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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대상 28:1-21 

제목 : 성전 건축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

 

본장과 마지막 장은 23장에서 시작된 성전 봉사자와 국가 지도자들의 직무 위임 장면의 연속으로 다윗 왕의 마지막 유언을 그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구체적인 여호와 경배를 위하여 레위 지파를 조직화한 다윗 왕은, 여기서 다시 한번 백성들과 솔로몬에게 이 거룩한 사역에 헌신할 것을 요구하였다. 특히 모든 신하들 앞에서 다윗 왕은 그의 아들 솔로몬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하여 성전 건축의 대업을 솔로몬에게 공식으로 위임하였다.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방백 곧 각 지파의 어른들과, 족장들과, 군대 장관들과, 감독들과, 장사와 용사들을 예루살렘으로 소집하고, 성전 건축에 대해서 부탁하였다. 다윗이 늙어 기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전 건축의 대역사와 하나님의 명령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어서서 말하였다. 다윗이 겸손히 그들을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라고 부르며 자신의 말을 들으라 하였다.

 

(2)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발등상이라고 한 이유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또 하나님의 언약궤 위 속죄소에 임재하시기 때문이다. 이는 구체적으로 '속죄소'(贖罪所), '시은소'(施恩所)를 가리키는 말이다(11절), 즉, 속죄소나 시은소는 언약궤의 금덮개를 말하는데 그 위에는 하나님의 임재의 증거인 영광의 구름이 덮여 있었기 때문에 발등상이라고 불리워진 것이다. 봉안(奉安)의 히브리 원어 ‘메누하’는 휴식, 평안이란 뜻인데, 하나님께서 그룹과 함께 계신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3) 다윗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할 수 없었던 이유는,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린 장수였기 때문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선한 싸움을 했으나, 그로 인하여 원수가 많이 생기고,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 많이 생겼으므로,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고전 10: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4) 하나님은 이스라엘 중에 유다 지파를 택하시고 유다 지파 중에서 다윗의 부친의 집을 택하시고 그 집에서 다윗을 택하셔서 왕으로 세우셨다. 또 다윗의 아들들 가운데서 솔로몬을 택하여 후계자로 세워 성전을 건축하게 하였다. 다윗이 이 사실을 모든 방백들에게 밝힌 것은,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것이 결코 사사로운 욕심에 의해 되어 진 일이 아니고, 여호와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이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함으로부터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일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통치자들을 사용하셔서 당신께서 의도하시고 계획하시는 일들을 이루어 나가시기 때문이다.

 

(5-6)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 솔로몬의 아버지가 되고, 솔로몬은 그 아들이 될 것을 약속하셨는데, 이것은 장차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그리스도가 나서 그로 말미암아 많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생길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의 내용이 다윗에게도 말씀하셨다. 이 말은 다윗, 솔로몬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 및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도된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을 말한다(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7-8) 다윗은 그 아들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를 힘써 준행하며 성전을 건축하면, ➀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영원히 견고케 해 주실 것이며, ➁아름다운 땅을 그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전해 주었다. “그 나라”는 솔로몬이 통치하는 나라를 가리키나, 궁극적으로는 장차 그리스도가 오셔서 통치하시는 나라가 영원히 견고케 될 것을 가리킨다. 오늘날 성도들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영적 성전을 잘 건축해 나가면 영적 가나안 복지를 소유하여 후손에게까지 기업으로 물려주게 된다.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부탁하기를,

 

①네 아비의 하나님을 알라 한 것은 바른 신앙 계통을 알고 섬기라는 뜻이다.

 

②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라고 하였다 “온전한 마음”은 오로지 하나님만을 섬기는 마음을 가리키고, “기쁜 뜻”은 단 마음으로 섬기는 것을 가리킨다.

 

③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자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과 그 말씀을 버리고 나가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버리신다(대하 15:2).

 

④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였다. 오늘날에는 영적 성전을 건축해 나아가야 할 것을 가리킨다. 영적 성전을 건축해 나가는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자신과 그 후손이 하나님의 복된 자리에 살게 된다.

 

(9-10)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여 사람의 마음과 뜻을 아시므로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성전을 건축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판단치 아니하시고 그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삼상 16:7; 시 7:10;139:1).

 

(11-19) 성전 건축의 식양(式樣)은 성령이 가르쳐 준 것이다. 다윗은 그 성전 건축의 식양을 성령께서 계시해 주신 대로 솔로몬에게 말해 주었다(19절). 이것은 하나님이 전에 모세에게 성막 짓는 식양을 가르쳐 준 것과 같다(출 25:9). 다윗에게도 성령께서 성전 기구의 모양과 중량까지 다 정해 주셨다(1:4-19절). 성전은 성령께서 정해 주신 대로 만들어야 한다. 금이 많다고 너무 많이 넣어 만들어도 안 되고 적다고 다른 것을 섞오 만들어도 안 된다. 오늘날 영적 성전 건축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식양대로 지어 나가야 한다. 본절 이하 19절까지는 성전 건축의 설계와 계획에 대하여 다윗 왕이 솔로몬에게 설명하는 장면이다.

 

식양을 그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 여기서 식양(式樣)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타브니트'(*)가 '본보기', '양식'을 의미하는 말이기 때문에(출 25:9) 여기서는 '설계도'를 뜻한다. 다윗 왕이 성전 건축의 설계도를 그리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19절에 잘 설명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에 관하여 이미 모세에게 계시한 바 있거니와(출 25:9), 성전 건축에 즈음하여서는 다윗에게 계시로 그 양식을 보여주셨다.

 

(19)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그려 나로 알게 하셨느니라. 모세가 호렙 산에서 성막과 거기에 들어갈 기구들에 대한 계시를 받은 것처럼(출 25:40) 다윗 왕이 성전 건축을 위한 상세한 계시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음을 말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여기서 다윗 왕의 경우가 모세와 다른 점이 있다면, 모세는 계시받는 내용을 다만 말로써 전달한 반면, 다윗 왕은 그 계시의 내용을 글씨로 옮겨 솔로몬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 모세와 다윗이 서로 다르게 반응한 것은, 모세 때의 성막보다 솔로몬 때의 성전이 규모 면에서나 구조 면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20-21) 너는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고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본절은 다윗 왕이 솔로몬에게 마지막으로 언급하는 최후의 권고이다. 여기에 나타난 다윗 왕의 권고는 여호와께서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권면하신 내용(1: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과 유사하다. 즉,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용기와 확신을 주셨듯이 다윗 왕은 새로이 출범하는 젊은 솔로몬 왕에게 용기와 확신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다윗은 위로 하나님 뿐만 아니라 아래로 그의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이 다 솔로몬의 협력자가 되어줄 것임을 상기시킴으로써 솔로몬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강하고 담대하라'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무슨 일을 시작하든 그 일의 기반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만 성공한다는 것은 다윗 자신의 체험에서 비롯된 신념이었다. 그런데 이미 그는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 해주시리라 확신하고 있던 터였으므로 이처럼 자신있게 격려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여기서 다윗은 엄청난 인력과 물량이 필요한 성전 건축으로 인하여 흔들릴지도 모를 이스라엘의 경제력을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주께서 약한 자를 안위하시며 붙들어 주시기 때문이다(살전 5:14). 사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을 추진해 갈 때 그 일에 필요한 자질이나 경비 등을 인간의 좁은 생각으로 헤아려 지레 포기할 때가 많다. 그러나 담대할 것은, 하나님의 일은 당신께서 친히 담당하시며 일의 성취를 주관하시기 때문이다(히 13:5).

 

성전 짓는 일을 마칠 때까지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떠나지 아니하시고 버리지 않으신다. 또 성전을 건축할 때에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과 공교한 공장들과 모든 장관들과 백성들이 온전히 복종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맡은 바 하나님의 집을 짓는 역사(구원 역사), 구원 운동을 해 나가는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절대로 떠나지 아니하시고 버리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고 극강 담대하여 성전을 건축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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