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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본분 : 창 12:1-5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 진리의 말씀, 은혜의 말씀으로, 그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이 임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복을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며, 순종은 그 예비하신 복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역사는 하나님이 하시고 성도는 순종함으로 그것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믿음이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본토와 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에 갔으므로, 약속하신 대로 자신뿐만 아니라, 자손 대대로 복을 받아 누리는 ‘복의 근원’이 되었다.

 

一. 떠나라는 말씀을 순종하였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말씀하셨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갈대아 우르와 하란을 포함한 전 메소보다미아 지역을 떠나라는 것이었다. 그 곳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우상 숭배자들이 사는 곳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할 땅, 가나안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다. 아브람이 살던 갈대아 우르 지방은, 고대 수메르 문명이 발달한 부유하고 풍요로운 도시로, 수 많은 우상을 섬기는 곳이었다. 갈대아라는 말 자체가 '점성가, 마술사'라는 뜻이고, 우르는 '빛, 불'이라는 뜻으로, 당시 그곳에서 수많은 점성가들이 있었고, 특히 '불'을 섬기는 '배화교'가 유행하였다. 아브람의 아비 데라는 우상을 섬겼으므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그처럼 죄악된 곳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할 땅으로 가서 복의 근원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믿음은 ‘떠나라’는 말씀을 순종하는데서부터 시작한다. 죤 번연의 『천로역정』에 주인공 크리스찬은 '장차 망할 성,' 즉 '장망성'을 떠나는 데서부터 그의 믿음의 순례가 시작되었다. 창조는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가득한 가운데 “빛이 있으라”는 하나님 말씀이 선포되면서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자 흑암이 물러나고 빛이 임하였다. 혼돈이 물러가고 질서가 이루어지고, 공허가 물러가고 생명으로 충만해졌다. 기독교 역사는 이러한 떠남과 분리의 역사인데, 오모든 새로운 시작은, 떠남에서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출발은 언제나 결단을 요구한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 역시 죄악된 이 세상에서 분리되어 의와 거룩을 좇는 순례의 길을 떠나야 한다.

 

그런데 조상대대로 아브람 자신만해도 75년이나 살아온 비옥한 땅을 떠난다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 아주 어려운 일이다. 본문 2절에서 4절 사이에 하나님께서는 ‘복’이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거듭 말씀하셨다. 이처럼 어려운 ‘떠나라’는 말씀을 순종할 때에 복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마 16:24에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말씀하셨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려면 자기 생각과 자기의 뜻을 거절하고 인정치 말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갈 때, 무교병과 약간의 은금패물, 의복외에 는 모든 것을 다 애굽에 두고 떠나왔다. 소돔성을 유황불로 멸망시키기 전에 하나님께서 롯에게 “속히 그곳을 떠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고 말씀하셨다(창 19:17). 그러나 롯의 아내는 소돔성에 있는 재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돌아보지 말라’는 말씀을 어기고 돌아보다가 그만 소금기둥이되고 말았다. 그러나 말씀을 따라 가려면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희생하여야 한다. 그것이 떠나는 것이다. 부두에 매인 배가 바다 건너편으로 가려면 부두에 매인 밧줄을 풀고 떠나야 한다. 밧줄을 풀지 않고는 아무리 노를 저어도 배가 나갈 수 없는 것처럼, 떠나야 할 곳을 떠나지 않으면, 절대로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성도는 아브람처럼 말씀에 순종하여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야 한다. 그때 예비하신 복을 받을 수 있다.

 

1) 본토를 떠나라

‘본토를 떠나라’는 것은 자기중심으로 사는 것에서 떠나라는 것이다. 사람은 본성이 악하여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 유익만을 위해 사는 것이 본토이다. 성도가 이기주의를 버리는 것이 본토를 떠나는 것이다. 주님을 따라가려면, 자기 위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마 16:24에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려면 자기 생각과 자기의 뜻을 거절하고 인정치 말아야 한다. 즉, 주님 앞에서 자기라고 하는 것은 다 없어져 빈 마음이 되고,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여야 한다. 자기에게 유리하면 따라가고, 불리하면 따라가지 않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주님을 따라가려면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고정관념, 생활방식을 버려야 한다. 고정관념이란,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고착화된 어떤 의식이나 표상이 거듭 떠올라, 그 사람의 정신생활과 행동을 지배하는 것을 말한다. 어린 코끼리를 기둥에 묶어 놓으면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아무리 애써도 늘 제자리인 것을 알게 된 코끼리는 체념하고 그 자리에만 머문다. 시간이 지나 몸이 커지고 기둥을 뽑을 정도로 힘이 세졌음에도 불구하고 코끼리는 그곳을 떠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내 힘으로 절대로 여기를 벗어날 수 없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본토와 친척, 아비집을 떠나는 것이 신앙생활의 제일 첫째 단계이다.

 

2) 친척을 떠나라

‘친척을 떠나라’는 것은 인정을 떠나라는 것이다. 주님을 따라가려면, 부모 형제, 자녀 등의 인정선을 떠나야 한다. 친척을 벗어나지 못하면, 인정이나 정욕이나 사람의 얽매임을 벗어나지 못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갈 수 없다. 예수께서 눅 14:26절에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나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못하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못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하셨다. 부모, 처자, 형제, 자매나 자기의 목숨이라도 예수님 따라가는 데 걸림이 되는데도 그것들을 미워하지 못하고 인정에 얽매이면 예수님을 따라가지 못하고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지 못한다.

 

3) 아비 집을 떠나야 한다

‘아비 집을 떠나라’는 것은, 세상 전통과 풍속 습관, 그리고 의지하고 살던 모든 것을 떠나라는 뜻이다. 주님을 따라가는데 방해되는 세상의 권세나 돈이나 명예 영광을 떠나야만 성도가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가 있다. 어느 때나 주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귀히 여기고 더 지배를 받는 것은 그것이 바로 우상이다. 아비 집을 떠나지 않으면 우상을 버리지 않으면 말씀을 따라 갈 수 없다. 예수님을 찾아왔던 젊은 부자는 그 재물 때문에 생명의 길을 걸어가지 못했다(마 19:16-22).

 

모압 여인 룻은 시어머니를 통해 발견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스스로 자기 고향, 부모, 친척을 버리고 시어머니를 붙좇아 베드레헴에와, 그 영혼이 구원을 받고 보아스와 결혼하여 부유한 삶을 살고, 마침내 다윗의 조상이 되어 에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축복을 받았다. 아브람은 ‘떠나라’는 말씀을 순종하여 복의 근원이 되었다.

 

 

二. 가라는 말씀을 순종하였다.

히 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목적지를 말씀해 주시지 않고 떠나가라고만 하셨다. 아브람은 갈 바를 알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갔다. 아브라함은 하란을 떠날 때 그의 나이는 75세였으며, 그는 혈육과 의논하지 않고, 의지하고 살던 본토와 친척과 아비집을 다 버리고 하나님이 지신한 땅으로 갔다.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함께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도착하였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앞서 언약하신 대로 다시금 하나님의 기업의 땅을 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그 기업의 땅이 바로 가나안인 것을 알게 하셨다(7절).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 75세였으며, 에녹은 65세부터 하나님과 300년 동안 동행하였다. 그러므로 나이 많다고 핑계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을 즉시로 순종하여야 한다. 말씀에 대한 순종이 곧 믿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 아브람은, 의롭다함을 얻었고(창 15:6),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창 17:5),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다(약 2:23).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허락하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았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창 22:16-18에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하셨다. 사람이 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느냐 하는 여부에 달려 있다.

 

출 3:7-8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애굽에서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조상에게 역속하신 가나안 땅에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민 32:8-11 너희 열조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내었을 때에 그리하였었나니,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으로 낙심케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그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가라사대, 애굽에서 나온 자들의 이십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정녕히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순종치 아니하였음이니라. 40년 전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정탐꾼들을 가나안 땅에 보냈을 때에, 그들이 불신앙으로 보고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낙담하게 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13장). 그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받아,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20세 이상으로 계수받은 사람들은 다 광야에서 쓰러져 죽었다(민 14:29-30).

 

‘가라’ 할 때에 순종하여 가는 것이 믿음이며 복의 근원이 되는 비결이다. 렘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네가 아이라고 하여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고 오직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일에 수종드는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 하나님께서 어디로 보내든지, 누구에게 보내든지, 순종하여 가기만 하면 된다. 둘째,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전하기만 하면 된다. 말을 잘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수단이나 방법을 잘 써야 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가라”하면 가고, 하나님께서 “전하라”하면 무슨 말씀이든 전하기만 하면 된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마 5;4-7에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하셨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하신 말씀은 어부의 경험이나 어로 원칙에 맞지 않는 말씀이나, 베드로는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순종하였다. 그랬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게 되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넘치도록 풍성한 복을 주신다. 주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면 일은 주님이 대신 해주시고, 복은 말씀을 순종한 사람이 받는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가라는 곳에 순종하여 가면, 마침내 하나님께서 정해 놓은 곳에 도달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갈 때, 아브라함처럼 무조건 순종하여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생명 길로 인도하시고 복된 자리에 있게 해 주신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 성도에게 좋은 것, 유익한 것, 복된 것이 아닌 것은 결코 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해와 방패가 되어 밝은 길로 인도하시고 원수 대적을 막아주시며, 당신이 가지고 계신 모든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실 것이라고, 시 84:11에 말씀하셨다. 또,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하신 말씀처럼, 그 사랑하는 독생자도 아끼지 않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내어 주신 하나님은 우리 성도가 필요로 하는 것은 아끼지 않고 모두 주신다. ‘가라’할 때 가는 것이 믿음이며, 아브람은 이 말씀을 순종하여 복의 근원이 되었다.

 

 

 

 

 

결론

1. 떠나라는 말씀을 순종하였다.

2. 가라는 말씀을 순종하였다.