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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전 9:1-27 #211,216,353

제목 : 모든 일에 절제하라

 

一. 사도의 권리 (1-23)

1) 주 안에서 인친 사도권 (1-3)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주신다. 바울이 사도가 된 것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나, 거짓 선지자들은 바울을 비방하며 그의 사도권을 부인하였다(고후 12:11-12). 그러므로 바울이 부득이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였다. 그는 자유자일 뿐 아니라 또한 사도이었으며, 부활하신 주님을 친히 보았다.

 

바울은 사도로서 고린도교회를 세웠다. 주께서 그를 사도로 세워 복음 전파자로 사용하신 한 구체적 증거가 바로 고린도교회였다. 바울이 1년 6개월 동안 고린도에 머물면서 계속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으므로 고린도 교회가 생겼다(행 18:11 일년 육 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세우고 성도들을 자녀와 같이 여기며 사랑하고 그 영혼이 자라나도록 심혈을 기울였으므로, 다른 사람들은 부인할지라도 고린도 교인들은 부인할 수 없다. 바울은 그의 사역에 대해 트집을 잡는 사람들에게,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해 먹고 마시는 자유를 스스로 제한했음을 말했다.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 그리고 게바는 결혼하여 자매된 아내를 데리고 다녔지만, 바울은 좀더 복음 사역에 자유롭게 전심전력하기 위해 스스로 독신의 길을 택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스스로 자신의 자유를 제한하였다. 신자에게 죄 아닌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는 무엇이든지 포기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

 

2) 사도는 먹고 마실 권리가 있다 (4-13)

구약시대에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었다. 하나님께서 제단을 모시는 사람은 제단에서 나는 제물을 먹도록 율법으로 규정해 놓으셨다(레 7:6 지극히 거룩하니 이것을 제사장의 남자마다 먹되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며, 10:12-15). 예수님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가 그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도록 명하셨다(마 10:10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 눅10: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군이 그 삯을 얻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먹을 것을 반드시 주신다는 말이다. 누구를 통해 주든지 그것을 받는 것이 옳다는 뜻이다.

 

3) 복음 전하는 자는 복음으로 살게되 있다(14).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먹고 마실 권리 즉, 교회에서 사례를 받을 권리와, 게바처럼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또 사도로서 세상일을 하지 않고 교회의 일을 전무하므로 교회에서 주는 사례금으로 생활할 권리가 있음을 말하였다. 바울은 이러한 원리를 몇 가지로 설명하였다.

 

3-1. 일하는 자가 일하는 곳에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일반적 원리.

군사로 다니는 사람은 자기의 식량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국가에서 먹여 주고, 농부가 포도나무를 심고 가꾸면 그 실과를 먹게 되어 있고, 양떼를 기르는 사람이 그 양떼의 젖을 먹는 것이 당연한 권리이다. 이처럼 복음 전도자도 자신이 수고하는 곳에서 공궤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

 

3-1. 율법의 규정.

신 25:4절 말씀은 소의 입에 망을 씌우면 먹을 수 없고, 먹지 못하면 일하지 못함으로 소득을 얻을 수 없음을 말한다. 이것은 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의 일을 하는 자를 위하 것이며, 교회에서 생활비를 지급하라는 뜻이다.

 

3-3. 신령한 것을 받은 자가 물질로 공궤하는 것이 당연하다.(11)

신령한 것을 뿌렸다는 것은 복음을 전했다는 뜻이며, 육신의 것을 거두는 것은 교역자가 물질로 사례받는 것을 말한다. 갈 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으로 함께 하라고 하였다, 성도는 가르침을 받는 교역자에게 물질면으로 대접하여야 한다. 가르침을 받았으면 대접하는 것이 마땅하고 신령한 것을 받았으니, 물질로써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롬 15:27에 “...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령한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신의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하였다. 이방인들이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신령한 것(복음)을 나눠 가졌으므로 이방인 교회가 연보를 하여 물질로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교회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연보하여주었고(롬 15:26), 예루살렘에 흉년이 들었을 때에 안디옥 교인들이 연보해 예루살렘 교회에 보냈다(행 11:29).

 

교역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물질로서 보답하는 것은 마땅한 것이며 믿음을 쓰는 일이다. 교인들이 교역자를 대접할 줄 모르면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이다. 교역자는 세상 사업을 하지 아니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전무하기 때문에 교인들이 물질로 잘 대접하여 생활에 곤란이 없도록 해야 그 교역자가 하나님의 일을 더 잘 할 수 있다(행 6: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專務)하리라 하니). 그러나 성도는 마땅한 의무로서가 아니라, 수넴 여인처럼 구속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것을 가지고 구원운동에 협력해야 한다.

 

마 10: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생명운동을 하는데 도와 준 사람은 상급이 같다. 목사가 진리를 지키다가 감옥에 갇힌다면 그 가족의 생활을 성도들이 돌봐 주어야 한다. 도와주는 사람도 자기 생명을 내놓고, 감옥에 갇힌 사람과 같은 신앙을 가져야 도와줄 수 있으므로 같은 상을 받는 것이다. 복음운동에 일비지역이라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3-4. 복음을 위해 희생한 것은 자기의 상급이 된다.(12, 15, 18)

전도자의 마땅한 권리로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당연히 대접받을 권이 있었지만 그는 이 권리를 하나도 쓰지 않았다.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에 장애가 될 만한 물질의 대접을 아예 받지 않으려고 자기 손으로 일하는 수고와 궁핍한 생활을 참으면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서도 스스로 일하며 교회에서 보수를 받지 않았다(행 20:33-34). 바울이 죽을지언정 결사 각오하고 대접을 받지 않으려 한 것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헛된 데로 돌아 갈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거짓 선지자들이 바울을 더 많이 비방하고, 고린도교인들도 많이 시험에 들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교역자는 대접받지 않겠다는 정신을 가져야 하고, 반면에 복음을 받는 자들은 복음 전하는 자를 잘 대접하려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수넴여인-왕상 4:8-13). 교역자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만 충성되이 하면 하나님께서 먹여 주시고 입혀 주신다.(엘리야, 엘리사)

 

누구나 주를 위해 희생한 것은 모두 하나님 앞에 상급이 된다. 바울이 복음을 위해서 희생한 것은 하나님 앞에 상급이 된다고 했다. 바울이 대접받을 권리를 쓸 수 있었으나, 복음을 위해 그 권리를 쓰지 않고 희생한 그것이 그의 상급이 된다. 복음을 위해서 희생한 것만큼 상급이 크다. 바울이 먹을 수 있으나 주를 위해서 먹지 않고, 낙을 누릴 수 있으나 주를 위해 포기하고, 가질 수 있으나 주를 위하여 갖지 않고, 살 수 있으나 주를 위해서 죽임(순교)을 당하고, 로마 시민권이 있었으나 그 권리를 쓰지 않고 매를 맞는 것은 하나님 앞에 큰 상급을 받을 것이다.

 

 

二. 성도의 달음박질 (24-27)

1. 상을 얻기 위해 달음질해야 한다. (24)

당시 고린도 지역 교외에서 매 2년마다 주로 격투기, 경마 등이 진행되었다. 그 경주하는 경기에서 상 얻는 자는 하나뿐이었다고 한다. '이스미안 경기'에서는 승자에게 월계수나 솔잎, 또는 어린 파슬리(parsley)잎을 엮어 만든 화환(wreath)을 머리에 씌워 주었으며 올림피안 경기에서는 우승자에게 야생 감나무 잎으로 엮은 화환을 씌워 주었다. 이처럼 나뭇잎을 엮어 만든 그런 면류관은 경기자들에게 최고의 영예(榮譽)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신앙은 달음박질하는 것과 같다(히 12:1-4). 성도들도 그 상 얻는 자처럼 최선을 다하여 신앙의 경주를 하여야 상을 받을 수 있다. 상을 얻으려고 달음박질하는 사람은 있는 힘을 다 기울여야 한다(빌 3;12-14). 성도가 자기에게 있는 힘을 다 기울여서 항상 믿음의 달음박질을 잘 해야 한다.(딤후 4:7-8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2. 상을 받으려면 절제해야 한다. (25)

올림픽 경기가 시작되기 수개월 전부터 선수들은 극기하며 운동에 해로운 것은 금하고 특별히 향락 생활을 멀리하며 음식과 잠자는 것 등을 규칙적으로 하여 썩을 면류관을 얻으려고 절제한다. 성도들이 그들만 못해서야 되겠는가? 그들은 썩을 면류관을 위해서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하고, 매일 뛰고, 땀을 흘리면서 힘써 훈련을 하였다. 신앙생활을 바로하려면 자기를 억제하고 제재해서 인내로 바로 잡아 나가야 한다. 믿는 사람이 절제하지 못하면 믿는 일이 안되고 그 만큼 손해가 나고 하나님 앞에 책망을 받게 된다. 성도가 절제하는 것만큼 신앙의 달음박질을 잘할 수 있고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나갈 수가 있다.

 

2-1. 향방을 바로 정해야 한다 (26)

달음박질을 하면서 향방 없이 한다면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목표가 없는 달음박질은 성공할 수 없다.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목표가 없으므로 성공할 수 없고 상을 받지 못한다. 또 아무리 열심히 싸운다고 해도 상대를 모르고 싸우면 허공을 치는 것밖에 안 된다. 우리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이다(빌 3:13-14). 성도가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고 빛의 갑옷을 입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신앙의 달음박질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을 점점 닮아나가야 한다. 성도가 싸워야 할 싸움은 선한 싸움인데 허공을 치는 싸움을 하지 말고 대적을 분명히 알고 싸워야 한다.

 

2-2 대적을 바로 알아야 한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마귀가 성도에게 있는 부패성을 충동하여 성도의 몸을 불의의 병기로 사용하려고 한다(롬 6:12-13). 그러므로 성도가 성령을 힘입어 마귀와 더불어 싸워 이겨서 몸을 제재하고 복종시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성도에게 있어서 일평생 원수는 자기이다. 먼저 자기와 잘 싸워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기를 제재하여 부패성(옛 사람)을 이김으로 자기 몸을 중생한 영혼(새 사람)에게 복종시켜 나가야 한다.

 

2-3 자기 몸을 쳐서 복종 시켜야 한다. (27)

'쳐'에 해당하는 헬라어 '휘포피아죠'는 '휘포'('...아래')와 '옵스'('눈')의 합성어로서 문자적으로는 '눈 아래 부위를 친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당시 권투 선수들이 상대방의 얼굴 부위를 공격하는 광경을 묘사한 것이다. 바울은 이러한 권투 시합을 연상하면서 자신의 싸울 대상이 자기 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바울은 자신이 구원 얻은 자로서 주님을 마땅히 섬기지 못할까 두려워한 것이다. 벧전 2:11에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하였다. 그 후에야 외부에 있는 모든 불의의 세력과도 싸워 이길 수 있다 자기를 이기지 못하면 외부에 있는 대적도 이기지 못한다. 그러므로 바울이 남에게 복음을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항상 두려워하면서 자기 몸을 늘 복종하게 하는 일을 계속하였다.

 

우리도 복음을 힘써 전하여 교회를 세워나갈 뿐만 아니라 항상 자기를 쳐서 복종시켜 신앙의 달음박질을 잘하도록 해야겠다. 아무리 힘써 열심으로 달음질 하였다 해도 자신이 버림받는다면 아무런 유익이 없고, 그동안의 모든 수고가 헛된 것이다. 선을 행하다 낙심하여 스스로 포기하고 낙심하여 믿음에서 멀어지고 돌이키면 자신은 버림받게 된다, 내가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와 잘 싸워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성도에게 있어서 일평생 원수는 자기 자신이며 우상중에 가장 큰 우상도 자기 자신이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만 하고 자기가 거기에 참여하려고 힘쓰지 않으면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은 버림을 받게 된다(27절). 바울이 자신의 몸을 쳐서 복종토록 하여 남에게 복음을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받지 않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한 것처럼, 우리도 날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고 날마다 자신을 죽이며 절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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