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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전 1:18-25 

제목 : 십자가의 도

 

십자가의 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도, 기독교 교리 전체를 말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기독교의 중심 되는 교리이므로, 십자가의 구속이 가장 믿기 힘든 것이다. 십자가의 구속이 믿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이며, 십자가의 구속이 믿어지면 예수 믿는 사람이고 십자가의 구속이 믿어지지 않으면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다.

 

一. 십자가의 도의 定義.

1.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

9:22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면 죄인은 구원받을 수 없다. 세상에 여러 가지 많은 종교가 많으나, 피를 흘려서 대속하는 종교는 기독교 외에는 없다. 피는 죄를 속하며, 율법의 의식에 있어서 모든 것이 피로써 정결케 되었다. 구약 시대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염소와 송아지의 피를 제물로 드렸으나, 그것들이 근본적으로 사람의 죄를 사해 주거나 죄책을 제거하지 못하고, 죄인을 하나님과 화목시키거나 영생에 이르게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죄는 범죄한 본인이 죄값으로 죽어야만 하며,구약의 제사는 그리스도의 모형이요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약 시대에 양이나 소를 잡아 그 피를 뿌려 정결케 하는 예식을 행한 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앞으로 오셔서 피 흘려 속죄해 주실 것을 상징하는 것이며, 구약시대 성도들도 오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은 것이다.

 

피 흘림이 없이 죄 사함이 없다는 것은 대속의 원리를 말한다. 죄로 더렵혀진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깨끗케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구스인이 그 피부색을 바꾸거나 표범이 그 반점을 바꿀 수 없는 것과 같다. 인간의 영혼은 허물과 죄로 죽었으므로 죄에서 벗어져 나올 수도 없고, 하나님께 대한 선을 행할 수도 없고, 전적 부패한 상태에 있다. 그러므로 죄인이 어떤 선행을 하여 그것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죄의 사유함 받는다는 것도 불가하다. 따라서 타종교에서 주장하는 대로, 자기가 스스로 선을 행하고 도를 닦아 마음을 깨끗이 하고, 자비와 선을 베풀어서 그 공로로 구원을 얻을 수는 없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믿음으로만 죄 사유함을 받는다.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의 피를 흘리셨으므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렸다. 그 공로가 만세 만대의 모든 택한 백성에게 유효하게 즉, 모든 믿는 자들을 대신하여 죽었으므로, 그 사실을 믿고 예수를 영접하는 사람은 즉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단번에 사함받는다. 1:7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가 구속받은 것은 금이나 은처럼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한 것이다.(벧전 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의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한 것이니라). 이 피의 가치는 모든 택한 자의 생명을 다 합한 것보다 크고, 귀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피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기까지 복종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주셨으며, 우리 대신 고난을 받고 십자가의 형벌을 받아 우리 죄를 속량해 주셨다. 예수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14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의문은 율법의 규정이며 율법이 정해 놓은 모든 규정과 의식을 가리킨다. 소나 양을 잡아 드리는 제사와 유월절 지키는 것, 안식일 지키는 것과 같은 의식을 예수님이 십자가로 도말하였다. 그러므로 지금은 예수님의 피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할례의 의식은 도말했으나 그 실체인 세례 (성령 세례와 물 세례)를 받아야 한다. 그러면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3.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인다.

불신자들에게 십자가가 미련하게 보이는 것은, 기독교가 인간의 지혜에서 나온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에 의한 종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인간의 지혜로 전혀 이해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리석게 보인다. 인간의 지혜로만 생각하면 지금부터 2천 년 전에 사형당한 예수 피가 어떻게 지금 우리 죄를 용서해 주며, 죽었던 영혼이 다시 살아나고, 어떻게 사람이 죽은 후에 다시 살아나서 하늘나라로 올라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인간의 지혜나 판단으로는 상상하거나 추측하는 것조차 전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도는 불신자들에게는 아주 미련하게 보이는 것이다. 인간의 지혜로만 생각한다면 십자가가 미련하게 보이고 십자가의 도를 믿는 사람 특히 성경대로 바로 믿으려는 사람은 더욱 미련하게 보인다.

 

 

4. 구원을 얻는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믿는 사람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 십자가의 도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어서, 그것을 믿는 사람을 죄 가운데서 구원해 내어 죽은 생명을 다시살려내고, 세상과 마귀를 이기게 하고, 그리스도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루어 나가게 하기 때문이다.(행 16:31). '능력'에 해당하는 헬라어 '뒤나미스'(*)는 신체적, 영적, 지적 능력을 포함한 총체적 능력을 가리키며, 헬라세계에서는 우주의 원리로서의 생명력을 의미하였다(TDNT). 신약성경에서는 '뒤나미스'가 그리스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사용되며, 본 절에서는 인간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초월적인 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5.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구원 (21-24)

’지혜 있는 자‘는 헬라의 철학자, ’선비‘는 서기관과 같은 유대인 학자, ’변사‘는 헬라의 웅변가 등을 가리킨다. 인간이 볼 때는 선비나 변사는 지혜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다른 이들보다 지혜와 지식이 뛰어 나다고 해도,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의 도를 이해하거나 알지 못하고, 그래서 믿지 못하므로 결국 그 지혜와 지식은 미련한 것이다. 또 유대 학자들이 자랑하는 외부적인 율법의 지식도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의 도를 거역하므로 미련한 것이다.

 

’전도의 미련한 것‘은 십자가의 도가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미련케 보인다는 뜻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도를 전파하셔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것을 기뻐하신다. 모든 인간이 죄로 인하여 어두워지고 영혼이 죽었으므로 자기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도를 주어서 인간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이다.

 

①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유대인은 성경을 믿고 그리스도가 오실 것도 믿었으나 표적을 요구하는 정신이 있었다. 겉으로 드러난 것을 보고 믿으려 한 그들은 자기 욕구를 채우기 위해 이적과 기사를 열렬히 구하였다.

②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헬라인들은 불신자들로 인간의 이성과 지식에 기반한 철학적이고 이론적인 지혜를 요구하였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바울은 이적을 행하거나 지혜로운 말로 복음을 전하지 않고, 단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만 전하였다. 그러므로 표적을 찾는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적과 기적을 부인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거리끼는 것이 되었다. 또 인간의 지혜를 차는 헬라인에게있어서는 그들의 지혜로 십자가의 구속을 이해할 수 없었으므로, 사실은 자신들이 무지함에도 불구하고 미련한 것으로 보았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구원을 받는 것은 하나님이 불러서 십자가의 도를 믿게 한데 있는 것이며, 이적이나 인간의 지혜로 되는 것이 아니다. 십자가의 도를 믿어야만 구원받는다. 이적이나 인간의 지혜로는 죄 사함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과 화목할 수 없으며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①죄인을 구원하여, ②죄와 세상과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게 하며, ③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나가게 하는 능력이다. 하나님의 지혜 구원받는 지혜이며 하나님을 아는 지혜이다.

 

1: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조금도 미련한 것이나 약한 것이 없다. 다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사람이 보기에 미련하게 보이는 것이고 약하게 보이는 것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보다 지혜 있고 사람보다 강하다. 예를 들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은 사람이 보기에 약하게 보이고 미련하게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는 일이고 사람보다 강하였다. 성경대로 바로 믿는 사람도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련하게 보이고 약하게 보이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사람보다 강하고 지혜가 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도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주 미련하게 보였으나, 결과는 사람보다 지혜있고 강했다.

 

예수 믿는 자들 가운데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않고, 능한 자가 많지 않으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다. 지혜 있고, 능하고, 문벌 좋은 사람들은 세상에서 출세하고 높아지려고 한다. 십자가의 도를 믿는 사람 가운데 미련하고, 약하고, 천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들이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지혜가 되었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 온 후에는, 미련한 것들이 지혜 있게 되고 약한 것들이 강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다윗이 양치는 목동이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세워주셨다. 예수를 바로 믿으면 하나님이 높여 주셔서 세상 사람보다 휠씬 나아진다.

 

하나님은 참으로 지혜 있고 통달한 자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에게 나타내시는 분이시다(마 11:25). 지혜 있고 통달한 자를 택하면 자기가 잘해서 구원받은 줄로 알 것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하고 미련한 자를 택하여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어 나가게 하셨다. 그렇게 해야 자기가 구원받은 것이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때문이다.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이다. 이것은 성도가 중생한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 믿는 자들은 법적으로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이다. 또 영적으로 그리스도 예수를 힘입어 그를 의뢰하고 그 속에서 사는 것을 가리킨다.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예수를 통하여 하시는 구원역사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예수를 우리의 지혜와 거룩함과 의가 되게 하셨다.

 

1:31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렘 9:23-24 말씀의 대의(大意)를 인용한 말이다. 사람은 아무것도 자랑하면 안 된다. 천하에 있는 것은 다 주의 것이고 내게 있는 것 중에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고전 4:7). 또 내가 한 것은 다 주께서 하신 것이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뿐이다(고전 15:10). 그러므로 자랑할 바는 주님밖에 없다. 주 안에서 자랑하라는 말씀은 주님만 자랑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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