받은 상처를 고쳐 주신다. 가뭄은 경제적 고통을, 메뚜기는 자연 재해를, 염병은 육신의 전염병으로, 이 세 가지 재해는 인간 생활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것이다. 이런 재앙이 있을 때, 그것을 우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즉시 자신을 돌아보아 회개하고 기도하여야 한다. 다윗이 인구를 조사한 죄 때문에 3일간의 온역으로 징벌받았을 때, 자신이 범죄 하였음을 깨닫고 회개했기 때문에 구원을 얻을 수 있었다(삼하 24장).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역시 개인적 또는 국가적인 재앙을 당할 때, 그 원인을 찾아 회개함으로써 재앙을 종식시켜야 한다.

 

오늘날도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아 모든 것이 메마른 것처럼, 하늘로부터 오는 은혜가 막혀 심령이 메마른 때가 있고, 또 메뚜기가 소산을 먹어 버린 것처럼 손으로 하는 사업의 열매를 불의한 자들이 먹어 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또 염병과 같이 육체의 병뿐 아니라 마음과 심령의 병으로 고통을 당할 때에, 성전에 와서 자신의죄를 찾아 회개하며, 진심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면, 그 때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사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재앙을 거두어 주시고 그 상처를 고쳐 주신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그리고 사유(赦宥)하심, 도움을 구한다는 의미이다. 회개하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고통 받는 그 땅을 고쳐 주신다. 인간은 의식주를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을 토지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범죄한 백성에게 하나님은 땅을 통하여 저주를 내리신다, 학개 시대 때에도 이같은 재앙이 유다에 임하였을 때, 그들이 회개하고 다시 성전을 건축함으로 재앙이 그치고 복이 임하였다. 철저한 회개는 하나님의 자비를 불러일으킨다. 죄악이 관영했던 니느웨 성읍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서 철저히 회개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면하였다.

 

 

四.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를 지켜야 한다. (17-22)

솔로몬이 만일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와 규례를 다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 나라와 왕위를 영영히 견고케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를 떠나 우상을 섬기면, 저주와 재앙을 내린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다른 신(우상)을 섬기면,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서 끊어 버리고(신 28:58-61), 하나님 이름을 위하여 지은 성전이라도 다 헐어 버려서 모든 민족 가운데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다. 이스라엘 국가 전체의 운명은 개개인의 신앙 여부에 달려있다. 소돔 고모라가 멸망한 것은 단지 전체 백성의 연대적인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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