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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전 10:12-33 #264,94

제목 :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一. 우상을 숭배를 금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라 (14-29)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 하나님은 믿을 만하고, 신용할 만한 분이므로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주어서 사랑하는 아들을 죽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내 힘에 부치는 큰 시험이 왔다고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믿고 순종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감당하게 해 주신다. 그리고 시험당할 때에 반드시 피할 길을 주어 능히 감당하게 해 주신다.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로 애굽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우상을 숭배하다가 멸망당하였으므로, 오늘을 살라가는 우리들은 그것을 교훈삼아 우상숭배를 피하여야 한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것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그들의 지혜에 맡겨서 판단하려고 하였다. 그들은 이미 복음을 믿고 신령한 지혜가 있으므로 바울의 말이 진리인지 아닌지 분별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1. 제물을 먹으면 제단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18)

성찬 예식에 참여하는 자가 성별된 떡과 포도주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것 같이, 우상의 제물을 먹고 마시는 자도 그 제사에 동참하는 것이며 귀신과 연합하는 것이 된다.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은 신령한 이스라엘인인 참 성도와 대조되는 혈통적 유다 백성을 가리킨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이 신령한 이스라엘 생활을 하지 못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기도 하고, 우상의 제단에 참여하기도 하였음으로 혈통적으로는 이스라엘이나 육신에 치우쳐 사는 백성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요 돌과 나무일뿐”이다. 그러나 우상숭배자들은 그 우상을 통해서 귀신을 섬기고 있으므로 그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그 제단에 참여하는 것이요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 된다. 성도가 귀신과 교제하는 것을 바울이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도가 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안 된다. 성도가 우상의 제물을 먹는다면 성령으로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죄가 된다(행15:28-29).

 

2.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 된다.(19-20)

주의 성찬예식에 참여하여 주의 몸과 피에 참여한 성도가 우상의 제물을 먹음으로 우상의 배후에 있는 귀신의 상과 잔에 참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것은 주님과 귀신을 겸하여 섬기는 일로써 참으로 가증한 일이다. 성도가 우상에게 제사한 떡을 먹으며 잔을 마시는 것은 주님을 노하시게 하는 일이요 벌 받을 일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가 아니므로 주님의 진노와 벌을 피할 길이 없다.

 

3. 유익이 없고 덕을 세우지 못한다.(21-24)

옳은 일이라고 하여 그것이 전부 유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옳은 일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 일이 있다. 덕은 남에게 유익을 주는 일이다. 옳은 일이라도 남에게 유익이 되지 않으면 안해야 된다. 그러나 진리 문제는 결사적으로 준행하여야 한다.

 

4. 남의 양심을 상하게 만든다. (25-29)

성도는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자기 유익을 구하는 사람은 이기주의자이다. 먼저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원운동에 유익이 되도록 하고, 그 다음에 남에게 유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하는 것이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자기 하나만 잘되고 자기 유익만을 따라가는 사람은 기생충과 같은 사람이다. 당시에 우상의 제물을 상품화하여 시장에서 파는 일이 많이 있었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일지라도 모르고 먹으면 괜찮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실 때 선하게 지으셨음으로, 그것들은 다 하나님의 것이며 물질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이라도 모르고 먹으면 괜찮으나, 알고 먹으면 귀신의 상과 잔에 참여하는 일이요 남의 양심에 손해를 주는 일이므로 먹으면 안 된다. 성도가 불신자의 초대를 받았을 때에 차려 놓은 것을 묻지 말고 먹으라고 하였다 먹는 도중에 누가 이것은 우상의 제물이라고 하면 먹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그 말한 자의 양심에 손해를 주기 때문이다. 이 성구는 남의 양심을 위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지 말라는 구절이다.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나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는 일에는 자유를 쓰면 안 된다. 성도의 자유는 진리 안에 있는 자유이다 우상의 제물 먹는 일은 남의 양심에 거리껴서 판단을 받는 일이기 때문에 먹지 말라고 하였다. 성도가 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나님께서 금하셨다. 내가 감사함으로 하는 일이라도 다른 사람의 비방을 받게 될 경우에는 그만 두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진리 문제일 경우에는 어떤 비방과 핍박이 와도 양보하지 말고 결사적으로 끝까지 하여야 한다.

 

 

二. 만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 (30-33)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 1문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다.”라고 답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며,하나님의 영광을위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이 구원받은 성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남에게 비방을 받지 않도록 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해도 그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을 때에는 그만두어야 한다. 가한 일이더라도 남에게 유익이 안 되고 비방거리가 될 때에는 그만두는 것이 좋다. 이것은 다른 사람 때문에 진리를 양보하라는 뜻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비방하고 판단해도 진리는 양보하면 안 된다.

 

'自由'는 스스로 '自'와 말미암을 '由'가 결합된 말이다. 그러므로 자유란 누구의 강제에 의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때로는 우리가 집착하고 있는 것들, 돈, 명예, 권세, 異性, 자식이 기쁨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돈이 우리 곁에 오면 고맙게 여기고 잘 사용하되 그것이 어느 날 우리 곁을 떠나간다 하여 애태우지 말아야 한다. 자식을 위해 부모로서의 도리를 다해야 하지만 그 자식이 내 뜻대로 커주지 않는다 하여 속상하지 말아야 하고, 어떤 자리가 주어지면 겸허하게 그것을 수용하되 때가 되면 한갓지게 떠날 준비를 하고 살 수 있어야 한다. 공을 이루면 거기 머물지 말라(功成而不居)는 말이 있다. 놓아야 할 때 놓지 못하는 까닭은 아직 익지 않아서이다. 밤도 충분히 익으면 땅으로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사람도 물러서야 할 때 물러설 줄 알아야 아름다운데 보통은 그러지 못하다. 그것은 익지 못해서이다. 아직 온전한 자유에 이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바울은 예수님과 만난 이후 학벌, 좋은 가문, 로마 시민권 등등 자신이 귀중히 여기고 자랑하던 것들을 배설물처럼 버렸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상한 지식인 예수를 발견한 후에는 예수를 얻기 위해서였다. #436장 2절에 "주 안에 감추인 새 생명 얻으니 이전에 좋던 것 이제는 값없다"는 가사처럼, 이후로 돈이 없어도 불행하지 않았고, 병들었어도 영혼이 약해지지 않았고, 감옥에 갇혀도 원망이 없이 자족을 누리는 영의 사람이 되었다. 그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주의 일을 했으며, 식물로 인해 형제를 실족시킨다면, 식물을 영원히 먹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고전 8:13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 바울은 모든 일을 주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성도의 영혼이 잘 되는 일을 위해 하였다.

 

마 5:39-41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성도가 악한 자를 대적하지 않고 인격적 모욕이나 물질의 손해, 안권 유린을 당하여도 참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2. 교회에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

이 말은 진리를 양보하여 타협주의로 나가라는 말이 아니고, 진리 문제가 아니고 죄 되지 않는 문제에 관해서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여 사람이나 교회에 거치는 일이 없도록 피차 양보하고 낮아지고 극기하여 서로 화합하여 나가라는 뜻이다.

 

마 18: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것은 유혹하거나 시험에 들게 하여 신앙의 길에서 넘어 지게 하는 것이다. 시거든 떫지나 말아야한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는 못해도 다른 이를 실족시키지는 말아야한다. 성도로 살아간다는 것은 얇은 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사는 것이다.

 

민 16:1-2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이백 오십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방해하고 반역하던 고라와 주동자들은 땅의 삼킴을 당하였거, 동조한 250명은 불이 내려와 죽었으며, 원망하던 무리들은 염병으로 14,700명이 죽었다. 교회에 거치는 자가 되면 이처럼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이에게 까지 큰 피해를 준다.

 

3.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라.

바울은 모든 일에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려고 힘썼는데, 그 목적은 많은 사람이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었다. 즉, 자기의 인기나 개인적인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진리 문제에 있어서는 일시라도 양보하지 않고 강하게 세워나갔다(갈 2:11-13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저희가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남은 유대인들도 저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저희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베드로가 무할례자와 함께 먹었다고 그들에게 비난받을 것이 두려워, 안디옥 교인과 함께 음식 먹지 않은 것처럼 하며 물러갔다. 성도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려면 진리를 양보해야 되고 인본주의를 써야 된다. 그러나 진리를 양보하면 자기 영적 생명이 죽고 하나님이 진노하신다.

 

하나님께 좋게 하려면 아브라함과 같이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서 하나님 말씀만 따라가야 한다. 하나님의 뜻만 따라가는 자가 하나님의 종이다( 갈 1: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성도는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전 10: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자기 유익을 구하는 사람은 이기주의자이다. 먼저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원운동에 유익이 되도록 하고, 그 다음에 남에게 유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하는 것이다.

 

중국 내륙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허드슨 테일러의 아버지 제임스 테일러는 남다른 신앙의 소유자였다. 그는 약제사로 일하면서 성경을 부지런히 읽었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다. 그는 소외된 자들을 사랑했고, 생계 때문에 교회에 나갈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전도했다. 그는 손님들로부터 약 값을 정당한 가격 이상 받는 일이 없었다. 정직성을 사업의 신조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주변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에게선 약 값을 절반만 받거나 아예 받지 않았다. 계산서는 제가 벌써 천국에 보내 놓았으니까요. 그러니 거기 가서 갚으시면 됩니다. 약이 다 떨어지면 또 오십시오. 그런데 한 가지 꼭 부탁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이 당신이 갚아야 할 약값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 주십시오.” 이처럼 제임스 테일러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었고, 그의 가계는 더욱 번창하는 복을 누렸다.

 

1939에서 1940년 스기하라는 리투아니아 일본영사관 부영사로 근무했다. 독일 나치의 대학살에 공포를 느낀 리투아니아, 폴란드 심지어 독일 출신 유대인들은 일본 영사관으로 몰려갔다. 그 당시 소련은 일본의 사증을 받으면 자국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영사관 밖에서 두려움에 떨며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유대인들을 바라보면서 스기하라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본국 정부에 사증 발급 허가를 요청하는 전보를 쳤고, 독일과 동맹을 맺은 일본 정부는 사증을 발급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다. 하지만 스기하라는 이 훈령을 무시하고 양심의 소리에 따라 유대인들에게 약 6,000개의 통과사증을 발급했다. 이 스기하라의 '생명의 사증' 덕분에 많은 유대인들은 소련과 일본을 거쳐 제3국으로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었다. 스기하라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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