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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대상 19:1-19 

제목 : 암몬과의 전쟁

 

一. 암몬 왕이 다윗의 조객을 모욕함 (1-5)

다윗이 전에 사울 왕을 피하여 다닐 때에, 암몬 왕 나하스가 다윗을 동정하여 피할 길을 열어 주었다. 다윗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나하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문 사절단을 보냈다. 우리도 누구에게든지 과거에 도움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그 은혜를 갚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요아스왕은 여호야다의 은혜를 배반했기 때문에 망했다(대하 24:22, 25).

 

그러나 다윗의 조문을 오해한 암몬 자손의 방백들이 다윗의 조문 사절을 정탐하러 온 자들이라고 왕에게 보고했다. 그들은 가나안 지역의 최강자인 블레셋이 다윗 왕에게 완전히 정복당하고, 모압을 비롯한 이스라엘 주변의 여러 나라들이 대부분 다 정복당하거나 조공을 바치게 된 것을 보서 다윗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고, 다윗 왕의 호의를 오해하게 되었다. 암몬의 방백들은 다윗 왕의 호의를 자기들을 정복하려는 음모라 생각하고, 왕 하눈에게 경계의 말을 전하였다. 하눈이 그 말을 옳게 여기고, 조문 사자들을 잡아 수염을 깎고 의복을 중동 볼기까지 잘라 모욕하고 돌려보냈다. 고대 근동 지방에서 수염은 명예와 권위의 상징이었으므로, 다윗의 특사들이 수염을 깎인 것은 최대의 수치였다. 또 의복을 중동 볼기까지 잘랐다는 말은 그들의 수치가 드러나도록 한 것을 의미한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속에 내의를 입지 않았으므로, 그들의 옷을 엉덩이 윗부분까지 잘았다는 것은 발가벗겨 놓은 것과 같은 극도의 수치를 준 것이었다.

 

암몬 왕 하눈은 부하들의 그릇된 보고를 믿고, 은혜 베푸는 자를 원수로 여기고,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을 정탐꾼으로 오해하고, 선을 악으로 대하는 실수를 하였다. 13:17악한 사자는 재앙에 빠져도 충성된 사신은 양약이 되느니라” 하였다. 충성된 사신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일하고, 주인의 뜻을 바로 전하는 자이다. 이러한 사자는 병든 자에게 약을 주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살리고 자기도 산다. 그러나 악한 사자는 자기도 재앙에 빠지고 다른 사람도 재앙에 빠지게 한다. 14:35-37 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단정코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으로 모세를 원망케 한 사람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가나안에 정탐하러 간 자들 가운데 그 땅을 악평한 정탐꾼 열 사람들 때문에 온 백성이 다 하나님을 반역하고 원망하여 광야에서 죽게 되었다. 그러므로 정탐하러 갔던 열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즉시 재앙을 내려 죽게 하였다.

 

하눈의 방백들의 그릇된 판단으로 다윗의 조문사절을 욕보인 사건으로, 후에 암몬은 이스라엘에 의해 멸망당하고 만다. 암몬 왕 하눈은, 방백들이 다윗의 사자들을 정탐꾼이라고 말해도 부왕과 다윗과의 관계를 잘 아는 노인들에게 물어보거나, 다윗이 보낸 사자들과 직접 대화 해보았더라면 그들이 온 이유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의심 많은 신하들의 말만 믿고 그 계략을 따라갔다가 자신과 나라가 망하게 되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도 늙은 모사들의 좋은 교도를 버리고,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모사들의 교도를 받아 따라갔다가, 결국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단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왕상 12:8-15). 다윗이 암몬 왕에게 선의로 보냈던 사신들이 오히려 수치를 당하고 돌아왔다는 보고를 듣고, 그들로 하여금 수염이 자랄 때까지 여리고 성에 머물다가 예루살렘에 오라고 하였다. 다윗이 이렇게 한 이유는, 신하들의 수치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가리워 주기 위함이다.

 

암몬은 지정학적으로 요단 동편 모압의 북편으로, 수도는 랍바성이었다. 이들은 롯의 작은 딸이 아비와 통간하여 나은 자손들이다(창19:38). 이들은 본시 성격이 잔인무도하여 싸움을 좋아하고 원수의 눈을 빼고 잉태한 여인의 배를 가르는 일들을 하였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에 통과할 도로를 빌려주지 않았고,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하였었다(신23:4). 잠언 17:13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암몬 자손은 다윗의 특사들에게 행한 자신들의 행위가 다윗에게 큰 혐오의 대상이 된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암몬 왕과 방백들이 다윗의 신복들에게 수치를 준 일에 대해, 다윗이 자기들을 괘씸하게 여겨 공격하여 올 것을 두려워하였다. 그래서 은 1천 달란트를 주고 주변 세 나라에서 용병을 고용하여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였다. 아람 왕 하눈은 다윗의 세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윗의 군대와 싸우기 위해 이처럼 많은 돈을 지불하고 군대를 빌려올 수밖에 없었다.

 

암몬 자손들이 아람의 연합군이 메드바에 진쳤다는 소식을 듣고 힘을 내어 모였다. 이들은 아람의 연합군이 그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었다. 다윗은 암몬에게 모욕을 당한 후에도 참고 있었는데,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그들이 이스라엘을 치려왔다. 다윗 왕은 암몬과 아람의 연합군을 물리치기 위해, 요압의 소수 정예 부대만을 파견하였다. 암몬 자손들이 자신들의 성 앞에서 전진하여 이스라엘과 싸우러 나오지 않은 것은, 돈을 주고 고용한 아람의 군대가 대신 싸워 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요압이 적들의 진영이 둘로 나누어져 있음을 보고, 그들의 양 진영을 동시에 공격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동생 아비새와 군사를 두 대로 나누어 대진하였다.

 

요압은 용사들을 차출하여 아람 사람들과 대진했고, 아비새는 그 남은 군대를 거느리고 암몬 사람들과 대진하였다. 아람 연합군과 암몬 군대를 비교해 볼 때 아람 연합군이 훨씬 강한 군대였기 때문에 먼저 아람 연합군을 물리쳐야 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만일 암몬 군을 공격하다가 후미(後尾)에서 아람 연합군의 공격을 받는 날이면 요압의 군대는 빠져나갈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압은 자신이 일군을 거느리고 아람 연합군을 선제 공격하기로 결정하고, 뒤에서 협공을 노리는 암몬 군대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아비새로 하여금 그 앞에 진 치도록 하였다.

 

요압이 이스라엘 군대에게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하였다. 이스라엘의 성읍을 위하여 싸우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지키는 싸움이므로, 이 전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이스라엘 군대에세 요압이 권하였다. 이처럼 하나님의 기업을 위해 싸우는 요압의 군사들은 이무 명분도 없이 단지 돈을 위해 싸움에 임한 아람의 용병들보다 사기 면에서 훨씬 앞서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의 성읍이 이방인의 손에 들어가지 않고 지켜지는 것이 하나님의 선(善)이다. 그러므로 요압의 이 말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을 확신하는 말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아람을 공격하니, 아람 사람들이 도망하였고, 그것을 본 암몬 사람들도 도망하여 자기들의 성 랍바로 돌아갔다.

 

아람 연합군은 처음부터 명분이 없는 싸움에 임하였고, 여러 나라의 군대가 함께 모여 있었기 때문에 단합이 되지 않았다. 그에 반해 요압의 정예 부대는 사기가 충천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읍을 위한 명분과 목적이 분명한 싸움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 싸워 승리할 수 있었다. 암몬 자손은 처음부터 자기네들이 다윗과의 싸움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아람의 용병들을 막대한 돈을 주고 고용했다. 당시 아람 군대는 병거와 마병을 갖춘 부대였는데, 아람의 용병들이 패주하는 것울 보자 암몬의 군대들은 겁에 질려 성안으로 도피했다.

 

다윗 왕이 보낸 특사에게 수치를 안겨주었던 암몬 자손들을 공격하지 아니하고 요압이 예루살렘으로 회군한 것은, 랍바 성은 견고하여 소수의 병력으로 정복하기 어려운 요새였으며(삼하 10:3), 이때에 전쟁하기에 합당하지 않은 겨울이나 우기가 닥쳐왔기 때문이었다. 아람 사람들이 패전을 만회하려고 사자를 강 건너편에 있는 하닷에셀에게 보내어 그 군사들을 불러냈다(삼하 10:15-16). 그 소식을 들은 다윗이 이스라엘 군사를 거느리고 요단강을 건너가 그들과 싸워, 그들의 군대 장관 소박을 죽이고 병거 7천승의 군사와 보병 4만 명을 죽이고 승리하였다. 하닷에셀이 암몬 족속을 돕다가 실패하고 이스라엘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과 더불어 화친하고 이스라엘을 섬기게 되었다.

 

아람의 왕들이 다윗의 속국이 되고 그에게 조공을 바치게 되었다는 말로서, 다윗 왕의 승리가 완전한 승리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전쟁으로 인하여 다윗과 이스라엘이 더욱 높아졌다. 이로써 선을 악으로 갚던 암몬 자손은 완전히 패망했고, 그들을 도와주던 자들도 다 패망하고 말았다. 이것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며, 믿음으로 나간 다윗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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